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금융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미국발 출구전략이다. 특히 미국 경제가 나홀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발 출구전략이 구체화되면 취약한 주변국이 더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현재 금융시장에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 2015년 6월 조기 금리인상 또는 9월 이후로 보는 두 가지 견해가 존재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상반기에 미국발 출구전략이 시행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사실 답은 생각보다 명확하다. 미국 경기만 좋은데 무리한 출구전략을 사용할 경우 미국에도 두 가지 형태의 부메랑이 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첫째는 금리 인상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경우 미국 기업의 이익이 훼손될 위험이 존재한다. 이미 지난해 연말부터 대표적인 미국 글로벌 기업들이 달러화 강세로 인해 실적이 훼손되고 있다.따라서 무리한 금리 인상은 미국기업들의 실적에 충격을 더할 가능성이 크다. 둘째는 유럽이나 중남미 경기가 불안한 상태에서 미국이 무리하게 금리를 인상한다면 주변국의 통화정책이 무력해지고, 경기가 더 나빠지는 악순환이 될 수 있다. 한마디로 말해 유럽이 요즘 들어 경기를 살리려고 금리를 인하하고 돈을…
석달 이상 해외에 머물고 있는 아동에게는 양육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방안이 추진된다. 외국에 장기간 머물며 해당 국가의 복지 혜택을 받는 아동에게까지 양육수당을 주는 것은 세금 낭비라는 것이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90일 이상 해외체류 아동에게 양육수당 지급을 제한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지난해 국회에서 발의돼 논의를 기다리고 있다. 현행 영유아보육법은 양육수당 지원 대상을 ‘(전체) 영유아’로 규정하고 있어 부모의 재외공관 근무, 해외지사 파견 등의 이유로 해외에 장기 체류 중인 영유아에게도 10만∼20만원의 양육수당을 모두 지원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기준으로 2013∼2014년 해외 체류 아동 4만6천명에게 지급된 양육수당은 총 203억원에 이른다. 일반 양육수당은 4만5천975명에게 202억8천700만원이 지원됐고, 장애아동 양육수당이 18명에게 1천만원, 농어촌 양육수당이 27명에게 1천700만원씩 각각 지급됐다. 그러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육 재정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에 장기간 머무는 아동에게까지 양육수당을 챙겨주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었다. /윤현민기자 hmyun91@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의 가치 총액이 125조1천550억원에 달했다. 50대 브랜드 순위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차가 1∼3위를 차지했다. 10일 브랜드 컨설팅그룹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11.4% 늘어난 50조9천715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나타내며 1위에 올랐다. 현대차가 12.2% 성장한 11조6천705억원, 기아차가 11.3% 증가한 6조500억원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의 브랜드 가치 총액은 68조원대로 전체 50대 브랜드 가치의 55%를 차지했다. 4∼10위는 SK텔레콤, 삼성생명보험, 네이버, LG전자, 포스코, 신한카드, KB국민은행 순이었다. 10위권에는 순위 변동이 거의 없었고 네이버가 8위에서 6위로 올라선 게 눈에 띄었다. 다음카카오가 37위로 50위권 순위에 처음 진입했고, 코웨이(38위), 신세계백화점(42위), 한샘(44위), 롯데칠성음료(45위)도 새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계열 브랜드는 삼성전자(1위), 삼성생명보험(5위), 삼성화재해상보험(14위), 삼성카드(19위), 삼성물산(22위), 삼성증권(32위), 호텔신라
지난달 수도권에서 법원경매에 나온 주택의 평균 응찰자 수가 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부동산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경매에 나온 수도권 주택의 평균 응찰자 수는 1월보다 0.6명 늘어난 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8월의 7.2명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평균 응찰자 수는 낙찰된 부동산 1건당 평균적인 응찰자의 수로 얼마나 경쟁이 치열했나를 보여주는 지표다. 평균 응찰자 수가 7.0명이라면 경쟁률이 7 대 1이었다는 뜻이다. 지난달 수도권 주택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의 비율)은 82.7%로 작년 10월(83.9%) 이후 가장 높았다. 낙찰가율 역시 경매 시장에서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보여주는 지표다. 부동산경매 업계에서는 통상 주택의 낙찰가율이 90%를 넘으면 시세 차익이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주택을 낙찰받으면 거주자를 내보내는 등의 명도 비용이 관행상 추가로 소요되기 때문이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평균 낙찰가율이 82.7%라면 입지 등이 좋은 물건은 낙찰가율이 90%를 넘는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수도권을 다시 세분해서 보면 경쟁률은 인천이, 낙찰가율은 서울이 각각 가장 높
꽃샘추위 속에 봄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각종 나들이 용품과 봄옷 판매량이 늘고 있다. 10일 오픈마켓인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3월 2∼8일)동안 루프탑텐트와 그늘막텐트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0%와 78% 급증했다.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한 번에 펼 수 있는 팝업텐트 판매도 63% 늘어 봄 나들이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음을 시사했다. 이밖에 쌀쌀한 봄 날씨에 나들이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캠핑용 담요와 모포 매출은 같은 기간 42%, 돗자리 매출은 48% 증가했다. 의류 가운데는 코트를 벗고 가볍게 걸칠 수 있으면서도 길이가 길어 따뜻한 여성용 롱 카디건 매출이 271% 급증했다. 7∼9부 청바지는 227%, 플리츠·주름 스커트는 판매가 100% 늘었다. 