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휘날리며'의 주연배우 장동건이 오는 11월 방영 예정인 한일 수교 40주년 기념 한일합작 드라마 `메모리'(가제)의 주인공에 캐스팅됐다. 총4부작으로 예정된 이 드라마는 GM기획(대표 김광수)과 두손기획(대표 강민)이 일본 TBS-TV와 손을 잡고 만드는 것으로, 제작비는 28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건은 총출연료로 6억원(회당 1억5천만원)을 받기로 해 국내 연예인으로는 드라마 사상 최고 출연료를 기록할 전망이다. `메모리'는 일본 왕족 출신의 여자와 평범한 한국 남자가 일본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로 영화 `로마의 휴일'에 모티브를 두고 있다. 일본 영화 `환생'에 출연한 타케유치 유코가 여주인공을 맡을 예정이며 일본 최고 배우인 마츠 타카고와 이미지가 비슷한 탤런트 한은정을 장동건의 한국 여자친구 역으로 일본측에서 강력 추천해 캐스팅이 결정됐다. 4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한 최고 히트작인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뷰티플라이프'를 연출한 TBS-TV의 유에다 히로키와 쇼노 지로가 연출을 맡는다. 오는 6월 일본 개봉을 앞둔 `태극기 휘날리며'에 이어 11월 TBS로 방송될 이 드라마는 4월 방영되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여세를…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가 14일 오후 7시께 전국 관객 1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배급사 쇼박스는 이날 "'태극기…'가 12일까지 전국 974만774명을 동원했으며 주말 하루 평균 17만명을 동원하고 있다"며 "14일 4회차 상영이 시작되는 오후 7시께 전국관객 1천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극기…'의 1천만명 관객 돌파는 지난달 5일 개봉 이후 39일만의 일로 '실미도'의 종전 기록(58일)을 19일 앞당기는 최단기간 신기록이다. '태극기…'는 현재 서울 60개를 포함해 전국 310개 스크린에서 상영 중이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윤수)은 전북 전주 팬아시아 종이박물관을 시작으로 올해 14개 지역을 돌며 '찾아가는 미술관'을 운영한다. 첫 대상 지역은 16일부터 열리는 전주다. 이곳 전시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의 대상 지역은 전주(16-26일) 외에 경남 하동 문화예술복지회관(4월1-9일), 경북 김천 문화예술회관(4월14-22일), 경남 거창 문화센터(5월7-13일), 경기 이천 시립박물관(5월19-28일), 충북 청주 하이닉스반도체(6월2일-14일), 경남 마산 삼진미술관(6월23일-7월1일), 광주 일곡도서관(7월7-15일), 인천 화도진도서관(8월19-25일), 전남 영광 문화원(9월1-7일), 경북 포항 포스코갤러리(9월15-24일), 강원 평창 문화예술회관(10월1-7일), 대전 한밭도서관(10월13-25일), 충남 서천문화원(10월29일-11월5일) 등이다. 전시 내용은 '진경:그 새로운 제안' '색채의 향연' '매체의 다양성' '미술속 유머' '삶의 미술'등 5개 주제로 구성된 작품 76점이다.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해 담당 큐레이터가 진행하는 작품 설명회 및 작가와 관객이 직접 만나는 갤러리 토크도 개설된다. 1990년이래…
새봄을 맞아 수원시립합창단(지휘 민인기)은 '즐거운 봄의 축제'라는 주제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16일 경기도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이루어질 이번 90회 연주회에서 수원시립합창단은 독일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노르웨이의 크누트 니스테트의 합창음악, 토마스 몰리의 '영국 마드리갈' 등 봄을 맞이하는 내용으로 곡을 선정했다. '카르미나 부라나'는 현대 독일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칼 오르프 곡으로 소재 반복과 형식, 화성을 간결하게 해 일관된 리듬이 두드러진 음악이다. 구성상으로도 단순성을 관철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칼 오르프의 독자적인 작곡 양식이 두드러진 '카르미나 부라나'는 라틴어로 '보이렌의 시가'를 의미한다. 보헤미안의 술, 여자, 사랑의 노래가 대부분인 이 시가전에서 가사를 차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체 25곡으로 구성돼 있다. 토마스 몰리의 '영국 마드리갈' 역시 가사의 생생한 표현과 함께 대위법적인 울림과 화성을 즐길 수 있는 곡으로 주목되는 작품이다. '시'를 뜻하는 마드리갈은 14세기경 이탈리아에서 성행한 것으로 16세기 이후 영국에서 마드리갈 양식을 도입한 토마스 몰리를 비롯해 수많은 작곡가들이 영어로 번역해…
