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이 대만에서 방영된 한국 드라마로는 최초로 종합 시청률 2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나깨나 대장금 생각만 하는 '대장금 폐인' 신드롬까지 일으키며 인기가 치솟고 있다. 또 소설 '대장금'이 베스트셀러 3위, 대장금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오나라'는 g-music 아시아 차트 6위에 올랐으며, 드라마와는 아무 상관도 없으면서 인기에 편승해보려는 '대장금 보양식'이라는 요리책까지 출시되고 있다. '대장금' 홈페이지에는 "극의 빠른 전개를 위해 편집한 것 말고 1회 부터 한국어로 방송되는 대장금을 보고 싶다"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으며 하루 종일 대장금 생각뿐이라며 '폐인 증상'을 호소하는 글도 보이고 있다. 또 온 집안이 대장금에 빠져 딸을 '장금아'라고 부르는 어머니와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얘야, 힘내라! 장금이도 이 모든 시련을 겪었단다'라는 메시지를 받고 기운을 차리는 딸까지 있다. 이 딸은 대장금에 빠져 한국어를 열심히 배워 대장금 중국어 대본 뿐만 아니라 한국어 대본까지 줄줄 외우고 있으며 대장금에 등장하는 의서인 황제내경을 공부하며 일기도 붓글씨로 쓰고 있다는 것. 이 딸의 아버지는 '혹시 내 딸이 한국으로 시집
탤런트들의 대부분이 촬영 현장에서 팩시밀리나 쪽지로 된 대본을 받아보고 연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위원장 이경호)이 지난 3월 3일부터 4월 10일까지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탤런트지부 조합원 3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4.7%가 "당일제작이나 당일방송 등으로 대본이 아닌 팩시밀리나 쪽지를 들고 현장에서 대사를 즉석 암기하는 등 어려움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없다'는 응답자는 7.0%에 불과했으며 8.3%는 '밝힐 수 없다'고 대답했다. 현대극의 경우 최소한 7일 전, 사극은 10일 전에 대본이 나와야 녹화와 촬영에 지장이 없다고 생각하는 응답자 비율이 가장 많았다. 현대극 대본에 대해서는 7일 전(36.5%), 5일 전(26.5%), 3일 전(16.9%), 10일 전(10.3%), 2일 전(4.3%) 등의 순으로 대답했고 사극에 대한 응답은 10일 전(34.6%), 5일 전(32.6%), 7일 전(14.6%), 3일 전(12.0%), 2일 전(1.7%)의 차례였다. 비록 극소수이기는 했지만 '상관없다'는 대답도 현대극과 사극에서 각각 5.4%와 4.5%로 집계됐다. "외주제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한명관 부장검사)는 2일 탤런트 사강(본명 홍유진)씨의 동의없이 `누드 동영상'을 제작.배포해 사강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명예훼손)로 동영상 제작업체 O사 대표 유모씨를 벌 1천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사강씨가 성인용 뮤직비디오를 촬영한다는 계약을 맺고 동영상과 사진을 찍었음에도 누드 동영상 및 사진집으로 바꿔 이동통신사 등에 서비스하는 한편 다른 모델의 사진을 합성해 사강씨의 누드가 전라노출이 이뤄진 것처럼 자료를 만들어 언론사 등에 배포한 혐의 등이다. 검찰 관계자는 "유씨를 정식으로 기소할 경우 사강씨가 재판 과정에서 제2의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어 벌금형으로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사강은 지난 5월 "가수 김범수의 뮤직비디오 촬영 계약을 맺고 동영상과 사진을 찍었는데 나중에 계약과 달리 누드사진집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며 동영상 제작사와 전 소속사 등을 상대로 총 6억원의 위자료 및 모델료 반환소송과 함께 이들을 고소했다.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일본 수출을 둘러싸고 '수출가 뻥튀기'에 대한 논란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영화의 실제 수출가와 발표된 수출가가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영화가 일본 지역에 550만달러(한화 약 65억원)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550만 달러라는 액수는 지금까지 일본 지역 수출가의 최고액인 '실미도'와 '분신사바'의 300만 달러(약 35억원)보다 훨씬 많은 액수다. 이 영화의 순제작비는 약 32억원. 액수만 놓고 보면 일본 수출로만 제작비의 두 배 가량을 거둬들였다는 얘기다. 사실대로라면 최근 증가하는 편수와 제작비 규모에 비해 편당 수입은 줄어들고 있는 한국 영화계에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일본에 대한 지속적인 고가 수출은 그만큼 한국 영화의 시장이 넓어졌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연합뉴스를 비롯해 신문과 방송 등 상당수의 언론 매체들은 최근 일본에서 높아진 한류 열풍과 곁들어 이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보도가 나간 뒤 심심치 않게 영화의 수출가가 "심해도 너무 심한 과장"이라는 말이 영화계에서 흘러나왔다. "영화의 수입가
그동안 비판의 대상이 돼 왔던 KBS 2TV의 공영성 지수가 예전에 비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KBS 방송문화연구소가 최근 실시한 2004년 프로그램 품질평가지수(PSI:Public Service Index) 조사에서 KBS2는 70.0점(만점 100점)을 기록해 KBS1(71.9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KBS2는 지난 2002년 PSI가 67.7점으로 MBC(69.4)와 SBS(69점)보다 낮아 많은 비판을 받았다. 2003년 초에는 69.7점으로 MBC(69.9점)보다는 낮고 SBS(68.7점)보다는 높았다. KBS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지난 2003년 하반기 개편 이후 KBS2의 공영성 강화를 위한 이른바 'K2 프로젝트'가 성과를 보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KBS2는 이 조사에서 리얼리티·다큐(76.9점) 부문에서 KBS1과 공동 1위에 올랐으며 뉴스·보도(71.5점), 토론 참여(75.8점) 등에서도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좋은나라 운동본부'(79.2점), '비타민'(78.6점), '스펀지'(78.1점) 등 공익적 버라이어티쇼가 공영성 지수 제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KBS 방송문화연구소가
