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적 후 처음으로 치른 홈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브라이스 밀러의 시속 137㎞ 스플리터를 받아쳐 시속 170㎞의 강한 타구를 만들었지만 상대 중견수에게 걸렸다. 4회에는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6회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김하성은 밀러의 시속 152㎞ 직구를 통타해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8회에서는 왼손 불펜 케일럽 퍼거슨의 시속 150㎞ 직구를 공략해 투수 옆을 스치는 중전 안타를 작렬했다. 김하성의 올 시즌 7번째 멀티 히트다. 이날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1에서 0.232로 올랐다. 애틀랜타 이적 후 타율은 0.333(15타수 5안타)이다. 한편 애틀랜다는 시애틀에 2-10으로 완패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체고가 '제5회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 남자고등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대회신기록을 경신하고 우승했다. 경기체고는 7일 대구사격장에서 2026년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후보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6일째 남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서희승, 하세민, 정시균, 김은찬으로 팀을 결성해 1839.8점을 마크하며 대회신기록(종전 1822.2점)을 새로 쓰고 정상에 올랐다. 2위는 인천체고(1835.7점), 3위는 서울 오산고(1824.2점)가 차지했다. 경기체고의 단체전 우승에 앞장 선 서희승은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서희승은 남고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 616.3점을 쏴 대회신기록을 세운 전익범(인천체고·621.3점)에 뒤져 준우승했다. 고양 주엽고는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패권을 안았다. 최예인, 조연우, 민지영, 강다은으로 팀을 꾸린 주엽고는 1708점을 기록, 인천체고(1706점)와 경기체고(1698점)를 꺾었다. 여고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는 최예인이 449.9점으로 정해이(인천체고·456.3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밖에 남일부 센터화이어권총 단체전에서는 경기도청이 2위에 입상했다. 조영재, 장진혁, 박정이로…
'월드컵 모드'에 들어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미국과 원정 평가전에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이동경(김천)의 연속골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15위)과 친선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북중미행 확정 이후 처음으로 유럽을 비롯한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을 망라해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미국·멕시코와 평가전에 나선 대표팀은 상쾌하게 '월드컵 모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승리를 거둔 한국은 미국을 상대로 2001년 친선전(1-0 승) 이후 4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미국과의 역대전적은 6승 3무 3패가 됐다. 이날 한국은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는 '손톱'을 가동했다. 이 뒤를 이동경과 이재성(마인츠)이 받쳤고, 중원은 백승호(버밍엄시티)와 김진규(전북)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이한범(미트윌란)의 스리백을 가동했으며,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를 양쪽 윙백으로 낙점했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켰다. 강한 전방 압박으로 미국의 빌드업을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이 선사하는 가을밤 음악여행, '2025 가을 달빛 스타디움'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월드컵재단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 북측(N석)에서 개최한 가을 달빛 스타디움이 1만 2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라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월드컵재단이 도·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 힐링 콘서트다.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된 규모와 풍성한 출연진으로 깊은 감동을 선물했다. 가을 달빛 스타디움은 경기도 민선 8기 '기회의 경기' 공약 실천에 맞춰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주경기장에서 진행해 넓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으며 경기장 인근 주민과 다문화가정,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초청석도 마련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했다. 이날 공연은 색소포니스트 Torysax와 트로트 가수 진혜진의 사전 무대로 시작됐다. 이어진 1부 공연에서는 40인조 하이톤심포니오케스트라, 뮤지컬 배우 이희주, 팬텀싱어 출신 우정훈, 색소포니스트 김소폰, 코리아탭오케스트라가 출연해 영화와 애니메이션 OST, 뮤지컬 명곡, 가요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2부 공연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성남은 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9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홈경기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무패 행진을 '10'으로 늘린 성남은 10승(11무 7패)고지를 밟으며 승점 41을 획득, 7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5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44)와 승점 차는 3이다. 반면 '꼴찌' 안산은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성남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으며 대량 득점을 예고했다. 전반 5분 후이즈가 페널티킥을 성공해 성남에게 리드를 안겼다. 전반 18분에는 김정환이 환상적인 개인 돌파로 상대 왼쪽 수비 라인을 허물고 골맛을 봤다. 순식간에 2-0으로 앞선 성남은 더욱 거세게 안산을 압박했고, 약속된 세트플레이를 선보이며 한 골 더 달아났다. 전반 42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신재원이 동료와 짧게 패스를 주고 받은 뒤 페널티 아크에 있던 류준선에게 연결했다. 류준선은 지체 없이 왼발 슈팅을 날렸고, 낮게 깔린 슈팅은 상대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3-0까지 격차를 벌린 성남은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쇄도하
