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42.6% 압도적 수위로 1강 安, 文과 더 격차… 洪과 좁혀져 洪, 60세이상 1위·TK 충청 2위 沈 7.6%·劉 5.2%·趙 1.2% 기록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안정적 1위를 달리는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7~2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23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에 따르면 문 후보의 지지율은 42.6%였다. 직전 조사(4월 24~26일)보다 1.8%포인트 하락했지만 압도적 수위를 지켰다. 안 후보는 1.9%포인트 떨어진 20.9%를 기록해 문 후보와의 격차가 배 이상으로 벌어졌다. 반면 홍 후보는 3.7%포인트 상승한 16.7%로, 안 후보와 격차를 오차범위 이내로 좁혔다. 리얼미터는 “안 후보는 최고치를 기록한 4월 10일(38.2%)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가 이어지며 문 후보 절반 아래로 떨어졌고, 홍 후보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60세 이상(홍 후보 36.0%, 안 후보 29.8%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에 합류한 김종인 공동정부준비위원회 위원장은 30일 “2020년 제7공화국을 출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대하빌딩 사무실에서 안 후보가 제의한 공동정부준비위원장을 수락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공동정부는 2018년 중으로 헌법 개정을 완료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안 후보가 밝혀온 대로 내년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를 통해 개헌을 하되, 사실상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는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임기단축 개헌에 대해 지방선거 때까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 국회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안 후보가 개헌을 2018년에 완수하겠다고 하는 의지는 확실한 것 같다”면서 “언제 개헌이 적용될 것인가는 국회가 결정할 사안인데, 국회가 2020년 20대 국회 임기(시작)와 함께 7공화국을 출범시키겠다고 확정할 것 같으면 그에 따르겠다는 게 안 후보의 약속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국민통합과 개혁을 위한 공동정부 구성 업무를 맡아달라는 안 후보의 요청에 따라 개혁공동정부준비위를 오늘부로 가동한다”고 말했다. /임춘원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의 정치·문화계 원로들이 모여 30일 ‘꽃보다 할배 유세단’을 결성, 전국 팔도를 누비는 선거유세에 나서기로 했다. 문 후보 선대위 유세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치계의 대부’ 이철 전 의원, ‘문화 선생님’ 유홍준 교수, 인권위 상임위원을 지낸 ‘왕누나’ 유시춘 작가, ‘귀요미 막내’ 원혜영 의원 등 4인의 원로가 꽃할배 유세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68.5세에 이른다고 선대위는 전했다. 유세단은 내달 1일 발대식에서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 동안 국민의 삶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국가의 근간은 무너졌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준비된 대통령’ 문 후보의 당선을 위해 뛰겠다“는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첫날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선거유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5월 9일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30일 수원에 있는 한 인쇄소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인쇄된 투표용지를 살펴보고 있다./노경신기자 mono316@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공약집 발표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27일 최장 3년의 육아휴직과 ‘칼퇴근법’, 비정규직 사용 총량제, 최저임금 1만 원, 창업환경 조성,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 대한 부양의무 기준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정책공약집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현행 공무원, 교사처럼 민간기업 근로자들도 최장 3년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공약집 첫 과제로 제시했다. 현행 100만 원인 육아휴직 수당 상한선을 200만 원으로 올리고, 통상임금의 40%인 육아휴직 수당을 60%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퇴근 후 돌발노동을 제한하는 이른바 ‘칼퇴근법’을 도입하고, 가정양육수당을 2배로 인상하는 한편, 초·중·고교 자녀를 둔 가정에 자녀 1인당10만 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노동과 관련해서는 2018년부터 최저임금을 매년 15%씩 인상해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를 열겠다는 공약을 내놨다.중소기업의 4대 사회보험료를 지원해 임금상승 효과를 유도하기로 했다.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