남성 의류 가운데서도 조끼와 트렌치코트 등 간절기 상품 판매가 각각 205%와 87% 늘었다.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도 같은 기간 캠핑용품 판매가 16% 늘어난 가운데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이용할 수 있는 대형 텐트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3인용 이상 텐트는 이 기간 판매가 14%, 7인용 이상 대형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연천13호’ 콩이 프리미엄 두유 원료 콩으로 공급된다. 도 농기원은 오산시 마을기업인 잔다리마을 공동체에 해당 콩을 프리미엄 두유제조 원료로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개발된 연천 13호 콩은 기존 검정콩보다 당류(13%)와 이소플라본(66%), 토코페롤(26%) 등의 함량이 높다. 앞서 잔다리마을 공동체는 지난해 도 농기원과 함께 성분 분석과 식미테스트를 거쳐 연천13호를 두유 원료 콩으로 선정했다. 홍진이 공동체 대표는 “연천 13호 콩을 이용해 만든 두유 시제품이 일반 백태를 이용한 두유보다 고소하고 소비자 반응도 매우 좋았다”며 “앞으로 계약재배를 통해서 원료 콩을 증식해 5톤을 생산하고 이후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금융개혁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임종룡 후보자는 10일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의 금융산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고 역동성과 혁신성도 크게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하면서 “이대로 계속 가면 우리 금융이 더욱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임 후보자는 “이런 측면에서 지금이야말로 위기 국면을 돌파할 수 있는 금융개혁을 추진해야 할 적기(適期)이자 마지막 기회”라고 규정했다. 그는 “금융위원회 위원장으로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금융개혁을 완수해 금융이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자는 “자본시장의 성장 잠재력 등 한국 금융이 가진 다양한 강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금융산업의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임 후보자는 또 민간 은행의 인사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민간은행의 인사에는 개입하지 않겠다”면서 “민간 금융사가 전문성 있는 사람을 쓰도록 외부기관의 부당한 인사 압력도 차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자는 “가계부채 문제는 우리 경제의 가장 큰 현안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관련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겠다
주총시즌을 앞두고 대기업그룹 사외이사들의 의결권 행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상정된 이사회 안건에 대해 99.7%의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49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241개 상장사 중 6일 현재 주주총회소집공고를 제출한 37개 그룹 167개사의 사외이사 활동내역을 조사한 결과 총 692명의 사외이사들이 3천774건의 안건에 대해 총 1만3천284표의 의결권을 행사했으며,이중 99.7%인 1만3천243표가 찬성이었다. 찬성이 아닌 41표 중 반대는 13표로, 의결권 1천 개 중 1개꼴에 그쳤다. 나머지 28표는 유보, 보류, 기타 등으로 찬성과 반대 의사를 밝히지 않은 표였다. 불참은 찬성률 집계에서 제외했다. 조사대상 37개 그룹 중 찬성률 100%를 기록한 곳도 68%인 25곳에 달했다. 특히 10대 그룹 이외의 기업집단일수록 사외이사들이 100% 찬성표를 던진 곳이 많았다. 10대 그룹 중에서 100% 찬성률을 보인 곳은 롯데, 포스코, 현대중공업, 한진 등 4곳(40%)이었지만, 10대 그룹 이하 중견그룹일수록 100% 찬성 비중이 70%대에 달했다. 롯데는 43명의 사외이사가 278건의 안건에 대해 1천1
중소기업계는 최근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안을 들고 나오자 당혹해하고 있다. 장기화한 내수침체로 경영환경이 악화할 대로 악화했는데 임금 하한선까지 올리면 영세한 업체는 비용 인상으로 기업운영이 더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중소기업 한 관계자는 10일 “최저임금의 일괄 인상안은 기업의 경영상황과 임금체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 진행되는 것”이라며 “특히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면서 기업의 임금부담이 많이 늘어난 상태에서 시급까지 올리면 기업운영을 어떻게 하라는 말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가뜩이나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로 각 기업체가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나온 이번 인상안은 기업활동에 브레이크를 거는 격”이라고 반발했다. 중소기업뿐 아니라 자영업자로 대표되는 영세·소상공인도 최저임금 인상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경영위기를 걱정했다. 일부 소상공인 업계에서는 내수진작을 위한 방안이 오히려 고용을 악화해 내수침체를 가속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소상공인 관계자는 “소상공인 대다수의 한 달 수익은 근로자 평균 임금보다 낮다”며 “최저임금을 올리게 되면 결국 인건비 절감을 위해 직원이나 아르바이트생을 내보낼 수밖에 없어 오
항공사나 다른 업체로부터 좌석 업그레이드 특혜를 받았거나 특혜를 요청한 국토교통부 공무원 4명이 징계를 받는다. 국토부는 참여연대의 의혹 제기로 감사를 벌인 결과 승급 횟수나 지위 등을 감안해 4명을 징계하는 등 모두 37명을 문책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주택·토지 분야에서 일하는 5급 직원 2명은 항공사가 아닌 업무 관련성이 있는 업체를 통해 좌석을 일반석에서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받았다. 좌석 가격의 차액을 업체가 부담한 것이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항공회담 수석대표로 3차례 외국 출장을 가면서 항공사로부터 좌석을 승급 받았다. 서울지방항공청 소속 한 6급 직원은 가족의 좌석을 승급해달라고 항공사에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4명은 중앙징계위원회 또는 국토부 내부 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수위가 결정된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