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과 정재영, 강혜정이 영화 '웰컴투 동막골'(제작 필름있수다, 투자ㆍ배급 쇼박스)에서 호흡을 맞춘다. '…동막골'은 한국전쟁의 포화가 빗겨간 산골 마을 동막골을 배경으로 이 마을에 흘러들어온 국군 현철과 인민군 수화, 미군 스미스 대위가 마을 주민들과 생활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작품. 영화는 서로 다른 이념을 가진 인물들이 대립하다가 어느새 한 편이 되어버린 아이러니한 상황과 총의 용도도 모르는 순박한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릴 예정이다. 극중 신하균이 맡은 역은 한강대교를 폭파한 죄책감 때문에 탈영한 국군 표현철. 정재영은 평양으로 퇴각 중이던 인민군 리수화 역을 맡았다. 각각 '공동경비구역 JSA'와 '실미도'에서 인민군과 북파공작원 역을 맡았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서로 옷을 바꿔 입은 셈. 이밖에 '올드보이'의 강혜정은 동막골 소녀 여일로 출연한다. 옴니버스 영화 '묻지마 패밀리' 중 '내 나이키'를 연출한 신인 박광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 강원도 평창에 세워질 대규모 마을 세트를 중심으로 9월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SBS 드라마플러스는 20일 오후 9시30분 슈퍼모델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해보는 '슈퍼모델 특집! 역동하는 꿈'을 방영한다. 올해 13년째를 맞는 슈퍼모델선발대회는 국내 유일의 모델선발대회로서 그동안 440명의 슈퍼모델을 배출했으며 이들중 80% 이상이 활동중이다. 올해 1천여 지원자중 두 차례 예선심사를 통해 34명의 본선진출자를 선발한 SBS 슈퍼모델대회는 오는 11월5일 본선을 앞두고 본선진출자 교육에 한창이다. 한달간의 합숙을 거쳐 실전과 이론 교육을 받고 있는 이들은 최근 2000년 세계 슈퍼모델 대회에서 3위에 입상한 박세련, 슈퍼모델 출신의 연기자 조향기 등으로부터 포토 포즈에 대한 강의를 받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모델이 되는 과정이 무척 험난하지만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말한다. 과연 이들은 왜 모델이 되고자 하는지, 이들이 말하는 모델의 매력은 무엇인지 들어본다.
톱스타 권상우(28)가 영화 '야수'(감독 김성수, 제작 팝콘필름)에 출연한다. 영화 '신부수업'이 개봉중인 가운데 권상우는 내년 1월 방영될 드라마 '슬픈 연가'(가제ㆍ극본 이성은, 연출 유철용)의 출연을 결정한 데 이어 영화 '야수'의 주인공 장도영 역으로 캐스팅됐다. 작곡가로 등장하는 드라마 '슬픈 연가'는 10월 촬영을 시작하고, 곧바로 '야수'는 내년 1월 촬영에 돌입한다. '야수'는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와 서울지방경찰청 강력반 형사, 최대 폭력조직 두목 등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전형적인 남성 드라마. 여기서 권상우는 세상엔 주먹으로 되는 일과 주먹으로 해결되지 않는 일, 두 가지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꼴통' 스타일의 강력반 형사 장도영 역을 맡는다. 나머지 배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권상우는 "강한 남성의 이미지가 느껴지는 배역이라 맘에 확 와닿았다"면서 "'신부수업'과 새로 시작할 드라마가 멜로여서 차기작에선 힘이 느껴지는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딱 맞아떨어졌다"고 배역에 만족해 했다. 팝콘필름 한성구 대표는 "2년 동안 기획한 작품으로 액션 느와르 장르를 표방하고 있으며 시대와 호흡하는 남성영화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상우 하지원…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지금은 옛날 모습이 기억나지 않아요"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재즈바. 영화 '신석기 블루스'의 촬영으로 후끈 달아오른 현장에서 극중 '신석기'로 분해 추남 변호사를 연기중인 영화배우 이성재, 그리고 그의 상대역으로 부당해고를 당한 대기업 안내데스크 직원 '진영'으로 출연중인 김현주를 만났다. 신인 김도혁 감독의 데뷔작 '신석기 블루스'는 어느 날 큰 사고를 당한 뒤 깨어났더니 엉뚱한 사람의 몸을 갖게 된 남자의 '대리 인생'을 다룬 영화. 한때 잘나가던 '얼짱' 변호사가 외모가 바뀌면서 겪는 애환을 코믹하게 그렸다. 우리 사회의 외모 지상주의를 은근히 비꼰 작품이다. 이성재는 이 영화에서 추남으로 '변신'하기 위해 특수제작한 치아 보형물을 끼고, 고수머리 파마에 눈썹을 밀어버리는 등 '과감한' 분장으로 촬영 초기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그는 '확 바뀐' 자신의 외모에 무덤덤하다. "한꺼번에 바뀐게 아니라 차츰차츰 바뀌었거든요. 머리부터 시작했죠. 원래 길었던 머리를 짧게 자르고, '아줌마 파마'를 하고, 며칠 뒤에 눈썹을 밀었죠. 그 다음에 보형물을 끼었구요. 처음에는 어색했죠. 안면 근육이 경직되는 고통도 있었구요. 지금
재미 기업인 윤원영씨가 17일 공개한 300-350년전의 고서화. 거북선으로 추정되는 군선 4척과 배 위에서 회의중인 장수, 병사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자신이 출연한 영화'콜래터럴'홍보차 17일 멕시코시티를 방문중인 인기배우 톰 크루즈가 기자회견중 활짝 웃고있다
