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경기 초반 맹타를 휘두르며 흐름을 가져온 김상수의 활약에 힘입어 4연승을 달렸다. kt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방문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34승 2무 37패(승률 0.479)로 같은 날 NC 다이노스를 2-0으로 꺾은 6위 키움 히어로즈(36승 39패·승률 0.494)와 1경기 차를 유지했다. 이날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5⅓이닝 동안 6삼진,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8승(3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김상수가 홈런 한 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앤서니 알포드도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kt는 3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안치영의 1루수 땅볼과 배정대의 볼넷으로 1사 1루가 됐다. 이어 배정대가 2루를 훔쳐 1사 2루를 만든 kt는 김상수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루타로 2루주자를 홈으로 불러 선취점을 따냈다. 계속되는 공격에서 김민혁이 우중간을 가르는 1루타를 때려 1사 1, 3루 기회를 잡은 kt는 알포드와 박병호의 잇따른 적시타로 3-0으로 앞서갔다. 이후 kt는 황재균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강현우의 유
박상훈과 장훈(이상 의정부시청)이 ‘2023 KBS배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박상훈-장훈 조는 5일 강원도 양양군 일원 도로와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회 5일째 남자일반부 메디슨 40㎞ 결승에서 104점으로 박건우-김유로 조(전북 한국국토정보공사·90점)와 신동인-배승빈 조(전남 강진군청·67점)를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대회 첫 날 남일부 단체추발 4㎞에서 우승한 박상훈은 셋째 날 남일부 옴니엄 4경기에서 종합점수 153점(스크레치 40점, 템포레이스 40점, 제외경기 40점, 포인트 33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대회 3관왕에 올랐고 장훈도 단체추발 4㎞ 우승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 19세 이하부 메디슨 30㎞ 결승에서는 김선재-송민성 조(의정부공고)가 59점으로 임종원-장준우 조(강원 양양고·53점)와 이진구-김도윤 조(경북체고·43점)를 제치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민하와 유영우(이상 성남 분당고)가 ‘2023 경기도지사기 볼링대회’에서 정상을 밟았다. 김민하-유영우 조는 5일 양평군 양평물맑은볼링장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3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고등부 2인조전에서 4경기 합계 1778점(평균 222.3점)을 기록하며 김영진-김규민 조(양주백석고·1754점)와 이준혁-박예호 조(구리 토평고·1750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여고부 2인조전에서는 유승진-유서진 조(평택 송탄고)가 단독으로 출전해 4경기 합계 1394점(평균 174.3점)으로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이준형(용인대)이 제60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준형은 5일 전남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대학부 용장급(90㎏급) 결승에서 라현민(울산대)에게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강에서 표진수(대구대)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이준형은 첫 판에서 라현민에게 밭다리를 허용해 기선을 빼앗겼다. 둘째 판에 들배지기로 라현민을 모래판에 눕히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이준형은 마지막 셋째 판에서 덧걸이로 상대를 쓰러뜨리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대학부 용사급(95㎏급) 준결승전에서는 김은수와 박병준(이상 용인대)이 한규빈(한림대)과 김선우(중원대)에게 나란히 패해 공동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2라운드 로빈 휴식기를 맞아 하계 전지훈련을 떠난다. 부천은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동안 경원도 평창에서 하반기 리그 일정 대비 맹훈련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현재 K리그2는 1위부터 5위까지 승점 차가 4점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상위권 팀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9승 3무 6패, 승점 30점으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는 부천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상위권 순위 싸움에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부천은 무덥고 습한 날씨를 피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평창을 하계 전지훈련지로 택했다. 평창은 여름에도 선선한 기온을 유지하는 기후적 특성과 최상의 컨디션을 갖춘 천연 잔디구장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 하계 전지훈련을 진행하기 좋은 조건이라는 것이 부천의 설명이다. 부천은 하게 전지훈련 기간 동안 조직력 강화를 위한 팀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하며 하반기 반등을 위한 담금질에 나설 계획이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이번 휴식기를 보낸 이후 3연전을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 올 시즌 판도가 어느정도 정해질 것 같다”라며 “3경기를 위해 휴식기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부천은 오는 15일 안산와스타디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2023년 상반기 전임체육지도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화성시 일원에서 백경열 사무처장과 직원, 전임체육지도자 등 총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체육의 인권존중문화 안착 및 지도자 역량강화를 위해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백경열 사무처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스포츠인권교육, 