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을 근절하기 위한 세계 축구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승부조작을 신고받을 직통전화와 웹사이트를 개설해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수들이 국가와 리그를 불문하고 고발하거나 자백할 수 있도록 핫라인은 거의 모든 언어로 운영된다. FIFA는 2월부터 4월까지 석 달 동안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을 자백하는 선수나 심판, 리그 관계자를 사면할 계획이다. 크리스 이튼 FIFA 보안국장은 기자회견에서 현지 경찰이나 인터폴과 공조해 내부 고발자를 철저히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승부조작에 거대 자본을 굴리는 조직들이 개입돼 있다며 선수가 이들의 제의에 저항하다가 살해된 정황도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오는 6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가 공동 개최하는 ‘미니 월드컵’ 유로2012를 앞두고 승부조작 예방에 열을 올리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은 12일 로널드 노블 인터폴 사무총장을 만나 협력을 공식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에 앞서 인터폴은 싱가포르에 승부조작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센터를 세워 10년 동안 운영하기로 FIFA와 계약했다. 이 교육센터는
고양 오리온스가 창원 LG를 꺾고 시즌 두번째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오리온스는 1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남자프로농구 LG와의 홈 경기에서 92-76(26-14 18-25 26-14 22-23)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8일 부산 KT경기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한 오리온스는 시즌 두번째 연승행진을 내달렸고,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리온스는 윌리엄스가 31득점 9도움 8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최진수가 22점, 전정규가 20점을 넣으며 3명의 선수가 20점 이상 득점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1쿼터 초반부터 최진수를 앞세워 두 자릿수 리드를 지킨 오리온스는 2쿼터에서 상대 애론 헤인즈와 서장훈에 20점을 내줘 한때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전정규와 김동욱의 잇단 3점포가 터지며 44-39로 5점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3쿼터에 들어선 오리온스는 윌리엄스와 전정규, 최진수가 22득점을 합작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고, 마지막 4쿼터에서 루키 조효현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LG외각슛을 봉쇄하고, 김동욱이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골밑을 사수하는 등 수비에서도 성공을 거두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올해 K리그와 아시아 정상에 오르고 2012 피스컵 대회에서도 우승해 세계적인 클럽의 명성을 되찾겠습니다.” 11일 성남일화천마축구단의 홈 구장인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만난 박규남 단장(75)은 2012년 임진년 용의 해를 맞는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박 단장은 “우리가 지난 1996년도에 아시안클럽컵과 아시안슈퍼컵, 아프로-아시안 클럽컵에서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며 “K리그에서도 2003년과 2006년도에 우승을 했었는데 올해 우승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좋은 성적과 스타 선수 발굴, 홍보마케팅 강화 등 3가지에 중점을 두고 구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박 단장은 “성남이 정규리그 최다인 7회 우승팀이고, 수많은 노력과 연구를 하고 있는데도 아직 흥행구단이 못되고 있다”며 “좋은 입지조건과 주변환경, 그라운드의 시설 등 장점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연습구장과 팀 하우스 조성 계획도 갖고 있는 만큼 팬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성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세르비아 출신 블라디미르 요반치치와 이현호, 한상운 등 공격진과 국내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윤빛가람 등을 영입, 공격력을 강화하면서 전년도…
올림픽이 열리는 올해 체육분야에 지난해보다 2.7% 증가한 총 8천63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김기홍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올해 체육분야 재정 투입 계획과 주요 추진정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런던올림픽이 열리는 점을 감안해 국가대표 강화훈련 예산으로 335억7천만원을 책정했고, 60%인 200억원을 상반기에 집중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하루 수당은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올랐다. 소속팀이 없는 국가대표 지도자 수당은 월 380만원에서 430만원으로 인상됐다. 소속팀이 있는 지도자는 종전대로 330만원을 받는다.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해 동계 스포츠 시설 확충과 우수선수 육성에 135억원을 투자하고 대회지원 특별법과 시행령을 제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아울러 생활체육 분야에 3천123억원, 국제체육 교류에 2천24억원, 전문체육 육성에 1천378억원, 장애인체육 육성에 440억원, 태권도 및 학교체육·학술·연구 사업에 1천477억원을 쓸 방침이다. 정부는 2013년 9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으로 유
