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의 경계로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한 로즈의 모험을 그린 블록버스터 ‘사일런트 힐’이 국내 개봉(11월9일)에 앞서 할로윈 데이에 한국관객과의 특별한 만남을 마련한다. 홍대 클럽 ‘Downut’에서 28일 저녁8시부터 ‘사일런트 힐’의 쇼케이스가 열리는 것.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영화의 배경이자 또 다른 주인공이기도 한 미지의 마을 ‘사일런트 힐’이 그대로 재현돼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꾸며진다. 영화 속에서 방금 빠져나온듯한 기묘한 크리쳐들의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할로윈 분장을 체험할 수 있는 크리쳐 분장과 타투 체험, 무시무시한 크리쳐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 이벤트, 영화 관련 영상물 상영 등 독특한 할로윈 파티를 만들 예정이다. 이번 쇼케이스에 참가하고 싶은 예비관객들은 25일까지 무가지 데일리 포커스와 메트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싸이월드, 씨즐, 필름2.0, 씨네21, 무비위크, 프리첼, 조이씨네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류설아기자 rsa@
전남 보성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오민지(17)양의 단편 ‘그 아침의 풍경’(A Scene of That Morning)이 국제영화제에 초대받았다. ‘그 아침의 풍경’은 11월15일부터 19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10회 토론토 릴 아시안 국제영화제(Toronto Reel Asi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의 초청작 목록에 올랐다. 토론토 릴 아시안 국제영화제는 아시아 지역의 극장 영화와 비디오 영화를 소개하는 영화제로 1997년 출발했다. 해마다 한 국가를 선정, 그 나라의 작품을 집중 소개하고 있으며 그와 함께 한 명의 캐나다 영화인도 조명하고 있다. 8월 열린 제8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이기도 한 ‘그 아침의 풍경’은 20분 분량의 6㎜ 단편영화. 아홉살 소년 지호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아버지의 부재로 인해 한 가족이 겪는 고통과 슬픔, 그리고 화해를 그린다. /연합뉴스
“할리우드에 메릴 스트립이 있다면, 한국에는 미모의 카리스마 이미숙이 있다”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가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간 네티즌을 대상으로 ‘영화 에서 악마 같은 상사 미란다(메릴 스트립 분) 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국내배우는?’을 설문조사한 결과 배우 이미숙이 김혜수, 이영애, 전도연 등을 제치고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225명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6일 국내개봉 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사회초년생이 세계 최고의 패션지의 악명높은 편집장의 비서로 취직하면서 일과 사랑에서 성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코미디. 한국에서 메릴 스트립과 같은 아우라를 뽐낼 배우로 이미숙이 뽑힌 것은 영화 ‘스캔들’에서 악녀를 열연했지만 사랑하는 남자의 죽음에 진정어린 눈물을 흘리는 등 개성 강한 캐릭터를 연기함으로써, 국내 관객에게 카리스마 있는 배우로 각인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투사부일체’ 팀의 더빙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애니메이션 ‘플러쉬’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은 속도감과 스케일을 자랑하는 영화 속 명장면을 선보이고 다양한 캐릭터들의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 로디가 시드에 의해 화장실 변기에 빠져 지하세계로 떠내려가는 장면은 하수구의 급물살로 이어져 긴장감과 스릴을 그대로 전한다. 또 런던 시내를 그대로 재현한 지하세계는 ‘런던 브리지’, ‘빅 벤’ ‘빨간색 이층 버스’까지 런던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생생하다. 부유한 귀족 쥐부터 조직 폭력배인 개구리, 그리고 모험을 즐기는 왈가닥 쥐까지 다양한 캐릭터의 개성이 표출되고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다양한 캐릭터들의 코믹함과 성격을 보여줌으로써 이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는 것. ‘플러쉬’는 11월 9일 개봉 예정이다.
