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과 불화를 겪었던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출신 공격수인 카를로스 테베스(28)가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사과했다. 테베스는 21일 “지난 몇 개월간의 내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구단 측에 사과한다”면서 앞으로는 축구에만 집중하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테베스는 로베르토 만치니 맨시티 감독에게 불만을 품고 지난해 9월 팀에서 무단으로 이탈했다. 그 후 아르헨티나에서 지내다가 이달 들어 팀에 복귀했지만 “감독이 나를 거칠게 다뤘다”고 발언하는 등 만치니 감독에 대한 여전한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테베스가 공식으로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만치니 감독과의 갈등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1위를 달리는 맨시티는 테베스의 복귀로 선두 수성에 큰 힘을 얻게 됐다.
한국, 일본, 호주, 중국, 대만 등 아시아 프로야구 5개국의 챔피언 결정전인 올해 아시아시리즈를 개최할 후보 도시가 서울, 인천, 부산으로 압축됐다. 올해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최근 이들 3개 광역자치단체에 아시아시리즈 유치 의향을 묻는 등 개최지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인천, 부산 등 세 도시는 각각 관중 2만5천명 이상을 수용하는 잠실·문학·사직구장을 보유하고 있다. 세 도시는 모두 대회 유치에 열의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KBO는 애초 서울과 지방 등 두 개 구장으로 나누어 올해 대회를 치를 계획이었으나 운영인력이 부족한 데다 굳이 분산개최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 세 도시 중 한 곳을 개최도시로 선정키로 했다. 5개국 프로야구 기구 사무총장들은 지난 20일 회의에서 올해 아시아시리즈 결승전 날짜만 11월 11일로 정하고 개최 도시와 대회 일정을 KBO가 확정하도록 했다. 한편 올해 대회에는 한국에서 두 팀, 일본·대만·중국·호주에서 각 한 팀 등 총 여섯 팀이 참가한다. 이에 따라 KBO는 한국시리즈 우승팀 외에 어떤 팀을 내보낼지 고심 중이다. KBO는 대회 흥행에 주안점을 두고 다양한 옵션을 준비하고 있
2군으로 잠시 강등돼 자존심을 구긴 박주영(27·아스널)이 2군 경기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쳐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박주영은 2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11-201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저브리그(2군)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6분 만에 결승골을 터트렸다. 풀타임을 뛴 박주영은 자신의 결승골로 1-0으로 앞서던 후반 13분 베닉 아포베의 추가골에 도움을 주면서 1골 1도움의 특급 활약을 펼쳤다. 아스널은 박주영의 결승골에 이어 아르샤빈이 2골을 넣고 아포베와 요시 베나윤이 1골씩 추가해 5-0으로 완승했다. 박주영과 함께 선발 공격진으로 나선 ‘포지션 경쟁자’ 마루앙 샤막은 전반 29분 만에 상대의 강한 태클에 오른쪽 다리를 다쳐 교체됐다. 오는 26일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전에 대비해 박주영과 아르샤빈, 베나윤, 샤막 등 1군 선수들을 2군으로 내려보내 실전감각을 쌓게 한 아스널은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노리치시티 2군을 상대로 화끈한 화력을 자랑했다. 아스널은 전반 6분 만에 베나윤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박주영이 재빨리 밀어 넣어 기선을 제압했다. 그동안 벤치 멤버로 밀려
쿠웨이트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최종전(29일)을 앞둔 최강희호(號)가 첫 평가전 상대로 고른 우즈베키스탄이 사실상 주전급 선수들을 모두 뺀 2진급 전력으로 경기에 나선다. 22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19명의 선수로 구성된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은 이날 오후 4시30분과 오후 8시55분 두 차례로 나뉘어 인천공항으로 입국, 경기가 열릴 전주로 이동했다.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가 대한축구협회에 보낸 선수 명단을 보면 지난 시즌까지 K리그 수원 블루윙즈에서 활약한 공격수 알렉산드르 게인리히(에미리츠 클럽)와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세르베르 제파로프(알 샤밥)가 빠졌다. 그나마 국내 팬에게 낯익은 이름은 지난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뛴 미드필더 티무르 카파제(알 샤르자)와 주전 미드필더인 아지즈벡 하이다로프(알 샤밥) 정도다. 19명의 선수 가운데 7명은 월드컵 3차 예선에 한 차례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다른 5명은 교체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C조에서 4승1무(승점 13)로 일본(승점 10)과 함께 일찌감치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국제축구연맹(FI
중국여자프로농구(WCBA)로 진출한 ‘총알 낭자’ 김영옥(38)이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영옥이 속한 WCBA 베이징 그레이트월은 21일 중국 저장성 안지에서 열린 2011~2012 WCBA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 저장 파이스트와의 원정경기에서 89-84로 이겼다. 1차전에서 87-66으로 대승을 거둔 베이징은 2차전(88-86) 승리에 이어 3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을 마쳤다. 첫 경기에서 16점, 4어시스트를 기록한 김영옥은 2차전에서 팀 내 최다인 20점을 넣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3차전 기록은 9점, 5어시스트.2010~2011시즌까지 한국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에서 뛴 국가대표 출신 가드인 김영옥은 실업팀 김천시청에 입단했다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중국으로 진출했다. 중국 언론 매체들은 김영옥의 활약상을 비중 있게 다루면서 “오직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아시아 최강인 중국에 와서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 는 소감을 전했다.