지난 한해 서울경마공원을 뜨겁게 달구었던 영광의 주인공들이 가려졌다.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이중호)은 2011년을 빛낸 최우수 조교사에 신우철, 최우수 기수에 문세영, 연도대표 외산마와 국내마는 ‘터프윈’과 ‘에이스갤러퍼’를 각각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2회 연속 최우수 조교사에 오른 신우철 조교사는 경마담당 기자단과 경마팬의 압도적인 지지로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친 박대흥 조교사와 김호, 우창구 조교사 등을 제치고 ‘별중의 별’로 자리매김했다. 신 조교사는 지난 한해 298전 58승 승률 19.5%, 복승률 28.9%의 성적을 기록, 다승, 승률, 복승률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역대 조교사론 처음으로 1천승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수립과 함께 그랑프리 우승을 거두는 등 명장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문세영 기수는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다승경쟁 끝에 105승으로 2위 조경호 기수를 5승차로 따돌렸다. 최강의 외산마 ‘터프윈’은 신우철 조교사와 합작, 그랑프리 우승을 일궈냈고 ‘에이스갤러퍼’는 KRA 컵Classic에서 외산마와의 대결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지난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남자 계주팀이 400m·1,600m 런던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3월부터 해외에서 담금질에 들어간다. 계주팀을 이끄는 오세진 육상 대표팀 총감독은 오는 3월 16일부터 두 달간 태국 방콕에서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계주팀은 이어 5월 20일 유럽으로 자리를 옮겨 각종 대회에서 기록 단축에 도전한다. 김국영(21·안양시청), 조규원(21·구미시청) 등 계주 선수들은 현재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동계훈련 중이다. 400m 계주팀은 구심점인 임희남(28·광주광역시청)이 4월부터 가세함에 따라 천군만마를 얻었다. 대구 세계대회 약물 검사에서 걸린 임희남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예상보다 가벼운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4월 10일부터 각종 대회에 출전해 런던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오 감독은 김국영, 여호수아(25·인천시청), 임희남, 조규원 등 작년 세계대회 멤버에 오경수(25·파주시청), 임재열(25·안산시청)을 보강해 한국신기록을 노린다. 임재열은 100m를 10초3대, 오경수는 10초5대로 주파한다. 400m 계주팀은 대구 세계대회 예선에서 38초94로 한국기
프로농구에서 최고의 해결사 자리를 두고 올 시즌에도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 축구에서는 결승골, 야구에서는 결승타 등 해결사를 가늠하는 지표가 있지만 농구는 ‘클러치 슈터’를 판단하기가 애매하다. 상대적으로 경기 흐름이 자주 바뀌는 데다 득점도 많기 때문에 해결사를 지목할 때 느낌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농구는 막판에 승부가 결정되는 사례가 적지 않아 제한적이긴 하지만 4쿼터 득점을 해결사를 가리는 기준으로 참고할 수 있다. 11일 KBL에 따르면 올 시즌 4쿼터에 가장 우수한 득점력을 보인 선수는 테렌스 레더(울산 모비스)다. 레더는 18경기에서 평균 7.67점을 넣어 알렉산더 존슨(6.62점·서울 SK), 크리스 윌리엄스(6.31점·고양 오리온스) 등을 제치고 선두다. 그러나 이들 외국인 선수는 경기 전체의 평균 득점이 높기 때문에 해결사로서 풍기는 인상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고 4쿼터 득점이 가장 많은 선수는 문태종(인천 전자랜드)으로 평균 5.17점을 기록하고 있다. 문태영(4.94점·창원 LG), 김선형(4.67점·SK), 조성민(4.41점·부산 KT), 양동근(4.39점·모비스)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전체 득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2012년 용의 해 가장 기대되는 ‘용띠 K리거’로 꼽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5~8일 K리그 홈페이지(www.kleague.com)와 트위터(@kleague),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kleague), 블로그(blog.naver.com/withkleague) 등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2012년 가장 기대되는 용띠 선수’에 1988년생 김신욱(24)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김신욱은 설문에 참가한 1천106명 가운데 133표(12.0%)를 얻어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19골을 넣고 어시스트 4개를 기록한 김신욱은 챔피언십 5경기에서 2골을 터뜨려 울산의 준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김인한(24·경남FC)이 121표(10.9%)로 2위에 올랐고, 전북 현대의 김상식(36)이 103표(9.3%)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지난 시즌 신인왕 이승기(24·광주FC)가 92표(8.3%)로 4위, 고명진(24·FC서울)은 89표(8.1%)로 5위, 부산 아이파크의 공격형 미드필더 임상협(24)은 80표(7.2%)로 6위에 올랐다. 한편 서울의 공격수 아디(36)가 64표(5.8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한국 남자골프의 최근 강세와 재미교포 여자 테니스 선수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이 신문은 10일 자 B10 면에 ‘한국 골프 선수들의 거센 물결(A Rising Tide of South Korean Golfers)’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최경주(42·SK텔레콤)를 필두로 한 한국 남자골프 선수들의 선전을 부각했다. 이 기사는 “최경주의 기도에 대한 응답인지 2000년 최경주 혼자 있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는 올해 11명의 한국(계) 선수들이 활약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 여자 선수들은 박세리를 시작으로 1990년대 말부터 두각을 나타냈지만 한국 남자 선수들은 병역 의무 등의 여건 탓에 국제무대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이 신문은 “2009년 양용은(40·KB금융그룹)이 PGA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를 꺾었고 올해 프레지던츠컵에는 한국 선수 3명이 출전했다”고 덧붙였다. 또 2015년 프레지던츠컵 대회를 유치하면서 앞으로 한국 골프 시장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PGA 투어에 데뷔하는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에 대해서는 2016년 브라질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면 병역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세계 청소년의 겨울 스포츠 축제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이 대회 장소인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 입성했다. 정재호(대한루지경기연맹 회장) 단장이 이끄는 선수단은 독일 뮌헨을 거쳐 9일 밤(이하 현지시간) 인스브루크에 도착, 선수촌에 여장을 풀었다. 대회 조직위가 뮌헨에서 출발하는 버스 편을 제공해 50명의 한국 선수단은 육로로 알프스 자락을 넘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선수단은 10일 훈련장을 답사한 데 이어 11일부터 공식 훈련에 참가한다. 각국 선수들이 모이는 합동 입촌식은 12일 열리고, 개막식은 13일(한국시간 14일 오전 2시30분) 펼쳐진다. 한편 이 대회 홍보대사인 김연아(22·고려대)는 11일 오전 인스브루크에 도착한다. 김연아는 12일 선수단 환영 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어린 선수들과 만나는 ‘롤 모델과의 대화’를 진행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13일 남자 피겨스타 스테판 랑비엘(스위스)과 함께 ‘동계유스올림픽 댄스’ 이벤트에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