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21일 안양천 햇무리광장에서 ‘정원도시 어울림행사’를 열고, 모든 공간이 정원이 되고 예술이 넘쳐흐르는 도시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시민 앞에 선언했다. 또한 전문활동가, 시민정원사, 학부모회, 각 동 유관단체 대표 등 다양한 시민 주체 70여 명으로 구성된 정원추진단이 공식 출범했다. 이들은 시민이 주도하는 정원문화 확산과 도시 전역의 정원화 실현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정원추진단과 함께 낭독한 선언문에는 ▲‘도시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만든다’ ▲‘정원의 주인은 시민이다’ ▲‘정원도시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 ▲‘안양천을 국가정원으로 만든다’ ▲‘지속가능한 정원산업을 조성한다’ 등 모든 공간이 정원이 되고 예술이 넘쳐흐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목표가 담겼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비전 선포는 시민 모두와 함께 실천하며 만들어가는 약속”이라며 “광명에서 누구나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행복한 삶의 공동체 누릴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정원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시민정원 교육 확대, 시민정원 조성 등 시민참여형 정원도시 사업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이 지역 관광과 경제를…
인천녹색연합이 인천해상풍력 1·2호기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신중하고 다각적인 접근을 요구했다. 22일 연합은 논평을 통해 지난 19일 인천해상풍력 1·2호기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며 ▲사계절 조사 미진행 등 부실한 환경조사 ▲과학적 근거 제시 부족 등을 지적했다. 이어 ▲사후모니터링 계획 보완 및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평가 필요 ▲굴업도 해역에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과 연계한 누적환경영향평가 필요 등 보완 의견도 담았다. 해외자본인 오스테드가 주도하는 인천해상풍력 1·2호는 모두 1400MW 용량으로 발전기 175기가 들어서는 계획으로 사업비만 7.52조원에 달한다. 이뿐만 아니라 C&I레저산업, OW코리아, 남동발전 등도 해상풍력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지역 내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허가된 사업 규모만 보면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의 시설용량을 넘는다. 이에 연합은 기후위기 시대에 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원 전환은 시급한 과제로 꼽히며 에너지전환에 해상풍력도 주요한 추진 과제지만 네가지 전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석탄 및 복합화력발전소, LNG발전소를 비롯해 원자력발전소 폐쇄와 맞물려 가야 한다”며 “현재 해양환
이천시 지난 20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전국의 시니어세대가 동요를 통해 꿈과 열정을 나누는 ‘제2회 전국 실버동요제’를 많은 이들의 응원과 감동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실버동요제는 아동이 아닌 대한민국의 동요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어르신들의 동요 부르기 대회로 세대를 뛰어넘는 전국 유일의 동요대회다. 지난 4월 총 40개 팀이 참가 신청을 해 그 중 예선을 통과한 15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으며, 참가자 가족과 이천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동요를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는 전후방 고지에서 땀 흘리며 같이 근무했던 장교들이 은퇴 후 다시 뭉쳐 뜨거운 열정으로 동요대회를 준비해 온 ROTC 15기 합창단을 비롯해 학창 시절 추억으로 다시 만나 음악 교류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교 동창 시니어 합창단이 다수 참여하여 진한 우정과 열정을 선보였다. 심사 결과 ‘흥부놀부’ 노래를 부른 난빛합창단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금상(1팀) 담양문화원 어깨동무동요교실 ‘새싹들이다’, ▲은상(3팀) 이천시니어합창단 ‘나뭇잎배’, 이섭아리앙상블 ‘내가바라는세상’,
수원시가 새빛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장려하는 ‘붐업 물가안정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이재준 수원시장과 시의원, 소비자단체 등이 대거 참여해 민관이 함께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했다. 수원시는 지난 21일 새빛세일페스타 개막식이 열린 금곡동 어울림공원에서 ‘붐업 물가안정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제5회 새빛세일페스타(21~25일)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지역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장려하고, 건전한 소비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이 함께 이뤄졌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부인 이지영 여사,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백혜련 국회의원(수원시을), 오금희 소비자교육중앙회 수원시지회장을 비롯한 시의원, 시 관계자, 소비자단체 회원 등 다수가 참여했다. 수원시는 행사 기간 동안 4개 구청이 구별로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간다. 21일 장안구청을 시작으로, 권선구청과 팔달구청이 24일, 영통구청은 25일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물가안정과 할인행사, 착한가격업소를 홍보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제5회 새빛세일페스타는 수원시 소상공인, 전통시장, 대형 유통점 등이 참여하는 할인·
부천시가 20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승진자 125명을 포함한 500여 명 규모의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명예퇴직과 퇴직준비교육에 따른 승진을 비롯해, 민선 8기 하반기 주요 역점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전문성과 업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시·구·동에 고르게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 4급과 5급 승진은 업무성과와 시정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뤄졌으며, 주요 사업 부서에는 역량 있는 부서장을 전진 배치해 핵심 사업의 추진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5급 승진 의결자는 직렬별 업무 특성을 고려해 시와 구, 동에 균형 있게 배치됐다. 6급 이하 승진은 직렬별 승진소요연수와 승진후보자 순위, 시정 현안 및 역점사업 참여도를 반영해 직렬 간 균형을 맞췄다. 