프로야구 KT 위즈는 "KBO리그 최초로 구단 공식 애플리케이션 위잽(wizzap)에서 ‘AI 빅또리 비서’ 서비스를 출시했다"라고 6일 밝혔다. AI 빅또리 비서는 학습한 데이터 기반으로 답변하는 대화형 AI 챗봇 에이전트다. 티켓 예매, 경기 정보, 사전 주차 예약 등 야구장을 방문하는 고객 문의에 맞춤형 대응을 제공한다. 디지털 취약 계층도 간단한 문의를 통해 이전보다 편리하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AI 빅또리 비서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그동안 고객 문의를 수동으로 처리했던 '빅또리에게 물어보기' 서비스는 종료된다. AI 빅또리 비서는 추후 음성 인식 기능을 도입해 편의성을 강화하고, 고객 구매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올 시즌 AI 스타디움 론칭으로 구장 내 AI CCTV, AI 실시간 번역, AI 휴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위잽에 AI 빅또리 비서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AI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이세하(경기도청)가 '제36회 KTFL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 여자부 10000m 경보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세하는 4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자부 10000m 경보 결승에서 45분13초43의 대회신기록(종전 46분40초63)을 세우며 김민지(경남 진주시청·48분18초89)와 오지현(충남도청·49분54초37)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이세하는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10000m 경보, KBS배 전국육상대회 20㎞ 경보, 전국육상경기선수권 20㎞ 경보 우승에 이어 시즌 네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날 이세하가 세운 기록은 한국 여자 10000m 경보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경기도청에서 활약했던 이세하는 올 시즌 경기도청으로 복귀한 뒤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배재봉 경기도청 감독은 "이세하 선수는 본인의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대한민국 역대 3위라는 우수한 기록으로 우승했다. 다가오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광주시청은 여자부 3200m 계주에서 대회신기록을 새로 쓰고 정상에 올랐다. 송민선, 신미란, 김리경, 이
수원 수성고가 '제36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 남자 18세 이하부에서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후인정 감독이 이끄는 수성고는 5일 경북 영천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8세 이하부 결승에서 제천 산업고를 세트 점수 3-2(26-24 23-25 25-15 28-30 17-15)로 꺾었다. 이로써 수성고는 제33회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지난 6월 수성고의 지휘봉을 잡은 후인정 감독은 3개월 만에 수성고를 CBS배 정상에 올려 놓으면서 지도력을 인정 받았고, 지도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수성고 양승윤은 최우수선수상(MVP)을 품에 안았다. 송정민, 임세훈은 각각 세터상과 우수공격상을 받았다. 김승재는 리베로상을 손에 넣었다. 한편 남자 15세 이하부 결승에서는 안양 연현중이 언양중을 세트 점수 2-1(27-25 14-25 15-12)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연현중 선수들을 지도한 권동환 감독은 지도상을 수상했다. 대회 기간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친 김온유에게는 최우수선수상이 수여됐다. 이밖에 권민성과 손희우는 각각 세터상과 우수공격상을 받았으며, 김찬영은 리베로상의 주인이 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민지원(경기도청)이 '제30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여자부 에페 개인전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차지했다. 민지원은 4일 강원 양구청춘체육관에서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여자부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박소형(전남도청)을 15-11로 꺾었다. 이로써 민지원은 올 시즌 첫 번째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25-2026시즌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민지원은 "평소 체력관리를 위한 훈련과 집중력 향상 훈련이 이번 대회 우승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 것 같다"며 "이번 우승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개인적인 영광이다. 국내대회 뿐만 아니라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청은 남자부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서 김동수, 서명철, 서정민, 김경무로 팀을 결성해 한국체대를 45-31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자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성현모(성남시청)가 황희근(한국체대)을 15-11로 꺾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체육회가 '2025년도 시·군체육회 임직원 및 생활체육지도자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도체육회는 4일부터 5일까지 화성시 YBM 연수원에서 시·군체육회 임직원, 생활체육지도자 등 총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4일 진행된 생활체육지도자 교육에는 현장에서 적용가능한 강의들로 ▲스포츠 안전과 법 ▲뉴스포츠 (피클볼) 교육 및 실습 ▲스포츠테이핑으로 구성됐다. 5일에는 시·군체육회 임직원 교육은 업무 전문성 향상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예산회계 실무 교육 ▲공문서 및 보고서 작성법 ▲생성형 AI 활용법을 교육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각 시·군체육회 간 소통과 협력의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