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탄올은 술의 주성분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곡물이나 과일을 효모를 이용, 발효시켜 만든다. 이 과정에서 공기를 잘 막아야 한다. 밀봉이 제대로 안되면 에탄올이 아닌 에탄산이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발효가 잘 안 된다. 흔히 ‘술이 쉬었다’고 하는 것도 이 상태를 말한다. 막걸리나 맥주, 포도주 등은 이 발효 과정을 이용해 빚는다. 그 결과물을 가열 증류하면 증류주가 된다. 이렇게 뽑아낸 식용 에탄올을 물에 적당히 희석하고 향료 등을 넣어서 희석식 소주를 만든다. 이런 술을 먹고 사람들이 집단으로 사망했다는 뉴스를 가끔 접한다. 물론 정상적인 에탄올성분의 술을 마시지 않은 탓이지만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술을 만드는 물질인 알코올의 종류 즉 ‘에탄올’과 공업용 ‘메탄올’를 구별하지 못하고 밀주를 만들어 먹은 결과다. 실제 실제로 2005년 아프리카 케냐에서 메탄올로 만든 밀주를 마신 49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명했다. 인도에서는 지난 2011년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데 이어 2015년에도 메탄올이 들어간 밀주를 마시고 90여 명이 사망했다. 메탄올은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하는 특성이 있어 인체에 치명적이다. 물론 음용을 하거나 신체 특
새 학기! 모든 부모님들은 자녀 교육으로 마음들이 급하다. 특히 새내기 학생이 있는 가정의 부모들은 아이들보다 마음이 들뜨게 된다.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어느 곳이 우리아이 잘 가르칠까? 어떻게 교육을 해야 좋은 대학을 갈까? 정답이 답이 있을까!! 희망으로 여기 저기 방황하고, 실수하고 한탄하고 잠깐 잠깐 즐겁다가, 결국에는 누구나 걸어간 똑같은 교육을 따라 하고,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을 것 같은 교육을 선택한다고 하지만, 결국 비슷한 사람으로 키우고 만다. 교육에 특별함이 없다는 것과, 교육보다 내 자녀에게 문제가 있음을 알고, 재산과 시간을 허비한 뒤에, 비로소 세상을 이해하게 될 때쯤 아이는 성인이 된다. 자식을 기르면서 부모는 자신이 철들어 간다. 자녀 교육보다 더 중요한 일은 부모 자신의 마음공부다. 모든 가정에서 부모, 특히 주부 생각이 크고 마음이 넓어야 집안이 화목하고 자녀가 큰 꿈이 생긴다. 학부형의 생각보다 크고 넓은 생각으로 자라는 학생은 별로 없다. 부모보다 자식이 나아져야 하는데, 부모는 자신의 경험만을 고집한다. 내 자식은 너무 사랑스럽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특별하기 때문이다. 결국 자녀는 부모의 생각 틀에 갇히고 만다.…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 모 씨와 범행에 동조한 공범들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 이들은 SNS 텔레그램의 단체 채팅방에서 다수의 미성년자·여성 등을 협박해 음란 영상물을 촬영하게 했다. 여성들을 성노예로 부리면서 성범죄 영상물을 유포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들 가운데는 미성년자도 많다. 수법 또한 악랄해 조금의 동정조차 느껴지지 않는다. 조 씨는 고소득 일거리를 준다며 피해자들을 유인했다. 얼굴이 나오는 나체사진을 받아낸 뒤 이를 미끼로 성범죄 영상을 찍도록 협박했다. 이 영상은 박사방에서 유료 회원들에게 유포됐다. 뿐 만 아니라 관공서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을 이용, 피해 여성과 박사방 유료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수집했다. 이 정보를 통해 피해자들을 협박했다고 한다. 범인들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아청법) 등의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아청법상 아동음란물제작을 비롯해 강제추행, 협박, 강요, 사기, 개인정보제공,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이 예상되는 혐의다. 현행 아청법은 아동·청소년을 이용해 음란물을 제작한 자는 5년 이상 유기징역 또는 최대 무기징역에 처할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외 역유입 사례가 속속 확인되면서 우려 커지고 있다. 특히 경기도내는 이와 함께 확진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물론 급등세는 아니지만 최근 열흘째 두자릿수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이중 성남시는 분당제생병원과 은혜의강 교회의 집단감염 여파로 수도권 기초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돌파했다. 또 은혜의강 교회의 경우 전날 70번째 확진자가 나오면서 3차 감염까지 발생했다. 또한 지난 8일 1명으로 시작한 해외 유입 확진자는 2주 만에 30명으로 늘었다. 지난 주말과 휴일 이틀에만 미국, 영국, 스페인 등에서 입국한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환자가 하루가 다르게 폭증하는 유럽과 미국 등 해외의 입국자를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못할 경우 수도권 지녁의 대규모 2차 확산은 불을 보듯 뻔하다. 경기도는 이에 대해 철저한 방지책을 마련 해야 한다. 아울러 정부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별입국절차를 이탈리아, 이란, 일본 등 9개국에만 적용했던 지난 17일만 해도 이 절차를 통해 입국한 1천989명 중 19.3%인 367명이 유증상자였다. 하지만 점점 더 늘고 있다.…
