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민간자본 유치 활성화 및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복합도시특별법을 의원입법 형태로 올해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고 복합관광레저단지의 조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7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한국관광공사와 한국토지공사 주최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복합관광레저단지 활성화'에 관한 공청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동남아 각국이 카지노를 확대하고 복합관광레저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복합관광레저단지 조성이 탁상공론에 그쳐서는 안되고 그럴 여유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복합도시는 산업교역형, 지식기반형, 관광레저형 등의 유형을 생각할 수 있다"며 노무현 대통령도 지난 7월 복합관광레저단지 활성화와 외국인 전용 카지노 확대에 대해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국토연구원 윤양수 선임연구위원은 `복합관광레저단지 조성의 의의와 필요성'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복합관광레저단지는 개념적으로 단지 전체가 관광 또는 레저활동자의 지원을 위한 커뮤니티 성격을 갖는 공간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광환경변화와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추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복합관광레저단지라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단
수원시립교향악단(지휘 박은성)이 깊어가는 가을밤, 클래식 매니아를 위한 감미로운 '실내악 콘서트'를 선사한다. 이번 연주회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 단원으로 구성된 현악 5중주, 목관 5중주, 타악 4중주단이 공연에 참여한다. 8일 오후 7시30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펼쳐질 실내악 공연에는 브람스의 '현악 5중주 2번 사장조'와 단지 '목관 5중주 사장조' 스티브리치의 '피스 오브 우드' 알란아벨 '탐탐 플러리' 등 네곡을 레퍼토리로 선정했다. 입장권 : 전석 3000원 문의 : 수원시립예술단 031)228-2814~6
일본에서 최고의 스타로 떠받들려지고 있는 배용준을 일본업체들이 멋대로 광고에 이용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7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한 건강식품회사는 최근 `겨울연가(일본명 후유노소나타) 주연남우 배용준 파티에 초대한다'며 상품을 선전하다 "사실무근의 사기행위"라는 배용준측의 항의를 받고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했던 선전문구를 삭제했다. 이 회사 중역이 운영하는 다른 회사도 배용준을 이용한 선전문구를 인터넷 사이트에서 삭제했으나 `용사마'(일본팬들이 배용준을 부르는 애칭)의 사진은 계속 무단사용하고 있다. 회원에게 사모아산 과일주스를 판매하는 이 회사는 회원가입시 등록료를 받은 후 회원이 새 회원을 소개하면 소개료를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2일 "배용준 디너 파티 초대 캠페인"이라는 선전문구를 사이트에 올리고 "상품을 정기구입하고 10월 말까지 회원(가입)을 많이 권유한 사람부터 초대한다"고 선전했다. 이런 사실은 배용준측의 일본사무소에 8월 중순부터 "파티를 한다는데 사실이냐"는 문의가 잇따르면서 드러났다. 배용준측은 8월 27일 이 회사에 항의했다. 고려인삼액 등을 수입판매하는 이 회사 중역이 사장인 또
최근 헌법재판소와 국가인권위원회의 국가보안법에 대한 상반된 결정이 나오고, 정치권의 개폐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국가보안법 폐지활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일 경기경실련, 경기민중연대, 다산인권센터 등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국가보안법폐지를 위한 경기지역 제 시민사회단체 간담회'를 갖고 경기지역에서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연대기구를 구성해 공동대응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 김성란 사무총장이 정치권과 운동진영 동향 그리고 향후 일정 등을 중심으로 '국가보안법을 둘러싼 정세'를 강연했다. 김 총장은 “현재 정치권에서는 전면폐지, 폐지 후 형법보완, 폐지 후 대체입법, 부분개정, 전면개정, 존치 등으로 이합집산하는 형국”이라며 “정치권이 설왕설래하는 상황에서 열린우리당이 11월로 당론결정을 연기할 가능성이 높아 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초에 국가보안법 개폐에 대해 최종 결정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또 김총장은 “이번 경기, 수원지역 간담회를 시작으로 대구, 부산 등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지역조직 간담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지역에서의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
제9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이 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 공원에서 개막된다. 오는 11월 7일까지 열리는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의 주제는 '변용(Metamorphoses). 스위스 출신 건축가 쿠르트 포스터(Kurt Foster)가 총감독을 맡은 이번 건축전에는 47개국 건축가 150여명이 국가관, 주제관, 특별전 3개 부문에 출품한다. 한국 건축가로는 한국관 전시에 김광수 송재호 유석연, 주제관에 최문규 조민석, 특별전에 김선아씨가 참가한다. 지금까지 한국 작가들의 작품이 한국관을 통해서만 소개된 것과는 달리 올해 처음으로 3개 부문 전체에 한국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된다. 한국관에는 커미셔너 정기용씨의 주도로 김광수 송재호 유석연씨가 '방의 도시(City of bAng)'라는 주제로 작품을 전시한다. '방(bAng)'은 영어의 룸(room)에 한정되지 않고 한국에만 있는 고유명사로 사용된다. 노래방, PC방, 찜질방, 비디오방, 놀이방, 전화방, 소주방, 온라인상의 방까지 일상에서 온갖 방이 생겨나고 퍼지는 한국적 상황을 작품으로 표현한다.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총감독이 작가를 선정하는 주제관에는 최문규 조민석씨가 미국
