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의 표정은 안타 두 개를 몰아친 타자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고치 동부야구장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연습경기 여섯 경기 연속 안타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기록을 세웠지만 이대호는 만족한 표정이 아니었다. 그는 6회초 대수비로 교체된 후 이날 경기 내용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저었다. “만족하지 못한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못 쳐서 아쉽다”고 했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서 첫 번째 타석 중전 안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전 안타를 때렸다. 3번째 타석에서는 바깥쪽 공을 밀어쳤다가 2루수 뜬공으로 잡히고 마지막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낸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이대호는 세 타석에서 모두 2구 이내에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돌렸다. 지난 연습경기에서 일본 투수들과의 승부를 풀카운트 접전으로 끌고 가며 구질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이다. 이대호는 이에 대해 “정작 정규시즌이 시작되면 일본 투수들이 지금과는 전혀 다른 공을 던질 것”이라며 “지금 일본 투수들의 공을 파악하는 게
세계남자골프 1위 자리를 노리는 선수들이 3월 1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격돌한다. 28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루크 도널드가 1위(9.13점)를 지켰지만 2위(8.60점)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3위(8.17점)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근소한 차로 따라붙었다.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7천158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도널드는 출전하지 않는다. 따라서 매킬로이나 웨스트우드가 우승하면 1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두 선수 간의 샷 대결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전 세계랭킹 1위인 타이거 우즈(미국)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이번 대회에 쏠리는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혼다 클래식은 양용은(40·KB금융그룹)이 2009년에 우승하면서 한국 골프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대회이기도 하다. 올 시즌 들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양용은은 트위터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코스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는 글을 올려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주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재미교포 존 허(22)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밖에 위창수(40·테일러메
미국의 골프전문지 ‘골프 다이제스트’는 골프 황제로 불리던 타이거 우즈(미국)의 전 스윙코치인 행크 헤이니가 쓴 ‘빅 미스(Big Miss)’ 발췌본을 29일 공개했다. 헤이니의 회상을 토대로 골프 다이제스트 기자 제이미 디아즈가 쓴 이 책의 완성본은 3월 27일 나올 예정이지만 일부 내용이 미리 공개됐다. 헤이니는 이 책에서 “우즈는 왼쪽 무릎을 보호하기 위해 스윙을 교정했지만 훅샷이 나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썼다. 헤이니는 “우즈의 이름 앞에는 ‘두려움을 모르는’이라는 수식어가 붙지만 그를 가까이서 지켜볼수록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우즈는 드라이버샷을 두려워했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잭 니클라우스의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기록(18승)을 따라잡으려고 심한 압박감을 느꼈고 너무 심한 체력 훈련을 하는 바람에 무릎 부상이 악화됐다고 헤이니는 회상했다. 이 책은 또 우즈가 그린베레 출신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특수부대인 네이비실에 입대하기를 원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책 내용의 일부가 공개되자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헤이니는 우즈를 잘 알지 못하면서 간접적으로 들은 얘기들을 썼다”고 말했다.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의 포워드 김단비(22)가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고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29일 발표했다. 김단비는 기자단 투표 총 49표 가운데 36표를 획득, 13표를 얻은 변연하(청주 국민은행)를 제쳤다. 7라운드 5경기에서 김단비는 평균 20.8점을 넣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4개씩 기록, 3라운드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라운드 MVP에 뽑혔다. 한편 경기 감독관, 심판, 통계 및 기록원의 투표로 선정되는 기량발전상은 박태은(용인 삼성생명)이 수상했다.
