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6년 열리는 지방선거를 책임질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은 누가 될까. 맹성규 국회의원(남동구갑)과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은 1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맹 의원과 고 전 연수구청장은 2년 앞으로 다가온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지역을 파란색으로 물들이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시당위원장 임기는 2년이다. 2026년 6월 지방선거가 예정된 만큼 선두에 서서 이끌어야 한다. 맹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선거구별로 정치신인을 발굴해 당선시킨 점을 강조하며 ‘이기는 인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당의 첫 번째 목표는 정권획득”이라며 “인천 정치 1번지 남동구갑에 출마해 모든 선거를 이긴 만큼 이기는 민주당으로 당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 중심 시당을 만드는 것은 물론 시민사회·지방의원·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방선거TF팀을 가동해 지선·대선 공약 발굴과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역 의원이자 국토교통위원장인 만큼 시당위원장 역할을 병행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맹 의원은 “시당위원장을 맡게 되면 시너지 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인천중구문화원은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인 문화예술프로그램 ‘숨은클래식찾기’의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숨은클래식찾기는 주변에 숨어있는 클래식 음악과 공연장을 찾아보고 즐거운 예술 활동을 통해 음악과 공연장 예절을 배우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2일까지 매주 월, 금 6차시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인천문화재단이 주관, 인천중구문화원의 궁주은 문화예술교육사의 기획이다. 프로그램은 △일상 속 클래식 음악 찾기 △융복합 예술교육 활동 △인천 공연장 찾기 △공연장 예절 배우기 등으로 구성된다. 인천 초등학교 4~6학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재 선착순 모집 중이다. 네이버 폼, 전화, 방문 접수를 통해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 접수와 사업 진행 관련 소식은 문화원 공식 홈페이지(https://icjgcc.or.kr/)와 SNS 인스타그램(@icjgcc)을 통해 게시되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교육팀 (070-4457-8056)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항만시설물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긴급유지보수 지정업체 12개사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긴급유지보수 지정업체는 ‘시설물 긴급유지보수 시행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이용객 안전을 저해하거나 시설물 이용에 지장을 주는 경우 또는 시설물 노후 및 파손으로 항만기능 유지가 어려울 때 신속하게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시설물 복구를 수행한다. IPA는 각 업체의 사업수행능력 평가서를 제출받아 계량평가와 비계량평가 점수를 합산해 업종별 고득점순으로 선정업체를 결정했다. 안전보건수준평가 총점이 70점 미만일 경우는 선정업체에서 제외했다. 선정업체는 IPA와 협약을 체결해 이달 4일부터 2026년 7월 3일까지 2년간 인천항 시설물 긴급보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선정 분야는 금속·창호·지붕·건축물조립공사업 3개사, 도장·습식·방수·석공사업 2개사, 지반조성·포장공사업 2개사, 기계설비·가스공사업 1개사, 전기공사업 3개사, 전문소방시설공사업 1개사로 총 6개 분야이다. 정근영 인천항만공사 건설부문 부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긴급유지보수 지정업체를 통해 인천항의 오래된 역사만큼 노후된 항만시설물을 신속 복구할 것”이라며 “인천항 이용객에게 안정적인…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0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차터스쿨(charter school)인 데모크라시 프렙 공립 고등학교(Democracy Prep High School)와 마그넷스쿨(magnet school)인 헌터컬리지 고등학교(Hunter College High School)를 방문했다. 미국 차터스쿨은 공립학교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자율형 공립학교다. 마그넷스쿨은 교육 불평등 해소와 소수인종 학생의 학업 성취도 향상을 위해 등장한 새로운 형태의 공교육 학교 체제다. 이들 학교는 학생의 흥미에 맞는 과목에 집중한 교육 방법을 주요 교수법으로 채택하고 있다. 특히 데모크라시 프렙 공립 고등학교는 진학 직업 교육, 시민교육, 한국어교육 우수 학교로 유명하며 앞서 인천의 연송고, 아라고, 만수고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문화교류를 진행한 바 있다. 헌터컬리지 고등학교는 뉴욕시립대학(CUNY)이 운영하는 인문학 중심 고등학교로, 세계사와 동양 철학 수업은 토론 중심으로 진행하며, 음악, 예술, 역사 수업은 학생들이 현장을 체험하거나 작품을 창작할 기회를 제공한다. 도 교육감은 이번 방문을 통해 ‘앎을 삶으로, 삶을 실천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행동하는 세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인천기업 30곳이 선정됐다. 인천시는 11일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20곳과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10곳을 선정해 인증서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수여식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기업들과 근로·복지환경, 성장역량 등이 우수한 뿌리기업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는 시가 일자리창출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지역 내 우수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고용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지정한다. 2013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95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지난 5월 공모에서는 29곳이 신청했는데, 이중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및 심사위원회를 거쳐 ㈜아모스아인스가구 등 20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각 기업당 최소 3명에서 최대 57명 등 총 191명을 신규로 고용했다. 선정기준은 인천에서 2년 이상 정상 운영하는 제조업과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지식 기반 서비스업, 마이스(MICE) 관련업 기업으로 지난해 1년간 고용 증가 인원이 전년 대비 5명(근로자 50인 미만 기업은 3명) 이상이고 고용 증가율 5
