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최경숙의 두번째 개인전이 20일부터 25까지 인천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에서 열린다. 최경숙은 이번 전시에서 한국화의 전통적인 수묵담채 기법에 충실하면서도 관람자들이 실경의 자연에 쉬 빠져들 수 있도록 편안한 화면들을 연출해 내고 있다. 작가가 다루는 소재들도 우리의 발길이 닿아 쉽게 한번쯤은 바라보았을 법한 경치들이다. 계곡사이에 걸쳐진 다리가 있는 산속 풍경, 소나무가 멋스럽게 솟아 있는 오래된 집의 담장, 숲속 흙길 따라 걷다 보면 어렵지 않게 봄 직한 시골집 등 관람객들의 기억에서 묻혀져 있던 정경들을 더듬어 볼 수 있다. 작품들은 수묵의 농담에만 의지하기 보다 계절의 변화와 자연 고유의 색감을 자연스럽게 채워 넣어 생동감 있는 현장의 느낌을 고스란히 전한다. 작가는 "들에 피어난 꽃, 들녁의 모습, 동네 작은 산의 모습이 좋아서 추억을 더듬어 어릴적 모습 찾아 그림을 그렸다"며 자연 예찬을 아끼지 않는다. 올 4월 캐나다 토론토 총영사관 전시실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던 최경숙은 인천미술협회, 삼원회, 원묵회, 한국화 구상회 등의 회원으로 왕성한 작품활동 중이며, 일본 요코하마 국제전, 경인미술대전, 인천미술대전 등에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내년에 창단 40주년을 맞이하는 사단법인 난파합창단에서 지역을 대효할 '2005년 어린이합창단원'을 모집한다. 합창단원 모집은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무대 경험과 지역간, 국제간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음악적 소양을 길러주기 위한 것으로 음악에 관심있는 초등학교 4,5,6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새롭게 구성되는 난파어린이 합창단에는 상임지휘자에 최흥기 현 서울시립합창단 지휘자가 내정됐으며 지휘자로 전인걸씨(전 강릉시립합창단 지휘자), 고문에 정철주 단장(경찰대학교 교향악단)과 함정덕 교수(수원과학대학 음악과) 등이 참여하게 된다. 오디션은 오는 8월 5일 오전 10시에 수원시민회관 내 수원문화원 회의실에서 각 파트별로 약간명을 모집한다. 문의 031-248-3650
70년대 '얄개시대'가 당시 청춘들에게 파릇파릇한 설렘을, 80년대의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가 닫힌 현실에 대한 진한 공감을 안겨줬다면, 그리고 90년대 '비트'가 비상구 없는 청춘의 상처를 어루만졌다면 2004년의 청춘물은 젊은 관객들에게 무엇으로 다가올까? 23일 개봉하는 하이틴물 '늑대의 유혹'의 기본 정서는 아이러니컬하게도 정통 신파에 기대고 있다. 친남매 사이의 이루지 못할 사랑은 수없이 TV와 영화를 통해 되풀이됐던 소재이며 병명만 달라졌을 뿐 주인공의 불치병은 줄거리의 가장 큰 갈등요소이다. 지방에서 막 상경한 한경(이청아). 서울 생활에 미처 적응하기도 전에 그녀는 두 명의 '킹카'에게 '찜'을 당한다. 반해원(조한선). 잘 생긴데다 주먹도 세고 오토바이와 차도 가지고 있다. 찍어서 안 넘어갈 여자가 없을 정도로 여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는 폭발적. 그런 해원이 어느날 뒤돌아서는 내 손을 잡았다. '나 어떡하냐, 너 좋아하나보다'. 터프한데다 마음을 표현하는 데 서툴어 보이지만 해원의 마음에는 진심이 담겨 있다. 정태성(강동원). 옆 학교의 '짱' 태성은 해원에게는 부족한 다정함을 갖추고 있다. 따뜻한 배려에 순수한 미소. 붙임성 좋게 누나라고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최해종)는 16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영화배우 겸 탤런트 김부선(본명 김근희.42)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 옥수동 자신의 아파트 안방 화장실에서 정모(구속)씨로 부터 건네받은 대마초를 피우는 등 200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승용차 안과 아파트 등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다. 김씨는 지난 12일 수사관이 옥수동 아파트를 방문하자 아파트 창문을 넘어 달아났다가 14일 자진출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아파트는 5층이지만 아래에 3층 높이의 언덕이 있어 뛰어내리는 과정에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1983년과 86년 향정신성 의약품관리법 위반으로 각각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데 이어 90년에도 대마관리법 위반으로 적발돼 징역 8월을 복역했으며 98년에도 같은 혐의로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김씨는 1983년 '여자가 밤을 두려워하라'로 영화에 데뷔, 85년 '애마부인3'로 인기배우로 부상했으며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영화 '말죽거리잔혹사'에 이어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MBC-TV 드라마 '불새'에 출연, 재기
건강미 섹시미 세련미를 동시에 갖춘 이효리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이효리 사진집 `효리(Hyolee)'가 발간됐다.
