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개월 동안 초록 그라운드에서 뜨거운 땀방울을 쏟아낸 프로축구 K리그가 마침내 올해 ‘축구 농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챔피언결정전을 펼친다. 올해 정규리그 1위 전북 현대와 정규리그 6위 울산 현대는 오는 30일(오후 6시10분·울산문수구장)과 내달 4일(오후 1시30분·전주월드컵경기장)에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을 통해 올해 챔피언 트로피의 주인공을 결정한다. 전북은 올해 ‘닥치고 공격(닥공)’이라는 신조어를 만들면서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2009년 이후 2년 만에 우승 트로피 탈환에 나선다. 이에 맞서는 울산은 2005년 이후 6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명가 재건’의 기치를 앞세우고 있다. 공교롭게도 전북은 현대자동차가, 울산은 현대중공업이 각각 모기업이어서 ‘현대家 자존심 대결’로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북-울산 ‘창대 창의 대결’ = 전북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69골을 넣어 경기당 평균 2.3골의 무서운 공격력을 앞세워 16개 구단 중에서 최다득점을 달성했다. 덕분에 ‘닥치고 공격’을 줄인 ‘닥공’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반대로 울산은 정규리그에서 단 29실점(경기당 0.97 실점)에 그쳐 전남과 함께 최소실점 공동…
삼성 라이온즈에 5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안긴 투타의 ‘대들보’ 최형우와 오승환이 대만에서 2011년의 화려한 피날레를 준비하고 있다. 두 선수는 29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리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일본)와의 2011 아시아시리즈 결승에서 전매특허인 홈런포와 ‘돌직구’를 앞세워 삼성의 우승을 쌍끌이할 계획이다. 정규리그에서 홈런(30개)과 타점(118개), 장타율(0.617) 3관왕에 오른 최형우와 1승47세이브로 최다 세이브왕을 차지한 오승환은 27일 퉁이 라이온스(대만)와의 경기에서 나란히 이름값을 해내며 팀을 결승에 올려놨다. 최형우는 3-3으로 팽팽히 맞선 8회 1사 1루에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결승 투런포를 터뜨려 삼성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승환은 6-3으로 앞선 9회 등판, 시속 153㎞짜리 광속구를 뿌리며 두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퉁이 타선을 삼자범퇴시키고 깔끔하게 승리를 지켰다. 올해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를 거푸 제패했을 때 선보인 삼성의 ‘필승 공식’이 그대로 재현된 셈이다. 최형우가 영양가 높은 타점을 올리고 오승환이 뒷문을 튼튼히 잠가야 삼성의 승리도 가까워지는 만큼 결승에서 이들의 활약상에 거는 기대가 크다.
KRA가 실시한 2011년 그랑프리 출주마 경마팬 인기 투표에서 17연승의 한국 최다연승을 보유한 ‘미스터파크’가 1479표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 서울경마공원 ‘에이스갤러퍼’는 1395표로 2위, 외산마 최강자 ‘터프윈’은 1174표로 3위를 기록했다. 이외 ‘스마티문학’, ‘당대불패’, ‘라이언산타’, ‘천년대로’, ‘경쾌한질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내달 11일에 열리는 그랑프리 대상경주는 득표순에 따라 14마리가 출전하나 그중 출전을 포기하는 말이 나올 경우 차순위 득표마에게 출전권이 주어진다. 서울경마공원 럭키빌 1층 북단 미디어센터(키즈프라자 내)에서 12월 매주 일요일 경마 전문가 강좌를 실시된다. 4일 한국마사회 前심판처장이었던 석영일 씨의 ‘경마진행 궁금한사항’에 이어 11일 경마아카데미 양정식 대표의 ‘복병마를 찾는 방법’, 18일 2조 손영표 조교사의 ‘경주전개와 작전’이란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한국 남자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승훈(23·대한항공)이 올 시즌 월드컵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27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9분40초51만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조너선 쿡(미국)이 9분40초67로 뒤를 이었고 ‘차세대 스타’ 주형준(한국체대)이 9분40초81의 기록으로 3위에 올라 생애 첫 월드컵 메달을 목에 걸었다. 매스스타트는 쇼트트랙처럼 레인을 구분하지 않고 여러 선수가 동시에 달려 경쟁하는 종목이다. 올해 2월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따냈던 이승훈은 월드컵에서도 우승하면서 이 종목 최강의 기량을 자랑했다. 남자 1천m에서는 모태범(22·대한항공)이 1분9초29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태범은 출전 선수 중 가장 빠른 16초33만에 첫 200m를 주파하는 등 좋은 몸 상태를 유지했다. 여자 매스스타트에서는 김보름(한국체대)이 7분26초85의 기록으로 첫 동메달을 따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가 2011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조 윌프리드 총가(6위·프랑스)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페더러는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오투(O₂)아레나에서 열린 ATP 월드 투어 파이널스 단식 결승에서 총가를 2-1(6-3 6-7<6> 6-3)로 제압했다. 페더러는 개인 통산 100번째 결승전인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자신의 70번째 우승컵과 전승 우승 상금 163만 달러를 거머쥐었다. 그는 이 대회에서만 개인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해 최다 우승(5회) 기록을 보유한 피트 샘프러스(미국)와 이반 렌들(체코)을 뛰어넘었다. 올해 만 서른 살이 된 페더러는 2002년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고 세계 랭킹이 4위까지 떨어지는 등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에 확연히 밀렸다. 하지만 이달 들어 스위스 인도어 바젤과 파리 마스터스에서 연달아 우승한 뒤 최종전에서도 나달을 완파하는 등 시즌 막바지 17연승을 달리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그는 새로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도 3위인 앤디 머레이(영국)를 끌어내리고 한 계단 올라서게 됐다. 페더러는 이날 결승에서 날카로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인 김자인(23·노스페이스)이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을 금메달로 장식했다. 김자인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10차 월드컵 리드 결승전에서 인공암벽을 꼭대기까지 올랐다. 그는 안젤라 아이터(오스트리아), 미나 마르코비치(슬로베니아)와 공동 우승했다. 김자인은 예선과 준결승, 결승전에서 모두 완등을 기록하는 등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자랑했다. 그는 지난 21일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린 9차 월드컵에 이어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어 애초 목표한 대로 시즌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1위는 아쉽게도 마르코비치의 차지가 됐다. 김자인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마르코비치에 이어 2위를 달렸으나 경쟁자들이 함께 선전하면서 역전은 불발했다.
