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8일 초등학교 학부모용 ‘궁금해요! 성장중심평가’ 리플릿을 제작해 현장에 보급했다. 성장중심평가는 결과 및 서열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평가로, 교사별·학급별 평가계획에 따라 수업 과정에서 논술형 평가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수행평가를 실시하여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 이번 자료의 주요 내용은 ‘왜, 성장중심평가인가요?’, ‘시험, 이제 안 보나요?’, ‘정말 성장할 수 있나요?’, ‘어떻게 도와주나요?’, ‘들리나요? 아이들의 목소리’등이며,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어려워하는 친구를 도와주면서 저도 잘할 수 있게 돼요’, ‘친구나 선생님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니까 공부가 더 즐거워요’, ‘정답만을 찾는 게 아니라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아요’ 등 아이들의 목소리를 담아 변화된 평가의 장점과 가치를 학부모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학부모들이 자…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내지 않는다며 택시기사를 상대로 보복운전을 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이재환 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판사는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범행 시간도 짧지 않아 죄책을 가볍게 볼 수 없으며 실형 전과 3차례 등 10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으로 볼 때 범죄 성향이 강하게 의심된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고 피고인의 범행으로 교통사고 등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올해 2월 14일 오전 0시 8분쯤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인근에서 그랜저 승용차를 몰다가 B(50)씨의 택시를 상대로 보복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앞서 달리던 택시가 빨리 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가나 상향등을 수십 차례 켜고 택시를 추월한 뒤 급정거를 반복했다. 또 옆 차로에서 택시를 수차례 옆으로 밀어붙이며 운전석 창문을 열고 B씨를 향해 삿대질과 욕설을 하며 30분간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인천=박창우기자 pcw@
부천고용노동지청은 근로자들의 임금과 퇴직금 등 7억여원을 상습적으로 체불한 회사대표 A(45)씨에 대해 근로기준법 및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천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A씨는 근로자 21명의 임금 및 퇴직금 등 총 7억1천여만원을 체불한 뒤 근로감독관의 출석요구에도 응하지 않은 채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근로자들의 임금 등은 주지 않은 채 법인 통장으로 공사대금이 입금되면 곧바로 인출해 사용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사 회피를 위해 사업장에는 거의 출근하지 않으면서 경기도와 충북, 경북 등으로 도주해오다 근로감독관에게 체포됐다. 부천고용노동지청 남형렬 근로감독관은 “범죄의 중대성, 도주우려, 체불임금 지급 약속을 수시로 어기는 증거인멸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했다./부천=김용권기자 ykk@
수원시와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이하 한전)는 28일 수원시청에서 ‘수원시 도시재생뉴딜사업지역 에너지 신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우선 ‘2018년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 예정지’ 세류2동·매탄4동 일원에 도시재생사업과 에너지 신사업을 접목하기로 했다. 또 공모 참여 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사업 시행 범위를 협의할 계획이다. 시는 한전과 협력체계 구축으로 에너지 신사업에서 소외됐던 원도심 지역에 지역 실정에 맞는 에너지 인프라 확장 등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에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곽호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과 윤철호 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 전력사업처장 등이 참석했다. 곽호필 도시정책실장은 “이번 협약이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어가는 에너지 신사업 분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 신사업 추진으로 도시경쟁력을 회복하고, 시민의 에너지 편익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최영재기자 cyj@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맡은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공식 수사 이틀째인 28일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드루킹' 김동원(49)과 공범 '서유기' 박모씨, '둘리' 우모씨, '솔본아르타' 양모씨의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수용실을 압수수색하고 각종 서신과 메모 등을 확보했다. 또 대형 법무법인 출신 도모(61) 변호사 등 댓글조작 행위에 연루된 변호사 2명의 자택과 사무실에도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전날 수사를 개시한 특검팀이 강제수사를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사팀 구성이 늦어져 초반 진행이 더딜 것이라는 일각의 예상과 달리 신속한 강제수사에 돌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검팀 관계자는 "전날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며 "압수수색 대상은 모두 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이 된 변호사 2명은 검·경 수사기록을 분석한 특검이 드루킹의 업무방해 혐의의 공범으로 새롭게 입건한 인물이다.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을 중심으로 한 드루킹의 댓글조작 행위에 이들 역시 깊숙이 관여한…
