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4일 자신에게 견과류를 서비스한 승무원과 비행기에서 내쫓긴 박창진 사무장을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하고 사과 쪽지를 남겼다. 대한항공 측은 조 전 부사장이 이날 오전 박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이들의 집에 각각 찾아갔으나 둘 다 집에 없어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이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짤막한 쪽지를 직접 써서 집 문틈으로 집어넣고 돌아갔다고 대한항공은 덧붙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이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직접 사과한다고 했으니 만나서 사과하기 위해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은 5일 뉴욕발 대한항공 1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제공 서비스를 문제삼아 사무장을 질책하며 이륙 준비중인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해 항공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 박 사무장은 사건 당시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회사 측이 이 사건에 관해 거짓진술을 하도록 계속 강요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지난주 국내 증시는 국외 이슈로 단기 조정을 받았다. 그리스 정국 불안과 중국 경제 성장률 둔화, 국제유가의 하락세 지속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계속 올라가던 미국 증시도 1% 넘게 하락했다. 우리 시장은 호재에 둔감하고 악재에 민감한 증상이 계속 나타났는데 일단 시장에 대한 시각은 지난번 조언과 달라진 것이 없다. 잘해야 박스권이고 추가 상승하기에는 대내외 펀디멘탈이 좋지 않다. 우리 시장을 언급하면서 삼성전자를 빼놓을 수 없는데,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며 단기 급등했지만, 해외 악재로 추가 상승을 못 하고 130만원 언저리에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가격 변동은 자사주 물량이 하루 중 얼마나 이른 시간에 체결되는가와 경영 측면에서는 스마트폰 영업이익 회복과 SSD로 대표되는 반도체 사업부의 성장 두 가지가 중요하다. 오늘은 최근 글로벌 증시 단기 하락 원인으로 제기되는 국제유가에 관한 조언을 하고자 한다. 국제유가가 계속 하락하는데 OPEC에서 내년도 석유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면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유가 하락의 원인은 크게 네 가지로, 첫번째는 미국의 셰일오일 수출과 두번째는 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압력이다.
비수기와 겨울 한파가 무색할 정도로 아파트 분양시장에 청약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주에는 전국적으로 10곳에서 청약접수를 받고 5곳에서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17일 대우건설은 성남 위례신도시에서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 주상복합아파트의 청약접수를 시작해 관심을 끈다. 전용면적 97∼133㎡ 총 214가구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19일에는 호반건설이 수원 호매실지구에 짓는 호반베르디움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공개한다. 전용면적 84㎡ 총 567가구이며 신분당선이 연장 건설되면 교통여건이 나아질 전망이다./정재훈기자 jjh2@ 다음은 주요 분양 일정. ▲ 12월 15일(월) ▲ 광교신도시 D3블록 힐스테이트 광교 당첨자 계약(~12/17) ☎1670-1221 ▲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당첨자 계약(~12/17) ☎1544-9914 ▲ 부천옥길 B1블록 LH 공공임대 당첨자 계약(~12/17) ☎1600-1004 ▲ 16일(화) ▲ 광주시 오포읍 신현 라온프라이빗 청약 접수(~12/17) ☎031-714-8887 ▲ 시흥시 시흥목감 B4·B7블록…
삼성전자 직원들로 구성된 '삼성디지털시티 필하모닉'이 지난 13일,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펼쳤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삼성전자 임직원 및 가족 700여명 외에도 지역사회 문화소외계층과 영통구 지역주민 500여명을 초청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경기도의회 안혜영 의원,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장 안재근 부사장, 삼성디지털시티 백민승 사원대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연주회를 즐겼다. 이번 연주회는 '삼성수원꿈쟁이학교 오케스트라'를 후원하기 위한 자선음악회이기도 하다. '삼성디지털시티 필하모닉'은 2005년 12월 창단하여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삼성전자 대표 전문동호회이다. 순수 아마추어들로 구성된 동호회원들은 3년간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여 지난 '08년 7월, '제1회 향상음악회'를 통해 대중들 앞에서 첫 공연을 펼쳤다. 이후 지금까지 정기연주회, 찾아가는 재능나눔 연주활동 등 총 30회 연주를 통해 5천여 명의 관객들을 만나 오고 있다. 특히 첫 공연을 펼쳤던 2008년부터 '한울림'이란 봉사팀 이름으로 성빈센트병원 등에서 봉사연주를 펼치며 음악을 통한 재능나눔도 실천해오고 있다. 꾸준한 재능나
한화그룹이 삼성그룹 계열사와의 통합 효과 극대화를 위한 합병후통합(PMI) 전담팀을 구성해 가동에 들어간다. 한화그룹은 14일 삼성 기업문화를 존중하고, 우수인재 보호와 조속한 안정화, 합병 이후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기계·방산 부문과 유화 부문으로 구분해 PMI 전담팀을 만들어 오는 15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계·방산 부문 전담팀은 심경섭 한화 대표이사가, 유화 부문은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가 각각 지휘한다. PMI 전담팀은 사무실을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 두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합병후통합 작업을 시작한다. 기업 결합 신고 등 모든 과정을 마치고 인수대금을 납입하면 한화그룹과 삼성그룹과의 빅딜은 내년 상반기 중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재훈기자 jjh2@
