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남북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북한 최고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남쪽 땅을 밟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군의장대와 전통의장대를 사열했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남측 육·해·공군으로 구성된 의장대를 사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자마자 문재인 대통령과 역사적인 만남을 가진 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전통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판문점 남측지역 자유의집과 평화의집 사이, 판문점 광장으로 이동했다. 두 정상이 이동하는 동안 양쪽에선 호위무사들이 장방형 모양을 이뤘다. 두 정상이 우리의 전통가마를 탄 모양을 형상화한 것이다.전통의장대 취타대는 두 정상의 이동 중 남북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아리랑’을 연주했다. 판문점 광장에서 전통의장대 및 국군의장대 사열 행사가 있었다. 국군의장대 사열은 군악대의 연주와 함께 육·해·공군 의장대가 지휘자의 ‘받들어 총’ 구령에 맞춰 총을 비스듬히 위로 세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의장대 사열이 진행되는 동안 4성곡과 봉안곡이 연주됐다.판문점 광장은 공간이 협소해 의장대와 군악대, 기수단 등을 포함해 370여명이 참가하는 정식 의장대 사열은 어렵기 때문에 참가인원이 줄었고, 예식도…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맞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군사분계선(MDL)에서 환영하는 과정에서 잠시 월경해 북측 땅을 밟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28분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T2)와 소회의실(T3) 사이 군사분계선(MDL)에서 김 위원장을 맞이했다. 두 정상은 환한 미소를 보이며 악수를 한 뒤 MDL을 사이에 두고 잠시 대화를 나눴다. 이윽고 문 대통령이 손짓으로 안내하며 김 위원장을 이끌자 김 위원장은 MDL을 넘어 남측 자유의 집과 북측 판문각을 배경으로 연달아 사진을 촬영했다. 문 대통령은 그대로 남쪽으로 이동하려 했으나, 이번에는 김 위원장 측에서 ‘깜짝 제안’을 내놨다. 김 위원장은 손으로 북측 지역을 가리키며 함께 넘어가자는 듯한 제안을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미소 속에서도 약간 놀란 표정을 지으며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MDL을 넘어 북측으로 한 발짝 이동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북측에서 판문각을 배경으로 악수하며 포즈를 취하자 주변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두 정상은 약 10초간 북측에서 머무른 뒤 다시 손을 잡고서 MDL 남측으로 넘어왔다. /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남측에 첫 발걸음을 내디딘 오빠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시종일관 ‘밀착 보좌’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동당 선전선전부 제1부부장의 직함을 가진 것으로 추정돼온 그가 사실상의 ‘비서실장’ 역할을 하고 있음이 이날 세계에 타전된 남북 정상의 첫 만남 영상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회색 치마정장 차림의 김 제1부부장은 이날 김 위원장이 우리 화동들로부터 받은 꽃다발을 건네받아 주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북한 조선중앙TV의 북한 행사 영상 등에서 자주 보이던 모습이었다.김 제1부부장은 의장대 사열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북측의 다른 공식수행원들과 함께 있지 않고,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과 함께 김정은 위원장을 비교적 근거리에서 따라갔다. 김 제1부부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회담장인 판문점 평화의집에 도착해 방명록을 쓸 때도 뭔가 갖다 주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사실상 김정은 위원장의 일거수일투족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보인다.생중계 화면에 비친 김 제1부부장이 한쪽 손에 가방을 들고 문서처럼 보이는 물건을 팔에 끼고 있는 모습이 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오전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판문점 MDL 위에서 정상회담을 위해 남쪽으로 내려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반갑게 맞이했다. 오전 9시28분 판문점 북측지역인 판문각에서 모습을 드러낸 김 위원장은 직접 걸어서 계단을 내려와 MDL에 걸쳐 있는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인 T2와 T3 사이를 통해 남쪽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기다리던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서로를 마주하고 환하게 웃으며 잠시 대화를 나눈 뒤 9시29분 손을 맞잡았다. 이후 문 대통령이 손짓으로 안내를 하자 김 위원장은 MDL을 넘어 월경, 판문각을 배경으로 하고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남북 정상이 MDL에서 조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북한 최고 지도자가 남한 땅을 밟는 것 역시 최초다. 촬영이 끝나고는 이번에는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손짓으로 북측에 넘어가 사진 촬영을 권했고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손을 잡고서 북측으로 이동해 사진을 찍었다. 이후 두 정상은 판문점 남측 지역 차도로 이동했고, 미리 기다리던 화동 2명이 김 위원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화동은 민간인군사통제선 안