김포시 한강신도시 내 건립을 추진 중인 특정 종교시설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건축허가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주민들은 건축 심의과정에 의문을 제기하며 담당자 처벌을 주장하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한강신도시 주민 100여명은 김포시청 앞에서 ‘엄마! 학교 앞에 사이비 교회가 들어온대요’, ‘불법 행위 수수방관 부패공무원 처벌하라’, ‘사이비 종교 건축허가 즉각 철회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인데 이어 가두행진을 펼쳤다. 해당 종교시설은 모 종교단체가 신도시 내 종교시설 부지를 지난 2016년 10월 LH로부터 매입해 1천326㎡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교회를 짓기 위해 지난해 11월 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추진되고 있다. 한강신도시 주민들은 “주거 밀집지역에 교회 건축허가를 내주는 과정에서 건축위원회 심의 없이 서류만으로 졸속으로 허가를 내줬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시는 “법적인 절차를 거쳐 허가를 내 줄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맞서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앞서 지난 6·13 지방선거에 김포시장 후보로 출마한 모 야당 후보가 “(해당 종교시설 건축은) 김포시 건축조례 제3조 제4호에 따라 시장이 심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인정할
의왕경찰서는 27일 119구조대 차량을 훔쳐 운전한 혐의(절도 등)로 황모(45·지적장애 2급)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황씨는 이날 오전 10시 5분쯤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의 한 사우나 앞에 주차된 수원소방서 구조대 차량을 훔쳐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GPS 추적으로 뒤쫓은 끝에 오전 10시 20분께 의왕시 고천동에서 황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황씨가 사건 발생 장소에서 검거 장소까지 약 12㎞를 운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황씨는 운전면허를 소지했으며,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구조대 차량을 몬 구조대원은 자살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사고 현장으로 차량을 더 진입시키기 어려워지자 차 안에 키를 두고 주차해놓았다가 이런 일을 당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의왕시내 도로에서 황씨를 발견해 수킬로미터를 추격한 끝에 검거했다”라며 “범행 당시 황씨는 구조대원 복장으로 갈아입은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자살의심자는 부천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나 구조대는 소방서로 복귀했다”라며 “구조대 차량은 되찾았으며, 내·외부에 특이사항은 발견된 바 없다”라고 전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모텔에서 근무하는 30대 남성이 마스터키(만능열쇠)를 이용해 여성이 혼자 있는 객실에 들어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동두천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6시쯤 동두천시내 모텔에 혼자 투숙한 20대 여성의 객실에 몰래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 모텔 직원으로 일한 A씨는 마스터키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기척을 느낀 피해 여성이 자신의 애인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면서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사진이나 영상을 몰래 촬영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디지털 포렌식 분석이 끝나려면 수 주가 걸릴 전망”이라면서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27일 오전 6시쯤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의 한 왕복 2차로에서 이모(50) 씨가 운전하던 5톤 트럭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이모(56·여)씨의 아반떼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아반떼 운전자 이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트럭 운전자 이씨는 경찰에서 “포트홀을 지나갈 때 핸들이 갑자기 왼쪽으로 돌아갔다”고 진술했다. 사고 현장에는 가로 120㎝, 세로 100㎝, 깊이 30㎝가량의 포트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 이씨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국가핵심기술을 비롯한 산업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리려 한 대기업 협력업체 전 연구원과 국책연구기관 센터장 등 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 가운데 1명은 중국 업체에서 근무하는 중국인으로 우리나라 수사기관이 기술 유출 혐의로 외국인을 기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지검 형사1부(이시원 부장검사)는 국가정보원과 함께 이 사건 수사를 진행해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연구원 권모(36)씨와 중국인 이모(30·여)씨, 교수 이모(39)씨 등 3명을 구속기소 하고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권씨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협력업체인 A사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지난해 8월 24일부터 올해 2월 23일까지 A사가 보유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 기술이 담긴 파일 5천130건을 빼내 중국의 경쟁업체에 넘기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A사의 중국 경쟁업체 영업부장인 중국인 이씨로부터 OLED 기술을 갖고 이직하면 기존 연봉의 3배 정도에 해당하는 2억원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불구속 기소된 다른 연구원 3명과 함께 파일들을 빼낸 것으로 조사됐다. 권씨 등은 지난 5월 파일이 담긴 외장 하드를 들고 중국으로 출국하려 했지만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