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씨, 수년간 여러명과 놀아나” 여직원 60여명 “명예실추” 투서 마트 계약직 직원 상습 돈 빼돌려 인사위. 의원해직·면직 중징계 “농협, 윤리경영 부실 한몫” 지적 경기도 내 한 지역 농협에서 과장급 여직원이 유부남들과 수년간 불륜관계를 유지해 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는가 하면 일부 직원은 업무상 횡령으로 면직 처리된 것으로 나타나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불륜 사건의 경우 동료 직원 수십여 명이 ‘농협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등의 내용으로 투서를 넣으면서 수면 위로 떠 오른 것으로 나타나 부실관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1일 농협 경기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초 A농협 여직원 60여 명은 투서를 통해 “여직원 B씨가 지난 2013년쯤부터 유부남 여러 명과 불륜을 저지르며 동료 직원의 품위를 손상하는 것도 모자라 농협의 이미지 실추 등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A농협은 자체 감사에 착수, 진상조사 결과 사실로 확인되자 같은 달 중순쯤 인사위원회를 열고 품위 손상을 이유로 중징계처분(의원 해직)을 내렸다. 또 이 기간 A농협 마트에서 일하는 팀장급 직원(계약직)이 지난 2016년부터 3차례에 걸쳐 수십
도내 곳곳 99주년 3·1절 행사 제99주년 3.1절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도내 곳곳서 열렸다. 1일 오전 10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는 남경필 경기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광복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독립선언서 낭독과 독립유공자·모범 국가보훈대상자 포상,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경필 지사는 기념사에서 “3·1 운동은 최고의 민족 운동이자 일제강점기 35년을 이겨낸 구심점”이라며 “경기지역 15개 시·군에서도 3·1절 기념식을 통해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에 대해 추모와 애도의 마음으로 민족정신을 되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도 화성행궁 광장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식과 시민문화제를 열었다. 기념식은 수원지역 3.1운동의 핵심 역할을 했던 김노적(1895~1963) 선생의 손자 김현권씨가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면서 시작됐다. 김노적 선생은 3월 1일 방화수류정 아래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했다. 기념식 중 수원지역 대표 독립운동가중 한 명인 필동(必東) 임면수(1874~1930) 선생의 삶을 조명한 뮤지컬 ‘백 년의 침묵’과 수원의 독립운동가
인천 남동경찰서는 이웃에 사는 80대 치매 할머니가 기초생활수급비 등을 쓰지 않고 모은 전 재산을 가로챈 혐의로 이웃인 A(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8월 25일부터 지난해 12월 22일까지 인천시 남동구 한 다세대주택에서 이웃집 할머니 B(85)씨를 속여 18차례 기초생활수급비 등 3천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주택 2층에 살던 A씨는 10년 전부터 1층에 살던 B씨와 알고 지낸 이웃이었다. 그러다가 2016년 A씨가 평소와 다르게 혼잣말을 하거나 공과금을 어떻게 내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등 B씨에게 치매 증상이 나타난 사실을 눈치챘다. 때마침 B씨가 매달 53만원가량 받는 기초생활수급비 통장의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자 A씨는 “도와주겠다”며 은행에 동행했다. B씨 아들이라며 은행 직원을 속인 그는 통장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할머니 명의의 통장 체크카드도 발급받아 자신이 갖고 다니며 틈틈이 B씨의 돈을 빼내 쓴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범행은 “통장이 없어졌다”는 B씨 말에 수상하게 생각한 동 주민센터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치매 증상 탓에 판단력이 흐려진 피해자를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승원)는 담임을 맡은 학생들을 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로 재판에 넘겨진 고등학교 교사 김모(39)씨에게 벌금 2천만원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들이 성에 대해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지도하고 이들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보호할 지위에 있었음에도 오히려 지위를 이용해 범행했다”면서 “다만 추행의 정도가 중하지 않고 교육적인 목적도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 지금까지 성실히 교직 생활을 수행해 온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도내 한 고등학교에서 담임교사로 근무하던 2016년 5월 실습실에서 A(17)양에게 “남자친구 없으면 그 사랑을 나한테 주면 안되냐”며 자신의 몸을 A양에게 밀착한 데 이어 같은 해 8월에는 혼자 있는 A양을 양팔로 끌어안는 등 4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진상기자 yjs@
수도권기상청은 1일 오후 4시를 기해 연천·포천·가평·양주·남양주 등 5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들 지역을 포함한 경기지역의 2일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하 4도, 최고기온은 2~6도로 전망된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평년보다 낮은 기온에 바람까지 강해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다”라며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
