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은 공연예술부의 신항섭 차장이 제15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에서 문예회관인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함께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문화예술축제이다. 매해 우수 문예회관과 문예회관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무대감독으로 재직 중인 신항섭 차장은 지난 2005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입사 이후 공연장 주요 대형 공연들을 담당하며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안전사고 없는 공연장을 만들기 위해 교육과 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무대예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예술단체들에게는 더욱 친화적이며, 관객들에게는 친숙한 공간으로 계속해서 품격 높은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떠오르는 인물 100인'(TIME100 NEXT)에 선정됐다.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다. 타임이 28일(현지 시각) 발표한 100인 명단에서 정호연은 한 분야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신인을 선정하는 '경이로운 인물'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정호연의 소개를 맡은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정호연이 매일 자신의 명성, 기대, 성공을 향한 질투, 욕망과 싸우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종종 농담으로 그를 '전사'라고 부른다"고 적었다. 이어 "정호연이 수많은 전투를 치를 기술과 용기를 갖고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라며 "그의 연기가 전장이 아닌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정호연은 '경이로운 인물' 부문에서 할리우드 유명 배우 시드니 스위니, NBA 농구 선수 자 모란트, 할리우드 유명 배우 시몬 애슐리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팝스타 시저, 배우 릴리 콜린스, 에스토니아 총리 카야 칼라스,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 미하일로 페도로프, 미국 유타 주지사 스펜서 콕스 등이 이 명단에 선정됐다. 정호연은 데뷔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온라인 불법복제물에 대한 삭제와 전송 중단 등 행정처분에 필요한 기간을 현행 2주에서 1주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 불법복제물이 유통되면 저작권자는 온라인서비스제공자에게 삭제를 요청하거나 복제·전송자를 대상으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할 수 있지만 절차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지적이 있었다. 문체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은 저작권보호심의위원회 규정을 개정해 이날부터 보호원이 자체 모니터링해 적발한 불법복제물에 대해선 심의위원 검토 기간을 단축하는 등 시정 조치 기간을 1주로 줄였다. 저작권보호심의위원회는 주 8회 시정 권고 심의를 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66만4천400건의 불법복제물 삭제 및 경고, 계정 정지 시정 조치를 권고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콘텐츠 불법복제물에 대한 신속처리절차 도입은 한류 콘텐츠 창작자의 저작권을 보호하는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체적인 사람들, 평균적인 사람들은 ‘미술이요?’하면 ‘아휴, 잘 몰라요’라고 할 것이다. 그건 누군가가 앞에 나타나 쇼스타코비치나 말러의 음악 어쩌고저쩌고할 때 사람들이 가능한 일제히 입을 다무는 것과 같은 분위기다. 그럼 ‘김창열 화백은요?’하면 뭘 그리신 분이냐고 질문이 되돌아올 수도 있겠다. ‘물방울을 그렸지요’하면 ‘아 그 줄곧 물방울만 그리신 분!’이라 할 것이다. 맞다. 1971년부터 2021년 타계하는 날까지 줄기차게 물방울만 그렸던 김창열은 우리가 미술과 예술에 대해서 알 듯 모를 듯하는 만큼, 알 듯 모를 듯하는 물방울 작가이다. 그에 대한 얘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 역시 김창열에 대해서, 미술과 예술에 대해서, 인생과 세상에 대해 알 듯 모를 듯 오묘하고 그래서 기이하게도 가슴을 벅차게 만드는, 젊은 사유의 언어가 가득한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흔히들 ‘시네 에세이’라 부른다고 하지만 공식 장르는 아니다.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는 엄밀하게 얘기하면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스토리 구성이 인위적으로 착착 이뤄진 이 작품을 만든 감독 김오안은 사진작가이자 화가이고 재즈 아티스트이기도 하며 무엇보다 김창열의 아들이다. 작품엔…
경기도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정옥)은 내달 13일 파주 디엠지생태관광지원센터 교육장에서 ‘2022 경기여성평화포럼’을 개최한다. ‘여성, 경계를 넘어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쟁과 분쟁, 분단으로 인한 여성 폭력과 인권 문제에 대응하는 국내외 민간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경기도 정책과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경기지역 4개 여성단체(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경기여성연대, 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자주여성연대)와 YWCA경기권역협의회가 참여하며, 해외 현장활동가들이 영상으로 사례발표를 할 예정이다. 포럼은 기조발표 및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으로 진행된다. 기조발표는 ‘디엠지에서 만나 여성평화를 이야기하자’를 주제로 정정옥 대표이사가 맡았다. 정정옥 대표이사는 “경기도는 행정구역의 약 22%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인 접경지역으로, 지역 특성상 전쟁과 분단체제 이후의 다양한 여성 폭력과 인권 의제들을 안고 있다”며 “포럼을 통해 여성 평화와 인권 문제 해소를 위한 국내외 연대방안과 경기도의 중심적 역할을 제안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현장 참여 또는 줌(ZOOM)을 통한 온라인 참여 모두 가능하며 참가…
