안산문화예술의전당(관장 구자흥, 이하 안산문예당)은 각기 다른 세가지 색깔의 공연을 내세워 4월 한달을 뜨겁게 달군다. 4월 7일에는 60대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를 자랑하는 ‘패티김 콘서트’, 같은달 13일과 14일에는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 ‘헨젤과 그레텔-과자성의 비밀’, 그리고 21일과 22일에는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베르디의 오페라인 ‘라 트라비아타’가 국립오페라단의 공연으로 펼쳐진다. ‘패티김 콘서트’(4월7일) 노래 인생 50주년을 불과 2년 앞두고 있는 패티김이 안산을 찾는다. 이번 콘서트의 제목은‘올드&뉴, 친구곁으로…’다. 팬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선다는 의미다. 이번 공연에는‘초우’, ‘못잊어’등 기성세대가 좋아하는 노래 뿐만 아니라 젊은 층들도 좋아할 만한 빠르고 경쾌한 노래를 많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처음으로 시도하는 무대연출, 영상연출 등을 통해 젊은 가수 못지않은 강력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세대를 초월하여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명품 공연으로 올라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헨젤과 그레텔-과자성의 비밀’(4월13일~14
“개인보다 시스템이 미협활동을 주도하는 역동적인 조직을 구축해 운영할 거예요.” 지난 달 새로 취임한 (사)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이하 협회) 제17대 지부장 조진식(49)씨는 협회가 활발히 움직이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며 말문을 뗸다. “단체전 등에 회원들의 참여율이 낮아요. 그래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모든 행사와 기획전에 분과위원장, 부지부장 등 임원들이 적극적으로 관여하도록 했어요.” 협회의 한국화, 서양화1·2, 조각, 공예디자인, 서예, 수채화, 문인화 등 8개 분과위원장과 부지부장들의 역할이 커졌다. 각종 행사를 분과 책임제로 진행한다. “분과가 예산부터 평가까지 책임을 지는 거예요. 그러면 회원들이 더욱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화합할 수 있죠. 궁극적으로 수원미협의 공동체 의식이 확대될 거예요.” 협회는 500여 명의 정회원과 동호인 협력단체 회원을 거느린 도내 대표적인 미술협회다. 조 지부장은 겉모습에 걸맞지 않은 열악한 재정으로 자생력이 없음을 지적한다. “시의 사회단체 보조금과 회원들의 회비에 의지하다보니 재정 기반이 약해 독자적인 행사
중증 장애를 딛고 노래를 통해 감동을 안겨주고 있는 스웨덴의 가스펠 가수 레나 마리아(Lena Mariaㆍ39)가 4년 만에 내한, 4월19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 수원 ‘경기도 문화의 전당’과 4월 26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펼친다. 두 팔이 없고 한쪽 다리가 짧은 중증 장애인으로 태어난 그는 부모의 헌신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어릴 때부터 수영, 십자수, 요리, 운전, 피아노, 성가대 지휘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며 자랐다. 1986년 신체장애자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수영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땄고, 1988년 서울 장애인올림픽에도 참가한 바 있다.음악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시작했으며, 스톡홀름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본격적인 가스펠 가수 활동을 벌였다. 