상무가 2011~2012 KBL 윈터리그(2군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훈재 감독이 이끄는 상무는 29일 수원시 KT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3전2선승제) 2차전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71-59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20전 전승에 이어 결승에서도 2연승을 거둔 상무는 최근 3년 연속 윈터리그를 제패했다. 이번 시즌 15.3점, 3.5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한 상무 정영삼이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김우람(KCC), 정영삼, 김경언(SK), 김일중(전자랜드), 신윤하(KT)는 베스트 5로 선정됐다. 우승을 차지한 상무는 상금 500만원, 준우승팀 KT는 300만원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경기조작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불법 스포츠 도박에 관련된 선수들을 상대로 3월 5일까지 자진신고를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KBO는 2월 중순에도 자진 신고를 받았으나 1건도 접수하지 못했다. KBO 관계자는 “경기조작 사태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다시 자진신고를 받기로 했다”면서 “자진 신고한 선수는 추후 열리는 상벌위원회에서 최대한 정상을 참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로배구 경기조작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의 진술로 불거진 프로야구 경기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은 28일 LG 트윈스 소속 선수 1명을 체포한 데 이어 조만간 다른 1명을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장애인들의 동계 스포츠 축제인 제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28일 오후 5시 전라북도 전주 코아리베라호텔 백제홀에서 개회식을 갖고 나흘간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 개회식은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장춘배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김완주 전북도지사, 김승환 전북 교육감 등 내빈과 각 시·도 장애인선수단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전주 자림학교 ‘레인보우’팀과 전주시생활체육회 ‘수퍼스타’팀의 사전 공연이 펼쳐진 뒤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를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별 대표선수 2명이 기수와 함께 개회식장에 입장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대회 개막을 알리는 김승환 전북교육감의 개회선언과 김완주 전북도지사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김 도지사는 “2012 전북 방문의 해를 맞아 장애인동계체전이 전북에서 개최된 것을 환영한다”며 “전국 장애인 선수단을 비롯한 모든 대회 관계자들의 건투를 빈다”고 말했다. 이후 대회 주제가 ‘우리는 하나’가 연주되는 가운데 대회기가 게양됐다. 다음으로 장춘배 부회장의 개회사와 함께 최광식 문광부 장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최 장관은 축사를 통해 “2018년 평창 장애인동계올림픽 개최가 결정된 이후 처음 열리는 장애인동계체전에
안양고가 올해 첫 농구대회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양고는 28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9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남자고등부 결승전엣허 서울 경복고에 67-86, 19점차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2009년 제46회 대회 때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시며 은메달에 머물렀던 안양고는 3년 만에 정상 도전에 나섰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안양고는 206㎝의 센터 이종현(20점·16리바운드)과 202㎝의 포워드 최준용(25점·11리바운드) 등 2m가 넘는 장신 2명이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버틴 경복고에 리바운드 수에서 23-45로 절대적인 열세를 보인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높이에서 밀린 안양고는 골밑 공략을 하지 못한 채 중거리슛과 3점슛 등 단조로운 공격루트를 보일 수 밖에 없었다. 안양고는 1쿼터에 상대 센터 이종현에게 덩크슛 3개를 허용하며 기선을 빼앗겼다. 박성준(11점)이 3점슛 2개를 림에 꽂으며 맞섰지만 장신들의 골밑 플레이로 안정적인 득점을 올린 경복고에 15-20으로 끌려갔다. 안양고는 2쿼터에도 박주언(20점·6어시스트)과 이종구(23점·5리바운드)가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이종현, 최준용의 높이를 이용한 플레이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과 축구 브랜드 아디다스는 2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아디다스는 3년간 K리그 공인구를 제공한다. K리그와 아디다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인 축구 뿐만 아니라 U-12 캠프 및 U-18 챌린지리그 등 유소년 축구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K리그와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12년 K리그에서 사용될 공인구 ‘탱고 12’도 공개됐다. 화이트와 블루 컬러의 탱고 12는 안정적인 슈팅을 위해 축구공의 패널을 고열 접합 방식으로 만들었다고 아디다스는 설명했다. 아디다스 코리아 지온 암스트롱 대표이사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출범 30년째를 맞는 올해 K리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디다스는 이번 후원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축구계 전반에 걸쳐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는 등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성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정규리그 홈 마지막 경기를 맞아 인천 팬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연다. 전자랜드는 오는 3월 1일 창원 LG와의 정규리그 홈 최종전을 맞아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준 홈 팬들에게 입장료 특별할인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인천(부천 포함) 시민들에게는 정가대비 50% 할인 혜택(1만3천원 이상 특별석 제외)을 주며 현장 매표소에서 인천(부천) 시민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주민증, 운전면허증 등)을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시에는 ‘인천시민’ 권종을 선택해 할인 받은 뒤 예매 교환처에서 인천 시민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또한 구단 홈페이지(http://www.etblackslamer.com)에 무료 가입한 멤버십 고객 및 2월 홈경기 티켓 소지자에게도 50% 할인 혜택을 준다. 이와 함께 이날 경기 중에는 미2사단 군악대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미2사단은 사단 전체가 한국전쟁에 참여해 휴전시까지 한국군과 함께 했다. 미2사단 군악대는 그동안 한국군 군악대와의 합동공연은 물론이고 각종 지역행사에 참여해 한국군 및 한국 국민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