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시청률 50%를 넘기며 뜨거운 계절을 더욱 뜨겁게 달구었던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연출-작가 콤비가 내년 비슷한 시기에 다시 뭉친다. 장막극 첫 데뷔작인 `파리의 연인'이 대히트하며 단박에 방송가의 주목받는 연출가 대열에 오른 신우철 PD와 김은정 작가가 내년 7월 같은 시간대인 SBS TV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를 기획중이다. 15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04앙드레 김 베스트 스타 어워드'에 참석한 두 사람은 "이미 시놉시스 기획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신 PD가 수상하는 자리에 축하객으로 김 작가가 동석했다. 김 작가는 "`파리의 연인'과 비슷한 시기에 방영되는 여름이기에 이번에도 로맨틱 코미디로 장르를 정했다. 시놉시스가 나오는 대로 배우 캐스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금껏 `태양의 남쪽'과 `파리의 연인'을 공동집필하며 콤비를 이뤘던 강은숙 작가는 이번에 독립한다. 다른 미니시리즈를 쓰기로 해 두 사람은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섰다. 신우철 PD는 이날 시상식에 단아한 투피스 차림의 이영애, 화려한 드레스를 차려입은 성유리, 박정아, 한예슬, 김세아, 말끔한 정장 차림의 박찬욱 감독, 공유, 이완(김태
영화배우 장동건씨와 장씨의 소속사 ㈜엠스타즈는 16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장씨가 출연한 TV 드라마 장면을 베트남에서 TV 광고로 무단 사용해 초상권을 침해했다며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장씨는 소장에서 "97년 1월부터 3월까지 출연한 MBC 드라마 `의가형제'에서 의사로 나왔던 장면을 편집해 베트남에서 TV 상품 광고로 활용한 것은 불법 광고행위로 초상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월은 무섭고도 신기하다. 1998년 데뷔 전까지만 해도 일본 그룹 X재팬을 조용히 좋아하던 소녀. 그로부터 7년 뒤, 그녀는 일본영화의 주인공이 됐다. 아닌게아니라 스스로도 "내가 생각해도 너무 신기하다"며 활짝 웃는다. 일본 영화 `린다린다린다'(감독 야마시타 노부히로)의 촬영을 마치고 이달 초 귀국한 배우 배두나(25)를 만났다. 한국인 배우로서 일본 장편 상업영화의 주인공으로 당당히 캐스팅된 배두나는 이 영화 외에도 `굳세어라 금순아' `튜브' 등의 전작이 각종 일본 영화제에 진출하면서 올 하반기 부지런히 일본을 드나들고 있다. 물론 모두 일본 돈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녀는 현재 일본을 강타한 한류 스타는 아니다. 또 그녀 자신 일본에 `진출'하겠다는 거창한 뜻도 없다. 배두나는 "내가 선택한 작품이 일본 영화일 뿐이다. 영화를 사랑하고, 영화에는 국경이 없다는 생각으로 출연한 것이지 다른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며칠 전 `하나와 앨리스'를 자막 없이 봤다"며 일본어 실력이 조금씩 향상되고 있다고 수줍게 자랑한 배두나와 차 한잔 마셨다. 남들처럼 나리타 공항을 마비시키지는 않지만 조용히 일본 속으로 침투, 한국 배우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는 배두나에
god 탈퇴를 선언한 윤계상이 앞으로 한동안은 연기자로 활동할 계획임을 밝혔다. 윤계상은 15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발레교습소'(제작 좋은영화, 감독 변영주)의 기자회견에서 "연기에 매력을 느끼던 차에 시나리오를 받고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내 인생의 전환기 같은 영화이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god의 4명 프로젝트에 빠진 것에 대해서는 (여기서) 얘기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만 합의하에 결정한 것이다. 앞으로 서로 응원하며 지내기로 했다"고 전하고 "노래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지금 당장은 연기 욕심이 더 크다. 앞으로 한동안은 연기를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발레교습소'(12월3일 개봉)는 수학능력시험을 끝낸 고3 수험생들이 겨울방학 석 달 동안 함께 발레를 배워가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성장드라마. 윤계상은 짝사랑하는 여고생에게 고백도 못하고 가슴앓이를 하는 남자 주인공 강민재역을 맡아 처음으로 스크린연기에 도전했다. 윤계상은 차기작으로도 영화 출연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차기작으로 영화를 준비 중"이라고 귀뜸하며 "어떤 영화인지는 다른 자리에서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건설업체인 S사는 16일 탤런트 최진실(35)씨와 소속 매니지먼트사를 상대로 "아파트 분양광고 모델계약을 맺은 뒤 사생활 관리를 잘못해 기업 이미지를 훼손시키고 사업에 막대한 손실을 끼쳤다"며 30억5천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S사는 소장에서 "최씨는 본사와 화성 태안 신도시 M아파트 분양광고 모델계약을 체결하고 모델료로 2억5천만원을 받았으나 이후 전 남편 조성민씨와의 폭행사건이 수차례 보도되는 바람에 본사 기업 이미지가 훼손돼 대규모 분양사업에 중대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S사는 "최씨와의 모델계약서에는 `계약기간중 사회적.도덕적 명예를 훼손해 회사의 기업이미지를 훼손해서는 안된다'는 조항이 있으며 계약 당시 본사는 최씨에게 남편과 사이에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며 "위약벌로 모델료의 2배인 5억원과 광고비용 21억5천여만원, 위자료 4억원 등을 배상하라"고 주장했다.