특히 1992년 이후 일본에서는 거의 해마다 공연이 열릴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의 수기 ‘발로 쓴 내 인생의 악보’는 스웨덴을 비롯해 한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에서 출간돼 베스트셀러가 됐다. 그는 평소 “자신이 무언가를 혼자서 할 수 있으면 장애인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더 이상 장애인이 아니다”, “인간은 누구나 문제없이 인생을 살 수 없다. 인간으로서의 풍요로움은 고난을 통해
회사원 김 씨(31)는 원래 소심하고 얌전한 성격으로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거나 일할 때 심하게 가슴이 뛰고 얼굴이 붉어지며, 말을 더듬을 때도 있다.입사한 지 6년이 지났지만 직장상사에게 결재를 맡을 때나 필요한 일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걸때 아직도 떨리고 진땀이 나곤 한다. 식사를 할 때도 남들이 자신을 쳐다볼 것 같아 항상 신경이 곤두선 채로 밥을 먹고, 게다가 혼자 먹어야 할 때는 다른 사람의 시선이 부담스러워 아예 굶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문제 때문에 늘 긴장되고 편치 않은 하루 하루를 보내며, 직장을 옮기거나 그만둘 생각까지 한다. 심각한 불안 느끼는 질환 전체인구 2~3% 차지 심하면 우울증 발전… 인지행동·약물 치료 효과 자신의 옷차림, 외모를 두고 남들이 이상하게 생각할까 늘 긴장되고 걱정이다. 타인의 부정적인 반응을 두려워하며 스스로를 불안 속에 가두는 것, 사회공포증(Social Phobia)이다. 사회공포증은 가장 흔한 정신과 질환 중 하나다. 다양한 사회적 상황에서 심한 불안을 느끼는 질환으로 ‘다른 사람들이 나를 나쁘게 볼 것’에 대한 두려움이 주된 원인이다. 수줍음과는 달리 사회공
요통 환자들은 허리 통증만을 호소하는 경우와 요통과 다리의 방사통을 동시에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요통환자에게서 보이는 다리의 방사통은 압박된 신경근의 자극에 의하여 그 신경근이 지배하는 다리의 피부감각 영역에 대퇴신경이나 좌골신경을 통하여 통증이 전달되는 것을 말한다. 이 통증의 특징은 다리의 국한된 부위에 예리하고 땡기는 듯한 증상을 보이며, 특히 무릎을 편 상태에서 다리를 들어올릴 때 다리가 땡기는 듯한 통증과 함께 더 올릴 수 없는 심한 통증이 유발된다. 이에 비하여 연관통은 척추의 구조물 중 섬유륜 인대나 관절낭 골막 등의 자극에 의해 엉덩이나 다리의 무릎 상부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으로써 통증의 특징은 둔하고 경계가 불명확하며 허벅지나 엉덩이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흔하다. 이 통증은 같은 사람이라도 시간에 따라 통증부위가 다르게 나타나고, 이 때문에 요통 환자들이 흔히 ‘통증이 돌아다닌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요통 원인은 크게 척추성, 심인성, 내장기성, 혈관성, 신경성 등으로 구별할 수 있다. 척추성인 경우 허리뼈나 그 구조물의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통증을 말하며 가장 빈번한 요통의 원인이다. 대개 이 통증은 활동할 때 심해지며 누워 있거나 안정
십자화과의 두해살이 풀. 30∼100cm정도로 자란다. 어린가지는 털이 있지만 늙은 가지는 털이 없고 흰가루가 있다. 뿌리잎은 넓은 타원형이고 줄기잎은 피침 모양이다. 4∼6월에 피는 꽃잎은 십자형에 선황색이다. 유기질이 풍부하고 보수력이 좋은 곳에서 자란다. 종자가 익을 때 수확해 햇볕에 말린다. 채소로 재배해 잎과 줄기는 먹는다. ▲요통치료 갓씨를 불에 약간 볶아서 찧는다. 여기에 꿀을 적당히 넣고 고약처럼 만들어 기름종이나 천에 발라 허리에 붙인다. 하루에 한번 씩 갈아 붙인다. · · ·
