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주회사 전환을 포함한 기업 구조의 최적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지주회사 전환의 예상 시나리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재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인적분할→자사주 의결권 부활→삼성전자 지주회사(홀딩스)와 사업회사 간 주식 스와프(교환)→삼성전자 홀딩스와 통합 삼성물산의 합병’을 유력한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 이 과정을 밟으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오너(총수) 일가는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을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첫 단계인 인적분할을 하면 기존 회사의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 법인(통상 사업회사) 주식을 배정받는다. 예컨대 현재 삼성전자 지분 10%를 가진 주주라면 인적분할 후 삼성전자 홀딩스와 삼성전자 사업회사 지분 10%씩을 나란히 쥐게 된다. 인적분할 과정에서 ‘자사주의 마법’이란 메커니즘이 작동한다. 법인이 보유한 자사 주식인 자사주는 상법상 의결권이 없다. 그런데 인적분할을 하면 통상 지주회사에 사업회사의 자사주까지 몰아서 배정한다. 이렇게 지주회사에 배정된 사업회사 주식은 더 이상 자사주가 아니기 때문에 의결권을 갖게 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코스피가 30일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가 경신에 힘입어 1,980선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9포인트(0.26%) 오른 1,983.48로 마쳤다. 삼성전자가 전날 발표한 주주친화정책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지만 국내 정치 리스크로 인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감까지 겹쳐 상승폭이 제한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2억원, 2천875억원어치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지만 기관이 3천317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추가 상승을 막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 2천12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거래대금은 5조3천398억원으로 전날보다 1억원 이상 늘어났고 거래량은 2억2천929만주로 소폭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18%), 제조업(0.92%), 유통업(0.42%) 등이 올랐고 음식료품(-0.31%), 의료정밀(-0.22%), 섬유·의복(-0.17%) 등이 내렸다. 삼성전자가 4.11% 오른 174만6천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삼성 지배구조 전환 수혜주로 꼽히는 삼성물산(0.79%)은 소폭 오름세로 전환했다. 이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서울 양재동 aT센터 1층에 현금과 카드로 언제든지 ‘프리저브드 플라워’(Preserved Flower, 보존화)를 구매할 수 있는 꽃 자동판매기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천일 간 시들지 않는 꽃’이라고도 불리는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생화의 질감과 생기가 3년간 보존되도록 화학 처리한 꽃으로, 생화처럼 온도 및 습도 관리를 필요로 하지 않아 보관이 쉽다. 꽃 자판기는 aT에서 운영 중인 청년 창업 지원 공간(aTium)에 입주한 천안 연암대에서 제작했다. 상품은 선물용이나 가정 및 사무실 데코용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aT는 자판기를 통해 꽃 구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연말까지 전체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공급할 예정이다. 권오엽 aT 화훼공판장장은 “꽃 자판기로 간단히 꽃을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상 기간이 길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내수 경기침체로 인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대형유통망 입점을 위한 맞춤상담회’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상담회는 중소기업유통센터 및 공영홈쇼핑과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대형유통망 2~3개사를 추가해 진행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생활용품·가전제품·문구·완구 등 다양한 분야의 완제품을 생산하는 도내 중소기업으로 대형유통망 입점 및 진출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경기지방중소기업청 홈페이지에 기재된 신청서를 작성, e-mail(ty0923@korea.kr) 또는 fax(031-201-6939)로 1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참여기업 모집이 완료되면, 제품 특성을 고려한 대형유통망 MD를 섭외, 22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서 맞춤상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서승원 청장은 “상담회를 통해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에게 대형유통망에 진출 판로개척과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yjs@
한전 경기지역본부 서용인지사는 30일 정찬민 용인시장과 김중식 용인시의회 의장, 현상권 한전 기획본부장, 박형덕 경기본부장, 김장일 경기지부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관내 77만명이 거주하는 서용인지사는 지난달 14일부터 용인지사에서 분리·신설돼 수지·기흥구의 고객을 전담하고 있다. 현상권 기획본부장은 “서용인지사 신설에 따라 수지·기흥구의 주거지역과 삼성전자 등 대형산업단지, 교육·연구시설에 맞는 맞춤형 전력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서용인지사 신설을 계기로 양질의 전력서비스를 제공해 용인시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진정한 ‘사람들의 용인’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 서용인지사는 개소식 기념품으로 준비한 용인시 특산물 백옥쌀(1천㎏)을 용인시 무한돌봄센터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기로 해 개소식을 더욱 뜻깊게 했다. /최영재기자 cyj@