봄바람의 이름이 다양한것운 변덕스러움과 무관치 않다. 솔솔 부는 ‘실바람’, 보드랍고 화창한 ‘명지바람’, 하늘거리는 ‘미풍’ 등등 듣기만 해도 정겹다. 또 꽃을 시샘한다 해서 붙여진 ‘꽃샘바람’과 옷깃을 여미게 하는 ‘살바람’은 아주 매섭다. 논밭을 회오리처럼 가르는 ‘소소리바람’이나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샛바람’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봄바람에 여우가 눈물 흘린다”는 말도 생겼다. “바람아/ 봄에 부는 바람아/ 산에/ 들에/ 불고 가는 바람아/ (중략) 잔디풀에도 불고/ 하늘에도 불고/ 바다에도 분다” 김소월의 시 ‘봄바람’처럼 지금 전국에 봄바람이 분다. 그리고 부는 봄 바람 속에 꽃들은 여전히 흐드러지게 피기 시작 했다. 매화도 그중 하나다. 꽃 색깔에 따라 백매(白梅)·청매(靑梅)·홍매(紅梅)로 나뉘는 매화는 채도나 꽃받침 색이 만들어낸 이미지에 따라 청매(靑梅), 녹매(綠梅), 흑매(黑梅) 등으로 세분화된다. 옛 사람들은 이중 홍매보다 백매가, 겹꽃보다 홑꽃이 격조 있고 백매 중에는 녹매가 최상이라고 했다. 요즘 지리산 자락이 온통 매화로 뒤덮였다. 고려 말 세도가 원정공 하즙이 심었다는 원정매(元正梅), 조선시대 강희안과 조식이 각각 심은 정당
성경말씀 창세기 40장 15절 말씀을 주제로…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하지 아니 하였나이다” 지금 신종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말미암아 온 세계가 불안과 공포속에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삶이 멈추었고, 사회가 비정상적인 가운데 마음마저도 위축되어 거리두기를 하며,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된다라는 가운데 바이러스와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기적이란 무엇인가? 죽음을 삶으로 바꾸는 힘이다. 견디지 못할 고통이 회복으로…, 이기지 못할 좌절이 구원으로…, 일어서지 못할 패배가 승리로 바뀔 때 생기는 희열이다. 믿음에 기적으로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물리쳐 고난을 극복하는 승리에 삶으로 나아갑시다. 세상을 살다 보면 여러 가지 상황을 만나게 되는데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에는 4가지 부류가 있습니다. 안 좋은 상황에서 최악 또는 최선의 모습으로 살아가거나, 반대로 좋은 상황에서 최악 또는 최선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최상의 상태에서 최악의 상황으로 위기에 몰렸으나 최선의 삶을 살아간 요셉의 인생 이야기입
Q: A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이하 ‘이 사건 아파트’라고 한다)를 분양받기 위해 가칭 B지역주택조합(이하 ‘B조합’이라고만 한다) 및 B조합의 업무대행사인 C와 조합가입 계약 및 조합업무대행계약을 체결한 다음, 이 사건 아파트의 시공자로 예정되어 있는 D명의 계좌에 조합원 분담금과 업무추진비를 입금하였다. 위와 같은 계약 체결과정에서 C는 A에게 C가 작성한 ‘분양상담자료’와 ‘헤럴드 생생뉴스에서 이 사건 아파트에 관하여 보도한 자료’를 보여주면서 ‘B조합이 현재 사업부지 중 80%에 관한 사용권원을 확보하여 2015년 10월 조합설립인가를 신청 예정이고, 2016년 5월 착공을 하여 2018년 2월 완공 후 2018년 6월 입주할 예정’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러나 B조합은 위 계약체결일로부터 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사업부지를 확보하지 못하여 조합설립인가 신청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A는 A가 D명의 계좌에 입금한 분담금 등의 금원을 돌려받고 싶다. 그러나 B조합은 자산이 없다. 이에 A는 C를 상대로 불법행위에 기한 손해배상 청구 및 D를 상대로 계약 해제 등에 의한 분담금 등 반환청구를 하였다. A의 청구는 받아들여질까? A: 위 사례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와 글로벌 금융위기에 메르스 사태를 더한 것과 같다”며 지금의 경제 상황을 우려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자영업자나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점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재난기본소득’ 도입문제가 우리 사회의 논점이 되고 있다. 