“옛 것은 새 것에 밀려난 것 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 밀려난 자리를 다시 찾아줘 자유롭게 자라게 하고 싶어요. 아이들이 도깨비를 옛이야기로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해요. 그 이야기들이 새로운 이야기로 태어나길 바래요.” ‘고대로와 깜깨비’(청어람주니어)를 펴낸 김동영(37) 작가는 새 책의 주제에 대해 말한다. 글의 소재는 김 씨 자신의 경험에서 찾았다고 한다. 온 집을 뒤져도 나오지 않던 열쇠가 한참을 지나서야 눈에 띄인 것이다. ‘분명 찾아 볼 때는 없었는데, 귀신이 곡할 노릇이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그런 일이 있곤 하잖아요. 무엇인가(도깨비) 물건을 가져 갔다 감쪽같이 가져 다 놓은 것 같았어요. 그래서 깜빡깜빡 사라지는 물건을 가져 가는 ‘깜깨비’가 나왔어요. 정리를 잘 못하는 우리 아이를 닮은 ‘고대로’도 태어났죠.” 고대로는 자신의 방을 정리하지 않아 찾는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초등학생이다. 어느 날 배달꾼 도깨비를 만나 자신의 물건이 왜 사라지는지를 알게 된다. 깜깨비가 빌려 갔다가 가져오기 때문이다. 대
강화군과 강화문화원에서는 강화군을 상징하는 강화군민의 노래를 공모한다. 강화군민의 노래 작사는 2절이상 강화의 역사, 문화, 풍속 등을 소재로 하되 활기차고 진취적인 강화발전 의지를 포함한 건강하고 희망찬 이미지를 표현해야 한다. 공모 대상은 강화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이상의 학생, 주민 등 누구나 가능하며 강화인으로서 출향인사도 포함한다. 군민의 노래 응모 접수 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오는 5월 20일까지 문화원 사무국으로 작사자가 직접 또는 우편 접수로 하면 된다. 출품된 작품에 대해서는 강화군민의 노래 제정 추진위원회가 5월말까지 심사하여 우수작을 선정하게 되며 최우수작 100만원, 우수작 50만원이 시상금으로 지급된다.
세계 각국에서 출판된 ‘신데렐라’와 ‘빨간모자’ 그림책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어린이 책 원화와 관련자료를 전시하는 파주 헤이리 네버랜드 픽처북 뮤지엄은 ‘신데렐라, 빨간모자가 걸어온 300년 전’을 30일부터 7월1일까지 개최한다. 전시회에 소개되는 그림책은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 소장 그림책 130권, 국내외 그림책 60권 등 모두 190권이다. 영국, 미국, 일본, 한국 등 국적도 다양해 시대별, 국적별로 다채로운 시대상과 가치관 등을 비교해볼 수 있다. 관람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 2천~4천원. 031-948-6685.
‘무문관에서 꽃이 되다’ 최만희 지음 운주사 출판 304쪽, 1만원 ‘괴각승(乖角僧)’이란 말이 있다. ‘엉덩이에 뿔난 소’처럼 괴팍한 승려를 일컫는 말이다. 불가에서 깨달음을 얻기 위해 정진한 선사(禪師)들의 치열한 노력은 상식적 관점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많아 때로 괴각(성질이 비꼬임)으로 비치기도 했다. 어떤 선사는 대중 앞에 알몸을 드러내기도 했고 또 다른 선사는 불상을 깨버리기도 했으며 그들 모두는 육체의 고통을 초탈한 많은 기행을 통해 깨달음을 참구했다. 그 거침없는 선사들 중 ‘행동하는 양심이 부처’라고 설파했던 탄하 삼성선사(1941~2005)의 삶이 ‘무문관에서 꽃이 되다’라는 책으로 묶여나왔다. “참회 없는 깨달음 없고, 실천 없는 깨달음은 휴지조각과 같다. 나는 이것을 실참실오(實參實悟)라 하고 ‘행동하는 양심’이라고 한다.” 종단 내외의 권력이나 구습, 위선에 천둥번개와 같이 거침없는 사자후를 하여 괴각승으로 불렸던 한 선사의 파란만장했던 삶이 편저자인 최만희 시인에 의해 망각의 늪으로 빠져버릴 위기에서 건져졌다. 이 책은 25년여 동안 삼성스님을 지켜보며 치열한 수행과 삶에 감화받은 지선 최만희 씨가 스님이 열반에 들자 회고록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