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주홍글씨'의 이은주
최근 의료계의 현안인 ‘독감예방 저가접종’에 대해 의료계가 대대적인 반발을 하고 있어 경기도의사회도 강경 대응에 나섰다. 지난 9월 대한가족보건협회가 실시한 ‘집단거주지 독감예방 활동’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고발한 것을 비롯, 도의사회에서도 20일 현재 접종을 시행해 온 대한산업보건협회(산협)와 부천 다니엘병원, 구로 성모병원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활동에 대해 항의하고 지속적 접종활동 중단을 촉구해왔다. 산협은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접종 실시하고 부천다니엘 병원은 서울 은평구에서, 구로 성모병원은 안양과 일산에서 활동하거나 예정인 것으로 밝혀져 지역의사 회원들의 반감을 샀던 것. 그간 의사회는 가족협회가 비영리단체임에도 저가 백신접종을 추진해 막대한 수입을 창출한 것은 불법행위이며 의료질서를 문란케하는 행위라고 항의하면서 지속적으로 접종 활동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2004년 경기도 공중보건의사 추계보수 교육이 28일부터 30일까지 양지 파인리조트에서 열린다. 공중보건의 제도는 1980년 서울 및 대도시를 제외한 전지역 주민에게 1차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현재 566명의 공중보건의사들이 도내 지역 보건소,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의과 및 치과, 한의과 등 566명의 공중보건의사 전원이 참석 예정인 이번 ‘공중보건의 추계보수교육’은 지난 2002년부터 공중보건의들이 의학지식과 의료환경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고 이들에게 보건의료 분야의 현안에 대한 정보전달을 위해 시작된 것. 2박 3일에 걸친 교육에는 안명옥 국회의원의 ‘불법의료행위의 실태와 대책’ 강의와 신의철 가톨릭대 교수의 ‘경제특구내 외국자본병원 설립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의약분업 시행 5년째를 맞아 진료실에서 겪는 어려움과 주민의 불편을 점검하는 한편 공공 및 국가 의료체계 전반의 변화를 예고하는 외국병원의 국내 도입에 관해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각 지역에 배치된 공중보건의들은 이번 보수교육을 통해 한단계 높은 수준의 의료를 지역민에 제공하고 국가나…
경기도의사회가 21일 성남시 소재 수련 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관내 각급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에서 연수하고 있는 전공의들의 근무환경과 애로 사항을 직접 듣고 이들의 복지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련과정이지만 전공의들이 국민의료서비스의 일선에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해서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던 것. 이날 간담회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최저생활을 하는 전공의들의 경제적 부담에 대한 논의로 집중됐으며 전공의들이 수련 병원의 일상에서 겪는 환자와 의사의 관계, 진료상 전공의들의 법적 안전보장 등 많은 문제들이 제기됐다. 김상철 경기도전공의 대표는 “대다수 전공의들의 가장 큰 애로는 경제적인 어려움”이라면서 “물가상승에 비례해 전공의 보수는 턱없이 낮다”고 말했다. 김재철 대한전공의협의회 이사는 전공의들의 근무환경에 대한 변화를 위해 ‘대한전공의노조’를 설립했다고 밝히고 노조가 의사와 병원을 상대로 한 것이 아니라 대정부 차원에서 처우개선을 요청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이원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는 특히 근무여건을 거론하면서 특히 응급환자 발생시 난동
모든 생물은 먹고 배출하면서 산다. 인간도 비슷하다. 사람들은 식사 후에 구강 건강을 위해 양치질을 하지만 자정작용이 발달한 동물들은 양치질을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인간은 배변후 화장지를 사용하거나 비데를 한다. 동물들의 항문구조는 특별해서 화장지를 사용하지 않아도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다. 인간은 동물과 달리 직립보행하고 앉아서 생활하기 때문에 항문주위에 질환이 자주 발생하며 치질이 발생하면 의사들은 좌욕을 권장한다. 배변 후 깨끗이 씻고 뜨거운 물에 엉덩이를 담그면 기분이 상쾌하고 치질 예방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 우리의 일상생활이 항상 시간에 쫓겨야 하기 때문에 매일 좌욕을 하기 어려우므로 이 때 비데를 사용해서 세척하고 더운 물로 마사지를 하면 항문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일부 의사들은 학설로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규칙적인 좌욕이 전신의 건강상태를 유지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되고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항문주위의 청결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모든 사람이 항상 비데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최소 하루 한번씩 배변 후에 따뜻한 물로 씻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치질이나 습진들을 예방할 수 있다. 좌욕하는 것과 샤워로 씻는 것과는 많은
