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희망의 메신저를 만난다.' 사회 각 분야에서 신념을 갖고 스스로 변화를 모색하며 사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만나는 자리가 도심 사찰에서 마련된다. 한국불교 일번지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청년회는 우리사회의 비전을 찾기 위한 연중기획의 하나로 오는 20일부터 `대한민국, 희망의 메신저를 찾아서'라는 제목의 희망법회를 개최한다. 시간과 장소는 매월 샛째주 토요일 오후 4시, 조계사 대웅전이다. 강연회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주제는 각 분야 특성에 맞춰 생명나눔, NGO/인권, 도전정신, 환경, 문화, 통일, 개혁/여성, 정치, 종교화합, 수행 등 10가지이며, 초청연사는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인사들로 짜여있다. 첫번째 주인공은 신장에 이어 간마저 기증한 강원필씨(자영업자). 그는 생명나눔실천본부 회원으로 지난 1995년 6월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던 학생에게 신장을 기증한데 이어 지난 2002년 4월에는 중년의 간암환자에게 간의 일부를 떼주었다. 경남 양산 내원정사 지율스님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지율스님은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관통을 막아내기 위해 지난해 장장 45일간의 유례없는 최장 단식정진과 10만명 도룡농…
조계종 수원포교당내에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인식하기 위해 의미있는 활동을 벌이고 있는 청소년단체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수원포교당내에 중고등학생으로 이뤄진 '파라미타'. 이 단체가 결성된 것은 지난 1996년으로 실원스님이 지도법사로, 안직수 현 불교신문 기자가 지도교사로 이끌고 있다. 안직수씨는 "어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불교적 방식으로 접근하기보다 광범위하게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를 알리고 그들 스스로 바르게 사는 삶이 무엇인지 제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파라미타 활동을 설명했다. 150여명으로 구성된 수원파라미타청소년회가 올해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8월 일제 강점기 왜곡된 조선의 역사를 바로잡는 일환으로 일본 대마도에 이르는 문화유산을 직접 답사하는 '한일역사 탐방'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조선이 일본에 정기적으로 파송한 문화사절단인 조선통신사의 행적을 따라 우수한 우리의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케 하고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위해 마련됐다. 안직수씨는 "대마도에는 기념비 등 우리 문화재와 역사가 혼재해 있어 학생들이 직접 일본의 문화와 비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파라미타는 우선…
새봄을 맞아 도내 각 지역 예술회관에서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오페레타 '박쥐' = 17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는 신생오페라단으로 주목받는 뉴서울오페라단(단장 홍지원)이 자체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희가극인 오페레타 '박쥐'를 무대에 선보인다. 요한 슈트라우스의 작품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오페레타 '박쥐'는 다른 오페라들과 달리 공연 내내 재치있는 대사와 신나는 리듬의 노래로 관객에게 코믹하고 친근감 있게 다가가는 한편 틀에 박히지 않는 형식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031)828-5801 ◆뮤지컬 '인어공주' = 인천종합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는 극단 빛누리의 어린이들을 위한 뮤지컬 '인어공주'가 무대에 올려진다. 동화작가인 안데르센의 대표 작품으로 잘 알려진 '인어공주'는 지순한 사랑을 그린 것으로 이번에 춤과 노래, 환상이 어우러진 종합 공연물로 만들어져 어른들에게도 즐거움과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어공주'는 17일 공연 이후 24일 파주시민회관과 26일부터 28일까지 성남시민회관에서 각각 공연이 예정돼 있다. (02)2686-3541 ◆발레 '지젤' = 부천문화재단은 봄시즌 공연
광주 영은미술관이 미술관내 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창작활동을 해오고 있는 입주자가들의 작업 결과를 선보인다. '영은 2004 레지던시 - 나는 너와 같이, 너는 나와 같이'라는 제목으로 18일부터 7월 11일까지 1, 2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우주 안에 살아가는 모든 만물들이 밀접한 연결고리와 끈으로 연결돼 있다는 주제 아래 펼쳐진다. 참여작가는 현재 입주해 있는 작가 9명으로 5월 9일까지 진행되는 1부 '나는 너와 같이'전에는 남기호 방혜자 진유영 최지만 함연주 등 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인간 개개인의 자아 내면에서부터 외부 타인으로의 연결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전시한다. 5월 20일부터 7월11일까지 열리는 2부 '너는 나와 같이'에서는 김종학 김주현 김형대 윤영석 등 4명이 참여해 1부와는 반대로 외부세계로부터 인간의 내면세계를 찾아가는 개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무정형적이며 가치기준이 해체된 현대 미술이 독립적이며 이기적인 세계관이 아닌, 사랑이 담긴 시대 요구적 철학을 통해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정립시켜 나간다는데 의미를 둔다. 전시가 열리는 중간에는 네 차례의 세미나가 미술관 영은홀에서 펼쳐진다. 전시 개관날인 18일 오후 3
국내 문화예술계를 이끌어온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이성림·이하 예총)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장 황석영·이하 민예총)이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는 모 언론 보도가 나가자 양측 반응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민예총은 보도가 나간 16일 즉각 '해명' 성명서를 내고 "'예총과 민예총의 신임 집행부가 양 단체의 통합을 추진 중'이라는 기사 내용은 명백한 오보"라며 "민예총은 이 사안과 관련하여 어떠한 조직적 결정을 한 바 없다"고 밝혔다. 또 "해당 언론사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와 제도에 따라 향후 강력히 대처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반면 한국예총은 소극적인 태도를 고수했다. 예총 관계자는 "통합이 아니라 협조를 잘못 알아들은 것 같다"고 해명하면서도 "문화예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시대적 흐름속에서 두 단체가 한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라도 장기적으로는 필요한 일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경기지역에 주소를 둔 경기예총과 경기민예총의 경우도 확연한 입장차를 나타냈다. 경기예총 관계자는 "지난달 예총 회장 선거 즈음해서 이런 이야기가 비공식적으로 나온 것으로 안다"며 "시대가 많이 바뀌었고 여러 부분에서 맥을 같이 하는 점이 많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는 문제
일본우정공사는 자민당 보수파 의원 모임인 `국가기본정책협의회'의 독도우표 발행신청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산케이에 따르면 우정공사는 "외교상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런 방침을 정리해 주무부처인 총무성에 통보했으며 신청자측에도 곧 회신키로 했다.
