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경기여협, 회장 이금자)가 경기도 여성리더 네트워킹, ‘너와 나, 그리고 우리’ 1박 2일 연수회를 이달 31일 수원에 위치한 KB손해보험 인재니움수원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이번 연수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여성단체 활동가들의 일·생활 불균형으로 인한 피로감 누적을 해소하는 심신 회복 및 정신 건강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빠르게 도래한 비대면 시대의 무분별한 미디어 홍수 속에서 여성 리더가 성인지적 시각으로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금자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역간 교류가 소원해진 경기도내 여성 지도자들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지역 간 고충을 해결하고 급변하는 사회에서 앞으로 여성단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일·가정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경기도내 여성 리더들이 이 사업을 통해 자신의 내면의 힘을 얻음으로써 여성단체 대한 소속감과 활동을 지속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업은 2022년 성평등기금 사업으로, 경기여협은 앞서 지난 8월 17일, 8월 24일, 9월 7일에 각각 경기여성의전당 세미나실에서 여성…
작곡가 김신(27)이 스위스 제네바 국제음악 콩쿠르 작곡 부문에서 우승했다. 26일(현지시간) 제76회 제네바 콩쿠르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김신은 이날 열린 작곡 부문 결선에서 '오네이로이의 노래'(The Song of Oneiroi)라는 작품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일본의 나카하시 유키(26), 3위는 헝가리의 아르민 체르베낙(26)이 입상했다. 이번 콩쿠르 작곡 부문 주제는 6인 중창 앙상블로, 결선에 진출한 3인의 곡은 중창단 '노이에 보컬솔리스텐 슈투트가르트'가 연주했다. 김신은 결선 진출자 중 유일하게 마이크를 사용해 다양한 발성의 고유한 성질과 공간감의 연출 효과를 극대화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신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를 졸업한 뒤 현재 영국 왕립음악원 작곡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중앙음악콩쿠르 작곡 부문 1위, 세일한국가곡콩쿠르 작곡 부문 1위, 아가페 교회음악창작음악제 전체부문 대상 등을 받았으며, 지난달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음악콩쿠르 교향악 작곡 부문에서도 우승했다. 김신이 우승한 제네바 콩쿠르는 1939년 시작한 세계적인 권위의 음악 경연대회다. 작곡 부문은 2년에 한 번씩 고정적으로 열리며,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진엽) 수원시립만석전시관은 오는 31일 2022 온라인 아카데미 ‘아무튼 예술로 출근’ 영상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아무튼 예술로 출근’은 문화예술 직군에 종사하는 4인을 선정해 그들의 직무 및 일상을 인터뷰 형식의 영상으로 소개한다. ▲전시 디자이너 이민희 ▲경매회사 매니저 류지민 ▲독립 기획자 최정규 ▲미술관 에듀케이터 권순지가 출연한다. 국립현대미술관 디자인 업무를 담당했으며, 현재 계원예술대학교 전시디자인과 외래교수이자 프리랜서 전시 디자이너인 이민희는 전시 공간 관련 디자인 직무와 전시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술전문 경매회사 세일즈 매니저인 류지민은 미술 경매시장의 중요성과 담당 업무를 이야기한다. ‘노멀 매핑’, ‘2022 송파 예술단지 프로젝트’ 등 미술 전시를 기획한 독립 기획자 최정규는 독립 기획자로서의 업무와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수원시립미술관 에듀케이터인 권순지는 교육 전시 및 미술관 교육 기획 업무에 관해 소개한다. 영상은 수원시립미술관 유튜브에서 오는 31일부터 내달 9일까지 4편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진엽 수원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영상을 통해 문화예술계의 다
안중근 의사가 올 12월 스크린으로 부활한다. 배급사 CJ ENM은 ”영화 ‘영웅’(제작: ㈜JK필름 | 공동제작: ㈜에이콤, CJ ENM)을 오는 12월 개봉하기로 확정지었다”고 알리고, 1차 포스터를 지난 26일 공개했다. 이날은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13주년을 맞는 날이다. 영화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다. ‘해운대’, ‘국제시장’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로 쌍천만 흥행을 기록한 윤제균 감독의 8년 만의 신작이다. 공개한 1차 포스터는 2009년 뮤지컬 초연부터 지금까지 ‘안중근’ 역으로 무대를 이끌어온 오리지널 캐스트이자 영화 ‘영웅’에서 다시금 ‘안중근’으로 분한 정성화의 결연한 의지가 담긴 눈빛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여기에 “나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대한민국 독립군 대장이다” 라는 카피는 모두의 마음속에 기억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영웅 ‘안중근’의 숭고한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또한 이날 함께 공개한 1차 예고편은 사형 당일 형장으로 나서는 ‘안중근’의 모습
경기도가 도내 유망 확장현실(XR) 기업 육성을 위해 진행한 ‘2022 엔알피(NRP) 데모데이’가 76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료했다. 27일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25일부터 이틀 동안 ‘(가상에서 현실로, 현실에서 가상으로) 경험의 교차, 새로운 가치’를 주제로 진행된 데모데이에 투자사, 수요기업, 업계 관계자 등 약 7680명(오프라인 189명, 온라인 7491회)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엔알피(NRP, New Reality Partners)는 경기도가 지난 2017년부터 확장현실(XR) 기업육성을 위해 추진해온 사업이다. 올해는 경기도 유망 가상·증강현실 기업 35개사가 참여했고, 현장과 온라인 두 가지 방식으로 기업발표와 상담이 이뤄졌다. 행사는 경기콘텐츠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이원 생중계 됐다. 