새 노래를 발표할 때마다 톡톡 튀는 의상과 춤으로 시선을 끈 가수 이정현이 2년3개월 만에 6집 ‘판타스틱 걸(Fantastic Girl)’을 발표했다. 웬일인지 이번에는 무대 아닌 곳에서도 입을 수 있는 비교적 평범한 의상과 튀지 않는 안무로 돌아왔다. “사회 분위기가 너무 힘들잖아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줘야 하는데 저까지 무겁고 심각해서야 되겠어요? 그동안 카리스마를 강조한 ‘캐릭터 이미지’였는데 사람 같은 모습도 한번은 보여드려야죠.” 노래도 전보다 듣기 편하다. 템포가 느려졌고 날카롭게 지르는 창법도 찾아보기 힘들다. 이정현 최초로 시도한 발라드도 들어 있다. 제목과 가사가 재미있는 타이틀곡 ‘철수야 사랑해’에는 철수, 민수, 창수, 성수, 광수 등 7명의 남자가 등장한다.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에서 이정현은 치어리더, 교사, 웨이트리스 등 이 7명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변신한다고. 패션 잡지처럼 만들어진 화보에 CD를 담은 것도 눈길을 끈다. 가볍게 손에 들고 다니다가 책꽂이에 콕 꽂으면 될 것 같은 화보는 이정현의 아이디어. 마치 패션모델처럼 차려입은 이정현의 큼지막한 사진이 실려 있다. 2년 넘게 국내 활동이 뜸하다 발표한 앨범이지만 이정현은 그동
흑인배우 콜린 샐먼(44·사진)이 자신이 흑인이라는 이유로 007 새 영화의 주인공 캐스팅에서 퇴짜를 맞았다며 제임스 본드 영화 제작진을 비난하고 나섰다. 샐먼은 ‘007 어나더데이’에서 스파이 찰스 로빈슨 역을 맡았고, 주인공 피어스 브로스넌이 배역을 더이상 맡지 않게 되면서 그를 대신하는 새 제임스 본드 역의 강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브로스넌도 샐먼을 적극 추천해 흑인 제임스 본드가 탄생할 것인가에 관심이 쏠렸으나 대니얼 크레이그가 최종 낙점됐다. 샐먼은 최근 제작자들이 크레이그를 선택한 것은 관객이 흑인 제임스 본드를 거부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연예통신 WENN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그 배역을 맡지 못한 것은 유감스런 일이다. 흑인 제임스 본드는 절대로 탄생하지 않을 것이다. 금발의 본드를 캐스팅하는 데도 사람들이 난리를 치지 않았는가”라고 말했다. 대니엘 크레이그가 새 제임스 본드로 최종 낙점됐을 때 그가 금발이란 점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샐먼은 ‘카지노 로열’에서 본드 역에 캐스팅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자신이 맡았던 로빈슨 역도 맡지 못했다. 함께 출연한 주디 덴치가 본드의 상사 역인 M을 그대로 맡는 데 비해 자신은 교
“SG워너비 1집을 구할 수 있을까요?” 최근 한 일본 음반 관계자가 SG워너비 1집을 한국 음반 매장에서도 구하기 힘들다며 문의를 해온 적이 있다. 5월 도쿄 시나가와 프린스호텔에서 개최한 SG워너비의 일본 첫 단독 공연을 본 후 가창력에 반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그러나 1집은 시중에서 절판된 상태. 이처럼 아쉬워하던 팬들이 1집을 구매할 기회가 생겼다. SG워너비가 11월10일 리패키지 음반 ‘히스토리 앨범’을 출시한다. 이 음반은 그간 SG워너비가 발표한 1집, 2집, 2.5집, 3집에다 신곡 3곡을 수록해 소장 가치가 높다. 신곡은 SG워너비가 실력파 가수 바이브ㆍ버즈ㆍ장혜진과 함께 부른 두 곡과 리메이크곡 한 곡으로 구성됐다. SG워너비 소속사인 엠넷미디어는 “‘타임리스(Timeless)’가 수록된 SG워너비 1집은 시중에서 절판 상태여서 ‘히스토리 앨범’은 평소 SG워너비 예전 음반을 소장하고 싶었던 분들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체인 CJ CGV(대표 박동호)가 중국 대륙에 진출한다. CGV는 22일 중국 상하이에 ‘상영(上影)CGV’라는 이름으로 해외 첫 영화관을 오픈한다. 