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 한 편의점에서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직원을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52)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인천 연수구의 한 편의점에서 점원 B(36)씨의 손목 등을 수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술에 취한 채 편의점에 들어가 라면을 고른 뒤 계산대로 향했지만 B씨가 물품을 정리하면서 계산을 바로 해 주지 못하자 화가나 자신의 주거지에서 흉기를 들고 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손목을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인근 주차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14일 진행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조사는 110억원대에 달하는 불법 자금 수수 사실을 알았는지,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국가정보원, 삼성을 비롯한 기업 등에서 110억원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우선 17억5천만원에 달하는 국가정보원의 청와대 상납금 대부분을 이 전 대통령이 책임져야 할 뇌물로 보고 있다.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등 특활비를 받은 쪽과 김성호·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 자금을 건넨 쪽 모두 이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거나 최소한 사후 보고를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만큼 이 전 대통령이 궁극적인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 측은 특활비를 받아 쓰라고 지시했거나 사후에라도 관련 내용을 보고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60억원(500만 달러)에 달하는 삼성전자의 다스 소송비 대납액에 관해서도 양측 입장은 엇갈리고 있다. 검찰은 자금을 준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이 뇌물공여 사실을 순순히 인정하는 자수서를 제출한 만큼 다툼의 여지가 없다고 보고 있지만 이 전 대통령 측은 삼성의 소송비 대납 사실을
법무부 고양준법지원센터는 보호관찰 기간 중 유해화학물질을 흡입한 A(18)군에 대한 병원·소년의료보호시설 위탁 처분(보호처분 7호) 신청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A군은 지난해 9월 화학물질관리법 위반(환각물질 흡입) 혐의로 보호관찰 1년의 처분을 받은 뒤 보호관찰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보호관찰이 시작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집 주차장과 계단 등에서 유해화학물질을 흡입하다 보호관찰관에게 적발됐다. 이에 따라 보호관찰관은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A군을 중독전문치료기관인 대전 의료소년원에 입원시키고 보호처분을 변경해 장기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검·경의 수사구조 개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인천 지역 일선 경찰서에서 ‘영장심사관’ 제도가 본격 도입, 추진되면서 수사역량 향상 등 그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3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 2일 인권보호를 강화하고 경찰수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영장심사관’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영장심사관은 수사팀에서 모든 체포·구속 영장을 비롯한 사람의 신체, 주거·가옥·건조물, 항공기·자동차 등 교통수단, 전자기록물을 대상으로 하는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하기 전 요건 등을 심사한다. 이에 따라 지난 5일부터 수원남부경찰서(변호사 자격자)와 화성동부경찰서(수사경력 7년 이상의 수사 전문가), 인천남부경찰서(경감 이상) 등 모두 8개 경찰서에 영장심사관들이 투입됐다. 이들은 수사팀이 신청하는 영장서류를 사전에 검토, 영장이(검사)불 청구 또는 (판사)기각된 사건 분석, 오류사례 수사관 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경찰은 영장심사관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앞으로 기각률 감소뿐 아니라 인권 보호 강화, 수사역량 향상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일각에선 수사구조 개혁에 앞서 이 제도를 통해 선
수원시가 ‘아시아태평양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APMBF) 2019’를 유치, 내년 3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행사가 개최된다. APMBF는 한국마이스협회가 매년 협회원을 대상으로 열던 연례총회를 올해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이스 업종 관계자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프로그램으로 확대한 것이다. 마이스(MICE) 관계 기관·단체, 지자체·산하기관 공무원, 관련 산업 종사자 등이 참석하는 마이스 업계 축제다. 기조 강연과 전시, 국제 세션·세미나, 유니크 투어(Unique Tour)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마이스에 대한 각종 현안을 공유하고, 관계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정책포럼·토론회 등 토론의 장도 마련해 마이스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이장환 수원시 도시개발과장은 “APMBF 2019는 국내외 마이스 업계 관계자와 행사 주최자들에게 수원컨벤션센터의 건립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APMBF 개최로 ‘마이스 도시 수원’의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MICE’는 ▲Meeting(기업회의)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각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최환영 판사는 은행 지점장으로 재직하면서 빚을 갚기 위해 고객 돈을 빼돌린 혐의(사기)로 기소된 송모(57)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최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빼돌린 돈의 액수가 크고 범행내용과 수법, 경위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으며 피해 복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동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송씨는 수원의 한 은행 지점장으로 근무하던 2016년 12월 자신이 지고 있던 9억원 상당의 채무에 대한 상환 독촉을 받게 되자 부동산 거래로 인한 양도소득세를 이미 납부한 고객 A씨에게 “2차분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고 속여 A씨로부터 2억1천9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유진상기자 yjs@
경기도교육청이 학교폭력에 연루된 학생간 갈등과 분쟁 최소화 등 관계회복을 지원하는 ‘학교폭력갈등조정자문단’을 본격 운영한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부터 운영하는 학교폭력갈등조정자문단은 단위학교 폭력조사 자치기구인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 학생들이 회부되기 전 가해·피해 학생들을 상대로 분쟁을 조정하고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통합적으로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에 따라 이들은 도내 25개 지역교육청에 각각 배치, 구성원은 지역 내 정신과 전문의, 상담전문가, 변호사, 경찰, 교수, 교원 등 10~20명으로 구성했다. 특히 자문단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고, 학교폭력의 갈등과 분쟁 최소화, 교육적 관점에서 이해와 공감, 소통과 치유의 기반 마련 등 교육공동체의 관계회복을 위한 통합적 지원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효과도 높일 예정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학기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을 통해 학교폭력갈등조정자문단을 시범 운영해 10~11월 두달 간 3건의 폭력사건을 조정한 바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갈등조정자문단이 학교 현장의 회복적 생활교육과 인권 친화적 교육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타 부서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꿈의 학교’ 1천135개교를 선정, 발표했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들이 찾아가는 꿈의 학교 661개교, 학생이 만들어 가는 꿈의 학교 374개교, 마중물 꿈의 학교 100개교 등이다. 찾아가는 꿈의 학교는 마을교육 공동체가 계획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또 만들어 가는 꿈의 학교는 학생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한 뒤 수강생을 모집해 운영, 마중물 꿈의 학교는 학교와 마을 사이의 다양한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만든 동아리 성격의 예비 꿈의 학교다. 지난 2015년부터 꿈의 학교를 운영 중인 도교육청은 143개교를 시작으로 2016년 363개교, 지난해 754개교, 올해 1천135개교 등 매년 확충하고 있다. 꿈의 학교는 이재정 도교육감의 핵심공약이자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으로, 지역사회가 운영주체로 참여해 초중고교 학생의 꿈이 실현되도록 돕는 ‘학교(정규교과과정) 밖 학교’를 말한다. 한편 각 꿈의 학교는 다음달 5일부터 경기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http://village.goe.go.kr)를 통해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 /이상훈기자 lsh@
부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집단으로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여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부천 A고교에서 지난 9일부터 학생 53명이 복통을 호소하며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였다. 증상이 심한 6명은 이날 학교에 나오지 못했다. 학교는 금주 급식을 중단하고 단축 수업에 들어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증상이 심한 학생 6명을 신속검사 결과 4명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정확한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수원지검 평택지청이 12일 화성시에 위치한 경기도시공사 동탄사업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과 경기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전 동탄사업부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급자재 납품과 관련해 담당 직원의 휴대전화와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관급자재 등에 대한 계약과 납품 과정에서 비리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지청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한 것은 맞다”면서도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