재선과 3선에 도전했다가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최성 고양시장과 유영록 전 김포시장이 26일 심의 결과에 불복, 재심 절차에 나설 것으로 표명했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 “그동안 사랑하는 민주당은 제1 공천원칙으로 청렴성과 도덕성, 그리고 후보 경쟁력을 중심으로 한 시스템 공천을 강조해왔다”며 “그동안 고양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타 후보에 비해 압도적인 경쟁력을 지니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청렴성과 도덕성에서도 전혀 하자가 없는 저를 배제한 것에 대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경기도당 공관위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저를 공천 배제키로 결정한 이상, 추미애 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의 공정성과 개혁성을 신뢰하면서, 당이 보장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재심절차를 거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저는 물론 타 후보들에 대한 철저한 도덕성과 경쟁력을 검증하겠다”며 “특히 이번 공천과정에서 불법·편법으로 개입한 지역 일부 국회의원들의 불공정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김성제 의왕시장이 26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창현 국회의원의 부당한 공천횡포로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조차 박탈당해 고민했다”며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이번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6월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음해성 고발과 투서가 자행돼 왔지만, 단 한 번도 기소나 처벌을 받은 일이 없다”며 “그럼에도 수많은 유언비어와 허위사실들이 유포되고 걷잡을 수 없는 소문들로 의왕시가 혼탁한 네거티브 선거판으로 변해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신의 공천탈락 소식에 이번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하다고 생각했던 시민들에게 충격과 혼란에 빠지게 했다”며 “시민들은 ‘무소속으로이라도 무조건 출마해야 한다’, ‘벌려놓은 일들은 김 시장이 마무리해야 한다’는 격분과 함께 격려의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결심은 쉽지 않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경선 후보인 서철모(49·사진) 예비후보는 26일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자연 그대로의 생태를 복원해 경관을 감상하고 함께 누리는 지붕 없는 박물관, 에코뮤지엄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비봉습지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종인 대모잠자리와 금개구리의 서식지로 확인된 바, 환경부의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을 유치해 안정적인 서식지 보호와 생태공원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생태계 보전과 녹지 복원으로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에코도시를 만들겠다”며 “생물 및 생태전문가와 화성시 가족들이 지역의 생물 탐사에 참여하는 화성 바이오블리츠 대회를 활성화시키겠다”고 환경공약을 제시했다. 바이오블리츠(Bioblitz)는 전세계적인 지역생물종 조사 행사로, 생물분야 전문가들과 아마추어 일반인이 함께 모여 24시간 동안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참여형 생태활동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경선 후보인 조대현(53·사진) 예비후보는 “화성시 안전도시조례 제정을 추진해 안전사고를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재난 안전관리에 있어 지방정부책임체제를 구축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조 후보는 “사고가 발생한 뒤에야 부랴부랴 대책을 찾는 뒷북행정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며 “지자체 차원에서 각종 재난, 재해에 대비한 체계적인 예방·복구 플랜을 만들어 안전사고로부터 화성시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안전도시협의체 설립을 검토해 경찰과 소방, 교육청 및 안전관련 각계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도시의 안전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논의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는 “시민단체와도 연계해 교육과 교통, 산업 등 각 분야의 안전사고 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자유한국당 경선 후보인 신계용(55·사진) 과천시장이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 지방선거 재선 도전에 나섰다. 신 시장은 이날 “지난 4년간 지식정보타운, 지하철 역사 신설, 지식기반산업용지의 성공적 분양 등 미래성장 동력사업의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의 토대를 마련했고, 20년간 흉물로 남아있던 우정병원도 국가선도사업으로 추진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시민의 선택의 받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첨단산업단지 센터건립,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에 투자하는 도시, 복지, 환경, 교육 등 삶의 질을 높이는데 투자하는 도시를 통해 과천을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부터 시민들의 꿈과 희망을 정책으로 담아내기 위해 경청투어를 시작하겠다”며 “4년 전 선거운동을 했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신발 끈을 다시 조여 매고 활기차고 신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리겠다”고 약속했다. 민선 6기 과천시 최초의 여성시장이 된 신 시장은 지난 14일 한국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문봉선 전 과천시의회 의장과 함께 과천시장 경선 후보로 확정됐다./과천=김진수기자
자유한국당 과천시장 경선 후보인 문봉선(56·사진) 예비후보가 26일 과천의 환경과 생태에 관한 공약을 발표하면서 “‘전원생태 스마트시티’를 목표로 힐링과 도시의 웰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과천은 수려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으나 한 번에 이뤄진 재개발로 인해 자연경관을 잃어가고 있다”며 “양재천을 서울의 청계천처럼 복원하고 관악산을 연결해 과천 시민들뿐 아니라 도내 다른 도시에서도 자연을 즐기러 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청사 앞 유휴지에 센트럴파크를 조성하고 도심 꽃길을 조성해 시민들이 평일 밤이나 주말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교통 인프라구축은 유럽형 피크트램 운행을 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도시라는 과천의 정체성과 도시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며 “수년째 해결이 되지 않은 주차문제와 쓰레기문제를 해결해 과천 시민들에게 예쁘고 아늑한 보금자리를 다시 돌려드리겠다”고 언급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