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연말 인사대전의 막이 올랐다. ‘별 중의 별’이라고 할 수 있는 부행장급 인사가 대규모로 단행되는데다 CEO(최고경영자) 선임 등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진 사외이사도 대폭 물갈이 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우리은행이 부행장급 인사를 단행하면서 본격적인 은행권의 연말 임원 인사가 시작됐다. 수억원의 연봉에 전용차량, 운전기사, 개인비서 등이 제공되고 거액의 판공비까지 쓸 수 있는 부행장은 은행 내에서 ‘별 중의 별’로 ‘관피아’가 사라지면서 내부 출신이 행장이 되는 관례가 정착된 만큼 바로 차기 CEO 후보군이 된다. 실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권선주 기업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내정자 등이 모두 부행장 출신들이다. 국민은행은 부행장 7명중 중 올해말 2년 임기가 만료되는 부행장은 홍완기 신탁본부장 뿐이지만 금융당국에서 KB 내분 사태와 관련 인사 ‘정리’를 요구, 인사폭이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박지우 수석부행장, 정윤식 전략본부장, 윤웅원 KB금융지주 부사장 등은 당국의 징계까지 받아 거취가 주목된다. 하나은행은 6명의 부행장 중 함영주,…
내년부터 한미 FTA에 따라 배기량 2천cc 이상 차량은 개별소비세가 현행 6%에서 5%로 1%포인트 낮아져 차종별로 많게는 수백만원씩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개별소비세가 내리면 현대차의 에쿠스 5.0프레스티지의 가격은 현재 1억1천126만원에서 내년에는 1억992만원으로 134만원 내려갈 전망이다. 그랜저 2.4모던은 3천24만원에서 2천988만원으로 36만원, 제네시스 3.8 프레스티지도 6천130만원에서 6천56만원으로 74만원 가량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의 K7 2.4 프레스티지와 쏘렌토 2.2 프레스티지의 가격은 현행보다 각각 36만원과 37만원이 내려갈 것으로 추정됐다. 르노삼성은 개별소비세 인하를 반영해 내년부터 SM7의 가격을 평균 32만원 내릴 예정이고, 일부 업체들은 내년 세금 인하를 미리 반영해 판촉 행사를 벌이고 있다. 한국GM은 2천cc 이상인 캡티바와 알페온, 알페온 이어스시트, 카마로 등 4개 모델에 대해 이달부터 차량 가격의 1%인 31만∼46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인피니티도 이달부터 인기모델인 2015년형 Q50 2.2d 모델의 가격을 40만원, Q50S 하이브리드는 50만원 인
겨울마다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기다 안전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해 스키족과 보드족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2010년부터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으로 수집한 스키장 관련 위해정보 1천221건을 분석한 결과 그 중 1천178건(96.5%)이 슬로프 내에서 일어난 안전사고였다고 9일 밝혔다. 슬로프 사고 유형을 보면 혼자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80.5%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다른 사람과 충돌(8.7%), 스키 장비에 의한 사고(5.8%), 펜스·안전망 등 시설에 충돌(4.7%)이 뒤를 이었다. 스키를 타다 다친 부위는 무릎·발·다리(31.8%), 팔·어깨(24.5%), 머리(20.8%) 순으로 많았고, 스노보드 부상은 팔·어깨(36.6%), 머리(20.8%), 손·손목(14%) 순으로 많았다. 한편 소비자원이 6개 스키장의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5점 만점)는 하이원(3.66), 용평(3.65), 비발디파크(3.63), 휘닉스파크(3.55), 무주덕유산(3.54), 지산포레스트(3.49) 순이었다. 소비자원은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면 스키나 스노보드를 탈 때 안전모 등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기본동작 숙지 후 실력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5년도 대학 신입생을 상대로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605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대학 재학생에게 전세임대주택 2천395가구를 공급하기로 하고 모집공고에 이어 신입생 입주자를 모집하는 것으로 수시합격자는 이달 17∼19일 신청 접수, 내년 1월 16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시합격자는 내년 2월 12∼13일 모집해 3월 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대학생이 직접 살고 싶은 집을 구해오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맺은 뒤 대학생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집이다. 다만 이때 LH가 지원해주는 전세보증금의 한도는 수도권의 경우 7천500만원, 광역시는 5천500만원, 기타 지역은 4천500만원이다. 보증금이 이를 초과할 경우 나머지 금액을 본인이 부담하는 조건으로 전세보증금이 한도액의 120%에 해당하는 집까지는 전세임대주택으로 입주할 수 있다. 희망자는 미리 자격요건을 확인한 뒤 해당 순위에 맞춰 LH 홈페이지(www.lh.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상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재훈기자 jjh2@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메인수조에서 물이 새 보수공사를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6시 30분께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지하 2층 메인수조의 수중터널 구간에서 물이 새어 나오는 것이 발견됐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콘크리트 벽체와 아크릴 수조 사이 수조 안쪽 실리콘에 1∼2㎜ 크기의 구멍이 생겼다”면서 “7일부터 잠수부 2명을 투입해 8일까지 실리콘 코킹 작업을 다시 한 결과 현재는 더이상의 누수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아쿠아리움 측은 환경개선작업 중이라며 수중터널 구간의 출입을 막은 뒤 누수 사실을 관람객들에게 알리지 않아 빈축을 샀다. 