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발생한 파주 LG디스플레이 단지 내 대형화재의 119신고가 최초로 불이 난 지 45분이 지나서야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감식은 내부 유독가스가 빠지기를 기다렸다가 오는 9일 진행될 예정이다. 5일 파주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 54분쯤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LCD단지 내 폐수처리장 신축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3분 뒤인 오후 2시 57분쯤 소방서는 경찰로 관련 내용을 통보, 두 기관이 공동 대응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결과 이보다 앞선 오후 2시 9분쯤 이미 작업장에서 처음 화재가 인지돼 자체적으로 진화하려다가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길을 잡고 근로자들도 대피하긴 했으나, 남아있던 잔불에서 불이 다시 시작돼 대형화재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근로자 6명이 연기를 들이마신 것 외에 더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도 잦아들지 않은 검은 연기에 인근 상인과 주민들도 불안에 떨었다. 경찰과 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유독가스가 빠지기를 기다렸다가 오는 9일 합동감식을 할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현황을 조사 중이며, 근로
안산시 대부도 한 야산에 주차된 차 안에서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4일 오후 1시 30분쯤 경찰에 “안산시 대부도 야산에 3∼4일째 똑같은 차량이 주차돼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 K7 승용차 안에서 A(28)씨와 B(36·여)·C(38·여)씨 등 3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차 안에는 불에 탄 번개탄과 연탄, 작성 일자가 지난달 29일로 돼 있고 이들 세 사람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 있었다. 편지 봉투에 쓴 글에는 “우리는 자살 사이트에서 만났다”, “셋 중 누가 깨어나더라도 책임을 묻지 말아달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이들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앞에서 보건의료노조가 연 기자회견에서 참가 조합원들이 3주기 의료기관 평가인증 시행 유보와 인증제 전면 혁신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4월 초부터 시작된 재활용품 수거 거부로 촉발된 ‘쓰레기 대란’이 가까스로 봉합됐지만 폐플라스틱 수거 중단과 관련한 도내 일부 아파트의 재활용품 수거업체와 아파트 관리사무소간 갈등이 갈수록 심화하자 결국 지자체들이 직접 수거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해 조만간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경기도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지자체에서 직접 재활용쓰레기를 수거하는 24개 시·군을 제외한 김포, 과천, 고양의 경우 비닐과 스티로폼 수거에 차질이 빚어졌으나 지금은 기존 수거 업체 및 해당 지자체에 의해 수거 작업이 정상화됐다. 또 수원시가 이날부터 폐플라스틱 직접 수거에 나섰지만 용인, 화성, 군포 등 3개 시에서는 아직 플라스틱 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기존 수거 업체와 아파트단지 간 수거 계약이 맺어져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가 직접 수거하기 위해서는 아파트 주민들의 수거 요청이나 업체와의 계약 변경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화성시는 읍·면·동을 통해 공동주택(아파트·주상복합) 280개 단지에 플라스틱 미수거에 따라 민간 수거 업체와의 기존 계약 내용을 변경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취합 중이다. 시는 64%를 차지하는 180개 단지가 계약 내용
홍익대학교, 화성캠퍼스 기공 홍익디자인고 인근에 자율주행과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요람이 들어선다. 홍익대학교는 지난 4일 화성시 기안동 화성캠퍼스에서 김영환 총장과 황성태 화성시 부시장 등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학생, 교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캠퍼스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홍익대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캠퍼스’는 홍익디자인고 바로 옆에 위치해 서울 강남까지 약 40km 거리에 불과한 동일권역인데다 총면적도 36만2천655㎡에 이르는 역대급 규모다. 전문성과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연구·산학연을 기반으로, 각각의 특성과 환경조건을 달리하는 4개의 구역으로 이뤄져 다양한 연구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캠퍼스 내에는 자율주행차나 퍼스널모빌리티 주행시험을 위한 ‘자율주행차파크’, 필드로봇이나 무인농기구 등의 시험을 위한 ‘로봇파크’, 드론 비행 시험과 연구를 위한 ‘실내·외 드론시험장’을 갖출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시험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등 경기도교육청 소속 6개 연수기관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2018 공모연수 과정’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교직원과 지역주민, 학부모들이 연수과정을 직접 기획·운영하는 연수로, 예산지원, 운영컨설팅, 이수처리 등 행정 지원은 경기도교육연수원,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경기도언어교육연수원, 경기도평화교육연수원, 경기도학생교육원 등 6개 연수기관에서 담당한다. 공모연수의 이해와 참여를 위해 4월 5일 산본공업고등학교에서 ‘2018 함께 만들어가는 공모연수 사전 설명회’를 실시하며, 4월 9일부터 20일까지는 과정별 연수운영진을 모집한다. 연수 운영 분야는 ▲학교 간 학습네트워크 ▲정책선도 ▲전문적 학습공동체 ▲교육공무직원 역량 강화 ▲행정역량 강화 ▲마을교육 ▲교원역량 강화 등 7개 영역에 총 300개 과정이다. 특히 올해는 ‘교육공무직원 역량 강화 분야’를 새로 개설해 공문서 작성, 세입, 민원, 급여 등 교육공무직원의 현장 업무 수행에 필요한 실무능력을 향상시켜 학생중심의 지원행정역량을 강화한다. 유대길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원장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공모연수 확대 운영으로 교육공동체 전문성 신장과
