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판타지아극장에서 부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을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잇달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재단은 앞서 ‘2023년도 부천문화재단 어린이공연 공모’를 진행하고 지난달 선정 작품 총 7편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90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선정 작품은 작품성, 관객 적합도, 사회문화적 영향 등 다각도적인 전문가 심의를 거쳐 약 13:1의 경쟁률을 뚫고 뽑혔다. 선정작은 ▲반려동물의 따뜻한 사랑과 헌신을 느낄 수 있는 ‘늙은 개’(극단 나무) ▲음악과 춤, 배우의 연기와 그림자가 어우러지는 ‘그림자야 놀자’(극단 모이세) 등 그림자극을 비롯해 다양하게 구성됐다. ▲아카펠라 음악에 종이접기를 더한 신체극 ‘계단의 아이’(신비한 움직임 사전) ▲우리 음악에 맞춰 동양의 별자리 이야기를 전하는 인형극 ‘우리음악과 함께-별길따라 별별이야기’(극단 로.기.나.래) ▲두 광대가 등장해 오싹한 여우골 이야기를 들려주는 참여형 연극 ‘아 글쎄 진짜?!’(무릎베개) ▲카자흐스탄 초원에서 펼쳐지는 세 친구의 모험을 다룬 인형극 ‘세친구’(인형극연구소 인스) ▲해골 광대가 선보이는 서커스극 ‘I HAT U!’(휠러스) 등이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성빈센트자선회(회장 유기동 교수)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성빈센트자선회 해외 의료봉사에는 문동규 교수(순환기내과)를 단장으로 오승배 교수(정형외과) 박정은·이해경 간호사, 여재욱 임상병리사, 이경보 물리치료사, 정성규 안경사, 윤상준 방사선사 등 8명이 참여했다. 성빈센트자선회가 봉사활동을 펼친 필리핀 빠야따스 및 바공실랑안 지역은 쓰레기를 주워 생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지역으로, 기본적인 의료서비스조차 받기 어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무료 진료소에는 2박 4일간의 의료봉사 일정동안 총 593명의 현지 주민들이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봉사단장 문동규 교수(순환기내과)는 “현지 주민들은 하루 소득보다 꼭 필요한 하루치 약값이 더 비싸 제대로 약을 먹을 수 있는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로 경제적·의료적 상황이 열악했다”며 “짧은 기간의 봉사였지만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치료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보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시도 때도 없이 주르륵 흘러내리는 콧물과 재채기로 타인 앞에서 민망해지기 일쑤인 알레르기 비염. 여기에 코막힘과 눈 주위 가려움, 눈 충혈은 덤이다. 중증질환으로 인식되지 않지만 환자들을 힘들게 하는 질병 중 하나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들숨에 실려 오면 체내 화학물질인 히스타민이 분비돼 코 안에 점액이 생성되고 점막이 붓는 염증반응이 발생한다. 증상이 유사해 코감기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지만 알레르기 비염은 감기와 달리 열이 동반되지 않는다. 발작적인 재채기와 맑은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이 주된 증상으로 원인물질이 제거될 때까지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다.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는 원인물질을 알아내 최대한 피하는 것이 기본이므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애완동물 털, 곤충, 곰팡이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실내 오염물질이나 차고 건조한 공기, 스트레스가 비특이적인 자극으로 작용해 증상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현실적으로 꽃가루나 집먼지 진드기 등을 완전히 차단하거나 피하기는 불가능할 터. 따라서 대부분 알레르기 비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환자 중 10% 이상이 5가지 이상의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을 앓는 경우 적어도 질환 당 한 가지 이상의 약을 계속 복용하게 된다. 두 명 이상의 의사에게서 진료와 처방을 받거나 정신과용 약과 진통제 처방을 받는 경우에도 여러 약을 복용하게 된다. 다양한 원인에 따라 약의 개수가 늘다 보니 관련 문제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 여러 가지 약품 사용의 위험 요소 여러 약품을 사용할 때에는 다양한 위험이 따른다. 먼저, 복용하는 약품 간 상호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지혈증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가 상기도 감염 등으로 일부 항생제 치료를 받을 때, 항혈소판제 투여 환자가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등 기존에 복용하던 약품과 새로 처방받는 약품을 같이 사용하면 안 되는 경우가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약이 많고 복잡할 경우 복용을 잊고 건너뛰거나 잘못 복용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만성질환자는 약 복용을 소홀히 하면 질병이 악화할 위험을 항상 있으므로 약을 간결하고 편하게 복용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 약과 관련한 질병의 악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새로운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팀(심소윤 대학원생, 최영우 연구전담교수)과 엠디헬스케어 김윤근 대표 연구팀은 호중구성 천식 환자에서 ‘마이크로코커스 루테우스 유래 세포밖 소포’가 기도 염증 억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마이크로코커스 루테우스는 피부, 입과 코 그리고 상기도에 흔하게 존재하는 공생균이다. 연구팀은 천식 환자를 호산구성 천식군과 호중구성 천식군 각각 10명으로 나눈 후 각 환자군의 혈청에서 마이크로코커스 루테우스 유래 세포밖 소포에 특이적인 IgG4(면역글로불린)를 측정하고, 이에 따른 폐기능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두 집단 중 호중구성 천식 환자군에서 해당 IgG4의 수치가 더 낮게 나타나고, 이것이 천식 환자의 폐기능 저하에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 IgG4는 장기간 반복적으로 노출된 외부 항원에 대한 특이 지표로, 호중구성 천식 환자가 호산구성 천식 환자에 비해 마이크로코커스 루테우스 유래 세포밖 소포에 더 적게 노출됐음을 확인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진행한 동물실험에서, 호중구성 천식 쥐 모델에 해당 세균 유래 세포밖 소포체를 비강내 투여했을 때 기도 염증 및 저항성이 현저하게 감소했다. 또 연구팀은 마이