심상정 정의당 후보, 토론회서 밝혀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27일 “(북한이 요구하고 있는) 주한미군 철수는 충분히 대화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북한이 핵에 매달리는 것은 생존을 위해서”라며 “주한미군 철수 자체가 아니라 체제보장 요구가 가장 중심”이라고 말했다. 이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목표가 ‘체제보장’에 있는 만큼 주한미군 철수 문제를 일종의 협상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심 후보는 북한이 한반도 평화선언의 조건으로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할 경우의 대응방안을 묻자 이같이 답하고 “한미동맹도 한반도 방위 차원의 동맹에서 호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방어 개념으로 성격이 변하고 있다. 과거 대북억지력 차원의 동맹을 고정적으로 보고 이 문제를 다룰 필요가 없다. 충분히 대화하고 해법을 합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유엔(UN)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요구에는 “지금 같은 초긴장 국면에서는 북한인권결의안에 찬성한다”고
洪 13.0%·沈 7.5%·劉 5.4% 문-안, 지지율 격차 2배로 벌어져 홍, 2.5%·심, 2.9%포인트 올라 안-홍, 지지율 10%p내로 좁혀져 보수층 표심 안→홍 이동 추정 5.9 ‘장미대선’을 12일 앞둔 27일 현재 시점에서, 이달 초 형성됐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 양강구도가 ‘문재인1강 체제’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4∼26일 CBS 의뢰로 전국 유권자 1천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7일 발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2.5%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문재인 후보는 44.4% 지지율을 기록하며 국민의당 안철수(22.8%) 후보를 21.6% 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문 후보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3% 포인트 하락했으나, 안 후보 지지율 하락 폭이 5.6% 포인트에 달해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 같은 조사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지난주보다 2.5% 포인트 오른 13.0%를 기록했으며,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9% 포인트 오른 7.5%,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역시 0.5% 포인트 상승한 5.4%를 기록했다. 주목할 대목은…
문 “동성혼, 사회적 합의 아직 일러” 안 “동성애, 찬·반 아닌 개인 자유” 유 “편견없지만 혼인제 찬성 안해” 심 “동성·이성혼 다 축복 받아야” 홍“ 에이즈 창궐하는데… 안된다” 대선을 12일 앞두고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동성애 이슈를 둘러싸고 대선후보들의 입장이 뚜렷이 갈리고 있다. 지난 25일 대선후보 TV 토론회에서 동성애가 거론되면서 대선 이슈로 쟁점화된 지 이틀만이다. 대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동성애는 찬반 문제가 아니지만 동성혼 합법화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더 나아가 동성혼 합법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반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동성애와 동성혼 합법화 모두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후보는 2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동성애는) 허용하고 말고의 찬반 문제가 아니다”라며 “각자 지향이고 사생활에 속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지난 TV토론에서 문 후보는 홍 후보가 “동성애를 반대하느냐”라고 묻자 “반대한다”고 답했다. 문 후보는 “다만 그날(TV토론 당시) 군대 내 동성애에 대한 질문을 받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씀드
사단법인 대한웅변인협회 경기도본부는 27일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한마음 한뜻을 모아 새 시대를 여는 첫 대통령으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웅변인협회 경기도본부는 이날 경기도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지선언식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문 후보는 참여정부 5년간 국정을 경험하고 국회 원내 제1당 대통령 후보로서 제일 안정적이고 준비됐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문 후보는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제대로 실현하고 안보에 제일 강한 후보”라며 “문 후보와 함께 희망찬 미래, 공정한 대한민국, 평화로운 한반도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대한웅변인협회는 1949년 10월 독립운동가 이기남 선생이 민족정기 회복과 국민정신 계도를 목적으로 설립한 단체로, 경기도본부 소속 회원은 2천여명이다. 이날 선언식에는 더불어민주당 문희상(의정부갑)·정성호(양주) 국회의원과 김민철 의정부을 지역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한편, 문 의원은 이날 선언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20대 후반기 국회에서 의장이 되고 싶다”며 “의장이 되면 관례대로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정치에서 은퇴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ark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지지하는 모임 ‘반걸음’ 경기지회 회원 1만 명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반걸음 경기지회는 27일 국민의당 경기도당에서 ‘안철수 후보 지지선언 및 입당 환영식’을 가졌다. 이날 이병승 반걸음 대표는 “안 후보는 4차 산업혁명의 적임자, 청년들의 가장 큰 문제인 경제적 요인을 해결할 최적의 후보”라면서 “경기지회 1만 명 회원의 뜻을 모아 안 후보를 지지하며 국민의당에 입당할 것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반걸음회는 전국 12만 명의 회원 중 7만5천 명이 안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김치백·김경자 의원과 반걸음 이병승 대표·김종환 사무처장·김윤희 사무총장 등 30명이 참석했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