인천 신세계백화점 갤러리는 16일부터 28일까지 자연에서 피어나는 야생화를 테마로 한 신춘기획 '우리 야생화' 전을 연다. 인천, 광주 지역에서 활동중인 서양화, 한국화 작가 11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에서 피어나는 야생화를 테마로 한 작품 2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서양화 작품 '외출'을 출품하는 이강화는 어느 시골의 한적한 들길 한편에서 보았을 법한 작고 여린 하얀 들꽃을 특유의 표현력으로 실감있게 전하며, 서양화가 김소인은 여러 가지 들꽃의 모양새와 봄을 연상하게 하는 색의 화면분할로 화사함과 은은한 꽃향기가 금새 풍겨 나올 듯한 뜰의 이미지를 작품 '봄의 뜰'로 표현한다. 또 판화가 오경영은 꽃이란 말 자체에서 연상되는 화려함보다는 수수하고 꾸밈없는 야생화의 이미지를 절제된 판화의 기법으로 표현, 한국화가 이의재는 화선지에 수묵 담채의 기법으로 '닭의 풀'이란 작품을 선보인다. 이외에 김영애, 김진란, 권용택, 박수만, 서미라, 정선휘, 한희원이 독특한 작품색으로 야생화의 이미지를 전한다. 이밖에도 사진작가 강춘기, 오영상이 들꽃의 모습 그대로를 담은 사진작품 30여 점을, 손청선이 직접 야생의 꽃들을 작품화한 분재 30여 점을 함께 전시
세계도자기엑스포는 지역주민의 여가선용 및 지적 요구 충족, 도자(陶瓷) 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도자 문화강좌'를 개설, 운영한다. 광주 조선관요박물관 주관으로 운영되는 '도자 문화강좌'는 1, 2기로 나눠 각각 14주 과정으로 주 1회(금요일 오후2시) 진행된다. 1기 강좌는 오는 26일부터 6월 25일일까지며, 2기 강좌는 9월 3일∼12월 3일까지다. 1기는 오는 23일까지 수강생 5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일반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강좌내용은 전통미술(한국미술, 전통미술, 민속과 신앙), 도자문화(동아시아도자, 고려·조선도자, 서양도자), 생활의 지혜(건강, 취미 등), 유적답사(경기도 문화유적, 분원가마터유적) 등 4개 분야이며 수강료는 3만원(답사 및 재료비 별도)이다. 이번 도자문화 강좌의 강사진은 이원복 국립광주박물관장, 정우택 동국대교수, 최응천 국립춘천박물관장, 김종대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장(이상 전통미술), 이종민 해강도자미술관 학예실장, 전승창 호암미술관 학예실장, 장남원 이대박물관 학예연구원(이상 도자문화) 등이다. (031)797-0614
제주에서 들려오는 봄꽃 소식만큼이나 따사하고 상큼한 전시회가 열린다. 수원을 둘러싼 8개 대학 미술대 교수 28명이 참여하는 신춘기획전 ‘수원의 봄’이 그것으로 16일부터 22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1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수원미술전시관이 수원시의 후원으로 마련한 이번 신춘기획전은 이 지역 미술교수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현재 수원지역에는 미래 작가를 키워내는 미술대학이 적지 않으나 지역 미술계와 유리돼 온 것이 사실이다. 각 지역 예술대학들이 그 지역 문화예술계를 이끌어나가다시피 하고 있는 타 지역 상황과는 완전 대조적이다. 이번 전시는 수원지역에서도 이처럼 미술계와 미술대학이 공조체제를 갖춰 보다 나은 수원미술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희망적이다. 참여학교는 강남대, 경기대, 경희대, 수원대, 수원여대, 용인대, 중앙대, 협성대 등 8개 대학이며 권숙자, 김광헌, 김교만 등 총 28명의 미술교수들이 동양화, 서양화, 도예 등 다채로운 작품을 1편씩 선보인다. 서양화가 이희중 용인대 교수는 꽃과 나비가 서로 사랑을 속삭이는 달밤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푸른밤’을, 동양화가 최한동 경기대 교수는‘어쩐지..