6년 만에 ‘육상 그랜드슬램’ 달성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제57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 첫날부터 2위를 달리며 순조로운 첫발을 내디뎠다. 경기도는 27일 부산~밀양 간 73.3㎞구간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이교직-이두행-노유연-김영진-고준석-최경희-최영돈-황규환이 출전해 모든 선수가 3위 안에 골인하며 3시간52분08초로 충북(3시간50분12초)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서울이 3시간55분17초로 3위를 차지했다. 도는 이날 1구간(부산시청~주례·9.4㎞)에서 이교직(경찰대)이 29분45초로 김영호(대구·29초44)에 이어 2위를 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이어 이두행(고양시청)이 2구간(주례~대저동·10.2㎞)에서 31분11초로, 노유연(부천시청)이 3구간(대저동~김해·5.9㎞)에서 19분39초로 각각 연이어 3위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4구간(김해~신천동·9.8㎞)에서 김영진(삼성전자)이 올해 최고 기록인 30분41초로 1위에 오르며 선두 충북과 격차를 좁혔다. 도는 또 5구간(신천동~진영·10.6㎞)에서 고준석(건국대)이 33분20초로 2위에 오른 뒤 6구간(진영~수산·5.4㎞)에서 최경희(경기도청)가 18분23초로 1위에 올랐
경기도씨름협회는 지난 25일 수원 인계동 이비스호텔에서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씨름종목 종합우승 2연패 달성을 축하하는 환영식을 가졌다. 도씨름협회가 주최한 이날 환영식에는 공명진 도씨름협회장과 최영화 도씨름협회 전무이사, 김준태 경기대 감독, 이주용(수원시청)을 비롯 도내 씨름선수 및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명진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환영식에서 용인고 송원택과 경기대 최정만, 수원시청 임태혁과 이주용 등 4명은 선수 부문 금상을 수상했고, 용인고 연제윤 감독, 경기대 김준태 감독과 홍성태 코치, 수원시청 고형근 감독과 이충엽 코치, 경기대 유영윤 체육실장, 용인고 유혜철 교장과 김석연 부장이 지도자 부문 금상을 받았다. 이밖에 선수 부문 은상은 용인고 윤제헌과 용인백옥쌀 우형원이, 동상은 용인고 이상협, 경기대 김기선, 김현근, 수원시청 이승호가 각각 수상했으며, 지도자 부문 은상은 용인백옥쌀 윤문노 감독과 원종수 코치, 동상은 수원 농생고 김종근 감독과 남양주공고 현관호 감독, 안산시청 조경덕 감독, 광주시청 최기선 감독이 각각 선정됐다. 이 자리에서 공명진 도씨름협회장은 “22년 만에 경기도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종목우승
경기도골프협회는 지난 25일 수원시 영통구 크리스탈부페 컨벤션 홀에서 ‘골프인의 밤’을 실시했다. 전만동 도골프협회 전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효준 도골프협회장과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 장경우 협회 고문(전 국회부의장)을 비롯 도내 선수 및 협회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도골프협회는 우수한 선수들에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평창 올림피아 호텔과 상호간 MOU를 체결, 협약서를 전달하는 한편, 조헌구 변호사를 경기도 골프협회 고문으로 추대했다. 이어 ㈜볼빅 문경안 회장과 심한보 테일러메이드-아디다스 골프코리아 대표이사, 박노준 ㈜데니스골프코리아 대표이사, 김해성 ㈜베스컨 김해성 대표이사는 각각 2011년도 경기도 골프협회 발전과 활성화에 공혼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효준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또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총 감독으로서 탁월한 지도력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김용호 협회 부회장과 전용찬 도 골프협회 코치는 지도자 부문에서,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상엽(성남 낙생고), 김대환(신성고), 김철승(화성 비봉고) 등 3명은 선수 부문에서 각각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민혁(일산초)이 제26회 경기도협회장기 체조대회 남자초등부에서 7관왕에 올랐다. 이민혁은 지난 26일 수원북중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초부에서 안마(11.800점)와 링(11.940점), 도마(14.370점), 평행봉(13.800점), 철봉(13.340점), 개인종합(77.820점), 단체종합(227.930점)을 석권하며 대회 7관왕을 차지했다. 여초부에서는 박승연(신갈초)이 이단평행봉(11.200점)과 평균대(13.000점), 마루(11.600점), 개인종합(46.200점)에서 1위에 올라 4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남중부에서는 강평환(수원북중)이 마루(13.100점)와 안마(10.900점), 단체종합(290.790점)에서 정상을 차지해 3관왕을 차지했고, 여중부에서는 구효빈(경기체중)이 평균대(10.900점)와 개인종합(44.000점), 단체종합(140.400점)에서 1위를 차지해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