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의 돌풍에 잠시 멈칫했던 '슈렉(Shrek) 2'가 미국 영화시장에서 정상을 지켰다. 드림웍스영호사의 컴퓨터그래픽 애니메이션 '슈렉 2'는 31일 캘리포니아주 엔시노에 기반을 둔 미 흥행집계 전문업체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의 잠정집계 결과 지난 28일이후 계속된 메모리얼데이 연휴 나흘간 9천220만달러의 입장수입을 거둬 환경재앙영화 '투모로우(The Day After Tomorrow, 8천600만달러)를 월등히 앞질렀다. 지구 온난화로 로드 아일랜드크기의 거대한 빙상이 이탈, 지구적 재앙을 몰고온다는 내용을 다룬 '투모로우'는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한 교토의정서 비준을 거부해 온 부시 행정부를 곤혹스럽게 해 대선가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됐던 작품. 개봉 첫날 2천430만달러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지만 어린이팬들이 선택한 '슈렉 2'에 완패한 셈이다. 슈렉 2의 이같은 흥행실적이 다음 날 최종 집계에서 그대로 확정될 경우 지난 1997년 '잃어버린 세계: 쥐라기 공원'이 기록한 메모리얼 데이 연휴 흥행기록 9천20만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슈렉 2는 또 지난 19일 개봉이후 통산 2억5천700만달러의 입장수입을 거둬 이번주중 '슈렉'의 미국내 흥
갖가지 화제를 낳으며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MBC 드라마 `불새'가 OST까지 동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제작사에 따르면 이 음반은 하루 2천여장의 판매량을 보이며 출시 10일 만에 2만장이 팔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앨범 타이틀곡은 이승철이 직접 가사를 쓰고 부른 메인테마곡 `인연'으로 이승철의 애절한 보컬과 세련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종영한 SBS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일'에서 `안 되겠니'를 부른 가수 조은의 `내 눈물 속에'도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차분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있다. 안정훈과 함께 이 앨범의 공동 프로듀서인 작곡가 신재홍이 직접 부른 `널 위한 사랑', 신인가수 블루가 피노키오의 노래를 재편곡해 부른 `너의 곁으로' 등도 실려 있다. `불새' 주인공인 이서진이 직접 부른 `이별'도 색다른 맛을 전한다.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을 통해 영원한 스타로 떠오른 배우 오드리 헵번이 미용.패션 전문지 편집인들과 피부미용가, 모델업체 및 사진작가들로부터 `가장 자연스러운 미인'으로 뽑혔다고 BBC뉴스 인터넷판이 31일 보도했다. 이들 전문가단은 생수업체 에비앙이 제시한 100명의 내로라하는 미인들 중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건전한 생활, 내면의 아름다움, 깨끗한 피부와 안색, 빛나는 개성"을 기준으로 10명을 선정했는데 헵번은 전문가단의 4분의3 이상으로부터 거명됐다. 패션잡지 엘르의 미용담당 이사 로지 그린은 "오드리 헵번은 자연스런 아름다움의 화신이다. 그녀가 웃을 때는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매력과 내적인 아름다움이 빛을 내뿜는다. 어떤 영화에서든 그녀의 피부는 늘 해맑으며 따뜻하고도 발랄한 인물역을 통해 개성이 빛을 발한다"고 평가했다. `자연미인' 2위는 미국 영화배우 리브 타일러, 3위는 호주출신 배우 케이트 블랜칫, 4위는 안젤리나 졸리, 5위는 배우에서 모나코 왕국의 왕비로 변신한 그레이스 켈리이다. 영국의 다이애나비는 12위에 머물렀다. 한편 전문가단이 최고미인으로 뽑은 스타들중 절반 가량이 갈색 머리칼을 가졌고 3분의1은 금발, 5분의1은 붉은 머
KBS2TV는 오는 6월 6일 청춘드라마 `알게 될 거야'(극본 김은희 윤은경, 연출 이형민 등)를 새로 선보인다. `알게 될 거야'는 일요일 오전 10∼20대 층을 겨냥한 주간 시추에이션 드라마로 이른바 `성장통'을 앓고 있는 스물넷 나이의 여고 동창 세 명의 꿈과 사랑을 그려나간다. CF 모델 출신의 이수경, 레이싱퀸 오윤아, 뮤지컬 배우 강지환, 그리고 KBS 20기 공채 탤런트 지현우, 김지헌, 이지훈 등 신인 탤런트들이 대거 데뷔한다. 집필을 맡은 김은희.윤은경 작가는 인기리에 종영한 한지혜ㆍ이동건 주연의 미니시리즈 `낭랑 18세'를 썼던 콤비다. 앞서 MBC가 명랑가족시트콤 `아가씨와 아줌마 사이'를 편성한 데 이어 KBS 2TV가 비슷한 장르인 `알게 될 거야'를 추가함으로써 일요일 오전 10시대마저 드라마 경쟁으로 내닫고 있다.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1일 특정 여자연예인을 비방하는 인터넷 카페를 개설해 운영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유모(29.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인기 여가수 A(25)씨를 비방하는 인터넷 카페를 연 뒤 지난 29일 폐쇄할 때까지 A씨의 사진에 `안 벗으면 못 사는 여자'라는 비난글을 합성해 게시하는 등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 유씨는 A씨의 소속사로부터 진정서를 접수, IP 추적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으며 "A씨의 선정적인 춤과 행동이 공인으로서 옳지 않다고 생각해 카페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연기자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가수 이현우가 9집 신보 `Sinful Seduction'을 발표했다. 