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의 부진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건설투자와 함께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이같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2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간한 ‘경기도 지역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올 10~11월 경기도의 경제는 전분기 대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생산분야에서 제조업은 지난 분기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제품 출시효과의 영향으로 휴대폰과 자동차 분야는 호조세를 나타낸 반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는 부품 하락 등으로 물량 조정에 들어가면서 소폭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의 이벤트에 힘입어 도소매 및 음식 분야에서 매출이 증가해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도 전보다 증가한 모습을 나타냈다. 최근 신도시 개발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주택거래량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가전제품, 의류, 여행용품 등의 판매가 늘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같은 상황을 감안해 봤을 때 향후 소비에 대한 전망 역시 밝을 것이란 게 한은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수출은
시장전문가들과 부동산중개업소들은 앞으로 2∼3년 후 주택가격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주택가격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오르지만 대구·경북과 충청권에서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은 26일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에 이런 전망을 담은 주택시장 전문가와 관계자 설문조사 결과를 실었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주택산업연구원, 건설산업연구원, 한국감정원, 국민은행, 부동산114, 대학교수 등 시장전문가 25명과 전국 307개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은 “최근 공급물량 과다,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에 따라 2∼3년 후 주택가격이 조정될 가능성에 대해 대체로 공감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응답한 전문가의 58.0%는 수도권의 매매가격 조정 가능성에 공감했지만, 지방에 대해서는 그 비율이 83.3%나 됐다. 중개업소들의 경우 강원과 제주권을 제외한 지역의 주택가격 조정 가능성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80% 안팎으로 집계됐다. 내년 중 주택 매매가격에 대해선 응답자 대부분이 수도권은 5% 내외의 상승을 예상했지만 대경권(대구·
신용카드 경제활동인구 1인당 3.4장 2011년 정점 찍고 계속 하락 정부 ‘장롱카드’ 줄이기 효과 체크카드 6월말까지 1인당 3.8장 보유 2007년이후 가파른 증가세 선호도 늘면서 신용카드 줄여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가 1인당 소지하고 있는 신용카드는 3.4장으로 조사됐다. 2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경제활동인구 2천713만 명이 사용하는 신용카드는 총 9천229만 장으로 집계됐다. 1인당 3.4장꼴이다. 1인당 신용카드 수는 2007년 3.7장, 2008년 4.0장, 2009년 4.4장, 2010년 4.7장으로 해마다 늘다가 2011년 4.9장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로는 2012년 4.6장, 2013년 3.9장, 2014년 3.5장, 올해 3.4장으로 4년째 줄어들고 있다. 신용카드 감소 추세는 체크카드와 연관된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활동인구 1인당 체크카드 수는 2007년 1.7장에 불과했으나 2010년 3.1장, 2011년 3.6장, 2012년 3.9장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2013년 이후 올해 6월 말까지 1인당 3.8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억 장을 처음 돌파한 체크카드는 올해 6월 말 현재 1억420만 장이
지난달 대규모 할인행사를 마련한 백화점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6일 발표한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백화점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4% 상승했다. 백화점 월 매출이 두자릿수 대에 올라선 것은 10.8% 상승을 기록한 2014년 8월 이후 1년2개월만에 처음이다. 지난 9월보다는 17.8% 올랐다. 할인행사와 웨딩페어 등이 개최되면서 가전 제품 매출이 26.6%나 상승했고, 의류도 9.6%로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거의 모든 품목의 매출이 올랐다. 편의점의 매출도 35.1%나 뛰었다. 할인행사를 비롯해 담뱃값 인상에 따른 판매액 증가, 독자개방상품(PB상품) 판매 및 점포 수 증가 등 다양한 호재가 겹친 것으로 분석됐다. 담배 등 기타(66.1%), 즉석·신선식품(20.7%), 가공식품(17.5%), 생활용품(12.5%) 등 전 품목의 매출이 늘어났다. 다만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0.5%와 3.6% 하락했다. 명절 이후 수요 감소에 따라 과일, 육류 등 식품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산업부는 “추석 명절로 판매가 증가했던 식품, 가정생활용품, 잡화(이상 대형마트)