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12일 낮 11시56분부터 10분간 국회상황을 생중계한 KBS 1, MBC, SBS 등 지상파 3사의 채널시청률은 24.3%로 집계됐다고 TNS 미디어코리아가 13일 전했다. 이런 방송3사의 시청률 합계는 최근 4주간 금요일 같은 시간대 평균 시청률 7.8%보다 3배이상 높은 것이다. 또한 케이블 뉴스 채널 YTN의 시청률도 크게 상승, 케이블 채널내 시청점유율을 2위로 끌어올리는 등 강세를 보였다. 한편, 방송3사가 이날 밤 긴급 편성한 탄핵관련 심야 토론 프로그램도 평균치를 웃도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토론 프로그램중 SBS `SBS대토론-이것이 여론이다'가 8.2%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고, MBC `긴급토론-대통령 탄핵 향후 정국은' 6.9%, KBS 1 `긴급진단-탄핵안가결' 6.3% 등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급격한 산업화에 따른 자연 환경의 파괴, 인공물질의 생산과 남용은 역으로 인간의 삶을 위협한다. 이름하여 '환경의 역습'. 특히 신축 건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갖가지 환경 호르몬, 유독 화학물질, 전자기장, 소음 등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이 증후군은 아토피나 알레르기부터 시작해 납중독, 폐암, 성장기 지능저하 같은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살리는 집 죽이는 집」(안젤라 홉스 지음)은 이 '새 집 증후군'의 증상과 원인, 극복 방안을 살핀 책이다. 저자는 새 집으로 이사할 때마다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야 했다. 우울증과 어지럼증, 부어오르는 머리, 무기력과 실신, 심지어 발작까지 정상적인 생활은 거의 불가능했다. 병원에서조차 뚜렷한 원인과 해결책을 말하지 못했다. 다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새 집 증후군'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 신경안정제와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있었을 뿐이다. 결국 저자는 직접 새 집에서 발생하는 화학물질과 전자기장 민감증을 연구해 '새 집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전자기장으로부터 자유로운 잠자리를 찾아 보자. 벽 속에 숨어 있는 전기회로는 전자기장의 주원인이 되므로 침대를 가급적 벽에서 떨어뜨
대통령 탄핵안 가결이라는 헌정 사상초유의 사태에 대해 종교계는 12일 성명과 논평을 내어 국민불안을 초래한 정치권을 질타하면서 탄핵사태에 동요하지 말고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해줄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사태에 대한 성명에서 "여야 정치인들이 국민과 나라를 먼저 생각하지 않고 정치상황을 탄핵정국으로 몰고감으로써 극도의 불안과 국가경제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한국교회는 이 난국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도 논평을 통해 "한국교회는 국민들과 함께 허탈함을 감출 길이 없다"며 "국정혼란과 경제불안 등 국가적 위기에 직면해 있는 만큼 헌법재판소는 신속하고 공명정대하게 판단하고, 국무총리는 난국관리와 수습에 최선을 다해 줄것"을 당부했다. 한기총은 또 "노무현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은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데 대해 깊이 사과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4월 총선에서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통해 오늘의 사태를 초래한 정치권에 대해 엄중하게 심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기장총회.총회장 김옥남)도 성명에서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한 탄핵안 가결을