◆ 김경필의 오늘은 짠테크 내일은 플렉스 / 김경필 지음 / 김영사 / 344쪽 / 1만 6800원 반값 세일? 안 사면 100% 세일인데! 여행 마니아, 돌아올 집이 없어진다 중고 거래가 취미? 팔기 위해 사지는 말자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이른바 3고 시대를 맞아 어떻게 재산 관리(재테크)를 하고 있는가. ‘김경필의 오늘은 짠테크 내일은 플렉스’는 단시간에 고수익을 좇는 인스턴트 재산 관리가 아니라 시간과 노력을 더 해 안전하게 자산을 키워가는 재산 관리 기본기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방송 ‘국민영수증’의 금융 전문가로 대중에게 알려진 재산 관리 시사 평론가(칼럼니스트) 김경필이 직접 전하는 올바른 소비 습관을 통한 재산 관리 전략 4단계를 담았다. 저자가 말하는 재산 관리 전략 첫 번째 단계는 올바른 소비 습관을 갖추는 것이다. 저자는 재산 관리의 시작은 절약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절약이 아닌, 제대로 소비하는 법을 소개한다. 또한 240만 원의 월급에 한 달 커피값이 40만 원인 직장인, 월급 300만 원에 벤츠를 몰고 다니는 사람 등 소득수준에 맞지 않는 잘못된 소비 사례를 소개하며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직설적인 조언과…
◆ 챗봇(chatbot, chatter robot) → 채팅 로봇, 답벗 (원문) 백신 접종은 물론 각종 생활 정보를 알려주고 상담해주는 챗봇이 나왔다. (고쳐 쓴 문장) 백신 접종은 물론 각종 생활 정보를 알려주고 상담해주는 채팅 로봇이 나왔다. (원문) 시는 챗봇을 활용해 24시간 민원 상담에 나선다. (고쳐 쓴 문장) 시는 채팅 로봇을 활용해 24시간 민원 상담에 나선다. (원문) 인공 지능 기능이 탑재되면서 챗봇은 날로 진화하고 있다. (고쳐 쓴 문장) 인공 지능 기능이 탑재되면서 답벗은 날로 진화하고 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파주 출판단지에서 아트경기 팝업갤러리(반짝 화랑) ’2022 아트경기 업↑‘을 개최한다. 경기 지역 작가를 조명하고 도내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그룹전이다. 행사는 지역 미술문화교류 예술박람회인 ’2022 NET FAIR – ART DMZ’의 연계 단체전으로, 올해 선정된 아트경기 작가와 과거 선정자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27인의 미술품을 선보인다. 아시아 출판문화정보센터에 위치한 ‘라이브러리스테이 지지향’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MZ세대의 취향을 겨냥한 전시기획과 국내외 갤러리, 예술가 및 수집가, 미술관계자, 창작자 등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해설사(도슨트) 투어, 국제변호사 캐슬린 킴의 아트컬렉팅 안내 특강, 실시간 경매행사, 교류 연회(네트워킹 파티)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트경기, 경기문화재단 누리집 참조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10월 7일부터 8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시를 주제로 한 축제 ‘시가 있는 경기’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 축제는 시·문화의 장 조성을 위해 마련된 만큼, 시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7일에는 시와 음악이 함께 하는 전야제와 시를 공연으로 재해석한 무대가, 8일에는 백일장과 낭독 공연이 진행된다. 이밖에 시를 다룬 영화 상영, 마켓과 문화체험 등을 마련했다. 행사는 광명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도 참여하여 각 지역의 시인을 다루는 전시와 공연을 진행한다. 광명문화재단에서는 기형도문학관의 기획전시 ‘사진으로 보는 기형도’와 기형도 시인의 작품 ‘빈집’을 모티브로 한 김묵원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아트 공연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를 개최한다. 의정부문화재단에서는 천상병 시인의 시를 멋 글씨(캘리그라피)로 담은 ‘천상병 시화전’과 천상병 시인의 동심을 이끌어내는 공연 ‘천상병 동심놀이’를 선보인다. 한편, 축제를 기념해 경기도 시인 40명의 시를 엮은 시집 ‘마음과 엄마는 초록이었다’도 출간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은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28일 소잉팩토리 수원점과 함께 운영한 SUMA 액션위크 ‘드르륵 프로젝트’를 성료했다. 미술관 홍보를 위해 사용됐던 폐현수막을 재봉틀을 이용해 장바구니로 새 활용한 이번 프로젝트는 총 16명이 참여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장현령(34) 씨는 “미술관에서 관람했던 전시의 현수막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장바구니로 바뀌어 리사이클링에 참여할 수 있고 재봉틀을 처음 접하는데 (전문가가) 쉽고 재밌게 알려주어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김진엽 미술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기업과 함께 자원순환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관람객 창출과 지속 가능한 경영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