내고장 사랑의 일환으로 개최되어 온 대중가요제가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달 28일 50명의 예선 대상자들이 열띤 경쟁을 펼친 가운데 20명을 선발한 제5회 화성사랑가요제가 오는 18일 6시 한신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해마다 가요제를 주최해온 화성사랑회의 전병찬 회장으로부터 가요제의 취지와 단체의 활동 등을 들어봤다. 지난 2000년 1월 출범한 '화성사랑회'는 현재 회원이 2,400명으로 연간 1억원 이상을 관내 어려운 이웃과 시설을 지원하는 봉사단체로 활동해오고 있다. 올해만해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쌀을 전달하는가 하면 노후한 관내 경로시설에 시설보수비 등을 지원하고 분기별로 회원들의 조를 편성해 음성꽃동네와 남양주 지체장애인 시설등 지역 외 시설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천해 왔다. 경기도4H협의회장을 역임한 전병찬 회장은 "전국적으로 화성하면 연쇄 살인사건 지역으로만 각인돼 개인적으로 충격이었다"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화성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려야한다는 절실함에서 '화성사랑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화성사랑회'의 역할을 홍보하기 위해 대중적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1999년 가요제를 개최한 이후 회원 수가 늘어나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이홍철 부장판사)는 7일 영화배우 최민식씨와 소속사인 ㈜브라보엔터테인먼트가 "허락없이 영화 '올드보이' 장면을 원용한 배너광고를 사용해 초상권을 침해했다"며 ㈜CJ홈쇼핑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5천500만원 배상 조정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가 게재한 광고는 '올드보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최씨를 연상할 수 있게 돼있으므로 원고 동의 없이 배너광고를 만든 피고는 초상권과 저작권을 침해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최씨 등은 "CJ몰이 지난해 11월말∼12월말까지 게재한 인터넷 플래시 배너광고에서 선글라스를 쓴 사람이 휴대폰에 '누구냐 너'라고 말하는 장면은 영화 '올드보이' 장면을 허락없이 사용한 것"이라며 지난 1월 1억2천만원의 손배소송을 냈다.
유명 만화가의 특강과 실기를 병행하는 주부대상 만화강좌가 마련된다. 경기도 부천만화정보센터는 '주부만화 예술대학'을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 신청을 오는 10일까지 접수한다. 오는 14일부터 12월 17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회의실에서 매주 화요일 실시될 '주부만화예술대학'은 센터가 3개월 과정으로 올들어 두번째로 마련한 것. 부천만화정보센터 측은 사회활동이나 지적 욕구가 큰 주부들에게 만화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유명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만화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센터는 단순한 강좌를 지양해 주부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만화선 찾기 및 인체드로잉, 일러스트, 카툰그리기 등 만화에 대한 기초 강의와 함께 이현세, 김수정, 이두호 등 유명만화가의 특강과 실기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센터의 관계자는 "수료자들간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인 심화프로그램 운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며 "참가자들이 온 오프라인을 활용한 등단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말해 향후 새로운 만화세대의 창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문의 032 -320-3745
최근 유행하고 있는 '빈티지 청바지'의 대부분이 염색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다른 옷을 버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7일 "시중에 유통중인 빈티지 청바지 15종에 대한 품질시험결과 대부분이 염색상태가 불량한 것은 물론 앨러지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금속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서 조사대상 청바지 15종 모두가 젖었을 경우 같이 착용한 다른 의류에 푸른색 염료가 묻어났으며, 12종은 마른 상태에서도 염료가 묻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2종은 단추나 리벳(금속 고정핀)에 피부알러지의 원인물질인 니켈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사대상 청바지 가운데 3종은 염료 관련 취급표시가 없었으며, 금속 앨러지에 대한 주의표시를 한 제품은 하나도 없었다. 소보원 관계자는 "조사 대상 청바지 가운데 4종은 10만원을 넘는 고가제품이었으나 염색불량은 마찬가지였다"며 "빈티지 청바지는 구입후 3번정도 세탁을 먼저 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소보원에 접수된 청바지 품질 관련 소비자 상담건수는 지난 2002년 67건, 지난해 102건에 이어 올해는 지난 5월말까지만 95건에 달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자화상, 초상화, 흉상 등 문인들의 '얼굴'을 통해 한국문학사를 돌아보는 이색 전시회가 마련된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영인문학관(관장 강인숙.건국대 국문학과 명예교수)은 오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얼굴의 문학사 - 모노크롬에서 마스크까지'라는 제목으로 기획전을 연다. 여기에는 올해 작고한 구상 시인의 조각을 비롯해 문인 80여명의 자화상, 초상화, 캐리커처, 흉상, 데드마스크 등 13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품 가운데는 변종하가 그린 이광수 최남선 김영랑 나도향 서정주 이상화 조지훈, 김기창이 그린 신석초, 장욱진이 그린 마해송 등 정상급 화가들의 예술적 초상화가 다수 포함돼 있다. 화가 강연균이 그린 문순태와 화가 신학철이 소설 '분지'의 필화 사건을 소재로 재판정에 선 남정현의 모습을 화폭에 옮긴 그림도 있다. 시인이자 조각가인 황지우가 제작한 시인 고은의 흉상을 비롯해 작고한 조각가이자 판화가인 오윤이 만든 아버지이자 소설가 오영수의 데드마스크, 정진원 동덕여대 미술학부 교수가 만든 아버지 정한모 시인의 얼굴 부조 등을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다. 가족들이 그린 초상화도 다수 공개된다. 소설가 김채원이 그린 언니이자 소설가 김지원과 어머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