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인삼공사가 드디어 원주 동부의 벽을 넘었다. KGC는 14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동부와의 원정경기에서 ‘슈퍼 루키’ 오세근(23득점·5리바운드)과 김태술(18득점·2어시스트)을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66-64(20-23 11-12 14-9 21-2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세번째 맞대결 만에 동부를 상대로 첫 승을 낚은 KGC(18승7패)는 3연승을 내달렸고, 선두 동부와의 승차도 2경기반으로 줄였다. 또한 KGC는 KT&G 시절인 지난 2008년 2월6일 승리했지만 이후 원주에서 무려 11연패를 당하다 1천407일 만에 동부를 제압하는 기쁨도 맛봤다. 올 시즌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배를 당한 인삼공사는 이날도 경기 막판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접전을 벌였다. 1쿼터 초반부터 김태술과 양희종의 연속 득점과 추가 자유투에 힘입어 6-0으로 앞서나간 KGC는 동부 황진원과 로드 벤슨, 진경석 등에게 연이어 점수를 내주며 20-23으로 뒤진채 1쿼터를 마감했다. 2쿼터 들어서는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KGC는 2
한국 셔틀콕 여자 단식의 기대주 성지현(한국체대)이 2011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 마스터스 파이널 조별리그에서 세계랭킹 1위를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세계랭킹 12위인 성지현은 14일 중국 류저우의 리닝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단식 A조 리그 1차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왕이한(중국)을 상대로 2-1(13-21 21-16 21-19)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성지현은 왕이한과의 통산전적에서 4패 이후 첫 승리를 달성했다. 지난 11일 끝난 2011 빅터코리아오픈 그랑프리골드에서 우승한 성지현은 올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왕이한을 맞아 1세트를 13-21로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2세트에서도 6-12까지 밀린 성지현은 16-16 동점을 만들고서 연속 5득점으로 세트를 따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성지현은 3세트에서 11-17까지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뒷심을 발휘, 19-19 동점에서 내리 2점을 따내 역전승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슈퍼시리즈 파이널은 올해 열린 12차례 슈퍼시리즈 대회에서 얻은 포인트를 합산해 종목별(남녀단식·남녀복식·혼합복식)로 상위 8명(조)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으로 한국에서는 여자단식에 성지현, 배연주(KG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 입단한 ‘빅 가이’ 이대호(29)가 14일 효고현 고베시에 있는 오릭스 홈구장 ‘호토모토 필드 고베 스타디움’에서 일본 팬들에게 첫 인사를 했다. 이날 오전 일본으로 건너가 곧바로 입단식을 치른 이대호는 첫 기자회견을 통해 “놀러 온 것이 아니다. 오릭스의 우승을 위해 왔다”고 말했다고 스포츠닛폰과 닛칸스포츠가 전했다. 이대호는 “국가대표로 여러 번 일본을 방문했다. 좋은 이미지의 나라로 생각한다”며 “특히 오릭스는 이승엽과 박찬호 선배로부터 가족적인 분위기라고 들었다”고 일본과 오릭스에 대한 호감을 표현했다. 올 시즌 퍼시픽리그 홈런왕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48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대표팀에서 본 적이 있다. 스윙만 봐도 홈런 타자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다케야를 비교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라이벌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며 “홈런, 타점 타이틀을 그가 가져가도 팀이 우승하면 내가 승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무대에서 지난해 타격 부문 7관왕에 이어 올해 3관왕에 오른 이대호는 어디까지나 팀 승리에 공헌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이대호는 롯데 시절 등번호(10번)를 계속 달고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뛰는 손흥민이 호나우두(브라질), 지네딘 지단(프랑스) 등 왕년의 스타들과 함께 펼친 자선축구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손흥민은 14일 오전 독일 함부르크의 임테흐 아레나에서 열린 ‘호나우두와 지단 그리고 친구들’과의 빈곤 퇴치를 위한 자선경기에서 3-5로 끌려가던 후반 44분 팀의 마지막골을 터트렸다. 함부르크는 이날 ‘호나우두와 지단 그리고 친구들’에게 4-5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경기는 기아와 빈곤 퇴치 기금 모금을 위해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참여한 자선경기로 수익금은 유엔개발계획(UNDP)이 후원하는 아프리카 지역 돕기에 쓰인다. 손흥민과 맞붙은 ‘호나우두와 지단 그리고 친구들’ 팀은 프랑스 축구의 레전드인 지단,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골(15골) 기록을 가진 호나우두(브라질)를 주축으로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파비앵 바르테즈(프랑스),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등 전·현직 스타플레이어들이 총출동했다. ‘호나우두와 지단 그리고 친구들’은 전반 초반 내리 2골을 내줬지만 전반 21분 드로그바의 추격골을 시작으로 전반 27분 호나우두가 동점골을 터트려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전반 38분 호안 캅데빌라의…
올 시즌 씨름을 마무리하는 올스타전이 17일과 18일 이틀간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선 태백급(80㎏ 이하)과 금강급(90㎏이하), 한라급(105㎏이하)과 백두급(160㎏)을 각각 한 체급으로 묶어 통합장사를 가린다. 17일 열리는 경량급 대결에서는 올 시즌 2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임태혁(수원시청)의 활약이 기대된다. 임태혁은 지난 4월 보은장사대회와 6월 울산단오장사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지난달 체급 구별 없이 치러진 천하장사대회에서 거구들을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18일 열리는 중량급에서는 천하장사대회에서 우승, 전성기를 열어젖힌 이슬기(현대삼호중공업)가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에 앞서 15일에는 씨름 최강팀을 가리는 단체전 대회인 ‘한씨름 큰마당 왕중왕전’이 펼쳐지고, 16일에는 올해 장사에 오른 선수들끼리 벌이는 올스타 단체전이 열린다.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육상이 유일하게 메달을 기대하는 종목인 남자 경보의 간판 김현섭(26·삼성전자)과 박칠성(29·국군체육부대)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삼성전자 육상단은 김현섭과 박칠성을 주축으로 하는 경보 대표팀이 12일부터 제주도에서 동계훈련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김현섭은 남자 경보 20㎞ 6위, 박칠성은 50㎞ 7위에 올라 ‘톱10’에 들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마치고 김현섭은 미뤄뒀던 결혼식을 지난달 올려 정식으로 가장이 됐다. 