인천 중구는 ‘제3기 호텔객실관리사 양성 교육’ 과정 수료생 18명을 배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상생일자리 공모 사업으로 운영 중인 ‘호텔객실관리사 양성교육 ’은 관광문화 중심지인 중구의 지역 특성에 맞는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고, 경력·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취업할 수 있도록 관련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특히 오랜 경력·경험을 보유한 전문 강사들의 교육을 진행해 만족도가 높고, 지난 1·2기 수료자 38명 중 29명이 협약된 호텔에 취업하며 현장에서 경력을 쌓고 있을 정도로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3기는 6월 25일부터 7월 9일까지 총 60시간에 걸쳐 네스트호텔에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실제 호텔 현장을 중심으로 한 이론·실습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업무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그 결과 교육 참여자 20명 중 18명이 수료의 기쁨을 누렸다. 수료자들에게는 ‘영종잡스(영종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업 연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분야를 개발하며 전문성을 갖춤으로써 그 변화를 주도하고자 하는 구민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구민들의 마음에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인천도시공사(iH)가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A17블록의 용지매각형 특별설계 공모에 3개 건설사 컨소시엄이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 접수 결과 ㈜한양 컨소시엄, 제일건설(주) 컨소시엄, 중흥토건(주) 컨소시엄 등 3개 건설사가 참여 신청을 접수했다. AA17블록은 대지면적 9만 892㎡으로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195% 이하, 최고층수 25층 이하, 공급가능세대는 총 1574세대로 계획됐다. 검단신도시 내에서도 훌륭한 입지를 자랑하는 공동주택용지로 알려져 있다. 접수 결과에 따라 3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5일까지 설계응모작품을 각각 접수하고,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해 10월 중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iH 관계자는 “최근 침체된 부동산경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역량있고, 우량한 중견건설사가 주축이 된 3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한 것은 AA17블록의 우수한 입지여건과 검단신도시의 발전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시장에서 인정한 결과”라며 “앞으로 좋은 작품 선정을 통해 인천시민을 위한 최고의 아파트가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노인일자리사업의 1인자인 인천시가 올해도 명성을 지켰다. 11일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올해 실시한 ‘2023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 중 17개 시‧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인천시는 노인일자리사업 종합평가 부문에 6년 연속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매해 우수 지자체와 인센티브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인천시는 ‘최우수상’에 선정됐고, 인천지역 14개 수행기관도 인센티브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군‧구, 노인인력개발센터와 시니어클럽 등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50곳과 협력해 1787억 원의 예산을 투입, 노인 5만 550명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최우수상 선정은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로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일과 함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보건복지부는 전국 시‧군‧구 경쟁부문에서 남동구를 대상에, 부평구와 연수구를 최우수상에, 계양구와 서구를 각각 우수상에 선정했다. 전국 약 1300개 노
매력적인 콘텐츠를 발굴해 월미·개항장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다음 달 2일까지 ‘월미·개항장 문화관광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월미·개항장 일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매력적인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월미도·개항장 일대의 역사·문화·관광시설·미식·상권 등 관광 자원을 활용한 공연이나 축제, 이색투어, 체험프로그램 등 관광 프로그램으로 확장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안하면 된다. 올해 하반기에 운영한다. 참여 대상은 인천에서 관광 상품·서비스·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있거나, 향후 계획이 있는 업체다. 신청서류와 사업계획을 다음 달 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발표심사를 거쳐 업체 4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는 홍보·마케팅과 함께 사업화 지원금도 지원받는다. 지원금 규모는 1등 4000만 원, 2등 3000만 원, 3·4등 2000만 원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민간의 우수한 아이디어와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가 발굴돼 월미도와 개항장 일대의 관광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만끽할 수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는 지난 10일 송도트라이보울 공연장에서 ‘인천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제2회 오직 인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천의 어제와 오늘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 인천의 내일에 대해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분야별 인천의 미래 주역들이 함께했다. 유정복 시장과 함께 김주현 바이각 대표, 육은아 인천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 장형도 인천대학교 부총학생회장, 박정환 청년예술단체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날 시민패널들이 직접 말하는 인천에서의 삶, 인천에서의 성공담과 도전 속 어려움, 각자의 관점에서 인천시에 바라는 점 등을 이야기했다. 김주현 바이각 대표는 인천의 양복기술 장인과 협업하게 된 일화와 전통 수제 양복점을 운영하며 자기만의 창의적 분야를 개척한 노하우를, 육은아 부위원장은 출산·육아와 사회활동을 병행하면서 느꼈던 어려움과 출산·육아를 기피하는 세대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에 관해 관객들과 소통했다. 장형도 부총학생회장은 대학 총학생회 활동 경험과 대학연합 창업캠프 등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관해 이야기했고, 박정환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