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여름 시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반헬싱'(VAN HELSING)이 30일 개봉한다. 장대한 스케일과 풍부한 볼거리, 시원스러운 액션에 오름과 내림이 적절한 스토리까지 오락거리를 기대하며 팝콘을 들고 극장을 찾는 관객에게 안성맞춤일 듯하다. 감독은 스티븐 소머즈. '미이라' 시리즈를 만든 감독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극장을 찾은 관객은 기대 이상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기대한 만큼의 만족감은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주인공 반헬싱(휴 잭맨)은 중세 시대의 '007'. 로마 교황청의 명령을 받아 유럽을 돌아다니며 괴물들을 해치우는 게 그의 임무. '신의 사제(司祭)', 혹은 '살인마'. 사람들은 그를 칭송하기도 하고 비난하기도 하지만 그의 정체에 대해 정확히 아는 자는 아무도 없다. 사실 자신도 과거에 대한 기억은 잃어버린 상태. 비밀요원인지라 그의 목에는 현상금이 걸려 있다. 파리에서 이제 막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의)하이드씨를 처치한 반헬싱은 바티칸 성당의 부름을 받고 트란실베니아로 떠나라는 명령을 받는다. 임무는 부활을 꿈꾸는 드라큘라 백작의 음모를 저지하는 것. 악의 기운이 가득한 트란실베니아에 도착한 반헬싱. 그 곳에는 지난 400년 간 드
'목동초.가평북중' 교사들이 10월에 열릴 가평교육축제 때 전시회에 낼 작품을 지도받고 있다.
네티즌은 여름 휴가를 함께 보내고 싶은 영화배우로 영화 '늑대의 유혹'의 주인공 강동원을 압도적으로 꼽았다. 영화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 )가 네티즌을 대상으로 올 여름 휴가를 같이 가고 싶은 영화 속 캐릭터의 배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늑대의 유혹'의 강동원이 45.5%의 전폭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인어공주'의 박해일(14.0%), '내 남자의 로맨스'의 김상경(13.4%), '그놈은 멋있었다'의 송승헌(12.5%) 등이 근소한 차이로 각각 2∼4위에 랭크됐고 '늑대의 유혹'의 조한선(7.5%), '돌려차기'의 김동완(5.7%)과 현빈(1.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여성 네티즌들은 강동원이 '늑대의 유혹'에서 연기한 정태성 같은 남자와 여름 휴가를 함께 떠날 수 있다면 어디를 가도 좋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고 맥스무비측은 설명했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맥스무비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됐으며, 네티즌 4천132명이 참여했다.
부천문화재단은 '제1회 부천신인문학상'을 제정하고, 작품을 오는 10월1∼20일 공모한다. 재단측은 민족문학작가회의 부천지부와 공동으로 지역내 문학발전을 도모하고 신인작가들의 등용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인문학상을 제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모부문은 시와 소설, 동화, 수필 등 4개 장르이며, 분량은 시는 5편, 소설 200자 원고지 100장 내외, 동화 원고지 50장 내외, 수필 원고지 15장 내외이다. 지원 자격은 지역에 1년 이상 살거나 지역내 직장에 2년 이상 근무한 신인이어야 한다. 희망작가는 작품원고와 원고가 저장된 디스켓,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등을 제출, 심사를 받아야 한다. 다만 입상작에 대한 저작권은 재단측이 3년간 소유하며, 제출서류는 반환되지않는다. 재단은 당선작을 11월중 발표하며, 시와 동화 각 100만원, 소설 200만원, 시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032)326-6923
여주군 강천면에 위치한 '여성생활사박물관'(관장 이민정)은 다음달 20일까지 '지역주민을 위한 여성예술문화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박물관의 턱을 낮추고 지역주민들과의 유대를 보다 돈독히 해 박물관이 지닌 고유의 기능인 '공공성'을 살린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박물관은 이번 행사기간동안 여주 군민들에게 무료로 박물관을 개방, 상대적으로 낙후된 시골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예술의 접촉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 기간에 선보이는 작품은 박물관 소장유물 가운데 여성생활 관련 유물 1천여점과 천연염색 100여점, 그리고 회화, 조각, 사진, 공예, 동판시화, 전통악기 등 100여점이다. 회화는 일본작가 고시마 히데야끼와 박태병, 이상중 등이 참여해 작품을 선보이며 조각은 이영선, 이종진, 박명옥, 이상헌, 공예는 배진석, 최태귀, 사진 주평국, 김태정, 시화 정명섭, 도자 백종환 등의 작품이며 천연염색 분야는 이민정 관장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매주 토요일에는 공연예술인들을 초청해 무료공연을 박물관 마당에서 토요특설무대를 연다. 출연작가는 신혜영(춘천교대 교수), 이명수(경기명창), 신영희(남도창),박종순(시조창), 샤또 유키에(곱창전골 리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임헌정씨의 취임 15주년을 맞아 부천필하모닉이 올초 특별기획연주에 이어 두번째 공연에 나선다. 