경기도교육청은 5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교원인사 조기발표에 따른 2월 교육과정 준비의 달 모델학교 운영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이 교육부의 ‘2017년 교원 인사제도 개선 공모사업’ 선정됨에 따라 1년간 새 학기 교육과정 정상화에 노력한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초·중·고교 희망 교원 170여 명이 참석했다. 모델학교는 인사 조기발령에 따른 새 학기 교육과정 준비를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안성 광선초, 의정부 솔뫼초, 광주 광수중, 군포 궁내중, 군포 산본고, 고양 저동고 등 지역과 규모를 고려한 총 6개교를 선정, 운영했다. 우수사례는 지역과 학교의 특수성을 반영한 6개 학교의 학교교육과정 운영,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민주적 학교문화 만들기,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학생중심 진로 및 생활 지도, 교육활동 전념을 위한 일하는 방식 개선 등 다양한 운영 결과를 소개했다. 분임토의 시간에는 참가 교원들이 월드카페 형식으로, 2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교원인사 정책 요구사항, 지역과 학교의 특수성을 반영한 2월 교육과정 운영 방안 등에 대해 토의하고, 검토를 거쳐 정책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손희선 교원정책과장은 “교원인사…
이재정 교육감이 동화할아버지로 깜짝 변신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2일 하남 미담유치원을 방문해 원아 및 교직원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 교육감은 동화 할아버지로 깜짝 등장해 원아들에게 동화 ‘북극곰에게 냉장고를 보내야겠어’를 생생하게 읽어 준 뒤 “북극곰이 왜 낙타에게 냉장고를 보내달라고 했을까?”라는 등의 질문을 던졌고, 유아들은 “북극이 더워져서요”, “얼음이 다 녹아서요”라는 등의 답변이 오가면서 자연스레 아이들과 눈높이에 맞춘 환경이야기를 나눴다. 이 교육감은 이어진 교직원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유아의 눈높이에 맞는 공간 구성과 시설 점검이 필요하다. 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 시설, 화장실, 외부 창문 등 교육 환경에 세심한 관심을 가져 달라”며 “무상 유아교육을 비롯한 교사의 전문성 신장, 교원 처우 개선, 교육과 보육의 분리 등 유아 교육의 발전 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단설유치원의 새로운 시도에 대한 결과를 공유하면서 미래 유아교육을 꿈꿔 나갔으면 좋겠다”면서…
수원시 옛 농촌진흥청 부지에 2020년 하반기 조성되는 ‘농업역사·문화체험관(가칭)’의 기본 건축계획이 나왔다. 수원시는 5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농업역사·문화체험관 건립사업 추진상황보고회를 열고 용역기관의 건축계획 발표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진행했다. 건축계획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비 1천572억원을 들여 2020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옛 농촌진흥청 부지 9만6천㎡에 건립하는 농업역사·문화체험관은 본관, 별관, 옥외공간으로 구성된다. 지하1층·지상3층 규모의 본관에는 농업역사관, 첨단농업관, 유아·어린이 체험관, 3D영상관, 유리온실이 들어선다. 별관(지하1층·지상2층)에는 실습실, 교육식, 식문화관, 농식품홍보관, 어린이도서라운지를 만들고, 옥외공간에는 작은목장, 텃밭, 화훼 체험장, 정원 등 체험과 휴식을 위한 장소로 꾸민다. 농업역사·문화 체험관은 지난 2015년 한국 농업의 뿌리인 농촌진흥청이 수원에서 전주로 이전하면서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됐다. 농림축산부가 체험관 건립을 위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로 유명한 유홍준 명지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 건립자문위원회’를 지난해 9월 출범했다. 염태영 수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발생한 선거법 위반 관련 22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흑색선전 7건(12명), 사전 선거운동 7건(8명), 금품수수 6건(8명), 공무원 선거 개입 2건(3명) 등 31명이다. 수사 중인 사건 외 5건(4명·1명 중복)은 혐의사실이 일부 확인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또 4건(4명)은 혐의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종결됐다. 경기남부청은 지난 2월 12일부터 남부청과 30개 경찰서 229명으로 꾸려진 선거전담팀을 가동하고 있으며, 6·13 지방선거 대응을 위해 오는 13일 선거상황실도 설치한다. 24시간 선거 체계 가동을 위해 기존 선거전담 인력보다 확대되고 선관위와 공조 체계도 강화된다. 경찰 관계자는 “본격적인 선거에 접어들면 상대 후보 비방, 선거벽보 훼손 등 선거법 위반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