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끈 올해 마지막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격파했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구장에서 열린 2011~2012시즌 프리메라리가 원정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3-1로 완파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맞대결에서도 메시가 이겼다. 메시는 폭발적 드리블과 예리한 패스로 역전승에 발판을 놓는 도움을 기록했으나 호날두는 주춤거렸고 공격 포인트도 못 쌓았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37(골득실 42)을 기록해 레알 마드리드(승점 37·골득실 37)를 2위로 밀어내고 리그 선두로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가 1경기를 덜 치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창단 후 최다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15연승을 달렸으나 이날 패배로 신기록 수립은 좌절됐다. 바르셀로나는 4-3-3 전형을 들고 나와 알렉시스 산체스, 세스크 파브레가스, 메시로 공격진을 꾸렸다. 허리에는 안드레아스 이니에스타, 세르지 부스케츠, 사비 에르난데스가 버텼고 포백라인에는 에르키 아비달, 카를레스 푸욜, 헤라르드 피케, 다니엘 알베스가 포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를 원톱 공격수로 세우는 4
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회)를 이끌고 갈 새 회장에 SK 와이번스의 외야수 박재홍(38)이 선출됐다. 선수협회는 지난 9일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NHN 그린팩토리에서 250여 명의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어 새 회장을 뽑는 투표를 했다. 박재홍을 필두로 서재응(KIA)·손승락(넥센)·이혜천(두산)·조성환(롯데)·현재윤(삼성)·정원석(한화)·봉중근(LG) 등 각 구단을 대표 선수들이 1명씩 후보로 출마했고 이 중 박재홍이 최다표를 얻어 신임 회장(임기 2년)에 당선됐다. 선수협회는 지난달 중순 긴급이사회를 열어 업무상 비리혐의로 재판을 받은 협회 간부 A씨를 해임하고 손민한(전 롯데) 회장의 임기 만료에 맞춰 새 회장을 선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1996년 현대 유니콘스 입단과 함께 30홈런-36도루를 기록하고 호타준족의 상징인 30-30 클럽에 가입한 박재홍은 올해까지 16년 통산 타율 0.285, 홈런 295개, 타점 1천63개, 도루 267개를 남긴 강타자다. 국가대표로 활약할 때에는 ‘리틀쿠바’라는 애칭을 얻고 ‘국제용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흐르는 세월과 함께 노쇠 기미를 보였고 지난해 타율 0.220, 올해에는 0.186을 때리는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뉴 에이스’ 노진규(한국체대)가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4개 대회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또 대표팀 ‘맏언니’ 조해리(고양시청)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노진규는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1천500m 결승에서 2분9초041의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시니어 데뷔 첫해였던 지난 시즌 대표팀의 ‘고교생 막내’로 태극마크를 단 노진규는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스타로 떠올랐다. 올 시즌에도 지난 10월 월드컵 1~3차 대회 남자 1,500m 금메달을 휩쓴 노진규는 네 번째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를 굳혔다. 노진규는 2차 대회 남자 5천m 우승까지 합쳐 올 시즌 벌써 다섯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돌아온 국가대표’ 곽윤기(연세대)는 2분9초54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고, 신다운(성남 서현고)은 2분14초697로 6위에 자리했다. 여자 1천500m에서는 조해리(고양시청)가 2분22초473으로 가장 먼저 들어와 한국은 남녀 1천500m에서 동반 우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남자 500m 결승에
프로축구 K리그 수원 블루윙즈의 유니폼을 입고 한국 귀화를 선언한 라돈치치(28·몬테네그로)가 “귀화 결심은 한국을 사랑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고향인 몬테네그로에서 휴가를 보내고 지난 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라돈치치는 출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인이 돼 국가대표로 발탁되면 내 모든 걸 보여주겠다”며 “쉽지 않았지만 한국을 사랑해서 내린 결정이다. 아내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한국말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라돈치치는 “한국에서 7년 동안 생활했고 한국의 문화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아버지와 귀화에 대해 얘기를 나눴고 축구를 위해 결심했다”고 말했다. 2004년부터 K리그에서 활약하며 192경기(52골 19도움)를 뛴 라돈치치는 특별 귀화 조건인 5년 연속 거주를 충족했고, 80% 이상 한국말을 알아듣는 등 한국 국적을 취득하는데 아무런 걸림돌이 없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라돈치치는 수원 입단 소감에 대해 “개인 기록보다 팀 우승을 위해 뛰겠다”며 “수원에 우승을 안기고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인으로 귀화하면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며 태극마크를 다는 게
경희대 26전 전승 우승 주도 김민구와 박래훈(이상 경희대)이 올해 대학농구에서 최고 선수로 뽑혔다. 대학농구연맹은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1년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시상식에서 이들 선수를 각각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올해 대학리그에서 김민구와 박래훈은 경희대의 26전 전승 우승을 주도했다. 박래훈은 고려대와의 4강 플레이오프와 연세대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평균 20.5득점, 6.8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민구도 정규시즌 22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19.1득점, 8.4리바운드, 5.9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전방위로 활약했다. 지도상은 최부영 경희대 감독, 신인상은 이승현(고려대), 우수상은 김승원(연세대), 미기상은 정대한(고려대), 감투상은 차바위(한양대)에게 각각 돌아갔다.