‘제99주년 3.1절 기념식 및 시민문화제’가 1일 오전 수원 화성행궁에서 열려 염태영 수원시장과 시민들이 만세삼창을 재현하고 있다./김수연기자 foto.92@
학생들이 만든 공예 작품·커피로 ‘함께 나누는 꿈 전시회’ 열어 친구 돕기 수익금 전액 전달 임현수 교장 “희망 전하도록 앞장”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불곡중학교(교장 임현수·사진)는 적십자와 연말 성금 모금 캠페인 ‘친구야 힘내!’ 활동에 동참, 어려운 환경의 친구를 돕고 나눔 문화 확산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작년 말 특수학급 학생들이 1년 동안 완성한 공예 작품과 바리스타 수업을 통해 배운 커피를 직접 만들어 ‘함께 나누는 꿈 전시회’에서 판매함과 동시에 판매 한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환경의 친구를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부해 나눔의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불곡중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은 1주일에 2시간씩 냅킨아트, 비즈공예, 비누공예,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수업을 한다. 특수학급 교사 김창주(33)씨는 “특수학급 학생들이 받는 만큼 베풀 줄 아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식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나누는 꿈 전시회를 운영했다”며 “도움을 받은 만큼 어려운 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소방중대는 지난 26일 소방요원들의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능력 향상을 위한 항공기 소방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F-5 항공기가 기체결함으로 활주로에 불시착하는 것을 가정하고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으로 시작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중대 요원들은 화재상황과 항공기 무장상태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화재 진압에 나섰다. 조종석 주변을 중심으로 소화작업을 진행, 초도 불길을 잡은 이후 구조요원들은 사다리전개, 캐노피개방, 연료차단 등의 임무를 수행해 조종사 구조 뒤 화염에 휩싸인 항공기 화재를 진압하면서 훈련은 종료됐다. 허강석 상사는 “항공기 소방구조 훈련은 항공기에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공군 핵심 자산인 조종사를 구조하기 위한 중요한 훈련”이라며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소방요원들의 화재진압 및 대처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학부모로 구성된 경기교육시민포럼 등 9개 단체가 1일 경기도교육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혁신교육의 지속·발전을 위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재출마를 촉구한다”며 이재정 도교육감의 6·13 지방선거 재출마를 촉구했다. 이들은 “공교육의 정상화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혁신학교,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마을교육공동체, 그간 왜곡된 학교 문화를 새롭게 바꿔준 9시 등교와 상벌점제 폐지, 야자폐지 등 이재정 표 경기혁신교육은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재정 교육감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장으로서 전 박근혜 정권에 맞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와 누리과정 문제 해결에 앞장섰고, 각종 교육현안과 미래교육발전을 위한 교육의제를 발표해 문재인 정부의 교육공약에 반영되도록 했다”며 “교육자치정책협의회 공동협의회장으로서 교육자치 시대에 맞는 교육권한 배분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이끌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보수후보가 단일화되고 진보후보가 난립하는 현 상황은 분열만을 가져와 경기혁신교육을 지속하고 발전시킬 길을 스스로 막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면서 “진보교육감으로서의 이재정 교육감 평가는 유권자에게 맡겨야 한다. 경기혁신교
용인시는 3·1절인 1일 오후 원삼면 죽능리 527-5번지에 용인의 ‘3대(代) 독립운동가’ 오희옥(92·여) 지사가 거처할 1층 단독주택을 완공해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독립유공자의 집’으로 명명된 주택은 438㎡ 대지에 방 2개와 거실, 주방을 갖췄고, 입구에는 ‘독립유공자의 집, 지사님의 고귀한 희생에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라는 글이 새겨진 나무 문패가 걸렸다. 준공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 오 지사의 가족, 시민, 정해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 김중식 시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오 지사의 고향집 준공을 축하했다. 오 지사는 “동포들이 목숨바쳐 독립만세운동을 한 3·1절에 아름다운 집이 완공돼 너무 감격스럽다. 집을 짓는 데 도움을 주신 용인시민과 시에 감사하다”면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밝혔다. 오 지사의 고향집은 용인시 공무원·시민의 성금, 해주오씨 종중의 땅 기부, 용인시 관내 기업들의 재능기부가 하나로 합쳐 완성된 것으로, 정부가 아닌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