메인수조 이외에도 곳곳에서 물이 새고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 한 관람객은 “메인수조 옆의 벨루가 수조 왼편 바닥도 항상 축축하게 젖어 있다”면서 “여기도 보이지 않는 균열이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아쿠아리움 측은 “세계 다른 수족관들도 처음 지어졌을 때는 미세한 누수가 꾸준히 발생하고 지속적인 보수공사를 통해 안착시키는 과정을 거친다”면서 “특별한 사고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중소기업청은 9일 전문연구요원을 원하는 기업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전문연구요원 제도는 자연계 석사학력 이상의 입영 대상자가 병무청장이 지정한 병역지정업체(중소기업)에서 연구인력으로 근무해 군 복무를 대체하는 제도를 말한다. 17일 열리는 설명회는 병역지정업체가 설명회 사이트(www.ustream.tv/channel/smba)에서 채용 설명을 하고, 이어 구직자와 업체가 사회자를 통해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명회와 함께 전문연구요원의 중소기업 편입률 제고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도 실시, 우수 아이디어에는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정재훈기자 jjh2@
CJ오쇼핑과 CJ몰(www.CJmall.com)이 9~10일 올해 최대 규모의 ‘2014 윈터빅뱅 할인판매(세일)’를 한다. CJ오쇼핑은 이 기간 프로그램을 패션상품 위주로 편성하고 정가 대비 최대 10만원 할인, 방송 중 최저가 판매 등의 기회를 마련한다. 9일 ‘로우알파인 아웃도어 세트’, 10일 ‘퍼스트룩 트렉수트’ 상품을 각각 정가보다 10만원, 7만원 싼 22만원, 15만원에 내놓는다. CJ몰 역시 패션 부문을 중심으로 최대 90%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K2·캐나다구스·겐조 등 의류 브랜드와 발렌시아가·지방시·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의 특가 상품이 한정수량으로 준비된다. 지방시 토트 안티고나 쇼핑백, 지니킴 핑크라벨 부츠, 몽벨 패딩 다운자켓, 미센스 겨울 인기 상품이 각각 32%, 17%, 66%, 83% 싼 가격에 선보인다. /최영재기자 cyj@
삼성그룹이 새해 경영전략의 기조를 ‘내실 다지기’로 잡았다. 슬로건은 ‘새로운 도전(new challenge)’으로 걸되, 실질적으로는 현행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데 초점을 두겠다는 의도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9일 “올해 연말 사장단 세미나에 초청하는 연사나 강연 주제도 모두 ‘내실’과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 4년간 삼성의 경영 화두는 2011년 동반성장, 2012년 국민기업의 사회적 책임, 2013년 투자와 일자리 창출, 2014년 마하경영 등으로 요약된다. 마하경영은 제트기가 음속(마하·1마하는 초속 340m)을 돌파하려면 설계도는 물론 엔진·소재·부품을 모두 바꿔야 하는 것처럼 삼성이 글로벌 선진기업 중에서도 초일류 기업이 되려면 체질과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논리이다. 이건희 회장이 2002년 “제트기가 음속의 2배로 날려고 하면 엔진의 힘만 두 배로 있다고 되는가. 재료공학부터 기초물리, 모든 재질과 소재가 바뀌어야 초음속으로 날 수 있다”고 강조한 데서 따온 개념으로 삼성은 올해 3월 온라인 사보를 통해 마하경영 메시지를 전 사원에게 전파했다. 이 회장의 경영 공백이 장기화한 가운데 내년에는 새로운 사업 환경에 대응한다는 키워드를…
분당 크기의 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주택지구)인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안에 있던 24개 집단취락(마을)이 9일 공공주택지구에서 해제됐다. 이에 따라 이들 마을에서는 각종 건축행위를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9월 발표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해제 및 관리대책’의 후속조치로 9일 지구 내 24개 집단취락을 공공주택지구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 24개 취락은 두길지구, 식골지구, 원광명지구, 숯두루지지구, 중림동지구, 원노온사지구 등이다. 총 면적은 1.74㎢로 전체 지구 면적의 10%에 해당하며 전체 지구 주민의 약 57%(약 4천명)가 이곳에 살고 있다. 이들 마을은 당초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었으나 주민 불편 해소 등을 위해 그린벨트에서 풀렸다. 그러다가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 건축행위 등이 금지됐으나 이번에 공공주택지구 해제로 건축행위가 다시 자유롭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계획적인 관리를 위해 이들 24개 취락에 대해 종전의 지구단위계획을 복원한 뒤 이번에 공공주택지구에서 해제했다”며 “그간 주민들이 겪었던 재산권 행사 제약의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공공주택지구에서 풀리지 않은 채 남은 지역(15.63㎢)의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시장 등 올해 국내 주식시장이 오는 30일 거래를 끝으로 폐장한다고 밝혔다. 9일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최종 매매거래일은 이달 30일이며, 다음날인 31일은 휴장한다. 다만 KRX석유시장은 연말 휴장 없이 정상 운영된다.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배당락일은 오는 29일이다. 투자자가 오는 26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배당을 수령할 수 있다. 내년 첫 거래일인 1월 2일 매매거래시간도 임시 변경된다.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시장의 정규장 개장 시간이 기존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변경된다. 내년 1월 2일 지수 및 국채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시장도 현행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하고 종료 시각은 현행과 같다. 다만 파생상품시장 중 돈육선물(오전 10시15분∼오후 3시15분)과 CME 연계 코스피200선물 및 미국달러선물 시장(오후 6시∼익일 오전 5시)의 운영 시간은 현행과 같다. /백미혜기자 qoralgp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