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에서 꾸준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대)는 오는 2일부터 29일까지 ‘시간을 그리는 세 가지 방법’을 동탄복합문화센터 동탄아트스페이스 및 동탄아트스퀘어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동시에 지역 예술의 다양성과 발전을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김원기(1955~), 임연웅(1956~), 박석윤(1960~) 등 세 작가의 최근작을 중심으로 그들의 전반적인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김원기’ 작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나무, 배니어판, 캔버스와 같이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버려진 나무 조각을 새활용(업사이클링)하는 타블로 작업을 선보인다. ‘임연웅’ 작가는 허물어지고 파괴된 사물, 공간을 촬영하며 진리에 대한 고찰을 한다. 폐사찰과 같은 바스라진 역사의 흔적을 찍으며 형상 너머의 비어 있음을 바라보고 참선을 위한 사진 작업을 전시한다. ‘박석윤’ 작가는 드로잉 작품을 보여준다. 철물 용접을 이용한 드로잉 작업은 용접의 흔적과 산화되어 변하는 작품 자체가 삶의 한 부분임을 보이는 작업이다. 전시는 1,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경기문화재단은 ‘2022 제2회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페스티벌’을 축소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1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2022 제2회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페스티벌’은 한 해 동안 문화예술 교육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그러나 이태원 참사로 5일까지 지정된 국가 애도 기간 중 행사가 운영되는 만큼 재단은 외부관객 초대 및 실황 생중계 등 행사 일정을 전면 축소키로 결정했다. 페스티벌 세부 사업 중 오는 3일 열리는 ‘경기틴즈스타’ 본선 경연은 무관중 공연과 심사로만 추진된다. 애도기간 이후인 6일 진행되는 ‘경기틴즈뮤지컬’은 외부 관객 없이 교육 프로그램 성과 공유를 위한 내부 참여자들 간의 발표공연으로만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국가 애도 기간에 맞춰 행사의 전면 취소도 고려하였으나 6개 지역 청소년이 1년간 교육을 통해 본 공연을 준비해온 점,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사업인 점 등을 고려하여 축소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재)화성시문화재단(재단, 대표이사 김종대)은 동탄복합문화센터 내 주차장에 친환경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을 신설하고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친환경차 기반 시설(인프라)을 확충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노사가 공동으로 선포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의 일환이다. 재단은 기존의 급속충전기 2대에서 완속충전기 6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아울러 정부의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등 관련 법령 개정 및 추진에 발맞춰 친환경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을 18면 확충한다. 재단 측은 "도서관이나 공연·전시 관람객,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친환경차 인프라 확충을 통해 미세먼지 관리를 위한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촉진하고 이용을 활성화하는 정부 시책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한국도자재단이 7일까지 재단의 반부패·청렴 문화 확립 등 올바른 공직 가치 실현을 위한 ‘제2기 청렴 옴부즈만’을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옴부즈만’은 공직자의 불법·부당한 행위를 감시하고 피해 구제를 위해 조사와 시정을 촉구함으로써 민원인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민원 조사관을 말한다. 지원 자격은 ▲재단 주요 업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기술사 자격을 가진 관련 분야 3년 이상의 실무 경력자 ▲출자·출연기관의 업무 및 문화예술 등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등으로 총 3명을 모집한다. 비상임으로 임기는 2년이며 1년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신청은 지원서,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해 전자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평가는 우울증 환자의 의료접근성 및 치료 지속성을 높이고, 객관적인 평가척도를 활용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만 18세 이상 우울증 외래 신규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지표는 치료 지속성을 평가하는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을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우울증상 재평가 시행률 등이다. 성빈센트병원은 종합점수 100점을 받았다. 병원 전체 평균 43.2점과 종합병원 평균 42.9점에 비해 월등한 점수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앞서 발표된 정신건강 입원영역, 의료급여 정신과 등 정신건강 진료영역에 대한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에 청신호가 켜졌다. 1일 유네스코가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한국의 탈춤’(Talchum, Mask Dance Drama in the Republic of Korea)을 심사해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다. 