지난해 MBC `옥탑방 고양이' 이후 본격적 연기활동을 시작한 그는 현재 MBC `결혼하고 싶은 여자'와 영화 `S 다이어리' 촬영에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MBC `수요예술무대'와 SBS FM `뮤직 라이브' 진행까지 바쁜 일정에도 본업인 가수로서의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이번 앨범에 담아냈다. 이 앨범은 지난해 1월 8집 `Da Pain Killer' 이후 1년 4개월만으로 `멈추지 말아요'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어딘가 귀에 익은 듯한 이 곡은 1980년대 초 재미교포 출신 록그룹 `무당'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강한 록 비트의 연주를 배경으로 기교보다는 편안하게 접근한 보컬이 특징이다. 4번째 트랙 `욕심'은 사랑하는 사람을 보낼 수 없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잔잔하면서도 세련된 발라드로 히트가 예감되는 곡이다. 그루브가 느껴지는 `오늘은 가지마'를 비롯해 `When You touch me', `Wasted'와 등은 이성 관계의 솔직한 고백을 담아냈으며 6집 앨범 수록곡 `Marry Me'도 새로운 편곡으로 다시 불렀다. 그밖에
`엽기적인 그녀'와 `클래식'으로 뒤늦은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곽재용(郭在容ㆍ45) 감독은 신작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제작 아이필름ㆍ이하 여친소)를 다음달 3일 선보인다. `와호장룡'과 `영웅'의 프로듀서로 이름난 빌 콩의 에드코필름이 제작비 350만 달러 전액을 투자한 데다 한국ㆍ홍콩 동시 개봉에 이어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 순차적으로 간판을 내걸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8일 홍콩 IFC(Internatonal Finance Center) 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를 마치고 29일 아일랜드 샹그릴라 호텔에서 한국 기자들과 따로 만난 곽재용 감독은 그동안 마음 고생이 적지 않았던 듯 긴장된 표정으로 말문을 열었다. "처음에는 아시아 시장을 의식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 가지려고 애썼어요. 실제로 촬영이나 편집 때도 내가 부담을 안 느끼고 있다고 생각했지요. 그러나 시사회 전날 혼자 필름을 돌려보니 `내가 알게 모르게 외국 관객도 의식하며 영화를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어디까지나 저는 한국영화를 만드는 사람이고, 한국 관객에게 사랑받는 영화가 외국에서도 사랑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곽재용 감독은 1989년 `비오는 날의
6월 4일 간판을 내걸 `완전한 사육'은 일본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충격적 사건을 소재 삼아 1994년 마쓰다 미치코가 발표한 소설을 2001년 니시야마 요이치 감독이 다시 스크린에 옮긴 것이다. `18세 이상 관람가' 등급이 예상돼 그동안 국내에 상륙하지 못하다가 일본 대중문화 4차 개방에 힘입어 지난달 1일 수입추천을 받았다. 신경정신과 상담의인 아카이(다케나카 나오토)는 사무실 창밖으로 보이는 다리 난간에 매일 어김없이 나타나는 젊은 여인을 보게 된다. 어느날 가까이 다가가 말을 건네자 그 여인은 느닷없이 "나랑 사귀지 않겠느냐"고 제의해온다. 교제보다는 상담이 급하다고 생각한 아카이는 쓰무라 하루카(후카우미 리에)라는 이름의 이 여자를 사무실로 데려온다. 그는 UFO를 만나기 위해 매일 그 장소에 나타났다고 이야기한다. 아카이는 하루카가 기억상실증 증세를 보이자 최면 요법을 시술한다. 과거 속의 하루카는 여고 2년생. 편모 슬하의 그는 친구도 없는 외톨이로 지내며 우울증에 빠져 있다. 어느날 우연히 본 UFO를 보고 우주인이 자신을 데려가줄 것을 기다리고 있는데 엉뚱하게도 40대 남자가 자동차로 납치해 집에 가둬놓는다. 납치범 스미카와(히다 야스히토)…
KBS 신영일(32) 아나운서가 오는 7월 1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아시아나 항공 스튜어디스로 근무 중인 지영선(29)씨로 두 사람은 친지의 소개로 만나 1년 간 교제해 왔다. 신 아나운서는 1997년 KBS 24기로 입사해 그동안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퀴즈 대한민국', `스포츠세상' 등을 진행하며 KBS의 차세대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해 왔다. 두 사람은 신랑의 아테네 올림픽 중계방송 관계로 신혼여행을 나중으로 미뤘으며 신접살림은 서울 당산동에 차릴 계획이다.
성남출신 문인으로 구성된 '문학시대' 동인회가 16번째 동인시집 '불변'을 냈다. 이번 시집에는 김건중 한새빛 염항화 강경옥 박영숙 이수린 정봉경 홍정연 강영일 최정이 류선형 양호 임미연 심영심 등 14명의 동인이 7, 8편씩의 시를 제출, 100여편의 시가 실렸다. 문학시대는 성남 문학운동의 선구자 격으로, 성남에 거주하며 문단에 등단한 작가를 구성원으로 1987년 창립됐다. 결성 당시에는 등단 작가가 많지 않아 전 장르에 문학도까지 포함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시인들이 등단, 현재는 등단시인들로 구성된 시 동인회다. '문학시대' 한새빛 대표는 "초창기와는 달리 연륜만큼 좋은 작품을 내놓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동인들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만들며 큰 부담감으로 작용했다"고 밝히며 "이번호를 위해 작업을 해준 여러 동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