스포츠테이핑교육이 진행됐으며 질의응답 및 애로사항 청취 등으로 구성됐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장애인체육 전문선수 발굴 및 육성에 있어서 경기도 중심에 계시는 전임체육지도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장애인분들에게 기대와 희망을 주시고 장애인체육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바로 여기 계신 지도자분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열악한 지도 환경 속에서도 맡은 바 본분을 다하기 위해서 고생하시는 지도자분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내며 지금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지도하실 수 있로록 저 또한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도가 장애인체육에 있어서 기회 수도가 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부연했다. 이번 직무교육에 참석한 한 지도자는 “지도자의 지도환경과 인권신장, 처우개선을 위해
경기도체육회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지난 4일 31개 시·군체육회장과 사무국장을 대상으로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서한문은 최근 지방체육회에서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 파문이 일은 것과 관련해 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회장은 서한문을 통해 “시·군 체육회에서 발생한 임직원간의 갈등이 일부 언론에 크게 보도돼 사회적 물의가 빚어졌다”며 “서로 간의 존중과 배려, 화해와 단합의 체육문화를 만들려는 노력이 여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개인과 조직, 나아가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지방체육문화의 조성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람의 존엄과 가치’를 최우선 순위로 존중하며 솔선수범의 마음으로 봉사할 것과 협력하는 체육문화 조성, 갑질 근절 및 직장내 괴롭힘 금지, 신고자 및 피해자 보호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조만간 31개 시·군 체육회를 찾아가 ‘순회정담회’를 갖도록 하겠다. 경기체육에 부는 기회와 변화의 바람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31개 시·군 회장님과 사무국장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인삼공사는 지난 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 간 농구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연령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뽑냈다. 인삼공사는 선수들 연령대에 맞춰 정관장 홍이장군과 아이패스 등 다양한 홍삼 제품을 지원했다. 김시완 TOP 농구교실 대표는 대회를 마친 뒤 “유소년 클럽에 있는 학생들이 안양 KGC인삼공사를 좋아해서 처음으로 구단과 협약을 맺었다”라면서 “프로선수들이 뛰는 경기장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아이들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이벤트를 기획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조순권 인삼공사 유소년클럽 코치는 “다친 아이들 없이 대회가 끝나서 다행이다. 우리 팀은 내일부터 시험인 친구들이 많은데도 대부분 오늘 대회에 참가했다”며 “이런 대회가 많이 있어서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무더운 여름을 맞아 홈 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맥주 파티’를 연다. 성남은 오는 9일 오후 6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20라운드 김포FC와 홈 경기에 앞서 ‘탄천 맥주 축제’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맥주축제는 오후 4시부터 6시30분까지 서문 광장에서 진행된다. 구단은 경기 당일 멤버십 또는 당일 티켓을 소지한 성인에 한해 맥주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손목띠를 배부할 예정이며 손목띠 착용자에게 샘플링 주류를 제공한다. 또 시원한 맥주와 어울리는 라인업으로 푸드트럭도 운영해 팬들에게 멋진 저녁 경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경기 입장권은 구단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면 된다. 성남FC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은 ”지난 5월 진행했던 맥주 페스티벌에 비가 많이 왔지만 많은 분께서 즐겨주셨다”면서 “아쉬워하시는 팬분들을 위해 7월에도 ‘탄천 맥주 축제’를 진행한다. 성남FC 팬과 많은 성남시민이 시원한 맥주와 함께 선수들에게 열띤 응원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단은 성남FC 팬과 성남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홈 경기 테마를 준비하고 휴일 저녁 성남시민과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아와 즐길 수 있도록…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수원FC 위민)이 생애 세번째로 월드컵 무대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나설 태극전사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지메시’ 지소연을 비롯해 조소현(토트넘), 이금민(브라이턴), 이영주(마드리드 CFF) 등 유럽파와 김정미(인천 현대제철), 심서연(수원FC 위민), 박은선(서울시청) 등 국내파가 골고루 포함됐다. 지소연은 조소현, 김정미, 박은선, 김혜리, 임선주, 이금민 등과 함께 2015년 캐나다, 2019년 프랑스 대회에 이어 이번이 생애 3번째 월드컵 도전이다. 또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임선주, 김정미(이상 인천 현대제철), 박은선 등 그간 한국 여자축구를 지탱해온 베테랑들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소연과 조소현(이상 144경기), 김정미(135경기), 김혜리(111경기), 임선주(103경기·이상 인천 현대제철)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록이 모두 100경기가 넘어 센추리클럽에 가입된 베테랑들로 말을 하지 않아도 운동장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서로 잘 알고 있다. 이번에 뽑힌 선수 중 월드컵 참가 경험이 있는 선수는 14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