경기도 예술인과 예술단체가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창작·발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게 지원하는 ‘경기예술지원’ 사업. 이 중에서도 기초예술 문학창작지원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등단 문인들에게 창작지원금을 지원, 그들의 작품을 시리즈로 출간하는 기획이다. 이는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예술인들에게 단비로 내려 신작 창작의 꽃을 피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2022년 선정된 작가 22명의 작품은 지난해 12월 23일 소설집 9권과 앤솔러지 시집 1권의 결실을 맺었다. 그 중 5편을 먼저 소개한다. ◇ 검은 고양이 / 백건우 / 84쪽 / 8800원 시골에서 이십 년째 생활하며 만화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백건우 작가. 1988년 제1회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하고, 1997년 문학사상 신인상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그가 경기예술지원을 통해 첫 소설집 ‘검은 고양이’로 돌아왔다. 이는 첫 장편 ‘사이버제국의 해커들’(1998) 이후 24년 만의 단행본 출간이다. 표제작 ‘검은 고양이’는 문헌학자로 보이는 작중 화자가 마치 살아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그림 속 고양이의 비밀을 추적하는 이야기로, 역사적 사실과 허구적 역사가…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지난 6일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자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수원교구는 공문을 통해 “수많은 희생자와 이재민의 구호에 동참에 달라”면서 “오는 19일(연중 제7주일)에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특별 헌금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대지진으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을 위한 애도 메시지를 발표하며 “우리는 모든 희생자와 그들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한다. 한없이 자비로우신 주님께서 그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시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고난의 시간을 겪고 있는 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교구 모든 본당에서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특별 헌금에 실시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수원교구는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 헌금을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전달할 예정이며, 주교회의는 전 교구에서 모금된 성금을 지진피해 지역에 전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양성평등센터가 내달 6일까지 ‘2023년 경기 젠더공감 풀뿌리 활동 지원 사업’에 참여할 단체 및 소모임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지역에서 성평등 활동을 하고 있거나 수행 예정인 3인 이상의 단체·소모임 최대 5팀이다. 선발된 단체·소모임에는 팀당 최대 300만 원의 지원금을 비롯해 오는 4~7월까지 역량강화 워크숍, 성인지 교육, 찾아가는 맞춤형 활동 컨설팅 등 성평등 활동 역량강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신청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교육포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선정심사는 서류심사 및 면접으로 진행되며, 최종 선정된 단체는 3월 중 개별 통보된다. 한편, 재단은 오는 15일 오후 3시 사업 설명회를 실시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풀뿌리 지원 사업에 대한 소개, 사업 신청안내, 질의응답 등이 예정됐다. 경기도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 및 교육포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도가 지난 1일부터 취약계층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2023년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문화누리카드는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완화를 위해 저소득층에게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활동을 지원하는 문화복지 사업이다. 경기도는 올해 약 529억 원을 투입해 약 48만 1673명의 대상자에게 개인별 연간 11만 원을 지원한다. 발급대상자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며, 발급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 발급 방법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또는 모바일앱 접속,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한 사용자는 수급자격을 유지하였을 경우 자동 재충전된다. 자동 재충전 여부는 주민센터·누리집·모바일앱·고객센터 ARS를 통한 본인인증 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카드 유효기간이 2023년 1월 31일 이전인 카드 보유자, 2022년 기준 전액 미사용자, 복지시설 발급자 등은 자동 재충전이 진행되지 않는다. 사용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전액 소멸된다(개인충전금 제외). 지역별·분야별 가맹점 정보 및 사용요령 등 자세한 사항은
피아니스트 임동민이 2019년 쇼팽 & 슈만 피아노 리사이틀 이후 4년만에 리사이틀을 펼친다. 이번 연주회는 전국 10개 도시 투어로, 경기도에서는 4월 21일 고양아람누리와 7월 2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임동민은 1996년 국제 영 쇼팽 콩쿠르 1위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비오티 국제 콩쿠르 3위, 부조니 콩쿠르 3위, 차이콥스키 콩쿠르 5위,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 2위 등 세계 콩쿠르를 휩쓸었다. 2005년, 한국인 최초 쇼팽 국제 콩쿠르 3위에 오르며, 한국인 최초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쇼팽 콩쿠르를 동시에 입상한 피아니스트로 주목 받았다. 임동민은 이번 연주회에서 ‘즉흥곡’ 전곡과 피아노 소나타 D.960을 선곡했다. 그의 국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오직 슈베르트 작품만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임동민은 “슈베르트 작품에는 인간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다. 특히, 피아노 소나타 21번은 슈베르트의 건강이 악화된 시점에 작곡해 생을 마감하기 직전에 완성한 곡이기에 비극, 사색, 슬픔, 고독의 감정이 더욱 부각되는 작품 중 하나다”고 연주회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슈베르트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 중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