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8월부터 기존의 모범택시와 다른 ‘고급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9일 국토교통부는 고급택시의 기준을 배기량 3천㏄ 이상에서 2천800㏄ 이상으로 완화하고 요금 자율결정, 차량 외부에 택시표시를 하지 않아도 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다음주 법제처 심사에 넘긴다고 밝혔다. 개정안이 예정대로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7월 말께 시행될 전망이다. 그동안 BMW·벤츠 등 고급 승용차로 강남 유흥가 등에서 불법 영업하는 택시가 수차례 무더기로 적발됐지만 정식으로 ‘고급택시’ 영업을 하는 사업자는 없었다. 현행 기준상 고급택시는 3천㏄ 이상이어야 하는데 현대·기아차의 그랜저·아슬란· K7의 배기량이 2천999㏄이고 BMW 7시리즈·벤츠S클래스·아우디 A8 등도 3천㏄ 미만이라 실제 기준에 맞는 차량이 많지 않다. 특히 택시요금을 시·도지사가 정하는 기준과 요율범위에서 받아야 하기에 고급택시 사업자가 없었던 것이다. 국토부는 일반승용차를 이용한 불법 우버영업에 쏟아진 관심 등에 비춰 고급택시 수요가 충분히 있다고 보고 관련 규정을 현실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기영기자 lgy929@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본부는 청년인턴 55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채용인턴은 4개월 이상 근무 후 소정의 평가를 거쳐 90% 이상 정규직원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스펙보다는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을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채용절차는 입사지원서 평가, 필기전형, 1차면접, 2차면접 등의 순으로 이뤄진다. 한편 청년인턴 공채는 본사 부산이전 등에 따라 필기전형을 서울 및 부산에서 동시에 시행할 예정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최근 서민들을 위한 대출금융 상품의 연체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소금융, 햇살론,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 등 대표적인 서민금융 상품의 연체율이 오르는 추세다. 국민행복기금이 운영하는 바꿔드림론은 2013년 말 연체율이 16.3%였다가 지난달 말에는 25.7%까지 치솟았다. 새희망홀씨 연체율은 2012년 말 2.4%에서 2013년과 2014년 말에는 2.6%를 유지했다가 지난달 말 기준으로 0.6%포인트 오른 3.2%를 기록했다. 2012년 말 4.3%이던 미소금융 연체율은 2013년 말 7.1%로 상승했다가 2014년 말 6.0%로 떨어졌지만 지난달 말 다시 8.5%로 올랐다. 햇살론의 연체율은 지난달 말 기준 12.2%로 집계됐다. 새희망홀씨, 미소금융, 햇살론, 바꿔드림론은 소득이 낮거나 신용 등급이 낮은 금융 소외계층을 위해 마련된 대출 상품이다. 새희망홀씨는 은행에서 취급하는 서민 맞춤형 대출상품이고 미소금융은 창업·운영자금을 무담보, 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소액대출사업이다. 햇살론은 저소득, 저신용자에게 8∼11%대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제도이고 바꿔드림론은 기존 고금리 대출을 국민행복기금의…
올해 경제성장률 3%를 달성하려면 2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 홍준표 연구위원과 이준협 연구위원은 21일 ‘성장률 3% 위해 20조원 추경 필요하다’라는 보고서에서 경제 침체 우려를 잠재우고 성장잠재력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추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13년 2분기부터 이어지던 경기 회복세가 지난해 2분기 세월호 충격 때문에 잠시 멈췄고 이후 세수 부족에 따른 재정절벽, 올해 수출 부진으로 여전히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까지 겹치면서 경기 재침체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추경이 편성되면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추경을 위해 국채를 발행하면 금리가 상승해 오히려 기업의 투자를 위축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 현재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인 1.5%여서 부작용이 일어날 가능성이 작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연구팀이 필요하다고 보는 추경 규모는 세입 추경 약 10조원, 세출 추경 약 12조원이다. 세입 추경을 10조원으로 잡은 것은 올해도 지난해 수준인 약 10조원의 세수가 부족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
알코올 함량 35도로 낮춰 3개월간 업소용 35만병 판매 소비자 인기 얻고 가정용 출시 소주업계도 低度酒 경쟁 치열 ‘좋은데이’ 전국 점유률 상승 ‘참이슬 순하리’ 품귀현상 알코올 함량이 낮은 ‘순한’ 위스키나 소주 수요가 크게 늘면서 주류업계의 저도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주류업체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16일부터 가정용 ‘윈저 더블유(W) 아이스’를 출시했다. 윈저 더블유 아이스는 지난 3월 18일 디아지오가 내놓은 ‘향을 첨가한’ 위스키로, 알코올 함량이 윈저(40도)보다 5도나 낮은 35도에 불과하다. 출시 이후 약 3개월동안 술집 등 영업장에만 공급하다가 가정용을 추가해 일반 소매점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한 것은 그만큼 소비자의 반응이 좋기 때문이다. 윈저 더블류 아이스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35만병 정도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순한 위스키’ 경쟁은 사실상 지난 2009년 토종 브랜드 골든블루가 ‘36.5도’ 위스키를 앞세워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작됐다. 이후 ‘웰빙’ 트렌드와 함께 저도수 주류 수요가 급증했고, 마침내 올해 1분기 골든블루는 롯데주류(스카치블루)를 제치고 위스키 출고량 기준으로 업계 3위로 뛰어올랐다. 순한 술’ 경쟁은…
