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민예총경기지회(경기민예총)의 연중 가장 큰 행사인 '2004 민족예술제'가 6일부터 이틀간 안양 만안구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다. 경기민예총이 민족예술인들의 기량을 확대하고 민족예술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세번째로 개최하는 올해 행사는 안양민예총이 중심이 돼 다양한 공연과 부대행사로 펼쳐진다. 전통문화의 계승과 민족예술 확대를 추구해온 경기민예총은 이번 축제를 지역민이 함께하는 시민참여 예술축제로 추진해 '시민중심의 문화거리' 정착과 '만안구 문화벨트' 비전 제시를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6일 5시 안양중앙성당 마당에서 대동길놀이를 시작으로 개막식 및 각종 전통 예술 공연이 진행되고 만안구 문화의 거리에서 진영근 선생의 필묵 전시회와 '장승세우기' '솟대깍기' 등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마당이 마련된다. 경기민예총의 윤용국 사무처장은 "안양민예총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문화의거리 조성운동이 지역의 중요사안으로 문화운동 관점에서 지원이 필요해 안양에서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내 활동하는 미술가들의 작업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앞장서 작품 구매자로 나서는 이색적인 아트페어(미술 견본시장)가 열린다. 10일부터 24일까지 경기문화재단 2층 전시장에서 지역미술계 다양한 장르의 유망작가 24명의 작품을 전시할 '기전아트페어 2004'는 공공기관에서의 미술작품 구입과 활용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하는 첫 시도로 주목을 끌고 있다. 기존 공기관의 미술품 구입이 자문위원회를 통해 무작위로 이뤄진데 비해 이번 아트페어 전시는 미술평론가 24명의 추천을 받아 미술작가 24명을 선정해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한 것이 그 특징이다. 선정된 24명에는 10년이상 거주한 전업작가와 지역미술 활성화에 기여한 작가, 도내 소재 미술대학 출신 등 신진부터 지명도 있는 예술인까지 연령과 작품 성향이 다양하게 망라돼 있다. 평론가가 추천한 작가전인 이번 아트페어는 예술가들에게 작품전시회 홍보나 대관 지원 정도에 머물던 재단의 종래 예술가 지원 방식을 한단계 끌어올려 실질적 도움을 주자는 취지도 들어있다. 비평의 볼모지나 다름없는 경기도에 비평가들을 끌어들여 도내 작가들을 공식 조명받는 기회를 만들어 보자는 것. 재단은 이를 위해 선정작가 24명을 추천한
경기도의사회(회장 정복희)가 20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시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용인시에 소재한 대웅 경영개발원에서 '한마음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도의사회를 중심으로 31개 시군 의사회원들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대국민 의사상을 새롭게 정립하며 사무국 직원들간 업무 협조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유명 강사의 초청강연을 비롯, 각 시군에서 참여한 임원진들과 도 의사회 집행부간 간담회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에서는 의료계의 미래 지향적인 비전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도의사회는 지역 회원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수렴해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대한의사협회에 일괄 건의할 방침이다. 참가 문의는 시군 의사회별로 종합해 도의사회 사무국으로 통보하면 된다. 문의 (031) 255 -1397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이 지난달 20일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평가 '친절만족도' 부문 으뜸병원으로 선정된 이후 친절병원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태세다. 우선 병원의 모든 직원들이 병동이나 외래에서 마주치는 고객에게 먼저 인사하기 운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실제로 26일 병원 기획조정실의 직원들이 먼저 인사하기 운동을 벌이면서 고객들이 병원의 달라진 친절 문화에 반응이 컸다는 설명이다. 아침 8시 1층 로비에 모여 50분 동안 병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현관문을 직접 열어주고 아침인사를 건내는 직원들에게 같이 인사하는 고객, 사뭇 놀라는 고객, 쑥스러워 슬슬 피하는 고객 등 반응은 다양했지만 세월과 함께 변화된 병원의 모습을 실감하는 눈치였다는 것. 그간 의료기관 평가는 병원간 지나친 경쟁을 유발한다는 부작용도 있지만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 수립에 기여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받고있다. 병원들에게 '고객없이 병원은 없다'는 자세를 각인시킴으로써 바람직한 '고객서비스 붐'을 조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이번 병원 평가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친절문화를 조성해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와 최고의 의료서비스
문화홍보를 통한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베트남, 아르헨티나, 중동, 아프리카 등에 한국문화원의 설립이 추진된다. 문화관광부는 3일 선진국 중심의 문화교류를 동남아·중남미·중동·아프리카 등으로 확대하고, 디지털 환경에 맞는 새로운 홍보체계의 도입을 골자로 하는 `국제문화교류 중장기 정책비전'을 발표했다. 정책비전은 `열린 문화선진국가' 구현을 장기비전으로 제시하고, ▲문화를 통한 평화번영 ▲권역별 문화협력 강화 ▲문화정체성 유지 ▲국제경쟁력 강화를 정책방향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문화교류의 대상을 동북아·동남아·유럽·중남미·아프리카·중동·대양주 등 8대 권역으로 나눠, 유럽·일본·프랑스 등 선진국과는 수요자 중심의 쌍방적 문화교류를, 중남미·동남아·아프리카·중동 지역은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문화홍보에 역점을 두는 차별화 교류전략을 마련했다. 문화부는 국제문화교류의 거점 확보를 위해 도쿄, 로스앤젤레스, 뉴욕, 파리 등 4곳에 불과한 재외문화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1단계로 베트남, 아르헨티나, 중동, 아프리카에 2006년까지 한국문화원을 신설하고, 2단계로 동유럽·서유럽(영국)·대양주·러시아 등에도 문화원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내년 개관 예정인…
