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밴드가 2002년에 수상한 국회대상 대중음악 부문상을 반납키로 결정했다. 윤도현 밴드는 15일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가결시킨 제16대 국회가 준 상을 받은 것이 부끄럽다"면서 "상패의 반납과 함께 수상자 명단에서 삭제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상은 권위에서 나오고 권위는 도덕에서 나오는 것이 상식"이라며 "국회가 권위와 도덕을 갖추기 전까지는 이런 상을 누구에게 수여한다는 것 자체가 꼴불견"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도현 밴드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당시에 사회적 기여와 음악적 성과를 인정받아 국회대상 대중음악 부문상을 받은 바 있다.
최근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온라인 업체 웹젠의 대주주인 이수영(39.여)씨와 장애를 극복하고 미국에서 부장검사로 재직중인 정범진(알렉스 정.37)씨 커플이 KBS 1TV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26일 오후 4시 방송)에 출연한다. '김동건의…'은 두 사람의 만남에 징검다리 역할을 해 준 프로그램. 이씨는 2002년 정씨가 이 토크쇼에 출연한 모습을 보고 호감을 가졌고 이 이야기가 정씨의 부친에게 전해진 것이 인연이 되어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만남이 이뤄지기까지의 과정과 주위 사람들의 반응에 대한 생각, 결혼관과 자녀계획 등을 시청자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위성채널인 KBS 코리아를 통해 22일 오후 2시에 먼저 방송된다.
10대 소년과 정사를 벌이는 욕구불만의 아내 이야기를 그린 한국 영화 '바람난 가족'이 14일 제6회 도빌아시아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프랑스 감독 올리비에 아사야를 위원장으로 하는 6인 심사위원회는 임상수 감독의 3번째 장편이자 문소리 주연의 이 영화에 황금연꽃상을 수여하고 프랑스의 해변휴양도시 도빌에서 열린 4일간의 행사를 마감했다. 최우수각본상은 히로키 류이치 감독의 '바이브레이터'를 쓴 아라이 하루히코(일본)에게 돌아갔으며 신설 '액션 아시아'상은 태국 감독 프라치야 핀캐오의 '옹박'이 차지했다. 싱가포르의 변두리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로이스탄 탄 감독의 '15'에 특별심사위원상을 준 이번 도빌영화제는 한국의 강세와 액션영화 특히 쿵후영화들의 복귀로 이목을 끌었다. 도빌영화제에서는 2회부터 4회까지 이명세 감독의 '인정사정 볼것 없다'와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 송해성 감독의 '파이란'이 3년 연속 작품상을 받은 바 있다.
2년동안 수원유수를 지낸 서유구(徐有而·1764∼1845)가 재직 시절 수원과 관계돼 썼던 행정일기가 공개됐다. 경기도박물관(관장 이종선)이 식민지시대에 유출돼 현 일본 오사카부립도서관에 보관돼 있는 이 일기를 최근 박물관 총서 '華營日錄'(화영일록)이라는 이름으로 완역하고 풍부한 설명을 곁들여 출간했다. 1836년, 조선 헌종 2년 1월11일에 73세라는 고령으로 수원유수(水原留守)에 임명된 서유구(徐有而·1764∼1845)는 현지 부임 직후인 이 해 2월 5일자 일기에서 다음과 같은 장계(狀啓)를 올렸다고 썼다. "이달 초 4일 묘시(卯時)에 비가 시작되더니 가랑비만 내려 당일 오시(午時)에 겨우 티끌만 적셨다고 합니다. 측우기로 재어보니 수심(水深)이 3분(分)이므로 그 연유를 치계(致啓)합니다". 서유구는 같은 달 12일 일기에서도 티끌을 적신 데 그친 가랑비만 내렸다는 사실을 '장계'라는 공문서에 적어 왕에게 올렸다고 적었다. 그러다가 같은 해 2월 1일자 일기에는 봄 파종에 적합할 정도로 비교적 풍부한 비가 "혹은 촉촉하게 혹은 주룩주룩 내린" 사실을 적은 장계를 다시 올렸다. 서유구는 이처럼 2년 남짓한 수원유수 재직 시절에 관계된 행정일기를 썼
오는 4월 2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내한공연을 펼치는 세계적인 헤비메탈 밴드 드림 시어터.