현장을 방문한 한 투자 관계자는 “관심분야에 맞춰 기업을 찾고, 개별 미팅을 진행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인 기업 발굴 및 투자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데모데이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이번 발표를 통해 우리 기업의 강점을 업계에 보여줄 수 있었다”며 “발표뿐만 아니라 다양한 투자자와 수요기업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주민욱 교수가 대한정형외과학회지 우수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27일 병원 측은 "주민욱 교수가 최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2022년 제67차 대한정형외과학회 정기총회’에서 이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주 교수는 2019년부터 대한정형외과학회지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투고된 논문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심사하여 학술지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주 교수는 대한정형외과학회 임상진료지침위원회 전문위원, 대한근골격종양학회 편집위원회 심사위원 및 교과서편찬위원, 대한척추종양학회 학술위원 등으로 활동을 하며 대내외적으로 근골격‧피부종양 분야의 의학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극장가 비수기로 통하는 가을. 지난 26일 두 편의 리메이크 영화가 나란히 개봉했다. 주인공은 ‘리멤버’와 ‘자백’. 각각 캐나다·독일 합작 영화 ‘리멤버: 기억의 살인자’와 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를 원작으로 한다. 개봉과 동시에 실시간 예매율 1, 2위(리멤버 25.2%, 자백 20.6%·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를 차지한 두 영화는 침체된 극장가 구원 투수가 될 수 있을까. ◇ 평생을 기억해야 했던 아픔…‘리멤버’ “내 이름은 한필주. 뇌종양 말기 알츠하이머 환자입니다. 이 일은 아주 오래전부터 계획되었습니다.” ‘리멤버’는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80대 알츠하이머 환자 ‘한필주’의 복수극을 그렸다. 유대인 수용소에서 가족이 몰살당한 주인공이 나치 군인을 향해 복수하는 원작 설정을 우리나라 역사에 맞게 각색했다. 은퇴 후 십여 년 넘게 가족 식당(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일해 온 필주. 그는 ‘프레디’로 불리며 20대 젊은 동료들과 소통하며 지내고 있다.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필주는 60년간 기다려왔던 복수를 감행하기로 하는데, 노쇠해진 그 혼자서는 역부족이다. 결국 아르바이트하며 친해진 ‘인규’에게 며칠간 운전을 해달라고 부탁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파주 민간인 통제구역에 위치한 캠프그리브스에서 숙박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족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9~30일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옛 미군기지인 캠프그리브스에서 개최된다. 민간인통제구역 내에서 숙박과 함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미군이 사용하던 건물을 활용한 전시 해설 투어, 군복 입고 군번줄 만들기, 시설체험, 지역 작가와 함께하는 타일 공예, 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군대 내무반 형태의 객실에서 숙박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쉽게 들어올 수 없는 민간인 통제 구역 내 캠프그리브스에서 정성스럽게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가족과 뜻깊은 가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상세 정보는 캠프그리브스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28일 정오까지이며 소정의 참가비가 발생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대)은 살롱콘서트 '라비앙로즈'를 29일 오후 5시 화성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살롱콘서트 '라비앙로즈'는 한 남자가 쓴 연애편지가 카페 라비앙로즈로 잘못 보내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배우 박해미가 직접 사랑과 삶의 아픔이 있는 ‘한 여인’이 되어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며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기존의 배우가 연기하고 관객이 관람하는 일방향적인 콘서트에서 벗어나 관객과 배우들이 편안하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뮤지컬계에서 정평이 난 배우 소냐, 엄준식, 김태원이 호흡을 맞추며 관객들과 함께 극을 이끌어나갈 뿐만 아니라 '라비앙로즈'의 주연배우 박해미가 본인이 직접 참여했던 뮤지컬 주요 곡들을 노래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일부를 문예 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되는 문화 나눔 사업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멤버 정국,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인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People's Choice Awards) 후보에 올랐다. 주최 측이 26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후보 명단에 따르면 BTS는 '올해의 그룹', '올해의 뮤직비디오'('옛 투 컴'), '올해의 콘서트 투어'('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공연) 등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BTS 멤버 정국은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와의 협업 곡인 '레프트 앤드 라이트'로 '올해의 뮤직비디오'와 '올해의 콜라보레이션 송' 등 2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블랙핑크는 '올해의 그룹'과 '올해의 뮤직비디오'('핑크 베놈')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해 시상식에선 BTS가 '올해의 그룹' 등 3관왕을 차지했고,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올해의 몰아볼 만한 쇼'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는 NBC유니버설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케이블TV 채널 'E' 후원으로 개최되고, 팬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영화와 TV, 음악, 게임, 소셜미디어 등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시상식은 12월 6일 NBC 방송과 E 채널을 통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