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18일 수원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이하 경기지노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하미용 위원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노동부의 적폐 청산작업을 맡은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가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 불법 파견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결과가 매우 충격적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2013년 노동부 실무부서가 삼성전자서비스에 대해 ‘불법 파견’이라고 판정한 보고서를 노동부 고위관료들이 조작, 불법 파견을 묵인하는 결과가 나왔다”라며 “조작된 결과를 바탕으로 삼성 재벌은 삼성전자서비스지회에 대한 노조탄압을 벌였다”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노동부 고위관료들의 불법 행위가 내부 감사를 통해 밝혀진 만큼 이들을 시급히 청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은 기자회견 후 하 위원장의 사퇴 촉구 서한을 전달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는 삼성전자서비스 불법 파견 의혹에 대한 노동부 조사가 적절했는지를 조사한 결과 당시 노동부가 일선 근로감독관의 결론을 뒤집고 ‘면죄부’를 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조현철 기자 hc1004jo@
경찰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사건과 관련해 공지영 작가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분당경찰서는 18일 바른미래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오후 2시쯤 공 작가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7일 페이스북에 쓴 글을 포함, 지금껏 이 지사와 여배우 김부선 씨의 관계를 두고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공 작가는 “2년 전 어느 날 주진우 기자와 차를 타고 가다가 차기대선 주자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문재인 지지자이지만 이재명 시장(당시 성남시장)을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 진우와 이야기 중에 그 의견을 밝혔습니다. 주 기자가 정색을 하며 김부선하고 문제 때문에 요새 골머리를 앓았는데 다 해결됐다. 겨우 막았다. 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경찰은 이날 공 작가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다음 주에는 방송인 김어준 씨와 주진우 기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라고 말했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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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무더위에 야외에서 술판을 벌이거나 고성방가 등의 음주소란 사례가 늘면서 고질적인 민원으로 떠올랐다. 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음주소란 단속 건수는 2015년 4천205건, 2016년 4천355건, 지난해 2천729건 등 해마다 수천 건에 달한다. 이 기간 월별 집계 결과를 보면, 음주소란 사건은 여름철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최근 30년간 폭염 일수(하루 최고 기온 33도 이상인 일수)가 두 번째로 많았던 2016년을 예로 들면, 6월 406건, 7월 461건, 8월 526건으로 무더운 날씨에 비례해 음주소란 사건도 증가했다. 겨울철 등 다른 계절에는 한 달에 200∼300건 정도 수준인 경우가 많았다. 올해도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이달 들어 관련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5일 오전 1시 10분쯤 김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술에 취한 40대 남성이 시끄럽게 떠들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즉결심판(2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 또는 과료)에 회부됐다. 그는 지인과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소란을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5일 0시 20분쯤 용인시 처인구의 주택가에서는 50대 남성…
신규직원 채용 필기시험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이 제기됐던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이 사과문과 함께 재시험 결정을 내렸다. 18일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정부의 블라인드 채용 정책에 따라 정규직 직원 3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외부업체에 위탁해 지난 14일 면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는 필기시험을 실시했다. 그러나 해당 필기시험 진행과정에서 시험 시작시간 지연, 시험문제 오류, 신원확인 미흡, 시험지 배포 진행 소홀, 시험 감독자의 불친절 행위 등으로 응시자들이 반발하는 등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진흥원은 여러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사과문 배포와 함께 재시험 결정을 내렸다. 진흥원 관계자는 “필기시험 과정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공정성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채 계획대로 17일 합격자를 발표하기 보다는 재시험을 추진함으로써 올바른 방향으로 문제점을 바로 잡고자 내린 결정”이라면서 이번 시험에 신중치 못한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어떤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거쳤는지, 특히 책임에 대한 해명이나 입장은 한마디도 없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번 사태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진흥원의 대응방식이 또 한번 비난을 자초한 꼴이다. 재시험은 오는 9월 8일…