김태희가 CF계 톱스타로서 위력을 선보였다. 드라마 출연 일정을 이유로 CF 촬영 장소를 국내에서 해외로 변경시켰다. 김태희는 7일과 8일 미국에서 자신이 전속 모델로 계약돼있는 대우 클라세 CF 촬영을 할 예정이다. 올해 중반 김치냉장고에 이어 이번에는 세탁기 CF를 찍기로 했다. 재미있는 것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부근에서 SBS TV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를 찍고 있는 김태희에 맞춰 CF 촬영 일정과 장소가 대폭 수정됐다는 점. CF 제작진은 올 겨울에 CF를 론칭할 생각으로 애초 국내에서 촬영 세트를 짓고 촬영까지 마칠 계획이었다. 그런데 드라마를 찍기위해 지난 10월 초 미국으로 출국한 김태희가 11월 하순은 돼야 귀국한다는 소식에 계획을 상당 부분 수정한 것이다. 이에 미국에서 빡빡한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김태희는 드라마 제작진에 양해를 구해 이틀간 CF 촬영에 임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방송될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에서 김태희는 독립심이 강한 하버드대 메디컬스쿨 학생으로 등장한다. 로스쿨에 재학하는 김래원, 이정진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작년 MBC TV 드라마 '다모'로 '다모폐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이재규 PD가 70년대를 배경으로 한 패션 소재 드라마를 선보인다.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그를 시기한 수재 살리에르의 캐릭터 설정을 드라마에 도입, 역동적인 구도를 펼칠 예정이다. 이재규 PD가 연출할 드라마는 24부작 '휏숀70s'(가제)로 외주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이 제작을 맡았다. 이효리 주연의 SBS TV 드라마 '내 사랑 진아'(가제)에 이어 내년 3월 말 월화 드라마로 선보인다. MBC TV '흐르는 것이 세월뿐이랴', '국희'의 정성희 작가가 집필한다. 이 드라마는 20세기 패션계를 주름 잡았던 두 인물 코코 샤넬과 엘자 스키아파렐리의 대결 구도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천재' 코코 샤넬에 카리스마로 맞서는 '수재' 엘자 스키아파렐리의 긴장감 넘치던 관계를 극중 인물 구도에 담았다. 극중에는 '천재' 레나 이바넬리와 '수재' 고준희가 등장한다. 레나 이바넬리는 오스트리아에서 씩씩하게 살아가는 천재 디자이너로 나오며, 고준희는 고혹적인 외모와 화려한 예술 감각을 갖춘 수재로 등장한다. 두 사람은 엇갈린 출생의 비밀도 갖고 있다. 여기에 대통령 외교보좌관인 김동영과…
탤런트 이덕화가 내년 1월 방송예정인 MBC TV 주말드라마 '제5공화국'(극본 유정수, 연출 임태우)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역으로 결정됐다. 이 드라마의 기획을 맡은 신호균 CP는 "이덕화 씨의 걸걸한 목소리와 호탕함, 남자다운 카리스마가 전두환 전 대통의 캐릭터와 잘 맞는다"면서 "이덕화 씨도 배역에 강한 애착을 보이며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제5공화국'은 10ㆍ26 사태 이후 정권을 잡은 전두환 전 대통령 시기의 정치사를 사실적으로 그릴 드라마.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등이 등장하며, 10ㆍ26 사태와 12ㆍ12 쿠데타, 5ㆍ18 광주 민주항쟁 등 역사적 사건들이 묘사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월 중순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인 이 드라마는 그동안 캐스팅을 둘러싸고 난항을 겪어왔다. 하지만 전두환 대통령 역이 결정됨에 따라 다른 배역의 캐스팅이 차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수영, 리즈 등이 소속된 이가엔터인먼트 등 3개 음반기획사는 온라인사이트 벅스를 상대로 자사의 음원을 무단 사용한 혐의(저작권법 위반)로 서울중앙지검에 형사소송을 냈다. 이가엔터테인먼트는 나이스엔터테인먼트, 이가기획 등과 함께 1일 낸 소장에서 "벅스가 지난 2000년 2월부터 4년에 걸쳐 자사가 보유한 음원 300여곡을 불법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기획사는 형사 소송 이후 4년 동안의 피해액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도 곧 제기할 예정이다. 이가엔터테인먼트 이도형 대표는 "저작권법 개정안이 통과된 후 온라인 시장의 유료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지만 과거의 피해액에 대해서는 짚고 넘어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소송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KBS2TV 월화미니시리즈 '오!필승 봉순영'이 지난 2일 밤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 드라마는 오필승(안재욱)이 '최고그룹' 후계자 자리를 거부하고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고 봉순영(채림)과의 관계도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드라마를 연출한 지영수(36)PD로부터 드라마 결말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드라마 초반부터 오필승과 필승의 비서 노유정(박선영)이 맺어지기를 바라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많았다.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용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고민을 많이 했다. 오필승은 복잡한 선을 가진 사람이 아니다. 일편단심형 인물이다. 그가 사랑하는 봉순영을 버리고 노유정과 연결됐다면 오필승의 매력은 많이 떨어졌을 것이다. 오필승을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 썩 좋은 놈으로 남기고 싶었다. --극중 관심을 모았던 오필승의 '친자 여부' 문제도 친자쪽으로 결론이 났다. 그런데 그룹 경영권을 승계받지 않았다. 결말을 그렇게 처리한 이유는. ▲오필승의 할머니 신회장(여운계)은 오필승이 친손자라는 꼬리표 없이 그룹 후계자가 되기를 원했다. 그래서 친자 확인 검사 결과 친손자임을 알면서도 그룹 이사들에게 친손자가 아니라고 말한다. 오필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