이미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은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13점차 대승을 거뒀다. 오리온스는 1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남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혼자 30점을 몰아친 최진수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윌리엄스(23점·9리바운드·8어시스트)에 힘입어 KGC에 83-70로 승리했다. 지난 19일 인천 전자랜드에게 패하며 연승행진을 2에서 멈췄던 오리온스는 이날 승리로 18승 32패를 기록하며 창원 LG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오리온스는 경기 초반부터 득점포를 터뜨린 최진수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으로 포문을 연 최진수는 쿼터 막판 2개의 3점슛까지 꽂아넣으며 1쿼터에만 12점을 퍼부었다. 22-14로 맞은 2쿼터에서도 오리온스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윌리엄스까지 득점과 리바운드에 가세하며 차근 차근 점수차를 벌린 끝에 전반을 42-30으로 마쳤다. 반면 정규리그 준우승을 확정지은 KGC는 주포인 오세근이 빠진 채 경기를 펼쳤다. 다소 집중력이 떨어진 KGC는 22개의 3점슛을 시도했으나 단 2개만을 성공시키는 빈공을 보였다. 12점차로 오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홍명보호(號)가 런던행 최대 승부처에서 오만과의 일전을 벌인다. 한국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은 22일 오후 11시 30분(현지시각 오후 6시 30분) 오만 무스카트 알 시브 스타디움에서 오만과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른다. 현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2승 2무(승점 8)로 A조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에게 이번 오만 원정은 런던행을 결정짓기 위한 최대 고비다. 조 2위(승점 7)인 오만을 상대로 승리하게 된다면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를 확보해 올림픽 진출이 확정진다. 비기게 된다면 다음달 카타르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함으로써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하지만 만약 패할 경우 조 2위로 밀려나 본선 자력 진출이 어려워진다. 2위로 내려앉는다면 최종예선 각조 2위 팀끼리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아프리카 예선 4위인 세네갈과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험난한 여정을 걸어야 한다. 다행히 오만 올림픽 대표팀과의 맞대결에서는 지난해 최종예선 1차전(2-0 한국 승)을 포함해 3전 3승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오만의 기세에 대해 결코 경계
경기체육이 지난해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0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최근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11년 연속 정상을 지키며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더욱이 이번 동계체전 11연패는 하계종목 가맹경기단체 회장 등 임원들과 31개 시·군체육회 임원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 이뤄낸 것이라 더욱 값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부터 달라진 경기도체육회 임직원의 피나는 노력이 뒷바침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 경기도체육회 제24대 사무처장으로 부임한 이태영 사무처장은 도체육회의 변화를 추진했다. 이 처장은 사무처장으로 취임한 지 열흘도 되지 않아 31개 시·군체육회와 50여개 가맹경기단체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일일이 시·군체육회를 방문하고 가맹경기단체 임직원을 만나러 다녔다. 또 역대 사무처장들을 한 자리에 모아 조언을 듣는 가 하면 원로 체육인들을 모시고 경기체육 발전을 위한 고견을 듣기도 했다. 도체육회 직원들도 이 처장의 이같은 행보를 뒷바침하며 시·군체육회, 가맹경기단체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원로 체육인들의 고견에도 귀를 기울였다. 그동안 시·군체육회나 가맹경기단체로부터 군림하려 한다는 소리를
“감독선생님과 코치님 그리고 우리 선수가 하나가 돼서 이뤄낸 우승이라 정말 기뻐요. 다음 동계체전에도 꼭 우승하고 싶어요.” 지난 17일 막내린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중등부 경기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지난 2001년 팀 창단후 사상 처음으로 동계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의정부 민락중 여자컬링팀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주장인 김초희(16·스킵)를 비롯해 정유진(16·서드), 이희우(15·세컨), 오수연(14·리드), 이지영(14·후보)까지 1~3학년이 모두 모여있는 민락중 컬링팀은 이번 대회에서 매번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펼쳤다. 첫 경기인 8강에서 강원 춘천여중과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하다 마지막 10엔드(End)에서 2점을 획득하며 7-5로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에서 만난 서울 신구중과도 연장승부까지 펼친 끝에 9-8 신승을 거뒀다. 앞선 두 경기에서 가슴을 졸였던 민락중은 결승에서도 충북 송절중에게 선취점을 내주는 등 4엔드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5엔드 대거 4점을 내는 등 기세를 잡은 뒤, 결국 13-1이라는 스코어로 8엔드 콜드게임 승을 거두며 영예의 금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4년째 민락중 컬링팀을 맡고 있는 이승준 코치는 “지난 대회 3
여자 프로배구 리그 2위 성남 도로공사가 선두인 ‘천적’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귀중한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 행진을 달렸다. 도로공사는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1-2012 프로배구 여자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자신의 올 시즌 최다 득점을 올린 외국인 공격수 이바나 네소비치(32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2(19-25 25-21 15-25 25-18 15-9)로 제압했다. 이날 도로공사는 이바나 외에도 16득점을 올린 주장 임효숙과 블로킹 4개를 잡아내며 13득점한 센터 하준임이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이번 승리로 승점 2점을 추가한 도로공사(승점 37·14승10패)는 4강 준풀레이오프 진출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