삼성전자가 지주회사 전환 검토를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삼성전자는 29일 이사회를 열어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서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 등 주주가치 최적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외부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의뢰해 함께 협업하고 있으며, 검토하는 데 최소 6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지주회사를 포함해 기업의 최적 구조를 검토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방안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로서는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 측의 제안을 수용하는 형식을 빌려 그룹 차원의 숙원이었던 삼성전자의 인적분할 등 지배구조 개편을 본격화하게 됐다는 해석이다. 이를 통해 엘리엇의 요구사항을 일정 부분 들어주며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는 모양새를 갖추게 됐고, 또 인적분할 때 자사주의 의결권 부활을 막도록 법안을 개정하려는 정치권의 움직임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풀이도 나온다. 지주회사 전환은 이 부회장의 삼성전자 지배력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방안이어서 본질적으로는 경영권 승계를 위한 첫발을 뗐다고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큰 틀에서 보면 경영권 승계 수순을 밟는 모양새로 최근 삼성전자
한국전력기술·LX 등 10여곳 임기 끝났는데도 자리 지켜 마사회등 20곳 연내 임기 종료 업무지장 초래·보신주의 팽배 압수수색 이어 청문회 앞둔 삼성 “자칫 해 넘길 수도” 전망까지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국정이 사실상 마비되면서 공공기관의 수장은 물론 2번의 압수수색을 당한 삼성그룹의 사장·임원단 인사까지 차질을 빚고 있다. 수개월째 공석이거나 임기가 끝난 일부 공공기관은 뒤늦게 기관장을 선임하거나 인선 작업에 들어갔지만, 임명 권한이 있는 대통령의 탄핵 및 하야 요구가 빗발치다 보니 여전히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며, 삼성 역시 최순실 사태 청문회 등을 앞두고 있어 상황은 마찬가지다. 2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 등에 따르면 공석이거나 임기가 만료됐음에도 계속해 업무를 보고 있는 공공기관장이 여전히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동원 이사장이 임기 7개월을 남기고 사임한 뒤 8개월째 장기 공석이었던 한국석유관리원이 지난 28일 내부 출신인 신성철 이사장을 새로 맞은 것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남동발전(허엽→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29일 성남 구미동 소재 본부 구내식당에서 ‘2016 사랑의 김장나눔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매년 대한적십자 경기지사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한마당’은 지역 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배달하는 LH 경기본부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LH 직원 150명, 적십자 봉사원 20명 등 170명이 참여해 1천600포기(4천㎏)의 김장김치를 담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10㎏씩 개별 포장해 지역 취약계층 350가구에 전달된다. 김경기 본부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LH의 따뜻한 마음이 더 많이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석 달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예금은행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이하 신규취급액·가중평균 기준)는 연 2.89%로 9월보다 0.09%p 올랐다. 주담대 금리는 올 들어 지난 7월 2.66%까지 떨어졌다가 8월 2.70%로 반등한 후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도 10월 3.08%로 한 달 새 0.05%p 올랐다. 집단대출 금리는 2.90%로 9월과 변동이 없었지만 예·적금 담보대출 금리는 3.00%로 0.04%p 올랐고 보증대출 금리도 0.03%p 상승했다. 은행들의 대출금리 인상은 시장 금리의 상승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이달 들어 미국 대선 이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경기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로 시장 금리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은행 대출금리 인상 속도가 더욱 빨라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10월 말 현재 1천300조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추산되는 가계부채의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의 비중은 45.7%로 작년 9월(41.8%) 이후 가장 낮았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016년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소비심리 지속 하락과 건설업종의 비수기 도래 등으로 인해 경기전망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제조업 301개, 비제조업 283개 등 584개 중소기업 대상의 이번 조사에서 도내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는 전월대비 8.3p, 전년동월대비 1.0p 하락한 82.4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9.4p 하락한 82.6,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7.0p 하락한 82.2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음료’(90.0→60.0), ‘식료품’(109.1→80.8), ‘가죽가방 및 신발’(100.0→75.0), ‘기타운송장비’(125.0→100.0) 등 18개 업종이 하락했고, ‘기타제품’(95.5→103.6),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및 통신장비’(88.9→94.7), ‘금속가공제품’(79.2→82.1)의 3개 업종이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교육서비스업’(100.0→69.2), ‘도매 및 소매업’(90.0→70.7), ‘운수업’(93.2→80.0) 등 9개 업종이 하락한 반면,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