식품 업계에 복고 바람이 불고 있다. 어린시절 추억을 가진 중장년층과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의 입맛을 모두 잡기 위해서다. 22일 CJ푸드빌에 따르면 지난 2월 뚜레쥬르가 출시한 ‘엄마랑 장볼 때 먹던 그때 그 도나쓰’는 4개월간 목표 대비 120% 판매량을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옥수수 가루를 넣은 찹쌀 반죽을 튀겨내 설탕을 묻힌 미니사이즈 도넛 5개를 투박한 종이봉투에 담아 1천원에 판매해 옛날 시장에서 먹던 느낌을 살렸다는 것이 CJ 푸드빌의 설명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복고 메뉴들은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디자인과 익숙한 맛으로 지속적인 호응이 예상된다”며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 층들도 호기심에 많이 찾는 편”이라고 전했다. 삼립식품도 ‘아이차’와 ‘제리뽀’를 리뉴얼하면서 복고 열풍에 동참했다. 아이차는 1974년 출시된 국내 최초 튜브형 빙과 제품이며 당시 일 18만개 이상의 판매를 올리기도 했다. 삼립식품 마케팅 관계자는 “품 재출시로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의 맛을, 젊은 층들에게는 우리나라 원조 빙과 제품을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매장에서도 복고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하…
한국가스공사가 1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승훈(70·사진) 서울대 명예교수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교수와 최기련(68) 아주대 명예교수 2명의 후보 가운데 이 교수가 선출됐다. 신임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교수는 이르면 다음주 임명장을 받아 7월 초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 교수는 대구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고 1988∼2010년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지냈다. 1997년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구조개편추진위원장, 1999년 산업자원부 민영화연구기획팀장, 2000년 한국산업조직학회·한국계량경제학회 회장, 2010년 전력산업연구회·나라발전연구회 이사장, 2010∼2014년 안민정책포럼 이사장을 역임했다. 가스공사는 장석효(57) 전 사장이 비리 혐의로 논란 끝에 지난 1월 해임된 뒤 이종호(57) 부사장이 5개월 동안 사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윤현민기자 hmyun91@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오는 23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창립 65주년 기념 지역경제세미나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경제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해 ‘경기도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기업 기술혁신 활성화 및 인접지역간 상생발전 방안’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사회는 송위섭 아주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았으며, 2개의 세션으로 나눠 주제발표, 패널토의,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1세션은 ‘접경지역의 특성별 유형구분과 경기도와 강원도의 협력을 통한 경제활성화 전략’(한양대 김홍배 교수)이고, 2세션은 ‘경기도 기업 기술혁신 결정요인 및 지원 방안(한국은행 김기호 차장)’이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기업 기술혁신 지원 방안과 접경지역 경제발전 방안에 대한 효율적인 여러 정책과제들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수협중앙회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업계에 긴급 금융지원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수협 상호금융은 오는 22일부터 메르스로 직접적인 어려움을 겪는 관광, 여행, 숙박, 공연 등의 업종을 운영하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에 금융지원을 한다. 신규 담보 대출로는 12개월간 최고 3억원 이내에서 지원 가능하며, 최대 1%포인트 금리인하 혜택도 준다. 신용대출로 2천만원까지 긴급생계자금도 지원한다.기존 대출이 있는 경우 연장시점에 한도가 부족해도 12개월 이내 범위에서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 수협은행도 지난 15일부터 병원, 음식, 주점, 숙박, 요양시설, 수산업, 해운업 등 메르스 피해 우려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나섰다. /윤현민기자 hmyun91@
삼성전자는 가정용 에어컨과 제습기의 핵심 부품인 인버터 컴프레서의 무상보증 기간을 10년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인버터 컴프레서는 정밀 제어로 운전량을 조절해 제품 성능을 높이고 소비전력을 낮춰주는 핵심부품이다. 이번에 확대되는 가정용 에어컨과 제습기의 인버터 컴프레서 10년 무상보증은 올 1월 생산된 제품부터 적용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인 삼성전자 생활가전 기술력의 결정체인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버터 모터의 10년 무상보증을 통해 고객에게 더 큰 만족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