SBS TV 특별기획 '파리의 연인'(극본 김은숙 강은정, 연출 신우철)의 시청률이 전주 대비 무려 10.8%p나 떨어졌다. 방영 이후 한번도 상승 곡선이 꺾이지 않았던 '파리의 연인'이 처음으로 하향 곡선을 그린 것이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6회가 방영됐던 1일 시청률이 39.2%로 조사됐다. 지난 25일 50.0%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10.8%p가 급락한 것. 이란과의 축구경기가 중계된 지난달 31일에는 37.6%를 기록했다. 이날 KBS 2TV를 통해 방송된 아시안컵 8강전의 시청률은 27.2%였다. 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파리의 연인' 시청률이 7월 31일 38.4%에 이어 1일에는 43.1%를 기록했다. '파리의 연인'의 시청률 하락은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KBS 2TV 주말극 '애정의 조건'은 21.2%를 기록, 전주보다 4.6%p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인터넷 게시판에서 시청자들은 하락의 이유로 △결말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줄어드는 것 △한기주(박신양 분)의 카리스마가 빛을 잃어가는 점 △윤수혁(이동건)의 복수가 이해되지 않는 점 등을 들고 있다. 이미 파리 재촬영, 여러가지 엔딩 신 등에 대
아시아 스타 보아가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 로레알의 브랜드 '메이블린 뉴욕'과 모델료 7억원에 1년간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메이블린 뉴욕'은 18세부터 24세 여성을 주고객으로 하는 메이크업 브랜드로 한국인 모델을 선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블린 뉴욕 측은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와 한국 10-20대 여성에 어필할 모델을 찾던 중 4집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한 보아의 모습이 적격이라고 판단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보아는 지난 12일 지면 광고 촬영에 이어 22일 서울 강남의 테헤란로에서 TV CF촬영을 마쳤으며 이 광고는 오는 9월 중으로 TV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보아는 오는 6일 광주에서 열리는 '팅콘서트'와 7일 속초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음악축제' 폐막식에 참석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1일 오전 남편 조성민으로부터 폭행당한 탤런트 최진실이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이다. 최진실의 법적 대리인인 이종무 변호사는 2일 오후 "서류가 준비되는 대로 오늘(2일)이나 내일 오전중 법원에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낼 것"이라 밝혔다. 서울 강남의 모 정형외과에 입원중인 최진실은 이날 오후 2시 병원에서 기자들을 만나 폭행과정과 심경을 털어놓았다. "여러분들께 죄송하고 면목이 없다. 조용하게 지나갔으면 했는데 또 이렇게 일이 커지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에 따르면 조성민은 1일 새벽 3-4시께 술에 취한 채 서울 잠원동 최진실 집을 찾아왔다. "아이를 보고 싶다고 했고, 새벽에 소란을 피우면 이웃 주민에게 방해가 될까봐 들어오게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양주와 소주를 마시며 최근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 과정에서 언성이 높아졌다. 최진실은 "집으로 가겠다면서 일어선 조성민이 갑자기 아들 환희를 데려가겠다며 자는 아이를 어깨에 둘러메고 나가려 하자 나와 사촌동생이 말리는 과정에서 폭행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아이들 방과 안방에서 차례로 조성민이 욕설을 퍼붓고 폭력을 휘둘렀는데 소식을 듣고 온 최진실의 어머니와 동생 최진영이
오는 5일 개봉되는 영화 '분신사바'의 뮤직비디오와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이 나왔다. '가위', '폰' 등을 만든 안병기 감독의 세번째 공포영화인 '분신사바'는 이른바 '왕따'를 당하던 여고생들이 '분신사바' 주문으로 불러들인 한맺힌 원혼이 한 마을에 엄청난 재앙을 몰고 온다는 이야기. 뮤직비디오로 제작된 영화음악은 영화의 엔딩을 장식하는 '2 Late'로 한일 공동 프로젝트로 만들어졌다. 아름다운 멜로디에 전율을 일으키는 효과음이 가미됐다. 또 OST에는 '2 Late'를 포함해 'Again', 'Here my cry', '심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담겨 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대항해 끝까지 도청을 지켰던 윤상원 열사의 이야기가 스크린으로 옮겨진다. 그동안 '꽃잎'(감독 장선우)이나 '오! 꿈의 나라'(이은, 장동홍, 장윤현) 등이 5.18을 소재로 삼았지만 주변을 통해서가 아니라 정면에서 5.18을 다룬 영화가 이른바 주류 제도권에서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작사 CS브라더스와 기획시대는 2일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최근 윤열사의 유족으로부터 영화화에 대한 동의를 받았으며 현재는 프리프로덕션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의 대변인이자 항쟁 지도부의 홍보부장이었던 고 윤상원씨는 마지막까지 도청을 사수하다가 계엄군의 총탄에 산화했다. "오늘 우리는 비록 패배하지만 내일의 역사는 우리를 승리자로 만들 것이다"라는 유명한 말은 윤 열사가 죽기 전 남긴 것으로 알려진 마지막 음성이다. 이 영화의 이수남 PD는 "영화는 항쟁이 일어났던 1980년 5월 광주의 열흘간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라며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고도 계엄군의 총칼에 맞서는 인물들의 비극적인 상황을 비롯해 계엄군과 시민군의 대립, 시민군 내부의 갈등 등을 그려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