한국출판인회의 3월 3-9일 1.인생을 두배로 사는 아침형 인간(사이쇼 히로시ㆍ한스미디어) 2.선물(스펜서 존슨ㆍ중앙M&B) 3.그남자 그여자(이미나ㆍ중앙M&B) 4.나무(베르나르 베르베르ㆍ열린책들) 5.연금술사(파울로 코엘료ㆍ문학동네) 6.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앤디 앤드루스ㆍ세종서적) 7.설득의 심리학(로버트 치알디니ㆍ21세기북스) 8.화장(제28회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김훈 外ㆍ문학사상사) 9.길(조창인ㆍ밝은세상) 10.2,000원으로 밥상차리기(김용환ㆍ영진닷컴) 11.신들메를 고쳐매며(이문열ㆍ문이당) 12.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켄 블랜차드 외ㆍ21세기북스) 13.파페포포 투게더(심승현ㆍ홍익) 14.토마토-토익점수 마구 올려주는 토익(LISTENING)(오혜정 외ㆍ능률영어사) 15.냉정과 열정사이(츠지 히토나리ㆍ소담) 16.이익훈 EYE OF THE TOEIC(이익훈ㆍ넥서스) 17.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한창욱ㆍ새론북스) 18.HACKERS TOEFL VOCABULARY(데이비드 조ㆍ해커스어학연구소) 19.보시니 참 좋았다(박완서ㆍ이가서) 20.시간에 쫓기지 않고 성공하는 정리형 인간(캐슬린 켄달 택케트ㆍ큰나)
신하윤·이창숙 옮김. 448쪽. 1만6천원. 하늘이 만일 술을 즐기지 않았다면 어찌 하늘에 술별이 있으며 땅이 또한 술을 즐기지 않으면 어찌 술샘이 있으리요 天地가 하냥 즐기었거늘 술을 좋아함을 어찌 부끄러워하리 맑은 술은 聖人에 비하고 흐린 술은 또한 賢人에 비하였으니 성현도 이미 마셨던 것을 헛되이 신선을 구하는가 석잔술은 大道에 통하고 한말 술은 自然에 합하거니 모두 취하여 얻는 즐거움을 깨인 사람에게 이르지 말라 (天若不愛酒 酒仙不在天. 地若不愛酒 地應無酒泉. 天地旣愛酒 愛酒不愧天. 聖賢旣已飮 何必求神仙. 三杯通大道 一斗合自然. 但得酒中趣 勿爲醒者傳) - 이백의 한시 '월하독작'(月下獨酌). 주성(酒聖)이자 시선(詩仙)으로 불렸으며 물 속에 비친 달을 건지려다 물에서 영영 나오지 못했다는 전설의 주인공 이백(701∼763). 우리가 알고 있는 이백은 이처럼 낭만적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존재한다. 그러나 달과 술의 시인, 이백에게도 야속한 현실에 저항하는, 욕망과 인생의 우수와 적막에 대한 절실한 열정이 있었음이 30년간 그와 그의 시를 연구한 학 여성학자에 의해 드러났다. 1972년 문화혁명 이후 이백을 연구해온 만주족 여성학자 '안치'가 신비한 존재로
이혜경(44)씨의 소설 「길 위의 집」이 독일의 주요 문학상 중 하나인 리베라투르상(Liberaturpreis) 장려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이 상을 후원하는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15일 밝혔다. 리베라투르상은 1987년 프랑크푸르트의 그리스도교회 세계교회센터가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의 문학을 독일 독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제정했다. 리베라투르상 장려상은 전년도 본상 수상자가 추천한 작품을 심사해 선정한다. 이씨의 작품은 지난해 장편소설 「새」로 제16회 리베라투르상 본상을 수상한 소설가 오정희씨가 추천했다. 이씨가 10년전 발표했던 「길 위의 집」은 붕괴위기에 빠진 가족관계를 그린 장편소설. 독일에 거주하는 크리스티나 윤-아르놀디(한국명 윤일숙)가 번역한 이 작품은 내년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이씨는 15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내 작품이 번역돼 독일어권 독자들에게 읽힐 수 있다는 것이 상을 받는 것보다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주로 가족과 여성문제 등을 다룬 작품을 써온 이씨는 "이런 경향에서 벗어나 새로운 작품을 쓰려다보니 소설집 「꽃그늘 아래」 이후 몇 편의 중단편을 발표한 것 외에 2년여 동안…
김덕수패 사물놀이 '혼을 부르는 소리' 공연이 21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재개관 기념 공연이기도 한 이번 무대는 각 지방의 무속과 신명나는 우리 전통놀이를 통해 '해원'(解寃)과 '상생'(相生)을 기원한다는 뜻에서 기획됐다. '씻김굿' '도당굿' '오귀굿'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굿판에 이어 장구의 다채로운 가락을 들을 수 있는 '화고악', 판소리 '적벽가' 중 조조가 적벽대전에서 패배하는 대목인 '적벽화공', 사물놀이의 대표곡 '삼도 농악가락', 농악의 백미라 불리는 '판놀이'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덕수가 이끄는 한울림 예술단과 객원 출연자 김리혜(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 이수자), 김정희(동해안 별신굿 및 풍어제 이수자), 최수정(경기민요 이수자) 등이 출연한다. 2만-5만원. ☎762-7300.
탤런트 지진희와 김현주가 4월 7일 첫방송되는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파란만장 미스김의 10억 만들기'에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다. `햇빛 쏟아지다' 후속인 16부작 드라마 `…10억 만들기'(극본 박연선, 연출 장기홍)에서 두 사람은 최근 화두로 떠오른 `10억 만들기'에 도전하는 풋풋한 젊은이들의 모습을 연기하게 된다. 지진희는 좌충우돌형 캐릭터를 맡아 고교를 졸업한 평범한 20대 여성으로 출연해 `또순이'처럼 살아가는 `미스김' 김현주와 함께 `10억 만들기'에 도전한다 지진희는 종영을 앞둔 MBC 인기 드라마 `대장금'에서 장금의 연인인 민정호로 출연해 인기를 끌었으며 김현주는 SBS `유리구두' 이후 2년만에 드라마로 복귀하게 됐다. MBC `옥탑방 고양이'로 주목받았던 봉태규도 함께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