음식은 종종 사랑에 대한 욕구로 비유된다. '먹고 싶다'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듯 '사랑하고 싶다' 역시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기 때문. 음식과 사랑을 교차시키며 읽는 이에게 생의 욕구를 자극하는 소설집 '먹는 여자'(이룸 刊)가 번역돼 나왔다. 저자인 츠쯔이 토모미는 영화 '실락원'의 시나리오를 썼던 일본의 극작가이자 소설가이다. 15쪽 남짓한 18편의 단편을 묶은 이 책은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담고 있다. 각각의 소품 속에는 현재진행형 사랑이야기가 들어 있다. 첫번째 단편 '부엌의 어둠에서'는 유부남과 불안정한 사랑을 하던 주인공 다미코가 맛있는 요리를 해주는 남자 소스케를 만난다는 내용. 다미코는 가정적인 소스케에게서 따뜻함과 안정감을 느끼지만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이 싫다. 그러던 어느날 다미코는 예전에 사귄 유부남을 다시 만나 고민에 빠진다. 그러나 늦은 저녁 다미코는 자기 마음대로 밥을 해먹으면서 다시 자기 몸속의 열정이 살아 움직이는 것을 느낀다. "얼얼한 사랑인가, 온화한 생활인가. 그렇게 양자택일을 하는 짓은 우선 그만두자. 호화스럽거나 만족스런 저녁식사는 아니지만 이런 야만스럽고도 맛있는 식사도 있으니 말이다. 다미코는 킥킥 웃으면서 부엌의
경기도내 비정규직여성노동자의 근로실태가 악화되고 있음을 구체적으로 입증하는 최초의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었다. 지난 20일 경기도의회 의원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워크샵에서 전국여성노동조합 경기지부(이하 경기여성노조)와 경기여성연합은 도내 비정규여성노동자 69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근로실태 설문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적으로 사기업 외 공공부문까지 비정규직 고용형태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학교 비정규직 종사자까지 조사대상을 포괄하고 있다는데 의미가 크다. '경기지역 비정규직여성노동자근로실태와 개선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제에 나선 조여옥 경기여성노동센터장은 IMF 경제위기 이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여성 우선 해고와 비정규직화가 강행돼 여성들의 고용상황이 악화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체 여성경제활동인구 중 1/3인 2백5십만 여성이 수도권에서 일하고 있으며 이중 70% 여성이 일용직 및 용역 파견직으로 고용불안과 저임 등 법적 보호를 받지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여옥씨는 여성비정규직 고용이 연령이나 학력과 무관한 보편적 현상이라는 점 외에도 응답자의 4명중 1명이 실질적 가장에 평균 근속기간 16개월이며 정규직 노동자의 월평
유럽연합(EU)이 시청자의 취향에 따라 프로그램내용에 의견을 반영하고 편집도 맘대로 할 수 있는 새로운 TV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7천500만 유로(약 105억원)를 들여 앞으로 3년 간 '새 천년 신 미디어(NM2)'라는 이름으로 추진될 이 프로젝트는 시청자가 자기 관심과 취향에 따라 자신만의 미디어 세계를 창조할 수 있게 하는 완전히 새로운 미디어 장르다. 이 프로그램이 개발되면 시청자들은 프로그램의 줄거리와 구성에 참여할 수 있고 TV 쇼의 무대와 소품 등에도 관여할 수 있게 된다. 이 프로젝트에는 영국 통신회사 BT 등 13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시청자들이 필요에 따라 내용을 편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TV쇼와 드라마, 뉴스, 다큐멘터리, 코미디 등 7가지 프로그램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서 실험적으로 제작될 TV 드라마는 줄거리가 시청자들이 제시하는 메시지에 의해 구성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청자들이 의사를 표시하면 이 내용은 드라마 등장인물들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핀란드에서 개발되고 있으며 핀란드 TV로 방송될 예정이다. 다른 한 팀은 BBC의
가수 싸이가 오는 28일 오후 7시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 국제회의실에서 예술문화대 예술학부 초청으로 '한국 대중음악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의 특강을 펼친다. 특강에 이어 싸이와 함께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동문수학한 '메인 뮤직스튜디오'의 노유석 대표, 건국대 영화학과 송낙원 교수와 질의 응답과 토론 순서도 마련한다.
배우 손예진(22)이 일취월장했다. 기라성 같은 선배들이 차지했던 '멜로의 여왕' 자리를 넘볼 태세다. 배우의 성장을 지켜보는 일 역시 영화 감상의 중요한 즐거움. 젖내 폴폴 풍기던 새내기가 어느새 자라 꽉 찬 연기를 선보일 때 새삼 발견과 관람의 기쁨이 몰려온다. 특히 얼굴만 예쁜 줄 알았던 스타의 경우에는 그 성장이 더욱 반갑다. 오는 11월 5일 개봉하는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에서 손예진은 비 온 뒤 쑥 자란 대나무처럼 싱그러운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전도연의 바통을 이을 '수분과 유분이 고루 풍부한' 좋은 여배우의 탄생이 기대되는 것이다. ■'손예진'의 발견 지난 25일 첫 공개된 '내 머리 속의 지우개'에서 손예진은 부쩍 성장해 있었다. 감성 짙은 정통 멜로 영화를 끌고 나가는 데 이제는 전혀 모자람이 없음을 증명해보인 것. 톱스타 정우성이 남자주인공으로 버티고 있어, 자칫 무게중심이나 관객의 시선이 정우성에게 넘어갈 수도 있었다. 그러나 손예진은 자기 몫을 지킨 것은 물론, 정우성과의 시소게임에서 오히려 약간의 우위를 점령했다. 전체적인 이미지로서도 그러했고, 연기력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았다. 극중 그는 스물일곱을 연기했으나 실제의 그는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