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교 밖에서도 학점을 인정받도록 하는 경기공유학교 정책을 점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15일 도교육청은 경기도미술관에서 '2025 경기공유학교 학교 밖 학점인정 평가회'를 열고 올해 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경기공유학교 학교 밖 학점인정형' 운영 현황 점검과 학교 밖 교육과정의 질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도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교육지원청과 대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평가회에서는 대학과 전문기관의 교육 기반을 활용한 수업, 학생 진로・적성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현황 점검과 지원체계 구축 등의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학교 밖 학습의 안정적 학점인정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행사는 ▲기조 강연 ▲대학 과목 운영 사례 ▲교육지원청 지역사회기관 발굴 사례 ▲성과 공유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운영과정에서의 성과, 한계, 개선 과제를 논의하며 2026학년도에는 보다 확대되고 안정적인 운영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도교육청은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운영으로 지역사회 교육의 장을 확대하고 학생이 스스로 선택해 학점을 인정받는 새로운 학습 생태계를 구축할…
양평군은 지난 14일 오전9시 30분부터 양평군노인복지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매년 10월2일은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고 전통적인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1997년 제정된 '노인의 날'이다 양평군은 매년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식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트로트및 색소폰 연주 등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노인강령 낭독,표창수여,기념사및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사)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 주관으로 내빈과 수상자, 13개 분회장및 사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표창 수여식에서는 중앙회장상 2명, 도지사 표창 1명, 군수표창 3개소, 국회의원 표창 3명, 군의회의장 표창 3명, 모범경로당 및 모범 노인상 등 총 2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발전가 후세대의 본보기가 되어주신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존중받은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여야는 15일 ‘캄보디아 납치 사망 사건’ 해결을 이구동성으로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태 원인을 놓고 책임 공방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구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김병주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재외국민 안전대책단’을 구성해 현지로 급파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청년의 캄보디아 납치 사망사건은 매우 위중한 일”이라며 “정부가 오늘 캄보디아 현지에 합동 대응팀을 파견한다. 민주당도 집권 여당으로서 사태 해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책단장을 맡은 김 최고위원은 “캄보디아에 납치 구금된 청년들이 안전하게 조국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구출과 송환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한국인 대상 범죄 증가에 따라 캄보디아에 경찰 주재관 증원 요청이 있었지만 윤석열 정권의 외교부가 묵살했다고 한다”며 “국민 보호에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의 행태에 울화통이 터진다”고 비난했다. 문대림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1년 전 국감에서 이미 캄보디아 내 한국인 피해가 폭증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도 끝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한국펄벅재단이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1일 경기 부천 상동호수공원에서 ‘펄벅 in WALK’ 걷기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다름을 존중하는 나의 걸음’이라는 주제로 다문화 감수성과 상호 존중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고자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상동호수공원을 걸으며 다문화 인식 개선 체험, 다짐 리본 달기, 인생네컷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혼혈인 초대가수 공연도 펼쳐진다. 완주자에게는 완주메달과 특별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번 걷기축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600명을 모집해 조기에 마감될 예정이다. 신청은 한국펄벅재단 홈페이지 또는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권택명 상임이사는 “펄 벅 여사의 박애정신을 이어 받아 다름을 존중하고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취지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을 정취 속 가족, 친구, 이웃과 의미 있는 걸음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풍산 후원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았으며, ㈜비타민엔젤스 등 다수 기업과 단체가 후원에 참여했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펄벅재단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양평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2022년과 2024년 연속 도전햇으나 아쉽게 선정되지 못했으며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꾸준히 개선해 세 번째 도전 끝에 재인증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국민행복민원실'은 민원인의 편의성과 안전을 고려한 수요자 중심의 민원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전국 공공기관의 민원실을 대상으로 공간 환경과 민원서비스 전반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양평군은 이번 재인증을 위해 ▲민원실 전시공간 '양평 속에 그림'마련 ▲민원안내 바닥 유도선 정비및 창구 환경개선 ▲장애인용 순번대기표 발급기 교체 ▲민원전화 전수 녹음 사전 고지및 상담 권장시간 설정 ▲민원 편람및 외국어 번역본 제작 ▲민원인 위법행위 출입제한 안내문 게시 ▲민원인 위법행위 전담 대응반 신설 ▲'국민생각함' 플랫폼을 활용한 민원행정 개선 노력 등 군민을 위한 다양한 민원서비스 시책을 추진해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군은 민원인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을 통해 '국민행복민원실'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민원인과 민원담당자 모두가
