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무관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명예 회복을 선언한 수원 블루윙즈가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펼친 2012시즌 K리그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수원은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홈 개막전에서 전반에 터진 브라질 용병 에벨톤의 결승골에 힘입어 부산을 1-0으로 꺾었다. 올 시즌 군입대를 한 염기훈(경찰청) 대신 왼쪽 날개로 나선 에벨톤은 빠른 스피드와 현란한 발기술을 선보이며 한국 무대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수원은 최전방에 하태균과 라돈치치, 좌·우 날개에 에벨톤과 박종진, 중앙에 이용래-박현범을 세우고 포백 라인은 양상민-보스나-곽광선-오범석으로 구성했다. 골문은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이 맡았다. 초반부터 빠른 공격과 강한 압박으로 부산을 몰아붙인 수원은 전반 7분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 외곽에서 하태균이 얻어낸 프리킥을 이용래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첫 포문을 연 뒤 에벨톤과 박종진 좌우 날개를 이용한 측면돌파에 이은 센터링으로 장신 공격수 라돈치치와 하태균을 이용하는 공격루트를 선보였다. 하지만 번번히 상대 수비에 막혀 골을 뽑아내지 못하던 수원은 전반 42분 찾아온 코너킥 찬스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뽑아
안양 KGC인삼공사의 ‘슈퍼루키’ 오세근이 올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첫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4강 직행을 자축했다. KGC는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서울 삼성 전에서 27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맹활약한 오세근을 앞세워 93-77, 16점차 대승을 거뒀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하고 4강에 직행한 KGC는 이로써 올 시즌 정규리그를 26승18패로 마감했다. 또 KGC는 이날 3천581명의 관중이 들어차며 올 시즌 10만1천590명의 관중을 유치해 전신인 SBS 시절이후 처음으로 10만 관중을 돌파하며 흥행에도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 초반부터 삼성을 거세게 몰아붙인 KGC는 오세근과 크리스 다니엘스(25점·9리바운드·6어시스트)이 30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전반을 44-29, 15점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KGC는 후반에도 박찬희(13점·8어시스트), 이정현(4점·6리바운드)의 과감한 골밑돌파와 김태술(11점)의 외곽포가 가세하며 두자리 수 격차를 유지,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부산에서는 부산 KT가 고양 오리온스를 73-69로 꺾고 정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집결해 올림픽만큼 경쟁이 뜨거운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이 시작된다. 대한양궁협회는 올해 국가대표 1차 평가전을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경남 남해시 공설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7월 개막하는 런던 올림픽에 출전할 남녀부 정예요원 3명씩을 고르는 첫 관문이다. 이번 평가전에는 작년에 선발된 남녀 국가대표 12명씩이 출전한다. 여자부에는 윤옥희(예천군청), 이성진(전북도청),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정다소미(경희대), 한경희(전북도청) 등이 나온다. 남자부에서는 오진혁(현대제철), 임동현(청주시청), 이창환(코오롱), 김석관(두산중공업) 등이 출전한다. 출전자들은 리그전, 토너먼트, 기록경기를 닷새 동안 나눠서 치른다. 세트제 토너먼트를 운영하는 집중력, 다른 색깔을 지닌 상대에 대한 적응력, 안정적인 득점력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성적이 높은 순서대로 남자부 7명, 여자부 8명이 2차 평가전에 나갈 자격을 얻는다. 김우진(청주시청)은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해 2차 평가전부터 참가하는 특혜를 받았다. 대표팀은 런던 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남녀부 개인전과 단체전에 걸린 금메달 4개를 모두 석권한다는 목표를 세우
국내 최초의 독립야구단인 고양 원더스가 일본 땅에서 조용히 기적을 일궈냈다. 김성근(70) 감독이 이끄는 고양은 3일 오후 일본 시코쿠 지방의 에히메현 우와지마시에 있는 마루야마 구장에서 끝난 만다린 파이러츠와의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11-9로 승리했다. 고양은 일본 프로야구 2~3군, 시코쿠 리그 소속 독립야구팀·사회인야구팀을 상대로 치른 10차례의 연습경기에서 7승3패의 빼어난 전적을 거뒀다. 지난해 12월 12일 창단 이후 불과 2개월여의 짧은 훈련 기간만 거친 팀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성과다. 고양은 첫 두 경기인 2월 16일 세이부 라이온스 2군(1-4패), 2월 17일 시코쿠은행(1-5패)과의 경기에서 2연패를 떠안았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수비진의 어이없는 실책이 속출했고, 타자들은 일본 투수들의 변화가 심한 공에 헛방망이만 휘둘렀다. 그러나 고양은 경기를 치를수록 전력의 짜임새가 탄탄해졌다. 2월 20일 만다린과의 경기에서는 5-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3경기 만에 감격스런 첫 승을 거뒀다. 이기는 법을 알게 된 고양 선수들은 2월 23일 JR 시코쿠에 5-3으로 승리하며 연승 분위기를 만들더니 내리 5연승을 질주했다. 고양은 프로야구 구
2012 K리그 등록 선수 숫자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월 29일 선수 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 612명이 2012년 K리그 선수로 등록했다고 4일 밝혔다.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648명보다 5.6% 감소한 인원이다. 팀별로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45명으로 가장 많고, FC서울이 43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대구FC가 가장 적은 32명으로 올 시즌을 맞는다. 하지만 3월 26일까지 등록 가능한 외국인선수, 이적(임대), 자유계약 선수가 추가로 등록하게 되면 팀별 보유 선수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 외국인 선수는 전체의 8.5%인 52명이 K리거로 등록했다. 