예비 신혼부부들은 결혼식 하객으로 초청하고 싶은 연예인으로 권상우와 전지현을 첫 손가락에 꼽았다. 온라인 결혼 진행업체인 ㈜아이웨딩(www.iwedding.co.kr.대표 김태욱)이 지난 달 19일부터 11일까지 이번 봄에 결혼하는 예비 신혼부부 3천5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남자 연예인으로는 40%의 지지도를 차지한 권상우가, 여자 연예인 부문에는 38%를 차지한 전지현이 각각 1위에 선정됐다. 남자 부문에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배우 장동건(26%), 가수 겸 프로듀서 서태지(19%), `실미도'의 설경구(12%)가 2∼4위를 차지했다. 여자 연예인으로는 `대장금'의 이영애(28%), 가수 이효리(20%), 영화배우 이나영(13%)이 상위권에 올랐다.
공군출신 북파공작원 모임인 `공군안국동지회'는 16일 "영화 실미도가 특수공작원의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강우석 감독과 영화제작사가 공개 사과하지 않으면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실미도 관계자와 공군 특수임무 수행자들과는 상황이 전혀 다른데도 (극중에서) 같은 맥락으로 취급했다"면서 "특히 특수공작원들을 모두 사형수, 무기수,장기수 등 전과자로 묘사해 실제 전쟁 당시 특수임무(북파공작)를 수행한 유공자들이 모두 전과자인 것처럼 혼란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혜경(44)씨의 소설 「길 위의 집」이 독일의 주요 문학상 중 하나인 리베라투르상(Liberaturpreis) 장려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이 상을 후원하는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15일 밝혔다. 리베라투르상은 1987년 프랑크푸르트의 그리스도교회 세계교회센터가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의 문학을 독일 독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제정했다. 리베라투르상 장려상은 전년도 본상 수상자가 추천한 작품을 심사해 선정한다. 이씨의 작품은 지난해 장편소설 「새」로 제16회 리베라투르상 본상을 수상한 소설가 오정희씨가 추천했다. 이씨가 10년전 발표했던 「길 위의 집」은 붕괴위기에 빠진 가족관계를 그린 장편소설. 독일에 거주하는 크리스티나 윤-아르놀디(한국명 윤일숙)가 번역한 이 작품은 내년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이씨는 15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내 작품이 번역돼 독일어권 독자들에게 읽힐 수 있다는 것이 상을 받는 것보다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주로 가족과 여성문제 등을 다룬 작품을 써온 이씨는 "이런 경향에서 벗어나 새로운 작품을 쓰려다보니 소설집 「꽃그늘 아래」 이후 몇 편의 중단편을 발표한 것 외에 2년여 동안…
김덕수패 사물놀이 '혼을 부르는 소리' 공연이 21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재개관 기념 공연이기도 한 이번 무대는 각 지방의 무속과 신명나는 우리 전통놀이를 통해 '해원'(解寃)과 '상생'(相生)을 기원한다는 뜻에서 기획됐다. '씻김굿' '도당굿' '오귀굿'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굿판에 이어 장구의 다채로운 가락을 들을 수 있는 '화고악', 판소리 '적벽가' 중 조조가 적벽대전에서 패배하는 대목인 '적벽화공', 사물놀이의 대표곡 '삼도 농악가락', 농악의 백미라 불리는 '판놀이'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덕수가 이끄는 한울림 예술단과 객원 출연자 김리혜(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 이수자), 김정희(동해안 별신굿 및 풍어제 이수자), 최수정(경기민요 이수자) 등이 출연한다. 2만-5만원. ☎762-7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