지지부진한 소비심리 회복세와 계절적 비수기가 겹치면서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이 나빠졌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16∼23일 제조업과 비제조업체 3천150곳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12월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지난달보다 4.0포인트 하락한 86.2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SBHI는 경기를 전망한 업체의 응답 내용을 점수화한 수치다.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6∼8월 하락했던 경기전망 지수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마무리되고 내수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두 달 연속 상승했지만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소비심리 부진 속에 11월과 12월 다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중소기업 가운데 제조업의 업황 전망은 지난달보다 6.4포인트 내린 83.2를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건설업과 서비스업의 부진으로 3.0포인트 떨어진 87.5를 기록했다. 항목별로 보면 내수(90.1→84.9)와 수출(82.5→82.1), 경상이익(86.7→84.0), 자금사정(86.5→82.3) 등 전반적으로 지난달보다 전망이 나빠졌다. /윤현민기자 hmyun91@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26일 한계기업을 구조조정하는 과정에서 기술력과 성장성 등을 고려한 ‘옥석 가리기’를 해달라고 금융권에 당부했다. 한 청장은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국민·우리·신한·하나·기업·농협은행 등 은행장 6명과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을 포함한 4곳의 정책금융기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금융당국이 175개 구조조정 대상 중소기업 명단을 발표한 것과 관련,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해 지금이 구조조정이 적기이고, 구조조정 추진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다만, “기술력과 성장성은 있지만, 일시적 경영지표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까지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돼 선의의 피해자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면서 “금융기관들이 중기 신용위험 평가 과정에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판단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미국의 금리 인상이 확정되면 부동산 및 음식 업종의 대출 규모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 LG경제연구원 조영무 연구위원은 ‘기업 대출, 업황 변화 반영 늦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 임대, 숙박, 음식점 등의 업종은 앞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 등으로 시중금리가 상승하거나 부동산 및 자영업의 경기가 둔화될 시 수익성이 악화되고 급증한 대출이 부실화될 리스크가 상존한다”고 적시했다. 이는 미국 금리 인상이 관련 업종들의 부진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에 대한 준비에 나서야 한다는 뜻이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부동산 및 임대업, 숙박 및 음식점업의 대출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작년 초부터 올해 6월 말까지 금융기관들의 대출 잔액을 살펴보면 부동산 및 임대업은 전체의 26%(28조 9천억 원)를 차지했고, 숙박 및 음식점업은 19%(6조 2천억 원)의 비율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부동산 및 임대업의 이자보상배율은 평균 2.8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인 1.0에 그쳤다. 숙박 및 음식업도 1.6에 불과했다.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의 이자부담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1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 등의 금융비용을 갚
롯데백화점 수원점이 개점 1주년을 맞아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다양한 사은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 행사기간 사은, 이벤트, 경품, 초특가행사 등 지난해 개점 행사 수준의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28일에는 인피니트/핫티스, 29일에는 홍진영/박현빈 슈퍼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입장권은 26일부터 7층 사은행사장에서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천명에게 1명당 1장씩 증정한다. 또 개점일(11월27일)을 기념해 1127이 연속된 생일이나 차량번호, 휴대폰 번호를 제시하면 27~29일 매일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롯데상품권 1만원을 제공한다. 행사기간 매일 구매고객 3명에게는 스크린룰렛을 통해 순금1돈 돌반지를 주는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내달 6일에는 5층 문화홀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100원부터 시작하는 초특가 경매가 마련된다. 유명브랜드 50대 품목을 중심으로 하는 경매아이템은 11월26일부터 각층에 전시해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또 이날 7층 이벤트홀에서는 1, 3, 5, 7만원 균일가 행사가 있으며, 27~29일 매장별로 반값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 수원점에서 첫돌을 맞이해 재미있는
요즈음 직장인들은 대개 연말 송년회를 1인당 3만~5만원의 경비로 1차만 치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온라인쇼핑사이트 티몬(www.tmon.co.kr)에 따르면 20~50대 남녀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송년회 회식 행태를 설문 조사한 결과, 24%(모르겠다 15%+안 한다 9%)를 빼고는 모두 송년회를 앞두고 있었다. 송년회식이 몇 차까지 이어질 예정인지 묻자 “공식적으로 1차에서 끝내고 나머지는 자율·개별적으로 진행한다”는 대답의 비율이 53%로 가장 많았다. “모든 일정을 1차에서 마친다(19%)”는 답까지 더해 72%는 대체로 1차에서 송년회를 마무리하는 분위기였다. 이에 비해 “2차까지 의무적으로 참석해야한다”, “3차 이상 간다”는 대답은 각각 17%, 11%에 불과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