지난해 외국인 선수 비율(2011년 2월28일 기준)인 4.9%보다 3.6%포인트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브라질 출신이 외국인 선수의 절반인 26명(50%)이었고 호주가 7명(13.5%), 콜롬비아, 몬테네그로, 일본이 각각 3명(5.8%), 세르비아 2명(3.8%), 루마니아, 마케도니아, 벨기에, 보스니아, 영국, 중국, 칠레, 크로아티아 선수가 각각 1명(1.9%)씩 등록했다. 외국인 선수 보유한도(3명)를 모두 채운 팀은 전북, 포항, 수원, 서울, 부산, 전남, 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기대주’ 김해진(15·과천중)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싱글 8위에 올랐다. 김해진은 4일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막을 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51.56점, 프리스케이팅 98.15점을 합쳐 종합 점수 149.71점으로 8위를 차지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가 187.05점으로 종합 우승했고 그레이시 골드(미국·171.85점),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168.45점)가 각각 은·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위에 올랐던 김해진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여러 차례 실수가 나온 탓에 5위권으로 뛰어오르지는 못했다.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러츠에서 연달아 롱에지(잘못된 스케이트날 사용) 지적을 받았고 트리플 루프에서는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다. 그럼에도 김해진은 두 차례 연기에서 모두 안정된 실력을 보여주며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수 기록을 갈아치우는 성과를 냈다. ‘포스트 김연아’의 선두 주자로 꼽히는 김해진은 처음 출전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긴장하지 않고 상위권에 올라 가능성을 입증했다. 앞서 열린 남자 싱글에서는 이준형(16·도장중
한국마사회 ‘갤러리 마당’에서 지난해 17연승의 대기록을 수립한 경주마 ‘미스터파크’ 특별전이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스터파크의 혈통 이야기, 생산자와 마주, 조교사, 관리사가 전하는 미스터파크와의 인연, 뛰어난 기록 비결, 습관, 패션 감각, 여러 가지 별명 등 경마팬들이 궁금한 증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국내 최다연승 기록에 이어 최다승에 도전하는 미스터파크의 꿈과 실물을 확대한 대형 혈통증명서, 그 마필이 사용했던 편자와 눈가리개도 전시된다. 또 전시장에는 실물 사이즈의 포토 존에서 사진도 찍고 미스터파크를 쏙 빼닮은 귀여운 캐릭터 인형도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증정한다. 마사회 관계자는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열심히 주로를 질주하는 그의 모습에 사람들은 더 큰 위로와 용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전해지는 그의 힘찬 에너지가 관람객들을 행복하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2관왕에 올라서 너무 기쁘고 좋아요.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또 많은 메달을 따고 싶어요.” 1일 전북 전주 화산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사흘째 빙상 성인부 여자 500m IDD(지적장애)와 1천m IDD를 각각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오른 김현지(21)의 소감이다. 지난 2009년 수원농생명과학고 2학년 재학 당시 특강으로 배운 스케이트에서 재능을 보여 운동을 시작한 김현지는 첫 출전이었던 지난 해 제8회 대회에서도 같은 종목 500m, 1천m에서 금메달에 획득하는 등 우리나라 장애인 성인 여자 빙상 1인자로 활약하고 있다. 남들보다 빠른 스타트로 단거리에 강점이 있지만 체력이 약해 후반 레이스에 약한 점이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주중 3~4시간 씩 이어지는 훈련이 힘들기도 하지만 메달을 획득하면 뿌듯하고 기쁘다는 김현지는 “앞으로 대회에도 열심히 해서 매번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계체전 금메달은 처음이라 기뻐요. 내년에도 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게요.” 1일 전북 전주 화산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사흘째 빙상 청소년부 여자 500m IDD(지적장애)와 1천500m IDD를 각각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오른 이지혜(17·수원 율천고)의 소감이다. 취미삼아 시작한 스케이트에 재능을 보여 지난 2010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지도를 받은 이지혜는 첫 출전이었던 지난해 제8회 대회에서도 같은 부문 500m, 1천m 종목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재능을 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달 열린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프레대회에서는 국가대표로 출전해 쇼트트랙 777m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 장애인 빙상 여자부 ‘꿈나무’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오전·오후로 나눠 실시한 체력훈련이 장거리 부문 성적에도 보탬이 돼 처음으로 동계체전 우승과 2관왕의 영광을 안게 됐다.
오는 3일 개막하는 프로축구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에는 다양하고 풍성한 기록이 쏟아져 나와 축구팬들에게 더욱 많은 흥미를 안길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지난 시즌을 아쉽게 ‘무관(無冠)’으로 마친 수원 블루윙즈는 올시즌 ‘최단기간 300승·최단기간 600만 관중·팀 통산 900호골’ 이라는 대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지난 2008년 이후 4년 만에 K리그 정상 탈환을 노리는 수원은 이 3가지 목표를 올시즌 ‘3대 과제’로 내세웠다. 수원은 지난 1996년 K리그에 참가해 현재까지 통산 606경기를 치러 283승157무166패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안에 17승을 보태 300승을 달성한다면 K리그 사상 처음으로 통산 600경기 대에 300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기존 최단기간 300승은 울산 현대(772경기)가 보유하고 있다. 이미 수원은 지난 2001년 3월 31일 최단기간 100승(198경기)과 2007년 3월 17일 최단기간 200승(433경기)을 달성한 바 있다. 더불어 수원은 K리그 최단 기간 600만 관중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창단 이후 16년 간 K리그(정규리그·컵대회 포함)에서 556만3천295명의 팬을 홈 구장으로 불러모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