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곡가 김현철이 어린이와 함께 들을 수 있는 가요를 담은 앨범 `키즈 팝'(Kid's Pop)을 발표했다. 지난 2002년 결혼해 한 아이의 아빠가 된 김현철은 부모의 사랑을 음악으로 형상화한 어린이의 음악이자 온 가족이 함께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내놓게 됐다. 어린이의 감성에 어울리는 순수함과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앨범 전체를 채우고 있다. 동화의 나라를 여행하는 듯한 멜로디와 동심의 세계로 안내하는 아득한 음색이 매력적인 타이틀곡 `Love is'가 오케스트라와 팝, 재즈 버전으로 나눠 실려 있다. 아빠와 귀여운 딸이 진솔하게 나누는 대화를 경쾌한 왈츠풍의 멜로디에 담은 `Waltz with Daddy'와 어린이에게 희망을 전하는 `Don't be afraid'도 눈길을 끈다. 어린이의 천진한 목소리가 담긴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을 다시 불렀으며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도 실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전한다. 최근 6집 앨범 `눈썹달'로 컴백한 이소라가 깊이 있는 음색으로 부른 `엄마의 자장가', 어린이들이 따라 부르기 쉬운 `그치지 않는 노래', 어린이들의 천진한 목소리가 담긴 `아름다운 사람'
지속된 경기 침체는 드라마 속 환상에 빠져있게 만들었다. 2004년 안방극장은 드라마 강세 현상이 두드러졌다. 올 한해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프로그램 10위까지 모두 드라마가 휩쓴 것. TNS미디어가 2004년 TV 평균 시청률 순위 상위 10위까지를 분석한 결과 `대장금'(M, 47.8%)이 1위를 차지했고, 2위 `파리의 연인'(S, 41.5%), 3위 `천국의 계단'(S, 38.4%)를 차지하는 등 모두 드라마가 독식했다. 작년에는 `특별기획-평양노래자랑'과 `개그 콘서트'가 드라마 사이에 끼어 있었다. 4위는 `특집 대장금 스페셜'(M, 32.9%)이 차지했으나 이 역시 `대장금' 관련 프로그램이었다. 5위 `풀하우스'(K2, 31.9%), 6위 `백만송이 장미'(K1, 30.6%), 7위 `두번째 프러포즈'(K2, 27.1%), 8위 `애정의 조건'(K2, 26.9%), 9위 `금쪽같은 내 새끼'(K1, 26.9%), 10위 `발리에서 생긴 일'(S, 25.6%)순이었다. 회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는 `파리의 연인'으로 8월 15일 56.3%로 `대장금'을 제쳤다. 비드라마 부문 상위 10위에서는 1위 `일요일 일요일밤에'(M, 22.1%)를
영화 `어린신부'의 스타 문근영(17)의 외조부가 30년간 장기수로 복역했던 통일운동가 류낙진(77)씨로 밝혀졌다. 일요신문은 14일 "`어린신부' 문근영의 슬픈 가족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문근영 외가의 숨겨졌던 아픈 과거를 상세히 공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문근영의 외할아버지는 `통혁당 재건 사건' `구국전위 사건' 등으로 30년을 장기수로 복역했던 류낙진씨이며, 류씨의 동생 영선씨는 5ㆍ18 광주사태 당시 진압군의 총탄에 사망했다. 신문은 이어 "문근영 외할머니 신애덕씨 파란만장한 삶"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현재 문근영과 함께 촬영장을 다니는 외조모 신애덕(73)씨가 남편을 감옥에 보내고 홀로 자식들을 힘겹게 키운 과정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액터스는 15일 "근영이의 가족들이 어제 기사를 봤다. 언젠가는 밝혀질 얘기였지만 굳이 먼저 밝힐 내용이 아니어서 말을 하지 않고 있었던 것 같다. 또 근영이 본인의 일도 아니기 때문에 근영이나 가족들은 이에 대해 어떤 인터뷰를 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 같은 사실은 신 여사가 최근 문근영의 외할머니로 매스컴에 이따금씩 등장하면서 광주의 재야에서 조심스레 `문근영이 장기수 류씨
음악채널 MTV KOREA는 힙합 듀오 지누션과 신인 록밴드 T.O를 `12월의 가수'와 `12월의 신인'으로 각각 선정했다. 이 제도는 매달 한팀씩 주목할 만한 가수를 선정해 이들의 뮤직비디오를 집중 방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음악 토크쇼 `인 컨트롤'에 출연해 그들의 음악세계를 조명해 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힙합그룹 지누션은 3년만에 4집 앨범 `노라보세'를 발표한 뒤 펑크와 디스코 리듬의 듣기 편안한 힙합 음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T.O는 MTV KOREA의 신인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실력파 10대 록밴드로 최근 `발걸음'이라는 데뷔곡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12월 한달 간 이들 두 팀의 음악이 MTV를 통해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위스키업계 종사자들은 영화배우 장동건, 탤런트 송혜교를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연예인으로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조니워커와 윈저를 판매하는 디아지오코리아가 `윈저컵 축구대회'에 참가한 주류 유통업체 및 업소 종사자 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연예인으로 36.7%가 장동건, 29.4%는 송혜교를 꼽았다. 