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이병헌과 최지우가 27일 오후 6시 위성을 통해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의 일본 관객들에게 화상 무대인사를 했다. 뜨거운 `한류'가 끊임없이 새로운 이벤트를 만들어내는 현장이었다. 이날 일본에서는 두 배우가 주연한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가 개봉했다. 개봉에 맞춰 현지를 찾지 못한 두 사람은 대신 한국에서 위성을 통해 도쿄의 버진 시네마와 오사카의 미도회관을 찾은 관객들에게 화상을 통해 무대 인사를 했다. 이를 위해 이병헌과 최지우는 관련 시설이 갖춰진 삼성동 무역센터 27층 유니코비즈니스 서비스에서 도쿄와 오사카 관객들을 각각 10분 씩 만났다. 도쿄는 롯폰기힐즈에 위치한 버진 시네마에서 오후 4시와 6시 상영 사이의 시간에 약 760명이 두 스타를 화상으로 마주했으며, 오사카는 미도회관에서 같은 시간에 900명이 행운을 잡았다. 관객들은 스크린을 통해 두 스타와 만났으며, 양 극장에는 각각 일본의 영화 전문 리포터가 나와 이날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스타 역시 현지에서 중계하는 극장 안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이병헌과 최지우는 "영화하는 사람으로서 관객과 함께 하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인데 개봉일에 직접 인사를 못드려 죄송하다"고…
국내 최대의 독립영화 축제인 서울독립영화제20 04(SIFF2004ㆍ집행위원장 조영각)가 다음달 10-17일 서울 CGV 용산에서 한국독립영화협회와 영화진흥위원회 공동주최로 열린다. 서울독립영화제는 한해 동안 제작된 독립영화들을 조명하는 경쟁영화제로 한국 청소년영화제, 금관단편영화제에 뿌리를 두고 있다. `네버 마인드(Never Mind)'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서울독립영화제는 단편, 중편, 장편으로 나누어 경쟁하는 국내경쟁부문과 해외초청, 국내초청, 한국 단편영화 회고전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내경쟁부문에는 `진실의 문'(김희철), `계속된다-미등록 이주노동자 기록되다'(김환태), `바이칼'(윤영호) 등 올해 독립영화계의 화제작 아홉편과 `차갑고 좁은'(강규헌), `잘돼가? 무엇이든'(이경미) 등 중편 11편, `헬멧'(원), `남자다운 수다'(홍덕표), `정현아~'(강준원) 등 단편 27편 등 전체 309편의 응모작 중 예심을 거친 47편이 상영된다. 대상 1편에 1천500만원, 최우수상 1편에 1천만원, 부문별 우수상 500만원이 상 금으로 주어지며 독립영화협회가 시상하는 독불장군상, 집행위원 특별상, 한국 영상 자료원상, 관객상도 시상된다.…
12월 1일 첫방송되는 SBS TV `유리화'(극본 박혜경, 연출 이창순)는 김하늘이 드라마 `로맨스' 이후 얼마나 성장했는지 확인시켜주는 드라마다. 또한 `낭랑 18세', `파리의 연인'을 통해 올해를 자신의 최고의 해로 만든 이동건이 팬들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받을 기회를 갖게 됐다. 멜로 드라마에 관한 한 의미있는 작업을 해왔던 이창순 PD 역시 전작 `장미의 전쟁'의 실패를 만회해야 한다. `유리화'는 고아원에서 형제처럼 큰 세 남녀가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어른이 돼 다시 만나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고 아파하는 모습을 그린다. 수연(김하늘)과 동주(이동건), 기태(김성수)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것. 어린 시절 수연, 동주, 기태는 삼총사로서 평생 서로를 지켜준다는 맹세를 한다. 두 어린 남자의 `무슨 일이 있어도 수연을 지킨다'는 맹세는 이후 갈등 구조를 짐작케 한다. 동주는 강가에서 실종되고 나머지 둘은 동주가 죽은 것으로 안다. 프리랜서 사진기자가 된 수연이 한국 톱배우의 스캔들을 취재하려다 동주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그 때까지 수연 곁을 지켜온 기태는 동주와 재회한 기쁨과 함께 수연을 빼앗길 지 모른다는 불안함이 생겨난다. 이창순…
연예계에 갓 데뷔한 신인은 누구나 비슷한 말을 한다. 연기력이 평가받는 `배우'가 되었으면 하고, 반짝스타보다는 평생 연기자를 꿈꾼다고 말한다. 그러나 어느새 풍파에 휩쓸리다 보면 달콤한 `스타'의 꿈에 이끌리기 일쑤다. 여기 TV 드라마에 처음 출연하면서 역시나 `배우'를 말하는 젊은이가 있다. 지난 24일 KBS2TV가 방영을 시작한 역사드라마 `해신'(海神. 원작 최인호ㆍ연출 강일수)에서 어린 염장 역을 맡고 있는 홍현기(22). 드라마에서 그는 장보고의 평생 라이벌이며 연적으로 살아가는 염장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출연 횟수는 초반 3회가 전부다. 첫회에 그는 칼을 자유자재로 쓰는 검술의 달인으로 등장했다. 긴 머리에 강렬한 눈빛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런 대작은 출연이 힘들잖아요. 운이 좋았어요. 제겐 더 없는 영광이죠." 홍현기가 연기하는 염장은 드라마 구도상 분명 악역이다. 그는 첫 연기를 악역으로 시작한다는 부담감보다 대작에 출연한다는 기대감에 더 비중을 두고 있었다. 스스로의 연기에 대해 "처음부터 연기를 잘할 수는 없어요. 첫회를 봤는데 제 연기가 엉망이더라고요. 