또, 상반기 승진 후 잔류 중인 7급 이하 직원과 장기근무자에 대해 순환 전보를 실시하고, 인사 고충도 적극 반영했다. 8~9급 공무원에 대해서는 직급 상향 조정 등 저연차 직원의 사기 진작과 승진 기회 확대 방안도 마련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승진과 전보 인사는 민선 8기 하반기 주요 현안과 역점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의회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내 재해취약시설과 사방사업 등 다양한 예방사업 현장을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박명서 의장을 비롯해 김재국, 임진모 의원과 안전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갈산 배수펌프장, 대월면 사방댐 1개소, 서경저수지 등을 직접 방문해 시설 안전관리 실태와 재난대응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박명서 의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예찰과 사전 대비를 강화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부서 및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동안 24시간 재난상황실 운영, 배수로 및 하천 준설,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 민간과 연계한 인명대피 훈련 등 다양한 사전 예방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읍면동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통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 방안을 마련,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수원시가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2025년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을 열고, 총 221개 팀의 시민 순찰대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반려견과 함께 마을을 순찰하며 위험 요소를 발견해 신고하는 지역 안전 파수꾼 역할을 맡는다. 수원시는 지난 21일 ‘2025년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을 열고 시민 221개 팀을 위촉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발대식은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진행됐으며,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경찰 관계자, 순찰대 시민 등이 참석했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면서 실종자나 주취자, 고장 난 가로등, 파손된 보도블록, 배수로 막힘 등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시나 관계 기관에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필요 시에는 관계 부서 및 유관 기관과 합동 순찰 및 캠페인도 진행한다. 지난해 장안구에서 시범 운영된 순찰대는 42개 팀이 참여해 1490회에 걸쳐 순찰을 했고, 148건을 신고하는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활동 구역을 4개 구 전체로 확대하고 팀 수도 221개로 대폭 늘렸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참석한 시민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반려견 순찰대는 마을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시민 안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IB 교육’과 함께 'AI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이 교육 본질 회복의 궁극적 목표 실현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지난 21일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열린 '2025 한국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해 '교육본질 회복을 위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안'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치며 이 같이 말했다. 'IB교육과 변혁적 교육 패러다임'을 주제로 개최한 학술대회에는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 전문가와 현장 교원, 연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교육의 방향성과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임 교육감은 강연에서 학생 역량 중심의 새로운 대입제도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구축한 '하이러닝 AI 서‧논술 평가 시스템'을 시연해 참석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는 미래세대에 필요한 교육이 되도록 하는데 관심이 높으신 현장 연구자분들이 한자리에 모이셨다고 생각한다"면서 "여러분의 뜻이 한국교육을 바꾸는 큰 에너지가 되고 방향타가 되기를 기원하며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생 등으로 교육 환경이 10년 이내에 크게 변화하기
수원시는 자족성 높은 첨단 연구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최종 선정을 준비하고 있다. 반도체와 바이오, AI 등 미래 핵심 산업이 성장하는 요람이 되도록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박차를 가한다. 2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4월 후보지 공모에 경기도 내 기초지자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후보지로 수원, 파주, 의정부 등 3곳을 선정했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2년간 '수원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한 후 지난 1월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주관 공모에 참여해 지난 4월 파주, 의정부시와 함께 선정됐다. 수원시는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 연구개발(R&D)의 핵심 거점 조성'을 목표로 제시하며 수원 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권선구 서수원 일대 100만 평(3.3㎢)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조성 후 2단계로 200만 평(6.6㎢) 규모, 총 300만 평 규모의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확장한다는 구상을 전했다. 권선구 입북동 일대 35만 ㎡로 조성될 수원R&D사이언스파크는 지난 4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고시가 이뤄져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한다. 구역 지정과 개발
현대자동차가 2025 칸 라이언즈 국제 광고제에서 브랜드 콘텐츠 ‘밤낚시’와 CSR 캠페인 ‘나무 특파원’으로 그랑프리를 포함한 5관왕을 차지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22일 현대자동차는 2025년 칸 라이언즈 국제 광고제에서 단편 영화 ‘밤낚시’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밤낚시’는 17일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그랑프리에 선정된 데 이어, 20일 필름 부문에서 은사자상까지 수상해 작품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해당 프로젝트는 문병곤 감독이 연출하고 손석구가 출연했으며, 현대차와 이노션이 공동 기획하고 스태넘과 마켄필름아시아가 제작을 맡았다. 현대차의 CSR 캠페인 ‘나무 특파원’도 두각을 드러냈다. AI 기반의 마케팅과 나무 시점을 활용한 독창적 스토리텔링으로 디지털 크래프트 부문 2개 카테고리에서 금사자상, 1개 카테고리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에 힘입어 현대차는 이노션과 함께 칸 광고제 공식 세미나에도 초청돼 18일 ‘광고는 덜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Cut the Ad. Roll the Show)’를 주제로 발표했다. 세미나에는 이노션 미국 자회사 크리스티 린드 캔버스 월드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