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설적인 복서 조 프레이저가 8일 6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AP통신은 전 헤비급 챔피언인 프레이저가 간암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눈을 감았다고 보도했다. 프레이저는 지난달 간암 진담을 받았고 이후 병세가 악화되면서 지난주부터는 호스피스 시설에서 투병 생활을 해야 했다. 프레이저는 ‘스모킹(총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라는 의미) 조’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화끈한 복싱 스타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전광석화와 같은 레프트 훅은 그의 전매특허였다. 1971년 미국 뉴욕의 메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무하마드 알리(69)와의 경기 때 15라운드에서 다운을 빼앗아 낸 것도 레프트 훅이었다. 프레이저는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유명한 경기 중 하나로 꼽히는 이 경기에서 알리에게 첫 패배를 안겼다. 하지만 총 3번 열린 프레이저와 알리 간의 ‘세기의 대결’에서 프레이저가 승리한 것은 첫 번째 경기가 유일했다. 프레이저는 이후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졌고 이후 평생을 알리의 그림자 뒤에서 살아야 했다. 프레이저는 1970년 지미 엘리스를 5라운드 만에 캔버스에 눕히고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이후 프레이저는 1973년 포먼에게 2라운드 동안 여섯
한국 여자 배구가 세계 정상 브라질에 분패하며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일본 도야마에서 열린 2011 월드컵 여자배구대회 B조 조별리그 2라운드 첫 경기에서 브라질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25-22 18-25 25-18 13-25 8-15)으로 아쉽게 패했다. 지난달 하순 프로배구 정규리그가 개막하면서 손발을 제대로 맞춰보지도 못하고 이번 대회에 나선 대표팀은 1라운드에서 세르비아-독일-미국에 차례로 패했다. 경기를 치르면서 조직력을 끌어올린 한국은 2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배구 강국 브라질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브라질의 블로킹을 의식한 나머지 지나치게 소극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아쉽게 패해 4연패로 최하위로 처졌다. 주포인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이 28점, 황연주(수원 현대건설)가 1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브라질과의 접전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은 한국은 9일 케냐와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대회 첫 승리를 노린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는 오는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챔피언십 6강 플레이오프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에 수험생들을 무료로 초청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10일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1번 게이트 앞에 위치한 종합안내센터에 수험표를 제시하면 1인 1매 특별 초청권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수원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수원 연예인 축구단 FC MEN의 단장을 맡고 있는 JYJ 김준수의 친필 사인볼을 추첨을 통해 지급하는 등 K리그 가을 축제를 맞아 수험생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마련할 예정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오른팔 투수 백차승(31)이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신문은 백차승의 불펜 투구를 지켜본 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감독이 ‘공의 힘은 박찬호보다 낫다’며 호평했다고 8일 보도했다. 오릭스의 입단 테스트를 받는 백차승은 7일 처음으로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 이날 백차승은 80% 정도의 힘으로 공 48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2㎞였지만 낮게 제구가 되는 모습이 구단 수뇌부의 눈길을 끌었다고 일본 신문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카다 감독은 “컨트롤에 깜짝 놀랐다. 박찬호보다 공의 힘이 있다”고 호평했다.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올해 오릭스에 입단했던 박찬호는 부상 등으로 고작 7경기를 뛰면서 1승5패와 평균자책점 4.29의 초라한 성적을 남긴 채 지난달 방출 통보를 받았다. 오릭스는 백차승을 14일까지 캠프에 참가시키고서 입단 여부를 정할 예정이었지만 합격 결정을 앞당길 가능성도 커졌다는 것이 일본 언론의 전망이다. 부산고를 졸업하고 1998년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에 입단한 백차승은 2004년 빅리그에 데뷔해 2008년까지 통산 59경기에서 16승18패 평
한국에서 태어난 명문혈통의 경주마가 국내 최초로 해외에 수출됐다. 한국마사회는 8일 세계 최고 수준의 씨수말인 ‘비카, ‘커맨더블, ‘엑스플로잇의 자마 3두를 말레이시아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해외 수출은 경주마 생산의 불모지 한국이 국산마 생산에 착수한 지 20년 만에 이룬 쾌거로 한정된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 수출을 통한 외화 획득과 경마산업의 긍정적 이미지를 강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경주마는 소나 돼지에 비해 높은 부가가치를 지녀 2008년 기준 한우 비육우 평균 거래가격은 534만원이나 국산 경주마의 평균가격은 3천330만원으로 고수익을 쫓는 말 사육농가가 급증하고 있다. 마사회도 이런 추세에 발맞춰 매년 세계 최고 수준의 씨수말을 도입, 국산마 교배 지원 사업을 펴고 있다. 마사회 최인용 말산업진흥처장은 “그간 세계 경주마 시장은 호주와 미국 등 몇몇 나라에서 독점했으나 이번을 계기로 2020년까지 연간 50두 수출을 목표로 중국, 필리핀, 마카오 등을 대상으로 현지 시장조사, 해외 바이어 초청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말했다.