`무-채 커플'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파고드는 새로운 연인으로 탄생했다. `무-채 커플'은 지난 8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월화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극본 이경희, 연출 이형민)의 주인공 소지섭과 임수정의 극중 이름인 차무혁과 송은채에서 따온 명칭. 젊은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이 이들을 이처럼 칭하며 뜨거운 지지를 보내고 있다. 15일 이제 겨우 3회가 방송됐지만 체감 반응은 인기 드라마의 수순을 그대로 밟아가고 있다. 시청률은 TNS미디어코리아 조사 결과 18.5%를 기록, 전주 보다 2.1%포인트 올랐으며 MBC TV `영웅시대'에 한주 빼앗겼던 월화 드라마 1위 자리를 다시 되찾아왔다.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끝난 후에 네티즌들은 박효신의 '눈의 꽃'과 정재욱의 `처음처럼'등 드라마 주제가를 배경으로 한 자체 제작 뮤직비디오를 올려놓는 등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이 드라마의 인기 견인차는 단연 소지섭. 데뷔 후 처음으로 드라마를 이끄는 주인공으로(그 전까지는 아무래도 여자 파트너가 더 중심적 위치를 차지했다) 등장하는 소지섭은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획득한 연기력이 결코 일회성에 그치는 게 아님을 증명하듯 한층 성숙한 내면 연기를 펼치고
다음달 3일 개봉되는 영화 발레교습소 시사회에 참석한 주연 남녀배우 김민정, 윤계상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활짝 웃고 있다.
환경 영상기록을 통한 환경보호 운동에 주목할만한 방향을 제시할 제6회 수원환경영상포럼이 20일 2시 경기도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수원에 소재한 한국환경영상협회(이사장 장성근 변호사)와 영화인협회 수원지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수원환경영상포럼은 생태영상을 담아 환경보전 활동에 기여할 목적으로 열리게 된 것. 주최 측은 이번 영상포럼을 전국에서 활동하는 영상 사진가들에게 생태환경 영상기록 활동의 노하우를 제공하고 환경친화적 예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학술행사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대한민국사진대전의 역대 초대작가인 김정식 교수 등 6명의 강사들은 주최 측이 지난달 '환경사진공모전'과 '환경영상공모전'으로 나눠 진행한 작품들의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금상 등 수상작을 시상할 예정이다. 지난 10월과 11월초 사진과 동영상 두 분야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 동식물과 아름다운 생태환경 기록 작품을 전국 규모로 공모한 주최 측은 1등인 환경부장관상 등 수상작을 선정한 바 있다. 총 97편이 출품된 환경영상 부문에서는 금단산의 이름모를 애벌레를 촬영한 김진옥의 '위장'이, 환경사진 부문에서는 총 456점의 사진 중 이재민의 '흰눈썹 황금새'라는 작품이…
이번 겨울방학 기간중 청소년들이 국내 최대 국토탐험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는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한국소년탐험대(사무총장 강원규)가 내년 1월2일-20일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005년 걸어서 국토종단 대탐험'이 바로 그것. 참가자들은 최남단 마라도에서 출발해 해남 땅끝마을-광주-담양-전주-논산-안성-서울을 거쳐 임진각까지 575㎞ 구간을 걸으며 온몸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 탐구를 하게된다. '국토종단 탐험'은 청소년들에게 우리 땅을 처음부터 끝까지 걸어서 국토종단을 스스로 해낸 데 대한 자긍심과 호연지기를 길러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 중 학생들은 각종 예절교육 및 교양 강좌,극기훈련, 비박훈련 등 심신단련 활동 외에도 산하 및 해안 지리, 문화유적 탐사 등을 병행하게 된다. 이번 탐험에는 귀순한 북한 어린이들과 보호시설 어린이들도 참가하며 ㈔사랑의 봉사회(회장 윤희완)와 함께 심장병 어린이 수술돕기 모금 운동도 동시에 진행한다. 초등학교 4학년-중학생 부와 고등학생-대학생 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국토종단 자연탐사 환경운동에도 참여해 자원봉사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모집인원은 200명이며 선착순 100명에게는 장비를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 공연에서 새로운 스타일의 어린이 공연으로 호평을 받은 극단 학전(김민기 대표)이 '우리는 친구다'를 들고 오산의 어린이 관객을 찾아온다. 그동안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 '의형제', '모스키토' 등 완성도 높은 뮤지컬 작품을 선보여온 학전은 어린이뮤지컬 '우리는 친구다'를 더 많은 관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20일 두차례에 걸쳐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독일 그립스 극장의 대표작 '막스와 밀리'를 김민기가 번안ㆍ연출한 '우리는-'에는 학전의 풍부한 제작노하우를 바탕으로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는 배우와 연주자들이 출연한다. '우리는-'은 지난 서울 공연에서 공연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자신들과 똑같은 이야기에 진지하게 귀기울이다가도 라이브 음악이 나오면 몸을 흔들고 발을 굴러 '어린이용 콘서트장'을 방불케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몇 번씩 관람하면서 자연스레 출연진의 대사를 미리 외치는 귀여운 매니아 관객층도 형성됐다. 내용은 초등학교 3학년인 민호와 유치원생인 슬기 남매, 그리고 이들이 놀이터에서 만난 뭉치가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다룬 이야기로 아이들의 일상과 심리를 담아냈다. 어마어마한 모험이나 사건을 등장시키는 대신 아이들의 일상을 과장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