올 시즌 프로농구 올스타를 뽑는 현장투표가 오는 1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10개 구단 홈구장에서 진행된다. KBL은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 현장투표를 오는 10일부터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현장투표는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매직팀과 드림팀의 각 포지션별 베스트 5(가드 2명, 포워드 2명, 센터 1명) 총 10명을 선택하게 되며 한 구단에서 2명까지 투표할 수 있다. 오는 10일 창원에서 열리는 창원 LG-안양KGC인삼공사 전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서울 삼성-서울 SK 전까지 각 구단의 주말 홈 10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현장투표는 각 구단별 3천매 씩 모두 3만매의 투표용지가 배포될 예정이며 현장투표 집계는 온라인투표 대비 3배수를 적용한다. 현장투표에 앞서 11월 30일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는 온라인투표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날 오후 2시 현재 지난해 최다득표의 영예를 얻은 울산 모비스 양동근이 1만9천779표로 ‘연봉킹’ 김주성(원주 동부·1만5천104표)과 ‘11월의 선수’ 오세근(KGC·1만4천929표)을 제치고 1위에 올라있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 말 열린다.
프로축구 성남일화천마축구단의 정철수 사무국장이 자신의 첫 번째 시집 ‘지지 않는 달’을 출간했다. 성남은 정철수 사무국장이 축구단에 몸 담으며 느꼈던 생각과 느낌을 고스란히 담은 시집을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정 국장의 이번 시집은 무엇보다 고귀한 생명의 가치와 깊이 있는 삶의 내면을 여실히 들여다 볼 수 있고, 스포츠의 동적(動的)인 부분을 문학의 정적(情的)인 부분으로 승화시켰다는 데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구단측의 설명이다. 그의 생명존중의 마음을 담은 ‘잔디에게’와 지고지순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지지 않는 달’은 시인의 생각을 잘 담아 낸 시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축구공이 우주적 가치를 지닐 만큼 큰 의미를 담고 있다는 ‘나는’이라는 시에서는 스포츠의 숭고한 가치를 잘 표현해내고 있다. 한편 정철수 사무국장의 이번 시집 출판기념회는 오는 12일 오후 7시 성남 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린다.
수원시청 소속으로 활동하다 올해 초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한 조민혁이 2012년 테니스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선두권에 진입했다. 조민혁은 8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실내코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부 경기에서 노상우(건국대)를 세트스코어 2-0(7-5 6-1)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조민혁은 3승1패가 돼 이날 나정웅(부천시청)을 2-0으로 꺾은 김성관(현대해상), 전날까지 선두를 달리던 서용범(부천시청)과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서용범은 이날 정석영(부산 동래고)과 경기가 예정됐지만 정석영이 부상으로 기권해 전적이 무효처리되면서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선발전 규정상 부상으로 인한 기권선수와의 전적은 무효처리 된다. 그러나 서용범은 남은 노상우, 김성관과 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김나리(경동도시가스)가 김선정(구미시청)을 2-0(6-1 6-3)으로 따돌리고 4연승을 질주, 내년 국가대표로 확정됐다.
유연성(수원시청)-장예나(인천대) 조가 2011 화순빅터 코리아그랑프리골드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에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유연성-장예나 조는 8일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혼합복식 16강에서 정의석(원광대)-유현영(한국체대) 조를 세트스코어 2-0(21-19 21-11)으로 완파했다. 1세트 초반부터 상대 정의석-유현영 조와 치열한 시소게임을 펼친 유연성-장예나 조는 18-18에서 장예나가 먼저 1점을 따낸 뒤 유연성이 내리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유연성-장예나 조는 2세트 초반부터 정의석-유현영 조를 몰아붙이며 단 한 차례의 리드도 내주지 않은 채 8강행을 확정지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오른손 투수 임정우(20)가 LG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는다. SK는 최근 LG에서 이적한 자유계약선수(FA) 조인성의 보상선수로 LG가 임정우를 지명했다고 9일 밝혔다. 2011 신인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26순위로 SK에 지명된 임정우는 지난 시즌 4경기에 출전해 1세이브를 올렸고 대부분의 기간에 2군에 머물렀다. 서울고 에이스였던 임정우는 고교 우완투수 중 최고 수준으로 꼽혔다. 하지만 3학년 때 부진한 가운데 서울고가 전국대회 8강에 머무르는 바람에 신인드래프트에서 예상보다 낮은 순위에 지명됐다. 지난 9월 9일 롯데전에서 처음 1군 무대를 밟은 임정우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10월 6일 KIA전에서는 1이닝을 안타없이 막아 세이브를 올리기도 했다. 배짱있는 투구가 강점인 임정우는 시속 140㎞ 중반의 직구를 주 무기로 슬라이더, 커브 등을 섞어 쓰는 정통파 투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