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 전 도입된 현행 개발제한구역 제도의 기본 틀을 변화된 시대상황에 맞게 완전히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0일 ‘개발제한구역 제도 패러다임 재정립 방안’ 보고서를 통해 “현행 ‘벨트(Belt)’ 방식 개발제한구역 제도는 정책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서 부작용만 크다”고 지적하면서 ‘존(Zone)’ 방식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통상 ‘그린벨트’라 불리는 개발제한구역 제도는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 방지와 도시민의 건전한 자연환경 확보 등을 목적으로 1971년 도입됐다. 이후 도심 외곽을 둘러싼 벨트형 구역의 개발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기본 틀은 지금껏 계속 유지돼 왔으며 현 정부도 지난 5월 규제개혁 장관회의에서 그린벨트 규제완화 방안을 내놓긴 했지만 그린벨트 내 생활 불편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보고서는 그린벨트의 정책목표 달성이 미흡했다고 비판했다. 먼저 첫 번째 정책목표인 무질서한 도시확산 방지와 관련, “그린벨트를 넘어서 위성도시가 발달하고 도시 자체가 팽창한 현 상황에서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정책목표인 자연환경 보전에 대해서도 “그린벨트가 비닐하우스 등으로 뒤덮여 있어 ‘그린(Green
주식 투자를 하면서 매번 해외 증시와 주요 이벤트를 챙겨야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번 12월 첫주는 다른 때보다는 해외에서 벌어질 이벤트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일단, 당장 월요일에 IMF에서 중국 위안화에 대한 지위 부여를 결정한다. 그리고 12월 2일과 3일은 미국 FOMC 옐런의장의 연설이 연달아 있다. 그리고 12월 3일은 유럽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회의가 예정되어 있고 이번 회의에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양적 완화 규모를 늘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금요일인 12월 4일은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12월 15일 FOMC 회의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발표되는 고용지표가 몹시 나쁘지 않으면, 12월 기준금리 인상은 무리 없이 진행할 것으로 본다. 이처럼 12월 첫주는 거의 하루 차이로 주식 시장에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을 줄 이벤트가 연달아 있다. 모두 중요하므로 간략하게 살펴보면 먼저 위안화의 SDR 편입이다. SDR이란 IMF의 특별 인출권을 말하는 것으로 IMF 회원국이 긴급 자금이 필요할 때 빌릴 수 있는 자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위안화의 SDR 편입은 거의 확정적이고 세계 시장에서 위안화의 지위가 상승하게 됨에 따라 채권 시
지난 8월 21일 문을 연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개점 이후 2천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에 100일간 약 1천만명이 다녀갔으며 이 중 400만명이 구매했다고 지난 27일 자체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 기간 발생한 매출은 27일 예상 매출까지 포함해 2천100억원에 이르며, 이는 애초 목표(2천억원)를 5% 초과 달성한 것이다. 하루 최고 매출 기록은 83억9천만원(개점일 당일)이었고 주말 평균 매출은 30억원 수준이다. 판교점 구매 고객 가운데 20∼30대는 41%, 40대는 30%를 차지했다. 전체 고객의 70%가 20∼40대로, 여타 백화점의 20∼40대 평균 비중이 보통 40%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특히 젊은 층이 판교점을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원정 쇼핑족들이 판교점을 찾으면서 구매고객 중 절반에 달하는 약 200만명이 10㎞ 바깥 지역에서 찾아온 고객으로 집계됐다. 특히 판교점 문화센터는 이용자의 38%가 10㎞ 바깥 지역에서 찾아왔다. 판교점은 ‘현대어린이책미술관’, ‘회전목마’를 운영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도자기 브랜드 이도가 직접 커피숍을 운영해 자사 제품을 체험하게 하고 화장품 편집
서 승 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스타트업 기업이 해외수출의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난 23~27일 해외시장개척단을 이끌고 중국을 다녀온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의 귀국일성이다. 서승원 청장은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 성과를 소개하면서 도내 창업기업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2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수출상담회 중 두부과자를 만드는 ㈜카밀식품에 수 많은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이 몰리는 모습을 보고 도내 업체의 우수한 성장잠재력에 내심 뿌듯했다”고 말했다. 서 청장은 또 이들 가운데 일부는 OEM 생산가능 여부를 물을 정도로 꽤 적극적이었다고 당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서 청장은 “우수한 기술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국내 창업기업에 쏠리는 현지반응에 저절로 신바람이 났다”며 “중기청에서도 현지 바이어들에게 시장개척단 참여업체 대부분이 국내 정부로부터 이미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점을 크게 부각시켜 공신력을 높이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규모 단지에서 빠르게 성장해 가는 중국 제조업체에 대한 경계심도 늦춰선 안된다고 했다. 서 청장은…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내년 1월 20~21일 도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16년 동계 청소년 경제캠프’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제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능력과 건전한 소비의식 함양을 길러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캠프에서는 한국은행 화폐박물관과 한국거래소 견학과 함께 전문 강사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내달 1일부터 18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이메일(gyeong gi@bok.or.kr)로 제출하면 된다. 무료이며, 행사 기간 중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은행 경기본부 홈페이지(http://www.bok.or.kr)를 참고하면 된다. /조용현기자 cyh3187@