가평군 가평읍은 14일 가평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제3수송교육연대와 '지역사회 공동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가평읍장을 비롯해 제2수송교육연대 연대장, 관내 단체장,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상호협력과 교류 의지를 다졌다. 가평읍과 제3수송교육연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읍민의 날과 부대 창설기념일 등 주요 행사에 상호 참여하고 군 훈련관련 민원에 공동 대응하는 등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가평읍은 이번 협약이 군과 지역이 상생하는새로운 협력 모델로 자리잡아 지역경제와 공동체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석조 가평읍장은 "지난 수해복구에 적극 참여해 준 제3수송교육연대에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으로 상생의 가치가 지역 곳곳에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수 제3수송교육연대장은 "군과 지역이 한마음으로 협력한다면 더 안전하고 발전된 지역사회를 만들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지역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파주시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금촌어울림센터에서 시민이 주도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2025 파주시 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 ‘건축, 도시를 잇다 사람을 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건축문화제는, 도시와 건축물이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공간임을 재조명한다. 특히 시는 2022년 공공건축 중심이었던 건축문화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일반 건축물과 동네 골목 등 일상의 공간까지 무대를 확대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시를 만드는 것은 결국 시민’이라는 믿음 아래, 참여자의 의견을 행사의 전 과정에 반영해 진정한 ‘사람을 담는 건축문화제’로 탈바꿈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의 전문가 중심, 전시 위주의 건축문화제와는 달리 올해는 시에서 건축상 공모와 전시를 공식 행사로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개최하는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임세웅 허가총괄과장은 “이번 건축문화제는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우리 동네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고, 직접 개선하는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전문가 중심의 전시나 강연을 넘어,
파주시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5일부터 11월 5일까지 ‘2026년도 지역교육자원’을 모집한다. ‘지역교육자원’은 역사, 생태‧환경, 예술 분야의 ‘마을교육활동가’와 ‘마을체험처’로 구성된,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 상생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한 파주시의 인적‧물적 자원이다. 모집 대상은 예술, 역사‧평화, 생태‧환경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창의적인 교육 활동을 할 수 있는 개인과 단체다. 해당 분야의 전공자, 교육·강의 경력자, 자격증 소지자 등이 지원할 수 있으며, 파주시에 거주하거나 파주시 소재 기관‧단체에 소속돼 있어야 한다. 모집 기간은 11월 5일까지이며, 지원자는 파주시청 누리집 ‘미래교육포털’ 내 ‘지역교육자원’ 창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활동가는 ‘파주시 지역교육자원 인력풀’에 등록되며, ‘학교-지역연계 교육과정 지원사업’을 통해 학교와 연계한 교육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최희진 평생교육과장은 “지역교육자원은 파주시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고, 학교 교육의 폭을 넓히는 데 앞장서고 있다”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부천활박물관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통 활의 예술성과 기술적 가치에 주목하는 특별전 ‘뿔활展Ⅴ 각궁’을 연다. ‘뿔활展’ 시리즈의 다섯 번째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보유자 김윤경 선생의 작품 세계를 중심으로, 부천 활 문화의 뿌리와 현대적 계승 가능성을 재조명한다. 김윤경 보유자는 초대 궁시장 고(故) 김장환의 뒤를 이어 제자 김박영과 함께 부천 전통 활 제작의 맥을 잇고 있으며, 박물관과 협력해 시연 및 교육 프로그램도 꾸준히 펼쳐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각궁의 제작 재료와 과정, 형태적 특징이 다채로운 시각 자료와 함께 선보여지며, 활이 단순한 무기를 넘어 장인정신이 녹아든 예술 작품임을 보여준다. 특히 전시 기간 중에는 김윤경 선생이 참여하는 각궁 제작 시연이 진행돼 방문객들이 정교한 전통 활 제작 과정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 부천문화재단, 부천활박물관이 공동으로 후원하며, 지역사회 속 전통무형유산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활 제작과 궁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부천이 활의
김포지역 시민단체들이 최근 김병수 김포시장의 영국 런던 방문을 앞두고 '외유성 출장'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김 시장은 다음달 12일부터 18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7명, 수행원 등 10여 명과 함께 영국 런던을 방문할 예정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김 시장 등 방문단은 이번 출장을 통해 김포지역 도시 재생과 야간 경관 분야의 글로벌 도시정책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한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등은 "시급한 지역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공무 출장 명목으로 두 달 만에 해외 일정을 추진하려는 것은 시민 정서와 동떨어진 ‘외유성 졸업여행’"이라고 비난했다. 일부 단체는 “도시재생 명분 아래 공무원과 의회 인사들이 동행하며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라며 “시정 주요 관계인 교통, 환경, 복지 문제 해결은 뒷전으로 마루고 보여주기식 행보만 이어 간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김포지역 한 시민단체는 논평을 통해 "임기 말 졸업여행 같다는 비판을 받는 외유를 선진지 견학, 벤치마킹 등으로 포장해 시민 혈세로 꼭 가야 하느냐"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들 단체는 "김 시장이 지난 대도시시장협의회의 소속 자치단체장들과 함께 런던을 방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