이에 앞서 CGV는 2월 중국 국영영화기업 상해영화그룹회사(Shanghai Film Group)와 멀티플렉스 영화관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계약을 체결했다. 상영CGV는 상하이 쟈베이구의 핵심지역으로 정부 계획하에 대규모 프로젝트로 조성되는 다닝국제상업광장에 들어선다. 1개의 VIP 상영관을 포함해 총 6개 상영관, 1천 여 석 규모. 영화관에도 호텔처럼 등급이 매겨지는 중국에서 영화관 최고 등급인 5성급 영화관으로 인정받았다. 오픈을 기념해 22일부터 27일까지 ‘한국영화의 힘, 다양성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2006 한국영화전’이 개최된다. 한국영화 최근 10년을 대표하는 총 11편의 작품이 선보인다. CJ CGV 박동호 대표는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중국 대륙에 CGV의 첫 번째 영화관을 오픈하게 되어 기쁘다”며 “CGV만의 선진 운영 노하우와 서비스를 바탕으로 중국 내 다른 영화관과는 차별된 신 개념의 영화관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세븐을 포함한 ‘궁’ 시즌2의 주연이 확정됐다. 세븐의 상대역인 여주인공에는 허이재가 낙점됐다. 두 사람 외에 그룹 ‘더 자두’ 출신의 강두와 SBS 드라마 ‘천국의 나무’에 출연했던 박신혜가 비중있는 역할을 맡았다. 먼저 세븐은 황족이지만 본인은 그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중국집 ‘궁’에서 자장면을 배달하던 이후 역을 맡았다. 매사 긍정적이고 즐거운 낙천주의자로 가난하지만 자유로운 하루하루를 살던 그에게 갑자기 황위계승서열 1위로서의 인생이 시작된다. 허이재가 맡은 세븐의 상대역 양순의는 어린 시절부터 가족처럼 함께 살아온 이후가 황족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얼떨결에 그와 함께 궁궐 생활을 시작하는 인물. 허이재는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조인성의 동생으로 출연한 신예 연기자이다. 강두는 황제가 되기 위해 정통 엘리트 코스만을 밟아 온 차기 황제 후보 이준 역을 맡았다. 이후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황제의 자리에서 한 발짝 멀어진다. 또한 박신혜는 뛰어난 실력과 출중한 미모를 갖춘 귀족 집안의 외동딸로 황후가 되겠다는 야망을 가슴에 품고 사는 신세령 역으로 등장한다. 황인뢰 PD는 “신인 중심의 캐스팅을 원칙으로 했다”면서 “또한 경험이나 지명도보다 극중 이미지
눈은 ‘빛의 자극을 받아 물체를 볼 수 있는 감각 기관’이다. 또한 ‘대기 중의 수증기가 찬 기운을 만나 얼어서 땅 위로 떨어지는 얼음의 결정체’이기도 하다. ‘새로 막 터져 돋아나려는 초목의 싹’을 뜻하기도 한다. 영어로 쓰면 noon이 된다. 인사말 ‘Good afternoon’에서처럼 ‘정오, 한낮’을 의미하기도 한다. 눈의 다중적 의미처럼 대안공간 ‘눈’의 전시작가와 작품은 다양하다. 김정집(50)관장의 의도대로다. 김 관장은 수원과 주변지역의 젊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을 널리 알리고자 2005년 팔달구 북수동 자신의 집을 개조해 ‘눈’을 개관했다. 수원 장안사거리에서 화실 ‘그림천’을 24년간 운영하다 1999년 문닫고 대안공간으로 눈을 돌렸다. 이후 규제에 발목 잡혀 창작욕구를 펼치지 못하는 이들을 향해 두 팔을 벌렸다. “대안공간은 갤러리와 전시관의 단점을 보완해 젊은 작가들의 자유로운 표현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곳이죠. 제가 추구하는 것은 미술관처럼 까다로운 조건으로 작품을 제한하지 않으면서 젊은 작가들이 꾸준히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예요.” 그의 뜻은 지역의 젊은 작가들에게 그대로 전달돼 전시 요청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