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폭설을 대비해 시민의 자발적 제설 참여를 당부했다. 수원시는 3일 열린 ‘2025~2026년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상황보고회’에서 이 시장이 “골목길에 쌓인 눈을 신속하게 치우려면 시민들이 함께 제설에 참여하도록 이끌어야 한다”며 “각 동에 ‘내 집·점포 앞 눈 쓸기’ 동참을 요청하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게시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야간에 눈이 내리면 주간보다는 대응이 다소 늦다”며 “야간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라”고 당부했다. 시는 지난해 폭설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제설 매뉴얼을 재정비하고, 인력·장비 운영체계를 개선하는 등 전반적으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지난 10월 23일과 11월 18일에는 관계 기관 합동회의와 현장 모의훈련을 하며 대비 태세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올해는 제설 취약 구간 대응책을 보완하고, 장비를 확충하는 등 대비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제설 야적장은 12개소에서 14개소로, 전진기지는 11개소에서 12개소로 확충했고, 자동염수분사장치는 122개소에서 179개소로 대폭 늘렸다. 도로 열선도 기존 6개소에서 14개소로 확충해 초기 결빙…
수원특례시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인증 심사에서 가족친화기관 재인증을 획득했다. ‘가족친화인증’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자녀 출산·양육 지원, 근무 환경 개선,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기업, 공공기관)에 부여하는 인증 제도다. 서류심사, 직원 만족도 조사, 현장 심사, 최종 심의를 거쳐 대상 기관을 선정한다. 수원시는 이번 재인증으로 2028년까지 가족친화 인증기관 자격을 유지한다. 수원시는 2011년 최초 인증 이후 2014년 연장, 2016년 재인증, 2019년 재인증, 2022년 재인증을 거쳐 올해 다시 인증을 획득했다. 수원시는 매주 수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정해 정시 퇴근을 권장하고 있다. 또 장기근속 휴가 지원, 임신 직원 물품 지원, 공직자와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사랑 힐링캠프 등 다양한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가족돌봄휴가, 휴양 시설·휴양지원금 제공, 직장어린이집 운영, 생태문화체험 지원, 예방접종 지원, 한방진료실 운영, 마음건강 상담실 운영 등 가족친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가족 친화적 근무 환경과 유연한 조직문화를 유지해 직원들이 편안하게 일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산본여객㈜이 지역 내 안정적 대중교통망 구축과 시민 이동권 보장에 기여하며 ‘군포시 대표 시내버스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군포시 최초의 시내버스 회사인 산본여객은 현재 32대의 차량을 운영하며 합리적인 요금과 정책노선 공급을 통해 교통 소외 지역의 불편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산본여객은 준공영제 하에서 노선을 운영하며 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운수종사자의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깨끗하고 쾌적한 버스 환경을 조성하며 ‘시민의 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는 평가다. 이종규 산본여객 대표는 “인간의 필수 요소인 의식주 중에서도 ‘통(通)’은 삶의 기본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라며 “‘통’에는 소통·통신 등 여러 의미가 있지만, 시민들의 하루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교통’을 책임지는 만큼 고객에게 친절한 서비스로 행복한 하루를 선사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기업 경영 외에도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군포시에 3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그는 “경기도 내 취약
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공동대표 안민석)이 12월 한 달 동안 경기 남부·북부·동부·서부 4개 권역에서 ‘경기형 AI 교육’을 주제로 한 토론회와 토크콘서트를 잇달아 개최한다. 급격한 AI 환경 변화 속에서 경기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권역별 특성에 맞는 미래 인재육성 모델을 논의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행사는 ‘경기형 AI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를 핵심 주제로 하며, 미래교육자치포럼이 주최하고 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이 주관한다. 일정은 ▲12월 5일 수원시청 별관 중회의실(남부권) ▲10일 파주시 금촌어울림센터(북부권) ▲15일 하남시 벤처센터(동부권) ▲17일 시흥시 소래빛도서관(서부권) 순으로 진행된다. 남부·동부·서부권에서 열리는 1·3·4회차 토론회에서는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임채권 교수가 발제에 나선다. 각 권역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시대 경기교육의 대전환 필요성과 미래 인재 육성 전략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북부권 행사인 12월 10일 토크콘서트에는 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 공동대표인 안민석 명지대 석좌교수와 ‘HBM 반도체의 아버지’로 불리는 KAIST 김정호 교수가 참석한다. 두 연사는 경기형 AI 교육을 기반
수원시는 ‘수원화성 태평성대’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2025년 세계유산 활용사업’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시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세계유산 홍보·활용사업 통합 모니터링 성과 공유회’에서 수원화성 태평성대를 세계유산 활용 우수 사례로 발표했다. 국가유산청은 올해 운영된 38개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했고, 수원시와 공주시(마곡사)를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수원화성 태평성대는 2025년 신규 프로그램으로, 올해 2500명 이상이 참여했다. 화성행궁 별주에서 작은 음악회와 함께 1인 1궁중다과상을 즐기는 ‘혜경궁 궁중 다과 체험’과 연기와 해설이 함께하는 이색 화성행궁 투어 ‘주민 배우와 함께하는 고궁 산책’으로 구성됐다. 또 지역공동체가 주도적으로 운영에 참여해 현장 전문성을 높였다. 단순 해설형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과 함께 만드는 세계유산의 가치’를 구현했다. 국가유산청은 6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통합 모니터링했고, 수원화성 태평성대는 ▲기획·구성의 완성도 ▲고품격 ▲높은 참여자 만족도 ▲지역 전문가와 협력 ▲수익·일자리 창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요리 전문가, 배우