지난 10일 무료 복지병원인 안산 빈센트의원이 개원한 것과 관련, 이를 개설한 재단법인 '빈센트 드뽈 자비의 수녀회' 유지재단(이사장 박성옥)이 관심을 끌고 있다. 천주교 수원교구 이용훈 주교의 집전으로 거행된 개원식에서 이 주교는 "의료혜택을 받지 못한 영세민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돌봄으로써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수녀회 총원장의 비서인 마리에따 수녀는 "수원의 성빈센트 병원도 애초에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무료치료하기로 했지만 실현되지 못해 항상 숙제로 남았었다"면서 "안산 빈센트의원이 이러한 소망으로 탄생돼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맨처음 수녀회가 시작되었던 독일에서도 그랬듯이 한국에 들어와서도 처음부터 수녀원을 짓기 전에 환자들의 집인 병원을 지었다고 한다. 마리에따 수녀는 입원실은 따로 두지않고 외래환자만 치료하게 될 것이라면서 1단계로 내과 외과 소아과를 개설하고 점차적으로 신경외과 흉부외과 치과 방사선과 산부인과 등 진료과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 빈센트의원은 자체적으로 운영되지만 현재 '빈센트 드뽈 자비의 수녀회'에서 전문의 한명과 수녀들을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일반회계상 사회복지 관련 예산 비율이 해마다 줄고 있고 그나마 국가사업의 보조사업으로 진행돼 도 자체사업은 터무니없이 낮은 상황입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2002년도 경기도예산 중 사회복지 예산을 분석한 바 있는 경기복지시민연대가 올해에는 좀더 정밀한 도 복지예산의 실태 파악을 위해 나섰다. 경기복지시민연대는 총론 등 8개분야 26명의 전문가들로 복지예산팀을 지난 5월 구성해 2003년 경기도예산 중 복지예산 분석을 토대로 내년도 복지예산 우선요구안 작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총괄하는 연대의 허윤범 사무국장은 "도 복지예산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기본 인식하에 세가지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번째로 그는 무엇을 혹은 어떻게 분석할지에 대한 틀거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타 지역 복지운동단체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복지예산 확충운동을 벌여온 지역단체의 사례, 지방정부 차원의 복지예산 범주나 분석 기법 등을 담은 매뉴얼을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경기복지시민연대와 지역의 7개 복지운동단체들은 지난 2일 충북 보혈선교수녀회 피정의 집에서 '지방정부 복지재정 분석정형 작성위한 워크샵'을 개최해 이후 지역복지운동단체들간 공동…
예술의전당이 16일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김용배 사장, 이택주 음악예술감독, 최준호 공연예술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4-2005 시즌의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지난해 시즌제를 처음 도입한 이후 두번째를 맞는 이번 2004-2005 시즌은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음악당이 개보수 공사로 휴관을 함에 따라 오페라를 제외하고 내년 상반기 클래식 프로그램이 쏙 빠져있다. 클래식 팬들로서는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지만, 올 연말까지 '11시 콘서트' '부천필 심포닉 시리즈' 등을 신설하고 내년 음악당 개관과 함께 시작하는 '교향악축제'를 확대 편성해 공연 횟수로 따진다면 오히려 지난해보다 9회 정도 늘었다는 게 예술의전당의 설명. 음악당 프로그램이 줄면서 상대적으로 주목되는 것은 오페라극장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모두 6편 오페라가 올려지는데, 예술의전당 기획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10월20-23일) '가면무도회'(1월25-28일) '라보엠'(3월3-12일), 국립오페라단 기획의 '아이다'(10월7-11일) '사랑의 묘약'(11월21-25일) '마탄의 사수'(3월22-26일) 등 6편이다. 캐스팅에서 외국 성악가들의 비중을 줄
발해 건국 수도이자 1930년대 한.중연합군이 일본군을 격퇴한 항일 유적지인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상경용천부(上京龍泉府.발해진)에 설치된 발해 안내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는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699년 건국 초기부터 160년 가량 발해의 수도였던 헤이룽장성 닝안(寧安)시 발해진에는 현재 발해강역급정구설치도(渤海疆域及政區設置圖)란 이름의 입간판 안내지도가 가로, 세로 2∼3m 크기로 세워져있다. 건국 이후 926년 멸망까지의 발해의 영토와 수도 등을 표기한 이 지도에는 이날 광복회 주관으로 항일독립운동사적지 순방 취재에 나선 연합뉴스 확인결과, 동해를 '日本海'(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다. 지도 옆에 설치된 헤이룽장성 발해상경유지박물관 명의의 '발해국 소개' 입간판 영문 자료에도 발해가 강성했을 때의 세력 범위를 설명하면서 발해의 국경이 일본해 동쪽까지(the east of Japanese Ocean) 미쳤다고 기술하고 있다. 또 지도 주변에 세워진 표석에는 '國家重点文物保護單位(국가중점문물보호단위), 渤海國上京龍泉府遺址(발해국상경용천부유지)', '中華人民共和國國務院(중화인민공화국국무원) 1961年3月4日 公布(공포), 黑龍江省人民政府(흑룡강성
방송3사의 탄핵방송 분석보고서를 작성한 한국언론학회의 연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방송의 공정성 여부에 대한 토론 공방이 펼쳐진다. 이 토론회는 한국언론학회가 오는 20∼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주최하는 '전환기의 한국언론'에 관한 세미나 중 두번째날인 21일 '한국 방송의 공정성'에 관한 5번째 세션에서 이뤄진다. 이민웅(한양대), 윤영철(연세대) 교수 등 탄핵방송 보고서 책임연구원을 비롯한 언론학회 탄핵방송 보도연구팀이 발제자로 나서고 지난 4월 "총선기간 TV뉴스는 중립성을 유지했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냈던 윤호진 방송영상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이 토론에 참여한다. 최현철 고려대 교수의 사회로 열리는 이날 토론회는 강형철(숙명여대), 권장원(대구카톨릭대), 김재영(충남대), 김평호(단국대), 유재천(한림대), 임영호(부산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날 토론회는 언론학회의 탄핵보고서를 중심으로 방송위원회의 탄핵 심의 각하 결정에 이르기까지의 논란 등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전환기의 한국 언론' 주제 세미나에서는 언론 환경의 변화와 공정성, 저널리즘의 원칙 및 발전방향에 관한 논의가 전개될 전망이다. 20일 오인환 연세대 교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