집무실에서 여직원을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기흥 평택대 전 명예총장(86)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18일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4단독 이승훈 판사 심리로 열린 조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혐의 재판에서 검찰은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 조 피고인 측은 그러나 여직원과의 신체접촉은 전혀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앞서 조씨는 여직원 A(40대) 씨로부터 지난 2016년 말 고소를 당했다. A씨는 “서울의 평택대 법인 사무국 건물 조씨 집무실에서 1995년쯤부터 20여 년간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 주장했다. 그러나 A씨가 진술한 범죄 혐의 상당수가 이미 지난 2013년을 기점으로 공소시효를 넘은 상황이어서 경찰은 그 이후부터 2016년 11월에 걸친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만 조씨를 조사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이 가운데 범행 날짜와 장소 등이 특정돼 재판에서 혐의 입증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2건의 혐의에 대해서만 기소했다. 조씨는 경찰 조사 단계에서부터 이날까지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그는 이 사건 혐의로 수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져 평택대 교수회 등으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자…
과거 아들이 다닌 학교의 담임선생님을 상대로 억대 사기 행각을 벌인 50대 주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장성욱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주부 A(57·여)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장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 기간과 피해 금액 등을 보면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 “다만 범행을 자백하며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08년 7월부터 2010년 5월까지 교사 B씨로부터 17차례 1억1천4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아들의 학교 담임선생님으로 알게 된 B씨에게 “아는 언니가 장사를 하는데 잠시 돈을 빌려 달라고 한다. 1개월만 쓰고 바로 갚겠다”고 말했지만 당시 A씨는 별다른 재산도 없는 상태에서 남편 사업까지 여의치 않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인천=박창우기자 pcw@
“외국인이 관광자원과 같은 수원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통합홍보 웹서비스를 개설해 주면 좋겠습니다”, “외국인이 원주민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어우러질 수 있도록 외국인이 많이 찾는 곳에 ‘수원글로벌센터’를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수원시가 지난 13일 진행한 ‘외국인 대상 시정 홍보 방향 설정을 위한 간담회’에서는 외국인 주민들이 수원시에서 살면서 겪은 체험에서 나온 생생한 목소리가 이어졌다. 시가 외국인 대상 홍보전략·정책을 위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간담회에는 미국·네덜란드·우간다·엘살바도르·인도·독일·파키스탄·러시아·루마니아 등 9개국에서 온 유학생, 교사, 직장인 등 1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홍보 차별화를 위한 개선 사항’과 ‘외국인이 꼽은 수원의 매력’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한 참석자는 “형식적인 정보를 제공하기보다는 외국인들의 관광 수요 등을 분석해 적절한 홍보 채널을…
市, 청년 맞춤형 정책 업그레이드 지난 6월 ‘2018년 하반기 대학생 인턴’ 130명을 선발한 수원시가 최근 대학생 인턴 100명을 추가 선발했다. 추가 선발된 대학생 인턴은 7월 30일부터 8월 24일까지 시청과 4개 구청, 사업소,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일하게 된다. 수원시는 더 많은 대학생에게 일할 기회를 주기 위해 참여자를 추가로 모집했다. 수원시 청년 일자리사업 중 하나인 대학생 인턴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방학 동안 관공서에서 일하며 업무 경험을 쌓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년간 평균 경쟁률이 20대 1에 이를 정도로 취업 준비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 대학생 인턴 내년부터 600명 모집 수원시는 1년에 2차례(1·7월) 130명씩 모집하던 대학생 인턴을 오는 2019년부터 150명씩 4차례(상반기 1·2월, 하반기 7·8월) 600명을 모집해 날로 늘어가는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수원시가 맞춤형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과 구직 청년 지원 정책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일본 IT 기업 취업 지원 과정’, ‘28청춘 청년 몰’ 조성, ‘수원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등이 대표적인 청년 일자
한밤 중 인천 합성수지 제조공장에서 일어난 화재로 20억원대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서구 검단5도시 개발사업구역 내 한 합성수지 제조공장에서 난 불로 약 27억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은 철근 콘크리트로 된 이 공장 4개 동(연면적 3천866㎡) 중 3개 동을 모두 태우고 공장 기숙사 건물 일부를 태웠다. 또 인근에 있는 연면적 800㎡ 규모의 금속가공 공장과 철강제조 공장으로도 불길이 옮겨붙어 2개 동이 일부 탔다. 공장 안에 있던 원자재와 프레스 기계 5개 등도 완전히 탔으며 전체 피해 면적은 총 3천217㎡로 집계됐다. 화재 당시 합성수지 공장 기숙사에 있던 근로자 22명은 모두 스스로 대피하거나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재산 피해 신고를 받은 뒤 피해 공장 규모와 원자재 가격 등을 파악해 일차적으로 재산 피해액을 추정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전날 불이 나자 인접한 소방서 5∼6곳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 경보령을 내리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화재현장에는 소방대원 180여 명과 펌프차 등 차량 59대가 투입됐으며 중앙구조본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