만족하지 못하면서도 점점 나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 안 해도 좋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가 28일 제15회 스톡홀름국제영화제 관객상을 받았다고 영화제 공식 웹사이트가 밝혔다. `올드보이'는 1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영화제에서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관객상을 차지했으며, 영문도 모른채 기숙학교에 오게된 6세 소녀를 다룬 프랑스 영화 `이노센스'가 작품상인 금마장을 수상했다. 최우수 여우상은 `크리스탈'의 리자 블라운트, 남우주연상은 미국영화 `가든 스테이트'의 피터 사스가드에게 각각 돌아갔다. 스톡홀름영화제는 북유럽을 대표하는 국제 영화잔치로, 올해엔 11개 장르에 걸쳐 40개 나라의 영화 170편이 출품됐으며, 지난해엔 `바람난 가족'의 문소리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세르비아와 보스니아 사이의 전장. 한차례 총격전이 치러진 뒤 양 진영의 한복판에 세 명의 군인이 남겨진다. 세르비아 병사가 한 명인데 비해 보스니아 병사는 두 명. 하지만 이 중 보스니아 병사 한 명은 등으로 지뢰를 누른 채 하늘을 보고 누워있는 형편이니 일종의 힘의 균형 상태가 유지된다. 다음달 3일 개봉하는 영화 `로 맨스 랜드'(No Man's Land, 수입 백두대간)는 안보고 그냥 지나치면 아쉬울 진흙 속의 진주 같은 영화다. 가벼운 듯 기발한 말장난과 유머를 유쾌하게 지켜보다 보면 전쟁에 대한 감독의 철학이 느껴지고 조금씩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줄거리를 쫓아가다 보면 전쟁의 참상은 어떤 다큐멘터리보다 더 강한 충격으로 전달된다. 감독은 보스니아 출신으로 전쟁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던 다니스 타노비치. 첫 장편 극영화인 이 영화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칸영화제 각본상 등 세계 주요 영화제를 휩쓸다시피 했다. `노 맨스 랜드'에 고립된 세 명의 군인. 잠시 서로에게 마음을 열기도 하지만 결국 적일 수밖에 없다. 지뢰 위에 누워있는 보스니아 군인(필립 소바고비치)은 빨리 누군가 지뢰를 제거해 이 억세게 나쁜 운에서 해방되기만을 기다릴
화성시는 최근 택지개발로 급증하고 있는 태안 지역의 입주민과 원주민간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지난 27일 태안읍 구봉산 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최원택 시장권한대행을 비롯 주민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예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문화단체총연합회 화성시지부 주관으로 시의 단아한 역사, 아름다운 풍광과 예술 문화가 있는 융건릉, 용주사 등의 지역문화를 소개하고 새로운 이웃들과 함께 문화예술을 체험, 하나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일본에서 한류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주인공 최지우가 27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아시아 팬 미팅 행사'에서 팬들에게 미소를 짓고 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맞이해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 : 손효동)과 과천시립여성합창단(지휘 : 김희철)이 합동으로 정기연주회를 연다. 다음달 2일 오후 7시 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연주회는 '사랑의 노래를 나누며'를 주제로 크게 5부로 나뉘어 공연된다. 1부와 3부에서는 소년소녀합창단이 명곡과 경쾌한 선율의 곡들을 들려주며 2부와 4부에는 여성합창단이 출연해 아카데믹한 무반주의 한국합창 현대곡을 연주한다. 피날레인 5부 공연에서는 두 합창단이 연합해서 화모니를 연출해 성탄의 사랑을 들려주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전석 무료 초대 문의 031-507-4009
지난 13일부터 우리나라 대표적 조각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남양주에서 열리고 있다. 남양주시에 소재한 모란미술관은 지난 10년동안 한국 현대조각의 위상을 점검해보는 특별기획전으로‘되돌아보는 한국현대조각의 위상’전을 다음달 12일까지 연다. 출품작가는 김정숙 윤영자 김찬식 강태성 백문기 김세중소영수 최의순 박종배 최만린 최병상 엄태정 박석원 심문섭 최인수 씨 등 국내 대표적인 조각가 31명으로 이들의 작품세계를 들여다 볼수 있도록 한 전시회다. 참여작가들은 해방직후 미술대학을 졸업한 그룹으로부터 80년대 미술대학을 다닌 그룹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돼 있어 한국 조각의 흐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기회도 되고 있다. 백문기의 리얼리즘이 돋보이는 황동조각 `작품 85像'과 남성적인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김세중의 `예수상'과 `평화', 역동적인 운동감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류인의 `입산 Ⅱ' 등을 통해 한국 조각의 주제와 표현기법이 어떻게 다양해지고 있는지를 짚어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모란미술관이 한국조각사를 대표할 수 있는 작가를 선정해 96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전시의 성과를 점검하고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031-594-8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