지난 2025년 3월 20일 국회 본회의장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정적만이 흘렀다. 그리고 마침내 수년간 표류하던 국민연금 개혁안이 극적으로 통과됐다. '더 내고 더 받는' 구조로의 대수술. 보험료율은 현행 9%에서 13%로, 노후에 돌려받는 소득대체율은 40%에서 43%로 상향 조정됐다. 그로부터 약 9개월이 지난 2025년 12월 현재 개혁의 청구서가 우리 눈앞에 다가왔다. 4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당장 오는 2026년 1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기존 9%에서 9.5%로 0.5%포인트(p) 인상된다. 정부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향후 8년에 걸쳐 매년 0.5%p씩, 최종 13%까지 점진적으로 올리는 '슬로우 스텝(Slow-step)' 방식을 택했다. 하지만 경기 침체와 고물가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서민들, 특히 지역가입자들에게 이번 인상은 단순한 숫자의 변화 그 이상이다. 가장 뼈아픈 지점은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 간의 '체감 온도 차'다. 직장인의 경우 인상분 0.5%p 중 절반을 회사가 부담해 실질적으로 본인 부담은 0.25%p 늘어나는 셈이다. 월 소득 300만 원인 직장인이라면 월 7500원 정도의 인상이니 감내할 만한 수준이다. 하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징역 15년이 구형된 지 하루 만인 4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다시 소환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로 나와 조사받을 예정이다. 김 여사가 특검에 출석하는 건 지난 9월 25일 조사 이후 70일 만이다. 당시에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이우환 화백 그림을 1억4000만원에 구매한 뒤 김 여사에게 전달해 지난해 4·10 총선 공천 등을 청탁했다는 의혹이 조사 대상이었다. 이번 조사도 김 여사가 이같이 고가 금품을 받고 공직 등을 팔았다는 '매관매직' 의혹 수사의 연장선이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직후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으로부터 이른바 '나토 목걸이'로 알려진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 귀금속을 건네받은 경위를 조사한다. 이 회장은 김 여사 측에 귀금속을 선물하며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용을 청탁했다는 내용의 자수서를 지난 8월 특검팀에 냈다. 김 여사는 해당 목걸이를 받았는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 특검팀은 2022년 3∼4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공직 임용 청탁과 함께 금거북
수원시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형제가 이웃에게 선뜻 기부에 나서는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수원시는 지난 11월 29일 수원시장학재단에서 장학금을 받은 형제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에 장학금 전액(14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형 박민준(19)군은 지난 2024년 11월, 동생 박이안(17)군은 2025년 11월 각각 시장학재단으로부터 효·선행 장학금을 받은 바 있다. 효·선행을 실천해 다른 사람의 귀감이 되는 학생에게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형제가 기부한 14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주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기자 ]
경남 양산 ‘양산 금호리첸시아 시그니처’ 공사 현장에서 시공 과정의 심각한 하자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공사 금호건설이 현장 부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도록 전(前) 근로자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현장은 과거 유령 직원 급여 횡령, 현장 내 배변 방치 등 여러 구설이 반복돼 왔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022년 이 현장에서 자재 관리를 담당했던 근로자 A씨는 금호건설로부터 약 85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를 외부에 알리지 않는 조건이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금호건설 관계자와 A씨가 작성한 확약서에는 ‘언론·양산시청·관계기관 등 외부 제보 금지’, ‘금호건설 관계자에게 전화·면담 요청 금지’ 등의 조항이 명시돼 있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서는 물 고임, 기초부 손상 등 구조적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했다. 그는 “문제를 제기했지만 회사는 ‘조용히 넘어가 달라’고 요구했고, 뒤이어 금전 지급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특히 기둥 안전성과 관련한 폭로가 충격을 더한다. A씨는 기초부와 암반을 연결하는 철근 구조물에 이상이 있었고, 일부 기둥은 안정성…
수원시 영통구보건소가 지속적인 감염병 예방 노력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일 수원시 영통구보건소는 지난 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질병관리청 주관 ‘2025년 감염병 매개체 관리 평가회’에서 감염병 매개체 방제 유공 부문 질병관리청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영통구보건소는 수원시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사업, ‘모기 없는 마을만들기’ 등 지역 맞춤형 예방 사업을 꾸준히 운영했다. 또 전국에서 처음으로 감염병 매개체 전담 인력을 채용해 지속적인 감시와 방제 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영통구에서 시작한 ‘모기 없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수원시보건소 전체로 확대한 뒤 교육 체계를 마련해 지역 내 매개체 감염병 예방 기반을 강화했다. 이민희 영통구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전문성과 체계성을 갖춘 매개체 감염병 관리로 시민 건강 보호와 지역 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