재난기본소득 도입은 전북 전주시에서 시작됐다. 전주시가 지난 13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결정한 것이다. 이른바 ‘전주형 재난기본소득’은 중위소득 이하 근로계층인 비정규직 근로자, 생계형 아르바이트, 택배기사, 시간강사 등 기존 수급자는 아니지만 소득 격감을 겪고 있는 계층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전주형 재난기본소득은 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써야 하며 전주 안에서만 쓸 수 있다. 경기도와 서울시, 강원도 등도 재난기본소득을 시급히 실시하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이들이 주장하는 재난기본소득은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 모두에게 돈을 나눠주자는 일종의 경기부양책이다. 재난 기본소득제 도입 문제를 두고 정치권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지만 국민들의 의견은 찬성 쪽이 좀 더 우세한 것 같다. 13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찬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세 자리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최근 한풀 꺾인 듯 했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징조다. 정부도 심각성을 인식, 엊그제 다시 한 번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정세균총리는 21일 “앞으로 보름 동안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는 결정적 시기”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고강도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은 앞으로 보름 동안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그러면서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직접 행정명령을 발동해 집회와 집합을 금지하겠다”며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는 경우에는 시설폐쇄는 물론 구상권 청구 등 법이 정한 가능한 모든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에게도 적극 협조를 당부 했다. 앞으로 보름 간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주기 바라며 생필품 구매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가급적 피하고 사적인 집단모임이나 약속, 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의 이같은 담화는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고 우리의 일상을 되찾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판단된다. 전문가들의 지적대로 전문가들은 증
우리 민족은 ‘우리’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우리나라’, ‘우리아빠’, ‘우리엄마’ 등 집단의 이익을 우선하는 공동 운명체의 DNA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역사에서 찾을 수 있다. 외적이 침입하였을 때 백성이 중심이 되어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고려시대, 조선시대에도 ‘우리’, ‘함께’하였었고 일제강점기에도 독립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하였다. 또한 최근 1997년 IMF 외환위기 때 우리나라 국민은 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국민들은 금 모으기 운동에 동참하여 최단시간에 IMF 구제금융체제에서 벗어났다. 이렇듯 우리민족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함께’, ‘우리’로 따뜻함 실천하는 호모사피엔스였다. 요즈음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위기이다. 아니 지구촌의 인류가 위기인 상황이다. 각 나라마다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고 바이러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각국 정부의 급선무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 없이 코로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국가 경제상황이 어렵고 경기는 떨어졌고 자영업자의 매출이 바닥을 치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수업을 해야 할 학교는 개학을 미루었고 대부분의 기관이나 기업들의 일정들이 연기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