박칠성은 오는 24일 군 복무를 끝내고 소속팀인 삼성전자로 복귀한다. 나란히 ‘새 출발’을 하게 된 두 선수는 내년 런던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경보 대표팀을 이끄는 이민호 코치는 “김현섭과 박칠성 외에 김동영(31)과 임정현(24)이 올해 50㎞에서 세계랭킹 40위 안에 들었다”면서 “전력이 탄탄해진 만큼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경보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표팀은 내년 2월 1일 부산으로 장소를 옮겨 3월까지 동계 전지훈련을 치를 계획이다. 한편 남녀 장거리 대표팀도 19일부터 동계 훈련을 시작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내년 2월의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를 앞두고 국제 친선대회인 킹스컵에 출전해 전력을 시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42)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킹스컵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오는 19~21일 일본의 해당 구단을 방문해 선수 차출 관련 협조를 요청한 뒤 1월 5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선수들을 불러모을 예정이다. 대표팀은 1월 6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한 뒤 11일 킹스컵 개최지인 태국으로 이동한다. 내달 15일 태국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덴마크(18일), 노르웨이(21일)와 차례로 맞붙어 실전 감각을 가다듬는다. 대표팀은 1월 22일 귀국해 해산했다가 25일 파주FNC에 집결해 다음날 카타르 도하로 떠난다. 카타르에서 1주일가량 현지 적응훈련을 하고 결전지인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 2월 5일 2012년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 A조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각 조 1위가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는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한국은 현재 2승1무로 A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우디 원정 이후의 일정으로는 내년 2월 22일 오만과의 5차전 원정, 3월 14일 카타
하남 동부초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2011 전국초등학교핸드볼대회 남자부에서 올 시즌 첫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안석주 감독이 이끄는 동부초는 13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부 결승전에서 강원 삼척초를 19-14(9-7 10-7)로 꺾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 7월 태백산기전국종합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삼척초에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동부초는 이날 승리로 설욕과 함께 올해 마지막 전국 규모 대회에서 시즌 첫 정상이자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이날 안석주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이재용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앞서 동부초는 지난 11일 열린 8강에서 부천 원종초를 22-10로 완파한 뒤 12일 4강전에서 충북 진천상산초를 28-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경기 초반부터 김재윤(7골)과 김준호(5골)을 중심으로 삼척초를 거세게 몰아치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동부초는 9-7로 2점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이후 후반들어 상대 삼척초에 연속골을 내줘 12-11로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은 동부초는 고비 때마다 골을 터뜨린 김재윤의 활약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려 승리를 낚았다.…
화성 IBK기업은행이 서울 GS칼텍스와 풀 세트 접전끝에 승리를 거두고 4위로 올라섰다. 기업은행은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알레시아(40점)와 박정아(18점)의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2(25-21 24-26 25-23 21-25 15-12)로 제압했다. 5승7패로 승점 16점을 쌓은 기업은행은 수원 현대건설(6승5패)과 승점이 같지만 세트득실율에서 뒤져 인천 흥국생명(5승5패·15점)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1세트 초반 GS칼텍스의 높은 블로킹을 뚫지 못해 끌려가던 기업은행은 세트 중반 이후 박정아와 알레시아의 공격이 살아나며 25-21, 4점차로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들어 GS칼텍스의 강타와 밀어넣기에 점수를 내주며 1~2점차로 끌려가던 기업은행은 알레시아의 오픈공격과 상대 실책으로 24-23으로 앞서갔지만 한송이에게 속공을 허용한 뒤 서브리시브 실패와 알레시아의 블로킹 실패로 내리 3점을 내줘 24-26으로 세트를 빼앗겼다. 3세트에 잦은 범실로 또다시 끌려가던 기업은행은 알레시아의 강타로 추격에 나선 뒤 박정아가 터치아웃을 유도해 세트를 따낸 뒤…
대한축구협회가 후임 대표팀 사령탑으로 외국인 감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황보관 협회 기술위원회 위원장은 13일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기술위원회를 마친 뒤 새 감독의 기준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보 위원장은 “국내외 감독을 대상으로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외국인 감독을 좀 더 검토하고 선정 작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간에 전력을 극대화하고 팀을 장악해야 하며 한국의 축구 발전을 위해 앞으로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분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보 감독은 “국가대표팀을 맡은 경험이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한국 선수들이 정말로 잘 따를 수 있고 될 수 있으면 한국 정서를 잘 이해하는 감독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새로 선임된 기술위원들이 처음으로 회의를 연 까닭에 이날은 새 감독의 기준을 설정했을 뿐 후보들이 구체적으로 거론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황보 위원장은 내년 2월 쿠웨이트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전 최종전, 최종예선, 월드컵 본선 등 기간을 3단계로 나누어 감독과 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상황에 따라 내년 2월 쿠웨이트와의 예선 경기를 위한 원포인트 감독이나 예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