이어 남자 연예인의 경우 정우성(17%), 박신양(13%), 최민식(9%), 이정재(5.1%) 등의 순이었으며 여자 연예인중에서는 김태희(22%), 하지원(16%), 송윤아(9%), 이나영(5%) 등이 뒤를 이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크리스마스에는 부드럽고 매너가 좋아 보이는 사람과 데이트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장동건의 경우 성별과 연령을 떠나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위스키 모델로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연예인으로는 최민수가 22%를 차지해 최고로 꼽혔으며 정우성, 전지현, 이효리, 고소영이 2∼5위에 올랐다. 크리스마스 선물 비용으로는 10만∼20만원이 46%로 가장 많았고 20만∼30만원 26%, 10만원 이하
14일 오전 7시 13분 서울역 광장 계단. 쌀쌀한 초겨울 바람속에서 `큐' 사인이 떨어졌다. 10년 만에 본업인 연기자로 돌아온 고현정이 이날 복귀작인 SBS TV 특별기획 `봄날'(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의 첫 촬영을 시작했다. 고현정이 촬영 카메라 앞에 선 것은 결혼 전 마지막 작품인 95년 SBS 드라마 `모래시계'이후 처음이다. 이날 촬영은 3회 등장하는 것으로 극중 상대역인 지진희를 찾아 섬에서 서울로 올라온 고현정이 소매치기를 당하는 장면. 계단을 오르던 그가 소매치기범과 몸을 부딪히고 그를 돌아보는 신이다. 극중 자폐증세가 있는 것으로 등장해 전혀 화장을 하지 않은 채 갈색 스커트에 옅은 청회색 코트 차림으로 나온 고현정은 오전 6시57분에 에쿠우스 차량을 타고 촬영장에 도착했다. 김종혁 PD와 잠시 담소를 나눈 고현정은 차로 돌아가 휴식을 취한 뒤 촬영 현장 준비가 모두 완료된 후 촬영에 임했다. 첫 촬영은 네번의 촬영 끝에 OK 사인이 떨어졌다. 촬영장을 찾은 취재진 30여명의 카메라 플래시가 터진데다 소매치기와 부딪힐 때 고현정의 몸이 심하게 비틀거려 NG가 났기 때문이다. 첫 촬영후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현정은 머리카락을 쓸
니콜라스 케이지의 내한으로 개봉을 앞두고 한껏 분위기가 고조된 `내셔널 트레져'는 전형적인 할리우드 어드벤처 블록버스터다. `진주만' `콘에어' `더록' `아마겟돈' 등을 만든 블록버스터의 대부 제리 부룩 하이머가 제작자라는 것만으로도 그 성격을 대충 짐작할 수 있는 이 영화는 니콜라스 케이지가 탐험의 선봉에 서면서 오락 어드벤처 영화로서의 구색을 성실히 갖춘 듯 하다. 내용 역시 남녀노소에게 너무나 익숙한 보물찾기. 덕분에 이 영화는 미국 개봉에서 3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에 오르는 위용을 과시했다. 미국 건국 초기 대통령들이 숨겼을 것으로 추정되는 보물을 3대째 찾고 있는 게이츠 가문의 후손 벤저민(니콜라스 케이지 분)은 그의 아버지조차 포기한 보물찾기에 여전히 혈안이 돼 있다. 결정적인 단서라고 생각했던 샬롯이라는 이름의 배를 극적으로 찾았지만 거기서부터 모험은 다시 시작된다. 추적 끝에 미 독립선언문과 1달러 짜리 지폐에서 또다시 단서를 발견한다. 하지만 샬롯에서 의견 충돌을 빚은 후 적으로 돌아선 옛동지 이안(숀빈 분)과 독립선언문을 훔치면서 따라붙은 FBI의 추격이 숨쉴 틈을 주지 않는다. 영화는 많은 부분 최근 서점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
경기도립극단의 새 예술감독으로 러시아 출신 여성 연출가 바줴노바 비올레따(58세)가 임명됐다. 한동안 공석으로 있던 도립극단의 수장이 된 비올레따는 14일 손학규 경기도지사로부터 경기도립극단 예술감독 위촉장을 받았다. 예술감독으로 비올레따와 1년간 계약을 맺은 극단은 1년간 긴 안목으로 세분화된 러시아의 선진 트레이닝 시스템을 도입해 극단 단원들의 기량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포부다. 트레이닝과 연출을 담당할 비올레따는 현재 상트 페테르부르크 소재 렌 사비에따 극장의 상임연출가이자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연극예술아카데미 교수로서 다양한 작품을 연출해 그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구 레닌그라드) 출신으로 레닌그라드 국립문화대학 연출과를 졸업한 그는 자신의 연출작 '만들어진 기적'으로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뮤즈 콩쿠르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10년 만에 연기자로 돌아온 고현정이 1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서 복귀작인 SBS TV 특별기획 `봄날' 첫 촬영을 시작하며 활짝 웃고 있다.
세밑을 앞두고 경기도 김포지역에서 음악회와 연극제 등 송년문화행사가 풍성하게 이어진다. 성탄 축하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기독교연합회 송년음악회' 가 22일 오후 7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또 '제12회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가 27일 오후 7시30분에, '미리암 예술단 초청 음악회'가 28일 오후 7시 시민회관에서 각각 선보인다. 아울러 초대가수와 유명 성악가가 출연하는 '2004 송년음악회'가 30일 오후 7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한편 제1회 김포청소년 연극제가 오는 21일 여성회관에서 지역내 연극반 5개팀 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문의 031-980-2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