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포워드 킴벌리 로벌슨(25)이 특별귀화를 추진하고 있다. 2011~2012시즌 개막에 앞서 이미 대한체육회 법제상벌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한 로벌슨은 이달 중순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과할 경우 7월 같은 제도로 한국 국적을 얻은 남자프로농구 문태종(전자랜드), 문태영(LG) 형제처럼 미국과 한국의 복수 국적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특별귀화는 지난해 5월 개정된 국적법에 따라 분야별 우수 인재에 대한 복수 국적 유지가 가능하도록 한 제도로 문태종, 문태영 등은 체육 분야 우수 인재로 인정받은 사례다. 올해로 세 시즌째 국내 무대에서 뛰고 있는 로벌슨은 앞선 두 시즌에서 정규리그 59경기에 나와 평균 11.7점, 5.9리바운드, 2.4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로벌슨이 법무부 최종심사를 통과할 경우 2012년 6월에 열릴 2012년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달러)이 1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36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4라운드 대회로 진행된다. 출전 선수 수는 많지 않지만 세계랭킹 1~3위인 청야니(대만),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크리스티 커(미국)가 나란히 출전하기 때문에 우승 경쟁은 여느 대회 못지않게 치열할 전망이다.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서는 4~6위인 최나연(24·SK텔레콤), 안선주(24), 신지애(23·미래에셋)를 제외한 7명이 총출동한다. 이 대회는 한국 선수와 인연이 좋은 편이다. 2009년 위성미(22·나이키골프), 2010년 김인경(23·하나금융그룹)이 연달아 정상에 올라 이번에 한국(계) 선수 3년 연속 우승이 달성될지 관심이다. 위성미와 김인경이 모두 올해 대회에도 나와 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박세리(34·KDB산은금융그룹), 양희영(22·KB금융그룹), 서희경(25·하이트) 등도 출전한다. 2011시즌 LPGA 투어 대회는 이 대회와 17일부터 열리는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총상금 150만달러)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권을 노리는 태극전사 ‘캡틴’ 박주영(26·아스널)이 국내 최고의 ‘아랍에미리트(UAE) 킬러’로서 힘찬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박주영은 지난 6일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3차 예선 4차전(한국시간 11일 오후 9시45분)이 펼쳐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도착해 팀 훈련에 나섰다. 박주영의 합류로 이근호(감바 오사카)-지동원(선덜랜드)-손흥민(함부르크)-남태희(발랑시엔)-구자철(볼프스부르크)-서정진(전북)으로 구성된 대표팀 공격라인의 본격적인 생존경쟁도 시작됐다. 지난 8월 말 극적으로 아스널(잉글랜드) 유니폼을 입은 박주영은 새 둥지를 찾는 과정에서 훈련 부족에 따른 컨디션 난조로 대표팀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못해 마음 고생을 해야만 했다. 하지만 아스널 이적이 확정되자 박주영의 골 감각도 되살아났다. 박주영은 지난 9월 2일 레바논과의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6-0승)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더니 연이은 쿠웨이트와의 3차 예선 2차전(1-1무)에서 선제골을 넣었고, 지난달 7일 폴란드와의 평가전(2-2무)에서도 혼자서 2골을 책임졌다. 더불어 지난달 11일 UAE와 3차 예선 3차전(2-1승)에서도 득점에 성공, 최근 대표
2011~2012 프로농구가 2라운드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순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인 가운데 만년 하위권에 머물던 안양 KGC인삼공사의 돌풍이 무섭다. 여기에 서장훈이 빠지고도 5연승을 달리며 7승3패로 단독 2위에 올라 있는 인천 전자랜드는 호시탐탐 선두 도약을 노리고 있고 대구에서 고양으로 연고지를 옮기고도 분위기 전환에 실패한 고양 오리온스는 꼴찌 탈출에 도전한다. 최근 3년 간 정규리그 하위권에 머물며 6강 플레이오프에 단 한번도 진출하지 못했던 KGC는 11경기를 치룬 7일 현재 7승4패로 부산 KT와 공동 3위에 올라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2007~2008 시즌 이후 시작된 KGC의 팀 리빌딩 작업이 마무리 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2010~2011 시즌을 앞두고 가드 박찬희와 슈터 이정현을 영입하며 외곽을 강화한 KGC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하승진에게 밀리지 않는 센터’ 오세근을 영입하며 골밑을 강화했다. 여기에 군 복무를 마친 김태술, 양희종, 김일두가 팀에 합류해 더욱 탄탄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이처럼 전력이 강화된 KGC는 올 시즌 원주 동부와 전자랜드를 제외한 7개 팀과의 경기에서 승수를 챙기며 새로운 강팀으로 자리매
안산 신한은행이 최하위 춘천 우리은행을 제물로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지켰다. 신한은행은 7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이연화(20점)와 김단비(13점·8리바운드·6도움), 하은주(10점)의 활약에 힘입어 우리은행을 71-66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6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6승1패가 된 신한은행은 2위 용인 삼성생명과의 승차를 1경기로 벌리며 선두를 고수했다. 전반을 30-26, 4점차로 앞선 신한은행은 3쿼터 막판 우리은행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공격이 차단되고 이승아와 이은혜에게 연속 3점포를 얻어맞으며 47-5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4쿼터 들어 하은주를 투입하며 리바운드의 우위를 점한 뒤 이연화의 외곽슛과 하은주, 강영숙(14점)의 골밑슛으로 착실히 점수를 보태 경기종료 3분30여초를 남기고 61-6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슛 공방전을 펼치며 팽팽한 균형을 이어가던 신한은행은 경기종료 23초를 남기고 66-66에서 최윤아가 우리은행의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첫 번째를 성공시킨 뒤 두번째 자유투가 림을 벗어나자 하은주가 공을 잡아채 그대로 2점을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