"해방 60년이 오기 전에 정신대 문제해결의 획기적 전환점이 필요합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상임대표 신혜수)는 11일 정오 일본대사관 앞에서 회원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619회 수요집회를 열고 이날부터 14일까지 `해방 59주년 평화주간 선포식'을 가졌다. 정대협 회원과 대만 위안부 할머니 2명과 재미교포 2, 3세 모임 `keep' 등이 참석한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노환과 질병 때문에 살아남은 위안부 할머니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해방 60주년이 오기 전에 정신대 문제해결의 획기적 전환을 이뤄내자"고 주장했다. 정대협 강주혜 간사는 "대만은 정부차원에서 평화박물관 건립을 추진하는데 비해 우리는 모금을 통해 건립기금을 마련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평화주간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신대문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현재 추진 중인 `전쟁.여성.평화 박물관' 건립기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대협이 주관하는 `해방 59주년 평화주간' 행사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12-13일에는 서울 광화문 일민미술관에서 오후 1시부터 `전쟁.여성.인권 영화제', 마지막날인 14일에는 오후 4시부터 서울시청 광장에서 평화를 주제로 한 야외전시회와 문화공연 등 평
앞으로 경기도내 직장여성들의 사회활동 보완과 영유아에 대한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10개 분야 표준보육브랜드가 추진된다. 경기도 보육위원회는 지난 10일 제3차 회의를 갖고 '전철역 주변 보육시설 시범 설치' '유아관찰시스템 설치' '농가와 보육시설간 농산물 직거래' '외국인노동자 보육시설 설치'등 일반보육 분야 6건과 '장애아 심리안정실 및 수중활동 치료실 설치' '자원봉사자 활용한 병아 보육지원' 등 특수보육분야 4건 등 10개의 보육브랜드를 심의, 선정했다. 이번 표준 보육브랜드 선정은 도가 공보육 기능 강화와 시설개선, 보육교사 전문교육을 통해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특수보육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관련, 고순자 도보육정책담당은 "이번 보육위원회 안은 획기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역 주변 보육센터'는 영유아나 장애아 쉼터까지 포괄하는 다목적(멀티) 개념의 보육시설을 의미하고, 학부모 제안을 반영한 '유아관찰시스템'의 경우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신의 아이가 보육시설에서 어떻게 보살펴지는지 컴퓨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들여다볼 수 있게 한다는 것. 도는 앞으로 사업내용을 검토해 단기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곰팡이꽃' 작가 하성란과 함께 하는 8월의 목요문학나들이를 개최한다. 하성란은 깊은 성찰과 인간에의 따뜻한 응시를 담아낸 섬세한 문체작가로 평가된다. 그는 "1인칭보다 주로 3인칭을 쓰는 것은 내가 개입하지 않은 채 사물들을 제각각 이야기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일상의 시각으론 보이지 않는 존재의 사각 지대를 계속 탐색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상을 직시하고 사물의 존재방식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는 그의 작품 성격이 그의 말에서 나타난다. 때문에 하성란은 '사물현상에 대한 냉정한 서술, 정교하고 미시적인 세부묘사', '존재의 현상을 탐사하는 언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서울예전 문예창작과를 나온 그는 199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풀'로 당선됐다. 1999년 '곰팡이꽃'으로 제30회 동인문학상 수상, 2000년 '기쁘다 구주 오셨네'로 제33회 한국일보 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으로는 '루빈의 술잔', '옆집 여자', '푸른 수염의 첫 번째 아내', 장편소설 '식사의 즐거움', '삿뽀르 여인숙' 등이 있다. (032)326-6923
현대예술은 굳건한 벽처럼 여겨졌던 영역의 한계를 뛰어넘어 크로스오버(Crossover)적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이미 현대예술에서 연극은 대사가 아닌 시각효과의 극대화 작업으로, 미술은 새로운 매체와 설치를 통한 연극적인 놀이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17일 수원에서도 ‘연극과 미술’의 자연스러운 소통이 이뤄진다. 제8회 수원화성국제연극제 일환으로 마련되는 ‘화성설치미술전’이 그것으로 연극제가 열리는 17일부터 28일까지 화성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장안문(남문) 북쪽 성벽에서 펼쳐진다. 이번 미술전은 현대 공예작품 위주로 설치, 작품이 전시되는 공간 위로는 배우들의 극적인 연기가 또 다른 미술작품으로 무대에 올라 그 의미를 세기게 된다. 반대로 살아 있는 듯 관객과 소통하는 전통적인 공간속에 미술작품은 또 다른 극적인 연기 효과를 창출하게 된다. 화성설치미술전에 참여하는 작가는 장혜홍, 신이철, 김현숙, 이헌정, 임하영 등 모두 5명이다. 8월 초 일본에서 개인전을 열었던 장혜홍은 동양의 음양오행(陰陽五行) 사상에 바탕을 둔 한민족 정체성에 대한 의미를 상징적으로 내포한 작품을 선보인다. 김현숙은 역사의식이란 과거에만 향해 있지 않고 현재를 보면서 동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