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설관리공단이 지난 4월 30일 안성맞춤실내체육관에서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재해경감활동 방침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서비스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공단의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였다. 선포된 방침에는 재난 대응 역량 강화, 업무 연속성 확보를 위한 체계 구축, 위험요인 발굴 및 예방조치 강화, 전사적 재해경감 의식 고취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공단은 이번 방침을 통해 각종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날 선포식에서 이정찬 이사장은 “재해 예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공단의 전 직원이 재해경감활동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지고, 안전한 공단을 만들기 위한 결의를 새롭게 다졌다. 이 이사장은 “재해로부터 안전한 공단이 되기 위해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시민의 안전과 공단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가 최근 일부 언론이 보도한 ‘LNG 공급관 설치 무산’ 관련 기사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시는 “사실관계가 왜곡됐으며, 님비(NIMBY) 프레임으로 지역의 정당한 요구를 왜소화했다”고 정면 반박했다. 해당 기사는 안성시가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 시설을 기피해 사업이 지연됐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그러나 안성시는 “실제 경과와 입장은 보도되지 않았으며, 시가 무책임한 행정처리를 했다는 식의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해 10월, SK E&S가 LNG 공급관 설치를 위해 안성시를 관통하는 도로에 대해 도로관리심의를 신청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이는 용인시를 경유할 수 있는 대안 경로들이 있음에도, 굳이 연장거리가 긴 안성시 루트를 일방적으로 선택한 상황이었다. 안성시는 같은 해 12월,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안성시 경유가 불가피한 사유에 대한 보완을 요구했다. 하지만 SK 측은 이에 응하지 않았고, 올해 1월 재차 보완을 요청했으나 답변은 없었다. 결국 시는 절차에 따라 심의를 반려했고, 공급관 노선은 최근 용인시 양지면 방향으로 최종 결정됐다. 시는 “공급관 경로 문제는 단순 행정 사안이 아닌, 주
1일 오전 8시께,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건은 술자리에서 시작된 사소한 말다툼이 돌이킬 수 없는 비극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공도읍 송두리 소재 S아파트 20층의 한 세대. 이곳에서 40대 중반 남성 두 명이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이 발생했고, 이후 폭행으로 이어졌다. 피해자는 폭행 직후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는 오전 7시 46분께 인근 주민에 의해 이뤄졌다. 주민은 "주변에서 울음소리가 들린다"며 경찰상황실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오전 8시 4분께 현장에서 가해 남성을 긴급 체포했다. 가해 남성은 현장에서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됐으며, 안성경찰서는 현재 이 남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당시 상황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확보된 진술과 증거를 토대로 사건 경위를 철저히 밝히겠다”고 밝혔다. 한편, 피해자는 안성소방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다량출혈 및 중증외상 등으로 명백한 사망징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화성산업진흥원은 경영에 애로를 겪는 기업들의 접근성을 높위기 위해 '무료 상당창구'를 운영한다. 30일 진흥원에 따르면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상담창구는 중소・벤처기업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일반 컨설팅 △협약기관 컨설팅 △자문단 컨설팅으로 나눠 진행한다. 일반 컨설팅은 예약 없이 상시 이용 가능하며, 시 중소기업지원센터 내 전문 인력으로부터 화성시 지원사업 전반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협약기관 컨설팅은 경기도일자리재단, KTR, 기술보증기금 등 협약기관에서 파견된 전문 인력이 일자리, 인증, 창업, 자금 등 관련 컨설팅을 제공한다. 그리고 자문단 컨설팅은 창업, 기술, 인증, 생산관리 등 7개 분야의 전문위원으로부터 분야별 상담이 가능하다. 협약기관 및 자문단 컨설팅은 상담 7일 전 네이버 플레이스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고 상담창구는 시에 소재한 기업 및 화성시에 거주하는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산업진흥원은 최근 본원 교육장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체 소방훈련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교육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상황전파 ▲초기 화재진화 ▲신고 ▲대피 및 집결 순으로 진행됐다. 비상 상황 발생 시 직원들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상황별 역할을 숙지하고 실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단은 훈련 종료 후에는 화성소방서가 주관한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초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심폐소생술(CPR) 및 응급처치 교육도 실시했다. 