평가기구는 심사 결과를 발표한 뒤 이를 무형유산위원회에 권고하는데, 등재 권고 판정이 뒤집히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등재가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최종 등재 여부는 이달 28일부터 12월 3일(현지시각)까지 모로코에서 열리는 ‘제17차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등재가 된다면 ‘한국의 탈춤’은 한국의 22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된다. 한국은 현재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비롯해 판소리, 강릉 단오제, 강강술래 등 총 21건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의 탈춤은 무용, 음악, 연극의 요소가 전부 들어있는 종합예술로 평가받는다. 특히 관객의 동조나 야유 같은 능동적인 참여까지 포함되어야 완성되는 적극적인 소통의 예술이다. 주로 전근대시대의 사회, 계급, 도덕적인 모순을 역동적
백남준이 2001년에 제작한 3채널 비디오 설치 작업 ‘걸리버’. 바닥에 누워있는 거인 걸리버는 총 길이 4m가 넘는 거대한 로봇으로, 몸체를 이루는 11개의 CRT 텔레비전에선 두 종류의 비디오를 보여 준다. 백남준아트센터가 2022년 구입한 이 새 소장품은 조나단 스위프트의 1726년작 ‘걸리버 여행기’에서 영감을 따왔다. ‘걸리버 여행기’는 주인공 걸리버가 소인국과 대인국 등을 여행하는 이야기다. 어린이들이 많이 읽지만, 동화적 내용보다는 인간사회를 비판하는 날카로운 풍자가 돋보이는 소설이다. 백남준의 ‘걸리버’ 역시 다양한 사회의 이야기와 상상을 담고 있다. 특히, 총 18대의 소인국 로봇들은 사다리를 타고 오르내리며 걸리버의 온몸을 전선으로 포박하고 있다. 생기발랄한 소인국 로봇과 상대적으로 무기력하게 누워있는 거대한 걸리버의 모습이 대비된다. ‘비디오아트의 선구자’, ‘비디오아트의 아버지’가 아닌 사회 문제 해결을 꿈꿨던 ‘정책가’ 백남준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 지난달 13일 백남준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백남준 탄생 90주년 특별전 ‘백남준의 보고서 1968-1979’는 백남준의 뉴욕 활동 초기인 1960년대 후반 그가 작성한 보고서를 바탕
◆ 비치 코밍(beachcombing) → 해변 정화 (원문) 해양 쓰레기 문제가 심각해지자 비치코밍이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고쳐 쓴 문장) 해양 쓰레기 문제가 심각해지자 해변 정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원문) 비치코밍 활동으로 모은 쓰레기를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도 한다. (고쳐 쓴 문장) 해변 정화 활동으로 모은 쓰레기를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도 한다. (원문) 비치코밍으로 모은 유리 조각으로 장신구와 돌하르방을 만들어 판매한다. (고쳐 쓴 문장) 해변 정화로 모은 유리 조각으로 장신구와 돌하르방을 만들어 판매한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난임과 관련하여 한 번쯤은 들어봤을 질환 중 하나 다낭성난소증후군.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하여 난소에서 남성 호르몬이 증가하여 배란이 잘 이뤄지지 않는 질환을 뜻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유전적 요인과 비만, 스트레스, 무리한 다이어트,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같은 환경적 요인에 의한 호르몬 불균형이 복합적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에서 6%~10% 정도의 발생률을 보인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임상소견,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 등으로 진단한다. 임상적 증상으로는 생리주기가 불규칙하거나 생리를 하지 않거나 부정출혈 등이 나타나고 다모증, 여드름, 남성형 탈모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또한 여러 호르몬 검사와 인슐린 검사, 고지혈증 검사 등 대사질환과 관련된 혈액검사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안드로겐 혈증 수치이다. 초음파 소견에서는 적어도 한쪽 난소에 2~9㎜ 크기의 난포가 12개 이상 진주목걸이 모양으로 있거나 난소 부피가 10㎖를 초과할 때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진단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그 자체로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빠르게 진단하고…
아주대병원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가을을 맞아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나의 최애(最愛) 걷기 장소를 소개합니다’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를 걷고 인증 사진과 함께 장소 소개 글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암생존자의 걷기 운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신체활동 증진에 대한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주대병원은 센터 카카오톡 채널 등에 참여자 인증 사진 및 후기를 공유해 암생존자가 걷기 좋은 새로운 장소를 알려 보다 많은 분들이 걷기 운동에 동참하도록 할 예정이다. 안미선 센터장(종양혈액내과)은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암생존자 버츄얼 챌린지를 기획해 암생존자 스스로 자신의 건강관리에 대한 주체성을 회복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