음악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클래식 부문 국내 최고의 지휘자'로 선정된 바 있는 임헌정은 일관된 음악철학과 독창적인 스타일로 부천필을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만든 '명장'으로 평가받는 지휘자다. 2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칠 이번 공연 레퍼토리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17번'으로 교향곡이 아닌 이채로운 구성을 했다. 1부 연주곡인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는 이탈리아어에서 유래된 '즐기다'를 의미하는 것으로 제목처럼 유쾌한 성격이 두드러진 곡이다. 세레나데와 함께 귀족과 관련이 있으며 심각함, 격렬함을 최대한 회피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6악장중 5악장을 빼고 연주된다. 이어진 2부 연주곡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영화 '2001 스페이스오딧세이' 등 할리우드 영화로 유명해진 곡으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창작의 절정기에 만든 곡이다. 특히 철학자 니체의 동명 서적을 타이틀로 삼고 8개의 부제를 각각의 소제목에서 발
경기도 가평에 자리잡은 화악산은 ‘악’(岳) 자를 끼고 있는 산들이 그러하듯 산새가 험하면서도 중후한 맛을 낸다. 높이 1천468m인 산 아래로는 북한강으로 이어지는 화악천이 흐른다. 강(江)으로 오르는 것은 천(川)의 업보인지, 1년 내내 북한강으로 순항하는 화악천은 물안개를 피어내며 신비감을 더한다. 7월 한여름의 아침, 물안개 뒤덮힌 화악천 옆으로‘현대도예문화원’이라 쓰인 팻말이 살포시 제 모습을 드러낸다. 현대도예문화원은 화악산의 정기를 들이마쉰 뒤 이를 다시 화악천 물안개로 뿜어내는 땅‘가평군 북면 화악1리’옛 '화악분교' 터에 자리하고 있다. 1994년 폐교가 된 화악분교는 1935년 화악간이학교로 개교한 뒤 47년 국민학교로 승격되었다가 문을 닫기 2년전 다시 목동초 화악분교로 축소, 결국 폐교라는 운명을 맞았다. 마을 주민은 대부분 화전민으로 숫을 굽고 산나물을 캐며 살았다고 한다. 그러나 화전이 금지된 이후 사람들이 하나 둘 도시로 떠나가고 학생수도 급격히 감소하면서 현재는 약 20여호의 주민들이 밭을 일구고 살거나 가축을 키우고 있다. 화악천 계곡 주위로 늘어서 있는 민박집, 팬션, 음식점들은 외지인들이 운영하는 것으로 마을 학생들은 이곳을
'민화'는 조선 후기부터 해방 전후까지 우리 선조들의 삶과 의식의 흐름을 풍자적으로 표현해낸 서민문화의 한 장르다. 표현은 담백하지만 내용은 일상의 희로애락과 미래의 소원을 담고 있다. 종류별로는 옛이야기와 사건에 바탕을 둔 산수인물도(圖), 우리 민간에서 사랑 받았던 동물 그림, 그리고 화조도, 문자도, 무신도, 부적과 부적판 등 다양하다. 이처럼 조선후기 시대상과 서민들의 생활상을 반영하는 민화 작품 200여점이 경기도박물관(관장 이종선)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도박물관과 서울 가회(嘉會. 관장 윤열수) 박물관이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번 특별전은 '익살과 재치 - 꿈꾸는 우리 민화'라는 제목으로 30일부터 9월 5일까지 도박물관내 전시실 3곳에서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작품은 가회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것들로 지금까지의 민화 전시회에서 구경하기 힘들었던 재미있고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작품들이 다수 전시된다. 작품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도 마련된다. 개막날인 30일 오후 4시에는 충청.전라.경상도의 장타령을 한자리에서 구경할 수 있는 팔도장타령을 공연한다. 이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가회박물관의 윤열수 관장이 '우리 민화 좀 더 알기'라는 제목의
세계 최고의 인형극장인 '세르게이 오브라쵸프의 국립모스크바 중앙인형극장'의 뮤지컬 인형극 `진기한 콘서트'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매일 오후 1시30분과 오후 4시 경기도 문화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세르게이 오브라쵸프의 국립모스크바 중앙인형극장'은 1931년 창설 이래 러시아 400여개 도시와 세계 5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초청, 순회공연을 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인형극장이다. '진기한 콘서트'는 레뷰(테마나 스토리를 노래와 춤, 풍자극 등을 혼합해 구성한 쇼) 형태로 남녀 가수와 무용가, 음악사와 마술사, 서커스 동물 조련사 등 가지각색의 예술가들이 등장한다. 뮤지컬 인형극 '진기한 콘서트'에는 뭐든지 연주할 수 있다고 자만하는 첼로 연주자, 자아 도취된 성악가와 볼수록 신기한 마술사가 등장하며 유머 가득한 사회자가 재치있는 말솜씨로 관객들에게 예술을 설명하며 공연을 리드한다. 극장의 설립가이자 연출가인 오브라쵸프는 사회자를 통해 아카데미즘과 속임수의 미, 예술의 오만과 편견들을 해학적인 재치와 풍자로 풀어가며 관객에게 웃음과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문의는 경기도 문화의 전당 공연기획부(☎230-3219).
"외래어 '웰빙' 대신 우리말 '참살이'를 사용합시다" 지난 6일부터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국립국어연구원(원장 남기심)은 최근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웰빙'의 다듬은 말로 '참살이'를 선정했다. 국어연구원은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에 일반 국민이 공모하는 방식으로 외래어, 외국어를 우리말로 다듬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국어연구원은 '웰빙'에 이어 '스크린 도어'(승객의 안전 등을 위해 철도 승강장에 설치되는 고정벽과 자동문)의 다듬은 말을 공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