전병선 원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를 포함한 각종 긴급 상황에 직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인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반복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임직원의 위기 대응 능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서부경찰서는 최근 향남읍 종합경기타운에서 '찾아가는 청소년 경찰학교'를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찾아가는 청소년 경찰학교’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식과 준법정신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경찰관이 직접 찾아가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영유아어울림 행사장을 찾아 실시한 이번 찾아가는 청소년 경찰학교에서는 ▲실종예방을 위한 지문 등 사전 등록 ▲경찰제복 및 장구류 체험 ▲포돌이·포순이 포토존에서 사진찍기 ▲학교폭력·아동학대 등 범죄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이재홍 화성서부경찰서장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찾아가는 경찰학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시민의 뜻을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가장 먼저 실천하는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 누군가는 시장실을 떠올릴 수 있겠지만,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은 주저 없이 ‘시의회’라고 답한다. 시민의 민심을 가장 가까이에서 대변하는 시의회. 그 중심에서 의정 활동을 이끌어 온 제9대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 그는 “의회의 존재 이유는 결국 시민”이라며, 지난 시간 쉼 없이 달려온 이유도, 앞으로의 방향도 모두 시민에게 있다고 말한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이상복 의장이 말하는 오산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의회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시민의 뜻을 따라 움직이는 의회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 후반기 의장을 맡은 이후, 의회를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가치는 무엇이었나?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시민의 뜻을 반영하는 의회’를 만들고자 했다. 실제로 후반기 슬로건도 ‘시민의 뜻대로 확실히 행동하는 의회’로 정했다. 단순히 형식적인 말에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가기 위해 동료 의원들과 늘 소통하며 한 걸음씩 나아갔다. 의회는 봉사의 자리라고 생각한다. 의회 운영 전반에 걸쳐 ‘시민 중심, 신뢰, 품격’을 키워드로 삼았다. 형식보다 실질, 권위보다 소통을 중
화성특례시가 전국을 대표할 '해양 관광지'로 도약한다. 시는 29일 서신면 궁평관광지에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전국적인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황금해안길' 데크 조성 사업을 착수했다. 기공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산악인 엄홍길 대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기념시삽, 궁평관광지 내 오솔길 트레킹 및 해변 플로깅 등이 진행됐다. 황금해안길은 총사업비 약 465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제부 마리나에서 백미리, 궁평항을 잇는 총 17km 구간에 달한다. 해안길에는 2.25m 폭의 해안데크, 쉼터, 전망대, 포토존 등이 설치된다. 이번 사업은 기존 해안길의 단절 구간을 연결함으로써 시 주요 관광지 간 연결망 구축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체류형 종합 관광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또한 시는 서해안의 천혜 자연 경관과 역사·문화 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시민들에게는 여가와 휴식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금해안길은 시작 지점부터 종점부까지 바다를 바라보면서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되며, 각각 다른 매력과 풍경을 가진 3개 구간으로 구성된다. 1구간은 떨어지는 아름다운 해
오산시의회 국민의힘 당협(이상복·조미선)은 지난 28일 성명서를 내고 전 시의장의 성범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와 함께 법정구속된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사과를 촉구했다. 28일 오산시의회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에 출마한 장인수 전 오산시의회 의장이 성범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 받았다. 또 "장 전 의장은 숙박업소에서 술에 취해 홀로 투숙한 여성의 방에 몰래 들어가 성범죄를 저지르는 입에 담기조차 부끄러운 추악한 만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특히 "장 전 의장은 안민석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으로, 지난 22대 총선 당시에는 차지호 국회의원 후보 지지 선언에 나서는 등 민주당 소속으로 왕성히 활동했다"고 비난했다. 이어서 "장 전 의장이 공적으로 깊은 관계에 있던 민주당 중앙당 및 경기도당, 오산시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26만 오산시민께 공식적으로 사죄해야 마땅할 것인데 요지부동으로 버티기 일관하고 있다"며 "아울러 민주당 중앙당 및 경기도당, 오산시 지역위원회가 침묵하는 것은 그야말로 26만 오산시민을 가볍게 여기고 기만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오산시의회 국민의힘은…
학교법인 한신학원 이사회는 지난28일 샬롬채플 대예배실에서 제9대 총장 후보자 공청회를 개최해다고 29일 전했다. 앞서 학교법인 한신학원은 지난 3월 한신대 제9대 총장 초빙 공고를 냈고, 강성영·김주한·연규홍 교수가 지원했다. 이날 공청회에 후보자들은 한신대의 미래 비전과 주요 공약 등을 발표했다. 장기수 이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된 1부 개회 시간은 이상익 이사의 기도, 윤찬우 이사장의 환영사,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이훈삼 총무의 인사말 등이 진행됐다. 윤찬우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은 이순신 장군 탄생 480주년이다. 이 장군은 난중일기를 통해 스스로를 성찰하며 전술을 세운 위대한 인물이고, 우리도 총장 선출에 있어 이 장군처럼 성찰과 비전 제시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한신대는 인구 절벽과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도 건학 85주년을 맞이한 만큼 하나님께서 지켜주신 덕분에 민족의 역사 속에서 자랑스러운 일들을 담당해 왔다. 과거의 역사에 근거해 앞으로 한신호의 선장이 되신 분은 이순신 장군처럼 난중일기를 쓰는 마음으로 모범을 보여주고, 비전을 제시해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이훈삼 총무는 “올해 한신대는 85주년, 기장 총회는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