신용보증기금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 공동으로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2015 중소기업 기술상담회’를 진행 중이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약 2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서울대 산학협력 교수들이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1대 1 기술 자문을 실시했다. 또한 참가 업체들은 향후 분야별로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들과 함께 ‘R&D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용현기자 cyh3187@
출·퇴근 시간 30분 단위로 선택 이미 10여개 계열사에서 시행 기업문화 개선 아이디어도 공모 경영권 분쟁 이후 국민에게 ‘탈바꿈’을 약속하고 기업문화 개선에 나선 롯데 그룹이 올해 말까지 모든 계열사에 유연 근무제를 도입한다. 롯데는 지난 2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과 이경묵 서울대 교수 등 내·외부위원과 실무진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번째 기업문화개선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세부 과제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유연근무제의 경우 이미 10여개 계열사에 도입한데 이어 12월말까지 직원 업무 현황과 희망 근무 시간 등을 조사한 뒤 모든 계열사에 적용하기로 했다. 롯데는 출근은 오전 8시부터 30분 단위로, 퇴근은 오후 5시부터 30분 단위로 5가지 타입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다음 달 9일까지 기업문화 개선 제안을 공모하고 채택된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직접 포상할 예정이다. 유연근무제란 창의적인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총 근로시간은 같지만 출·퇴근에 시차를 두고 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윤현민기자 hmyun91@
정부가 국가별·직종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세워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연간 5천 명선(작년 기준)인 해외 청년취업자 수를 2017년부터 1만여 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는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청년 해외취업 촉진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정부는 청년들의 취업 진출이 유망한 15개국을 선정해 국가별·직종별 맞춤형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시장을 겨냥해선 인력수요가 많고 진출이 상대적으로 쉬운 정보기술(IT), 치기공 직종 등을 중심으로 취업 전략을 마련했다. 이 전략에 따르면 일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의 IT 취업교육 과정 수강 인원을 올해 150명에서 2017년에는 300명으로 늘린다. 미국 시장을 겨냥해선 틈새 유망직종인 치기공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 저학년 때부터 취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청해진대학(가칭)을 운영할 계획이다. 청해진대학은 해외취업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대학이나 학과를 가리키는 말이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에 청해진대학 10여 곳을 지정해 청년 200여 명이 최장 2년간 직무, 기술, 어학, 문화를 통합한 해외취업 과정을
LG전자 투톱체제 그대로 유지 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 승진 이정애, 그룹 첫 女부사장 올라 그룹내 女임원 15명으로 늘어 연말 재계 인사 시즌을 맞아 LG그룹이 4대 그룹 가운데 가장 먼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LG, LG전자, 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등 LG그룹 계열사들은 지난 ▽26~27일 차례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그룹의 지주회사인 ㈜LG의 신성장사업추진단장으로 이동하는 등 미래성장사업 찾기에 방점을 찍은 인사였다. 29일 LG그룹에 따르면 LG는 지난 26∼27일 이틀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와 LG전자, 이노텍, 화학, 생활건강, 디스플레이, 하우시스 등은 26일, LG유플러스와 CNS, 상사 등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인사의 키를 쥐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던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그룹의 지주회사인 ㈜LG의 신성장사업추진단장으로 이동해 그룹 차원의 미래성장사업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LG의 구본무 대표이사 회장과 하현회 대표이사 사장 2인 대표이사 체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권영수 LG화학 사장 역시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올해 메르스 여파 등으로 답답해 하던 수출기업에게 새 돌파구를 마련했다.▶▶관련기사 5면 특히 지난 한 주 국·내외 수출상담회에서만 4천여만불의 상담성과를 거둬 수출 길에 숨통을 틔였다는 평가다. 29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23~27일 서승원 청장을 단장으로 12개 도내 중소수출기업이 참가하는 중국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폴리원단 제조업체인 ㈜창우섬유를 비롯해 12개 도내 수출중소기업이 참가했다. 이들은 중국 상하이와 광저우에서 바이어들과 만나 총 131건, 1천820만불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어 업체 현장에서 관계자들과 개별상담을 한 뒤, 산업시찰과 시장조사 등을 통해 벤치마킹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출상담회 참여업체 중에선 두부과자를 만드는 ㈜카밀식품에 대한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는 게 중기청의 설명이다. 권금래 카밀식품 대표는 “중국에서 두부를 재료로 한 요리는 수 만가지가 넘지만, 두부과자는 처음 접해서인지 현지 유통업체들의 수출계약 상담이 집중됐다”며 “이들 업체 중 상당수는 내년 초 우리 공장을 직접 방문해 제조공정을 살펴보겠다며 적극적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지난 27일 라마다플라자 수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