특고압 변전소 위에 설치된 제2롯데월드 수족관 곳곳에서 누수 현상이 확인돼, 침수로 인한 대형재난 가능성을 우려한 당국이 정밀안전진단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그러나 정밀안전진단이 진행되는 동안 롯데에 어떠한 영업제한 조처도 하지 않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국민안전처는 제2롯데월드 수족관 누수 현상과 관련 정부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정밀안전진단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10일 관련 분야 전문가와 당국자 등 11명으로 구성된 합동안전점검단을 꾸려 제2롯데월드 수족관 누수 현장을 찾아 건축시공, 토목구조, 전기안전, 재난관리 등 4개 분야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합동안전점검 결과 정부는 당초 알려진 주(主) 수족관 외에 벨루가 수족관 2곳에서 추가로 누수 현상을 확인했다. 점검단은 주 수족관의 콘크리트벽, 아크릴판, 이들 둘 사이를 접착시키는 실런트 등 각 구조에는 눈에 띄는 결함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누수현상의 원인은 수조의 아크릴과 콘크리트벽을 접착시키는 실런트 시공의 하자 때문으로 추정됐다. 점검단은 그러나 주 수조 외에 2곳에서 추가 누수 현상이 발견돼 더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려면 정밀안전진단이 필
‘고리대금업’ 논란까지 불렀던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금리가 연말부터 본격 인하된다.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카드사들은 고객들이 급전용으로 이용하는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의 현재 연간 금리가 적정한지 검토에 들어갔다. 지난 10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연 0.25%포인트 추가 인하 이후 KB국민카드가 가장 먼저 금리를 내렸다. KB국민카드는 지난달부터 7.8~27.9%이던 현금서비스 연간 금리를 6.5~27.4%로 내리고, 카드론 연간 이자율도 6.9~26.5%에서 6.5~25.8%로 낮췄다. 내년 1월부터는 연체 이자율도 내리기로 했다. 일시불과 할부 결제는 현재 연체기간에 따라 23.5~23.9%의 연체 이자율이 적용되는데, 22.9~23.7%로 최대 0.6%포인트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등의 연체 이자율도 23.5~29.9%에서 22.9~29.3%로 내릴 예정이다. 우리카드는 이달 말부터 카드론 금리를 연간 평균 0.3%포인트 인하하기로 하고, 조만간 고지할 계획이다. 현재 카드론은 6.9~22.9%의 연간 이자율이 적용된다. 지난 2분기 카드론의 평균 금리를 0.6% 포인트 인하한 현대카드는 내년 초에는 평균 0.5%포인
증시의 태풍으로 떠오른 제일모직이 제대로 이름값을 과시했다. 제일모직은 공모주 청약마감인 11일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인 30조원을 웃도는 증거금을 기록하며 기록을 다시 썼고 경쟁률은 200대 1에 육박하는 기염을 토했다. 상장 대표주관사인 KDB대우증권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제일모직 일반청약 결과 집계 결과, 574만9천990주 모집에 11억2천52만7천520주의 청약이 들어와 194.9대 1을 경쟁률, 청약증거금은 30조635억원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대우증권 측은 “오후 4시 마감이지만 증권사 객장에 오신 고객의 청약접수를 받고 있으므로 최종 마감치는 추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쟁률은 지난달 삼성SDS가 기록한 134대 1을 일찌감치 따돌렸고 청약증거금은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2010년 삼성생명의 19조2천216억원보다 10조원 넘게 많았다. 상상을 초월한 청약 열기는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갈 곳을 잃은 부동자금이 상장 시 차익을 노리고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제일모직이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데다 사주 지분과 보유자산이 많아 장기 투자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된 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전체 공모 주식은 2천8
김치, 단무지, 전통떡 등 7개 품목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1일 제32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중소기업 적합업종 재합의 품목 12개와 신규신청 품목 2개 등 14개 품목을 심의해 7개를 적합업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품목은 김치, 기타가공사(가연기), 냉동·냉장 쇼케이스, 단무지, 도시락, 전통떡, 보험대차 서비스업이다. 이 중 보험대차 서비스업을 제외한 나머지 6개 품목은 이번에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다시 지정됐다. 또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사업영역을 침해하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시장감시 품목으로는 부동액을 지정했다. 그러나 자동차재제조부품, 아크용접기, 금형(프레스와 플라스틱 등 품목), 막걸리 등 5개 품목은 적합업종에서 제외하고, 지방산계 양이온 계면활성제는 대중소기업이 상생협약을 맺는 방향으로 정리했다. 안충영 위원장은 “상생협약 체결을 두고 적합업종이 약화한 것 아니냐는 인식이 있으나, 업계 간 자발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시장확대 및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재합의 및 신규 품목 역시 이해당사자 간 원만히 합의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드디어 ℓ당 1천400원대 주유소가 등장했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일 0시부터 화성시 평택시흥고속도로에 있는 송산주유소와 맞은편의 부자송산주유소가 휘발유 가격을 1천498원으로 내렸다. 휴게소를 운영하는 같은 법인 소속인 두 주유소는 전날 ℓ당 1천548원에 팔던 휘발유 값을 밤사이 50원이나 내린 것이다. 주유소 관계자는 “이달 목표 수익을 이미 달성했기 때문에 더 많은 고객 유치를 위해 1천400원대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산유량을 감산하지 않고 동결하기로 한 뒤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75달러선에서 63달러선까지 13달러 가까이 떨어졌다. 5년5개월 만에 최저점을 찍은 것으로 같은 기간 국내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천713원에서 이날 1천680원으로 33원 내렸다. 국내 정유사들이 공급가를 낮추면서 11일 오전 9시 기준 1천400원대 주유소는 2곳, 1천500원대 주유소는 962곳으로 곧 1천 개를 넘을 전망이다. 또 국제적으로 저유가 상태가 한동안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가 원유수출 단가를 내리겠다고 발표한데다 2015년 원유수요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